아프수(세인트 세이야 Ω)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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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세이야 Ω의 '''진 최종 보스.'''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1] / 남도형.
통칭 '''모든 것의 탄생과 멸망을 지배하는 어둠의 신'''. '''존재 자체가 세인트 세이야 시리즈 전체의 최대의 떡밥이자 따지고 보면 시리즈 전체의 흑막이다.'''
메디아가 마르스의 곁에서 암약하면서 강림시키려 했던 신. 우주의 어둠의 정수로부터 온 존재로, 본편으로부터 13년 전, 아테나와 마르스의 교전 도중에 '''메디아가 끌어들인 운석의 정체.''' 이때 발생한 어둠의 코스모 일부는 페가수스 코우가와 마르스의 갤럭시 메일에 깃들었다.
메디아는 '''우주의 어둠의 중추, 그 모든 것의 근원이라고 불리우는 어둠의 절대신'''이라고 평했다.
2. 작중 행적
화성에서 코우가의 정신을 붕괴시키고 그 몸을 차지해 강림한다. 이후, 오리온 에덴을 비롯해 다른 브론즈 세인트들에게 압도적인 힘을 보이고,[2][3] 마상을 입혀 전투불능으로 만든 후, 아리아의 지팡이를 가지고 나온 에덴을 제압해 지팡이까지 박살내 버린다. 이후 마지막으로 저항하던 유나까지 제압하고 아테나를 죽이기 직전 사지타리우스 세이야가 등장. 세이야와 유나에 의해 코우가의 몸에서 빠져나온 뒤 아테나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를 쫓아 들어간 코우가의 앞에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본디 '''우주의 창조주였으나''' 신들에 의해서 지상을 빼앗기고, 아테나에게 "내가 낳은 세계를 빼앗은 신들도 네 녀석 단 하나"라는 말을 하며, 아테나를 소멸시켜 다시금 지상을 자신의 손에 넣는 것이 목적.
코우가를 소년이라 부르면서 다시금 어둠으로 돌아오라고 유혹하나 코우가가 거절하면서 결전에 들어간다. 신답게 세이야의 황금 성의를 빌려 입은 코우가를 완전히 가지고 놀았으나, 동료들의 코스모를 받은 코우가의 일격에 잠시 주춤하게 된다.
그 후 아테나를 탈출시키고 아프수를 막아서는 코우가와 재대결, 코우가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고 한다. 그러나 아리아의 지팡이가 공격을 대신 맞고 부서지면서 아프수의 공간이 빛으로 물들고 이후 이어진 코우가의 공격에 의해 소멸한다.
이 캐릭터의 등장으로 미형 캐릭터가 최종보스[4] 라는 세인트 세이야 시리즈의 전통은 어찌저찌 지켜졌다. 하지만 미형임에도 불구하고 인간과는 동떨어진 모습[5] 에, 캐릭터의 디자인과 성우의 연기가 겹쳐서 성별이 명확하지 않은 점[6] 등 이전 작들의 최종보스들보다 다소 특이한 점이 많다. 넥스트 디멘션의 시간(時)의 신 크로노스처럼 인간화된 신이 아니라 보다 높은 개념의 존재로 보인다.
이렇게 굉장한 존재임에도 코우가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아프수가 자신의 어둠의 힘을 이은 코우가를 굴복시키고 회유하기 위해서 결정타를 먹이지 않고 한참 봐줬던 것과 동료들의 코스모를 지원받았던 것,[7] 그리고 코우가 본인이 말했듯이 아프수와 같은 어둠의 힘을 가졌기에 아프수의 어둠의 코스모에 저항할 수 있었던 것, 결정적인 순간에 아리아의 코스모가 도움을 줘서 가능했던 일이다.[8] 세이야에게서 사지타리우스의 황금성의를 렌탈받은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
그런데 시즌 2에서 2급 패러사이트 에길이 패러사이트 사천왕 중의 한명인 하이페리온의 성검 '천지붕멸참'을 잠시 사용하는데 하루토가 이 검의 코스모가 아프수 이상이라고 해서[9] 상당한 논란이 발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이 안 된다.'''
