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섭/드라마

 



시한부 환자
안길섭
'''배우'''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평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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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의 등장인물.

2. 상세


시한부 환자인 그린 홈 거주민.
자신을 간병하는 유리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한 때 즐겨탔던 오토바이를 아직도 소중히 여기고 있다.
주요 사용 무기는 화염 방사기.

3. 작중 행적


생존자들은 1층으로 모여 힘을 합치자는 은혁의 방송을 듣고, 이를 함께 있던 유리와 듣고 1층을 향한다. 와중에 각 층마다 괴물들을 만나는 족족 화염병을 던져 때려잡고 왔는지, 유리가 아파트를 죄다 불사질러 버릴 거냐고 핀잔을 준다.
그러다 잡자 괴물의 기습으로 기절한 상욱을 구조하던 중 현수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현수를 내쫓으려는 것으로 보였지만 장난으로 내쫓으라 한거라고 말한다. 살 날이 얼마 안남은데 무엇이 두렵겠냐며 원작과 동일하게 두식과 아이들을 구하러가는 차현수와 동행하여, 무사히 1층 생존그룹에 합류한다. 그러나 시한부 노인 환자라는 이유로 경계근무에서 제외당한걸 보고는 투덜거리고, 마찬가지로 미취학 아동이라는 이유로 제외되어 실망한 영수와 함께 비밀요원팀을 결성한다.
6, 7화에서는 육상 괴물에게 화염방사기를 난사해 공격 당하기 직전의 일행들을 구해주었다. 그리고 자신들을 불편해하는 그린 홈 입주민들을 피해 식사하려던 상욱과 현수를 데려다가 자신의 흉부와 복부를 잇는 큰 흉터를 보여주곤 배 안에 내장이 멀쩡한 게 없으며 의사도 반 년을 못살거라 했지만 살아있는 이유가 자신이 밥을 팍팍 처먹어서라며 분위기를 풀어준다.
원작에서처럼 식량과 약을 구하러 간 일행들이 근육 괴물의 기습에 당하자 화염병을 던지며 도와주러 등장한다. 이 때 현수를 밀쳐내면서 "살아"라는 말을 남기고 근육 괴물에게 공격당해 죽는 원작과 완전히 동일한 전개를 보이는가 했으나... 그 직후 이경이 소방차를 타고 나타나 근육괴물을 밀쳐내면서 기적적으로 생존한다. 원작의 독자들이 뒤통수를 후려맞으며 좋은 의미에서 배신당하는 장면.
그 후 아파트 어딘가에 지하벙커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그것을 찾아다니다가 의심가는 장소를 발견하고 땅을 파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의명에게 습격받아 유리가 사망하는 등의 사건이 벌어지지만 몸 상태가 안좋은지 계속 정신을 놓고 있다가 사태가 다 끝난 후에 정신을 차렸다. 이후로도 묵묵히 땅을 파다가 드디어 벙커를 발견해낸다. 생존자들을 위한 지하 벙커를 발견한 것에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생각해 안심한 데다 손녀처럼 아끼던 유리가 사망한 것 때문에 삶에 미련이 없었는지, 다음날 편안한 표정으로 잠든 듯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근육 괴물로부터 차현수를 구할 때 피를 토한 것이 괴물화의 징조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병사의 복선이었다.

4. 평가


원작과 마찬가지로 차현수를 붙잡아주는 어른의 역할을 했다. 괴물화가 진행되어 모두에게 배척받는 현수뿐만 아니라 깡패라며 배척받는 상욱에게 큰 정신적 지주이자 위안처가 되어 주었다. 살 날이 얼마 안 남았기에 두려울 것이 없다며 모두를 편견 없이 두루두루 보살피고,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등 극의 이완제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승완이 난동을 부리자 ' 겁을 먹고 헛짓거리하는 너가 제일 먼저 죽겠다'며 정신을 차리게 해주거나, 영수와도 비밀 팀을 결성하는 등 원작보다도 그린홈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이 더욱 확대되었다.

5. 기타


  • 본인 말로는 그린 홈에 아주 오래전부터 살고 있던 인물이라고 한다. 본인은 이에 해방이나 6.25 때부터 살고 있었다는 농담을 하는데, 생존자들끼리 간만에 술자리를 가졌을 때도 인민군 시체가 아파트 밑바닥에 있다는 썰을 풀었다. 어디까지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는 불명이지만 아파트에서 가장 오래된 주민 중 한명인 것은 확실하며, 그의 예측대로 지하벙커도 존재한 걸 보면 마냥 지어낸 얘기들은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 오토바이 한 대를 가지고 있다. 애마라고 부르며 아끼는 모습을 보이지만 남편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그린 홈에서 나가려는 이경에게 양도한다.[1]
  • 1화 내레이션을 담당했으며 은혁과 함께 내레이션을 맡은 유일한 인물이다.

[1] 김갑수는 사실 소문난 바이크 매니아이다. 이 기사를봐도 알겠지만 직접 중고 바이크 거래에 나설 정도이며 바이크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은 듯하다. 힛갤 간 구매자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