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상욱(스위트홈)/드라마

 



험악한 말투의 전직 살인청부업자
편상욱
'''배우'''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대인 관계
5. 평가
6. 대사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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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통을 모르고 악을 악으로 벌하는 전직 살인청부업자.[1]
무뚝뚝한 말투, 험악한 인상과 더불어 온 몸의 흉터가 특징이며 엄청난 근력과 맷집의 소유자다. 주요인물들 중 유일하게 그린 홈에 거주하지 않는 외부인이다.
주무기는 망치를 사용한다.

2. 작중 행적




2.1. 1화


그린 홈 802호 안 어두컴컴한 실내에 의자에 앉아 흡연을 하며 TV를 보고 있는 것으로 첫 등장. 본래 802호에 살고 있던 윤재에게 엄청난 폭행을 가한 뒤 온 몸을 청테이프로 감싸 그 위를 의자로 밟고 앉아 있었으며, 살려달라고 빌며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그저 가만히 쳐다 본다. 그러다가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보여주는데 최윤재가 이를 모른다고 하자, 피우고 있던 담배를 그의 입에 쑤셔 넣는다. 담배를 피우러 옥상 밑 계단으로 올라 왔다가 마찬가지로 담배를 피우러 온 은유와 만나게 된다.
이후 계단으로 14층까지 내려오다가 흥건히 젖어 있는 피와 함께 식탐 괴물로 변이해 가는 1411호 여성을 쫓아내려는 현수를 만나고 이상한 여자가 15층으로 향했다는 그의 말을 듣고 15층으로 다시 올라가 처참하게 망가진 1510호의 현관문을 보게 된다. 이 집에 살고 있던 지수의 증언을 듣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2. 2화


계단으로 내려오다가 먼저 계단을 내려가다 접질려 넘어진 은유를 만나게 되고, 민망함에 그냥 지나가라는 은유의 말을 듣고 가려는 순간 식탐 괴물의 습격을 받아 어깨를 물리게 된다. 이에 괴물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이마에 지수의 집 호수인 '1510'이라는 숫자가 거꾸로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현수와 지수가 말한 옆집 여자임을 알게 되고 폭행해 제거한다.
이후 1층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식탐 괴물에게 물린 상처를 본 주민들은 혹시 물려서 괴물화가 되는 것이 아니냐며 그를 경계하기 시작하고, 석현이 사용한 전기충격기에 쓰러지게 된다. 주민들이 밧줄로 묶어 아파트 내 오락실에 붙잡히게 되는데 식칼을 든 석현이 자신을 제거하려 하자 눈을 뜨고 석현의 머리를 들이 받아 기절시킨다. 석현이 가져온 식칼로 밧줄을 풀고 아파트 외부 계단을 통해 윗층으로 올라간다.

2.3. 3화


윤재가 있는 802호로 돌아오나, 윤재는 이미 탈출에 성공했음을 알게 된다.[2] 조용히 흡연을 하며 그가 TV에 피로 남긴 메시지를 보게 된다.[3]

2.4. 4화


괴물이 되는 원인이 욕망임을 밝힌 유진의 생방송 브리핑 덕분에 식탐 괴물에게 물려 감염화의 우려가 있다고 믿은 그린 홈 주민들에게 오해가 풀리게 된다.
1층으로 내려 와 자신에게 도발의 메시지를 남긴 윤재와 조우하게 되고, 그를 다시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윤재가 자신을 피해 감염자라고 속여 실제 감염자들과 함께 격리실인 오락실로 피신해 있자 창문을 통해 그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 본다. 그리고 손에서 빨간 열쇠고리와 함께 열쇠를 꺼내게 되는데, 해당 열쇠는 윤재가 자신에게 저항하는 동안 주머니에서 빼낸 열쇠다. 정황상 상욱은 계속 그 열쇠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윤재는 그 동안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보인다.[4]