아무리 새턴의 성검의 일부라고 해도 오메가의 편린에 불과하다는 아테나 엑스클라메이션+라이브라 겐부의 최후의 일격으로 결국 천지붕멸참은 부서졌다.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인플레. 실제 작중에서 보인 힘도 분명 골드 세인트를 압도할 정도이긴 했지만 아프수 이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거기에 마르스와 세이야 일행의 싸움이 끝날 때 운석 형태로 나타난 아프수를 크로스를 장착한 아테나가 완전히 막지 못했다. 크로스를 장착한 아테나는 신성의를 걸친 청동좀비 5인방도 못 막은 하데스의 '''한 손이 아닌 두 손을 사용한 검의 일격을 막을 수 있다.'''[10] 그런데 그런 아테나 조차 30초도 못막았다.[11] 그럼 아프수는 적어도 하데스 이상으로 강하다는 건데 말이 안 된다.
하지만 하루토는 코우가의 몸에 빙의한 상태의 아프수의 코스모를 접했다. 즉, 하루토는 해방된 아프수를 본 적이 없고 완전한 상태의 아프수를 본 사람은 아테나와 코우가 둘뿐, 그렇다면 하루토가 저런 말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새턴이 인간에 의해 신들이 쓰러졌다고 할 때 해황 포세이돈도 명왕 하데스도 언급하지 않고 아프수를 언급한 것을 보면 아프수가 제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인 포세이돈과 하데스 보다 강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아프수가 자신이 만든 세계를 빼앗은 게 '''신'''이 아닌 '''신들'''이라고 한 것을 보면 '''신 한 명이 아닌 여러 신들이 아프수와 싸웠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아프수는 '''여러 신들이 나서야 할 정도로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힘은 차치하더라도 그 힘과 업적을 보면 세인트 세이야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최종보스를 잘 못 내놓은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대단한 신이긴 한 게 주인공들이 사는 '''우주'''를 창조하고 코스모의 속성을 만들어내고, 마르스에게 힘을 주고, 상대에게 마상을 입혀 힘을 억제시키고, 하늘도 날고,[12] 몸의 신축성이 좋아 몸을 길게 늘리는 것도 가능해 실제 작중에서 팔을 늘려 코우가를 잡기도 하였다.
51화에서 아테나에게 '''"아버지인 내 몸 속으로 사라져라"'''라는 말을 하는 데 이 말은 아프수는 '''아테나를 만든 창조주'''라는 뜻이 된다. 그렇다고 한다면 아프수는 '''세인트 세이야에 나오는 아테나가 속해 있는 12신들도 만들었다'''는 것인데, 문제는 12신 중 한 명인 하데스는 크로노스와 레아에게서 태어났다고 언급된다. 그러면 다른 신들도 원전 그리스 신화처럼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설정 충돌이 있는 것 같지만 원래 그리스 신화를 기초로 하면 아프수가 실제로 창조한 건 우라노스와 가이아 같은 각 신화의 근원신일지 모른다. 그 후에 여러 신들이 태어났으니 결론적으론 아프수가 모든 신들을 창조한 거나 다름없다. 다만 아프수가 아테나를 콕 찝어 자신을 '아버지'라고 말한 것을 보면 우라노스와 레아 외에도 새턴과 아테나 등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13]
새턴은 코우가가 코스모를 모으는 것을 보고 마치 새로운 우주의 탄생이라고 했는데 이 말은 새턴이 '''아프수가 우주를 만든 걸 본 적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서 새턴은 아프수가 창조해낸 게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아프수가 신들을 창조한 게 우주를 창조하기 이전인지 이후인지 밝혀지지 않았기에 속단할 수는 없다.
95화에서 새턴이 페가수스 코우가 및 주연 브론즈 세인트가 익힌 오메가가 '''우주창조의 힘'''이라고 언급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주를 창조한 건 아프수다. 즉, 오메가는 '''아프수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오메가를 익힌 주인공 일행들의 힘은 한 명 한 명이 성검과 크로노 텍터로 완전무장한 1급 패러사이트 갈리아 보다 강한 하이페리온을 가볍게 상대하고 신생성의로 진화한 사지타리우스 골드 크로스를 걸친 세이야에 필적할 정도로 강하다.
96화에서 코우가가 동료들의 힘으로 거의 완전한 오메가에 각성한 후 코스모를 모으는 모습을 본 새턴은 마치 새로운 우주의 탄생이라고 말했다. 이로 보건데 단신으로 우주를 창조한 아프수가 얼마나 강한지 알게 해주는 장면이다.
3. 기타
이 신은 다른 신들에 비해 특징적인 부분이 많다. 꼬리와 날개가 있고, 몸이 고무처럼 늘어나고. 그리고 이 신은 다른 신들과 다르게 '''쓰러지는 순간까지 항상 웃고 있다.''' 거기에 넥스트 디멘션의 크로노스처럼 다른 신들과 다르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양어깨의 염소와 사자를 포함한 몸은 갑옷이라고 한다. 그런데 원래 몸이 검었던 지라 어디까지가 갑옷이고 어디까지가 몸인지는 모르는지만 아마 목 아래 부분까지가 갑옷으로 보인다. 거기다 다른 신들이 입는 갑옷은 저마다 이름이 있는데[14] 유일하게 아프수만 갑옷에 이름이 없다.
[1] 하데스편 OVA에서 아리에스 시온 역으로 출연했었다.[2] 처음에는 오리온 에덴에게 여러 번 맞지만 그건 아직 자신이 들어간 페가수스 코우가의 몸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 예상된다. 처음에는 여러 번 맞지만 점점 맞는 횟수가 줄고 이윽고 밀어 붙히며, 아예 압도한다.[3] 오리온 에덴과 라이오넷 소우마의 필살기를 자신의 어둠의 코스모로 감싸 없애고,드래곤 류호의 필살기를 자신의 코스모로 옆으로 쳐 내거나 방패를 ''일격에 부수고'', 울프 하루토의 필살기 안에 자신의 코스모를 넣어 터뜨리는 등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인다.[4] 2기 극장판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5] 기존 작품들에 최종보스로 나온 신들은, 신이긴 하지만 생긴 것 자체는 인간하고 별 다를 바가 없었다.[6] 외견상 여성에 가깝지만 성우는 남성이라든가. 우주를 '''창조'''했다거나 코우가한테 집착하는 점 등이 보기에 따라서는 '''모성'''의 면모로도 비쳐진다. 사실상 중성이거나 딱히 뚜렷한 성별의 개념 자체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아테나에게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른 점을 생각하면 남성으로 보이기도 한다.[7] 코우가 자신을 포함해서 세븐센시즈를 터득한 세인트 6명의 코스모다. 그 이전까지 코우가는 아프수에게 전혀 타격을 줄 수 없었다.[8] 원래 메디아가 아리아의 지팡이를 아프수를 제어할 의도로 쓰려고 했었다는 것과 아리아의 지팡이가 아프수의 공격을 막아준 직후부터 아프수가 코우가의 공격을 연달아 맞은 걸 보면 아리아의 코스모가 코우가를 돕기 위해서 아프수의 힘을 제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위키에서 보면 아리아의 빛이 어둠을 밝혀 힘을 약하게 했다고 나온다.[9] 위압감이 아니라 아프수 이상의 코스모라고 말한 거다. "이대로는 팔라이스트라가 붕괴해버려. 검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아프수…아니 그 이상의 강대한 코스모 앞에…!"라고 말했다.[10] 그 전에는 하데스가 한 손으로 검을 한 번 휘두르면 그대로 날아갔다.[11] 참고로 여기서 30초라는 것은 광속으로 움직이는 자들의 시점이다.[12] 여태까지 나온 세인트 세이야의 모든 최종보스들 중 하늘을 날면서 싸운 것은 아프수가 '''유일했다.''' 이후 시즌 2에서 새턴이 이를 계승했다.[13] 아푸스의 발언을 생각하면 각 신화의 근원신들을 창조했을 수도 있다. 아테나는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제우스보다 오래된 그리스 토착여신 혹은 바알의 아내인 아나트다. 상당히 오래 된 신[14] 아테나는 클로스(Cloth), 명왕 하데스는 서플리스, 해황 포세이돈은 스케일, 사신(邪神) 에리스는 리프, 오딘은 갓 로브(오딘의 갓 로브는 오딘 로브라고 부른다.), 마르스는 갤럭시 메일, 새턴은 크로노 텍터, 대신 크로노스는 소마(크로노스의 소마는 메가스 도레파논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