2.5. 5화


죽은 민주의 시체라도 만나고 싶어 줄 수 있는 것들 다 줄테니까 밖에 나가기 위해 도와달라고 달라 붙은 진옥을 뿌리치고 윤재에게서 획득한 열쇠로 윤재의 잠긴 방을 열기 위해 8층으로 향한다. 올라가던 중 생존자 그룹의 물건을 가지러 반괴물 상태로 올라가는 현수를 만나게 되고 화염이 가득한 층에 괴물을 잡으러 가자고 도발하는 현수를 때려 그를 다시 정신차리게 하지만 문에서 잡자 괴물의 손이 튀어나와 상욱을 기절시키고 끌고 간다. 하지만 마침 그 층을 지나던 길섭유리에게 구출된 뒤 1층에서 유리의 간호를 받지만 의식을 차리자 치료를 거부하고 다시 8층으로 향한다.
윤재의 집 802호에 들어가 온갖 열쇠 구멍을 다 조사해봤지만 맞는 열쇠 구멍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절망하고 802호를 빠져나와 복도를 걷던 중 옆집인 801호의 문을 열쇠로 열어보니 열렸고, 801호에서 그동안 아동 사회복지사라는 신분을 가지고 수많은 아동들을 납치, 고문, 살해한 뒤 그 흔적들을 사진으로 남겨 전시해 둔 윤재의 정체를 밝혀낼 결정적인 증거들을 발견하게 된다.
윤재는 상욱이 위로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고 격리실을 탈주해 도망다니다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살려달라고 외치지만,[5] 상욱의 힘을 본 주민들은 이미 상욱이 악인임을 알고 있거나, 괜히 자신이 엮였다 화를 입을까봐 도움을 주지 않아 결국 윤재를 잡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편하게 죽어서는 안 된다며 들고 온 망치[6]로 윤재의 얼굴을 사정없이 내리쳐 그를 살해한다.
정문에 있던 바리게이트를 치우고 셔터를 힘으로 올려 윤재의 시체를 밖으로 던지고, 밖에 있던 민주와 수웅의 시체를 안으로 들고와, 주민들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린 홈에 방문한 목적인 윤재를 처리한 이상 자신이 이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다시 셔터를 내리던 중 재헌이 이를 저지하여 버티다가 힘이 풀려 쓰러진다.

2.6. 6화


과거 회상을 통해 어떻게 자신이 살인 청부업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묘사된다. 어린 시절 방화범 승재가 저지른 화재로 의해 아버지를 잃고 본인은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나, 범인이 가벼운 형을 받고 풀려나자 이에 대해 환멸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후 형을 마친 승재를 찾아가 왜 방화를 저질렀냐고 묻지만 대수롭지 않게 재미로 저질렀다는 승재의 말에 가지고 온 식칼로 승재의 목을 찔러 살해한다. 이를 사건을 계기로 악인을 처단하는 살인 청부업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한 실종 아동의 아버지[7]의 부탁을 받고,[8] 조사를 거듭한 끝에 아동들을 노린 연쇄살인마가 그린 홈 802호에 거주하는 윤재임을 확신하고 집에 잠입해 그를 납치한 뒤 범행을 실토하라며 그를 결박하고 고문해 왔던 것이다.
희생자들의 무덤 앞에서 홀로 불을 피우며, 윤재에게 죽은 아이들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아이의 아버지가 사례비로 준 돈 몇 푼[9][10]을 함께 태우며 이를 지켜본다. 이 때 상욱의 휴대폰을 주워 상황을 파악한 재헌이 다가와 그린 홈에 함께 있어도 된다는 말을 건네고 그런 재헌에게 기도를 의뢰한다.
이제 다른 방식으로 싸워보라는 재헌에 의해 1층 석현의 편의점 안 식량들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식량을 지키던 중 괴물화가 진행되고 있는 석현을 목격하고 제거하려 하지만 자신이 대신 처리하겠다는 선영에 의해 저지당한다.
그리고 지하에 차량을 확보하러 간 현수가 돌아오지 않자, 은혁, 재헌, 지수와 함께 지하 주차장으로 향한다.

2.7. 7화


육상 괴물이 습격하자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지수와 함께 재헌의 도움을 받아 은혁이 운전하는 차에 올라타는데 성공, 현수를 구출해 돌아온다.
이후 지하 주차장을 다녀온 일원들이 유리의 치료를 받는 반면 유일하게 계속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가 자신에게 다가 온 유리와 대화를 이어가게 되고 유리의 대화에서 무언가 느낀바가 있었는지 결국 치료를 받아들인다.
지수가 맹장이 터져 긴급하게 수술을 해야 하자 수술도구를 찾아오기 위한 임무를 맡아 유리, 현수와 함께 밖으로 나서게 된다.

2.8. 8화


근육 괴물의 습격에 차가 뒤집어지게 되고 정신을 차려 밖으로 나오지만 쓰러져 아직 못나오고 있던 유리를 폭파 직전인 차에서 빼내는 데 성공한다. 그 후 쓰러져 있던 유리가 깨어나고 무심코 담배를 피우려다 길섭에게 혼쭐이 난다.[11] 그리고 이후 담배를 끊으면서 라이터를 은유에게 줘버린다.
지수의 수술이 진행되고, 착잡해 하다 결국 참던 술을 다시 입에 대기 시작한 재헌을 보게되고, 그의 행동을 저지한다. 이후 돌잡이 때 무엇을 잡았냐는 재헌의 질문에 모든 것이 불 타버려 영영 알 수가 없게 되었다고 대답을 하고 재헌으로 부터 건네받은 소주를 원샷한다.
그린 홈에 입성해 실성한 탈영병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의문의 무전에 의해 추적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자 현수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 그린 홈 앞에 걸려 있던 S.O.S 구조 현수막을 제거한다. 현수막을 제거하고 내려오던 중 현수에 의해 이상하게 바뀐 경비가 엘레베이터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는 말을 듣고, 현수와 함께 바로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도중 진흙 형태의 괴물에게 발이 묶이자 현수를 먼저 보내고 괴물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12]

2.9. 9화 ~ 10화


경비괴물과 싸우다 죽은 재헌의 묘에 나타나 동료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을 느끼며 그가 못다 마셨던 술을 부어 주며 추모한다.[13]
신중섭 일당이 아파트에 쳐들어왔을 때는 서이경과 함께 일당에게 잡히지 않고 암약하며 중섭 일당을 작살내는 활약을 한다. 이때 서이경이 전에 꿍쳐둔 K2 소총 한 자루를 손에 넣어 중섭의 부하들에게 겨누는데, 조정간이 안전에 가 있는 상태인 것을[14] 눈치챈 상대가 '너 총 쏠 줄 모르지?'라며 도발하자 태연자약하게 군 '''면제'''임을 밝힌 뒤 '''총을 거꾸로 잡고 둔기처럼 휘둘러서 전부 때려눕힌다'''.[15] 직후 소총은 서이경에게 넘기고, 자신은 방금 전 적들에게서 손도끼를 한 자루 챙겨 쓴다. 그렇게 중섭 일당을 정리하고 한 숨 돌리는가 했으나 유리가 천식으로 인해 쓰러지고, 상욱은 유리를 데리고 아파트 밖으로 나가 약을 찾아오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특수감염자의 존재가 군부에 알려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누구도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 못 하게 하려 한 정의명이 이를 막아서고, 현수가 상욱을 비호하면서 보내주는가 했으나, 유리를 업고 차를 향해 달리던 상욱의 등 뒤로 의명이 총을 쏘면서 이를 맞고 중상을 입는다. 결국 차 근처에서 유리가 사망하고 말고, 본인도 그 옆에 주저앉아 있는다.
이후 그린홈 생존자 일행이 편상욱과 박유리를 따로 언급하지 않는 것을 보면 결국 이 둘이 사망했음을 인지한 듯 하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린 홈을 습격한 군대와 한바탕 한 현수를 구출한 뒤, 군용차에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다만 말투나 표정 자체가 기존의 음울함이 전혀 없는 다른 인물처럼 느껴지는데다, 결정적으로 얼굴 한쪽의 심한 화상 자국이 깔끔하게 사라진 것을 봐선 원래 편상욱이 아닌 것은 거의 확실하다. 군의 기습을 앞두고 육체를 잃은 정의명이 군용차를 타고 도주했는데, 그가 편상욱의 육체를 빼앗은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에 대해 '괴물이 되기 전의 상처는 낫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품을 수 있으나, 안선영 역시 신중섭에 의해 턱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가 정의명에게 조종당하며 살아났을 때 상처가 없어졌던 것을 보면[16] 이는 정의명이 가진 괴물로서의 능력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엄밀하게 말하자면 안선영이나 편상욱이나 그들 본인이 괴물이 된 것이 아니라, 정의명이라는 괴물의 일부분으로 흡수된 것에 가까우므로 설정상으로도 이상할 게 없다.[17]

3. 능력


그린 홈 주민들의 무력을 책임지는 인물.
평범한 인간이지만, 그의 신체능력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 다른 그린 홈의 주요 생존자들이 무기 없이는 괴물들에게 대적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에 반해, 이 양반은 '''순수 근력깡다구만으로 괴물들을 때려눕히는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극중 식탐 괴물을 맨주먹으로 두들겨 패고 죽도록 발길질을 먹여서 벽을 뚫고 처박아 무력화하는 등, 무기 없이 맨몸으로 괴물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이한 순수 인간 인물이다.[18]
후반부에 들어서면 손망치, 손도끼 등의 무기를 들기도 하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주먹과 발로 패 죽인다. 맷집 역시 차현수 다음가는 인물로, 작중 망치로 얻어맞거나 살을 뜯기거나 하지만 비명 한 번을 안 지르고 인상 좀 찌푸리다가 반격한다. 괴물한테 물어뜯기고 소독도 치료도 없이 청테이프로 지혈을 하는 기행을 하고도 며칠간을 멀쩡히 버티며,[19] 망치로 머리와 등 쪽을 두 번씩이나 정통으로 맞고도 잠깐 주춤 하더니 곧바로 망치를 뺏고 역관광한다. 현수의 맷집이 감염 버프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비감염자들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밸런스 조정을 위해서인지 군 면제자로 총은 조정간을 조작할 줄 몰라 둔기로 썼다.

4. 대인 관계


  • 박유리 : 자신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자각시켜 준, 어쩌면 자각하지 못한 그의 첫사랑. 상욱 역시 현수와 마찬가지로 삶에 대한 의지보다 악을 벌하기 위해 살아왔으며, 이 때문에 망가져 가는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했다. 그런 자신을 계속 신경 써주고, 상욱이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인간성'에 대한 감정을 일깨워 준 인물이 유리다. 윤재를 살해하고 더 이상의 삶의 목적이 없던 그는 천식 때문에 약이 필요한 유리를 살려야 한다는 새로운 목적을 가지게 된다.
  • 최윤재 : 자신을 그린 홈에 머무르게 한 인물이자, 제거 대상. 사전 조사를 통해 자신이 의뢰받은 살인 사건의 유력한 범인임을 파악하고 그가 가진 열쇠를 통해 윤재가 아동을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 그를 제거한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괴물화 사태가 터지면서 본인 역시 그린 홈에 잔류하게 되었기에 그린 홈에 있던 생존자 그룹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원인을 제공하게 된 인물이기도 하다.
  • 정재헌 :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 준 말동무. 그린 홈의 유일한 외부인이자, 주민들 앞에서 살인을 저지른 상욱을 그린 홈에서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 준 인물, 또한 재헌에 의해 생존자들의 식량을 담당하게 되면서 주민들과 교류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기도 했다.
  • 이은혁 :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일깨워준 인물. 생존자들의 식량을 가져 올 인물로 본인을 지목하는 은혁을 보며 의아해 하지만, 사람을 살려본 일은 한 적 있냐는 은혁의 말을 듣자 그 동안 타인을 죽임으로써 타인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 상욱에게 변화를 주고, 그 역시 그린 홈의 한 구성원으로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싸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 이은유 : 가장 처음 자신에게 다가와준 인물. 그린 홈 외부 계단에서 처음 담배를 함께 피며 만났으며, 식탐 괴물의 습격에서 은유를 구해주기도 한다. 다른 어떤 주민도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을 때 말을 걸어 준 유일한 인물이기도 했다.
  • 차현수 :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린 홈의 주민들에게 인정 받지 못한 존재. 현수는 감염자로, 상욱은 주민들 앞에서 살인을 저지른 외부인으로 둘 다 주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동병상련의 입장이였다. 윤재에게서 열쇠를 획득한 뒤 계단을 올라가다 조우하게 된다. 반 괴물 상태로 불 속에 들어가려던 것을 구해주지만 대신 본인이 잡혀 괴물에 끌려가자 상욱 덕에 정신을 차린 현수에 의해 구출당한다. 이어 지하 주차장에서 거미 괴물에게 납치 된 현수를 구해주기도 했다.
  • 황승재 : 평범한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만악의 근원. 그저 재밌다는 이유로 상욱의 집과 아버지를 불태운 사이코패스로 범행 후에도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와 상욱에게 살해당하는 동시에 상욱을 살인자로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즉 상욱의 인생을 송두리째 추락시킨 인물이자 살인청부업자의 길로 걷게 한 인물.
  • 차진옥 : 편상욱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 진옥은 이 때 상욱을 돈만 주면 무엇이든 해주는 깡패로 알고 있었고 금반지를 줄 테니 자식의 시신을 수습해달라고 애걸복걸했다. 편상욱은 그런 부탁을 거절하는 듯 보였으나 최윤재를 죽이고, 그의 시신을 미끼로 진옥의 딸의 시신을 수습해온다. 그 덕에 차진옥은 시신으로나마 딸과 재회할 수 있었고, 그 답례로 그녀는 편상욱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금반지마저 건냈으나 편상욱은 거절한다.
  • 안길섭 : 유리와 마찬가지로 상욱을 한 인간으로서 받아들인 사람. 안길섭은 차현수와 그린 홈 주민들에게 배척받는 편상욱을 편견 없이 받아들였다. 그를 여러번 구해주기도 했으며 상욱이 인간성을 다시 되찾는데 어느 정도 도와주었다.

5. 평가


여러 인물들의 묘사가 원작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주요 인물들은 일단 전체적인 컨셉은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독특하게도 편상욱은 싸움에 능하여 일행의 힘을 담당한다는 면만 유지되고 원작과는 성격부터 배경까지 아예 다른, 사실상 이름만 같은 새로운 캐릭터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전직 형사였지만 드라마에서는 살인 청부업과 같은 범죄 등 극단적인 일을 겸하는 현직 해결사로 등장한다.
원작의 편상욱이 유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원작 팬들은 완전히 재창조된 캐릭터에 다소 불만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드라마 편상욱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원작에서 인기가 좋았던 캐릭터를 사실상 삭제해버렸다는 사실에서 기인한 아쉬움과 반발이 주를 이룬다. 드라마의 편상욱은 원작의 편상욱과 차별화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드라마 팬들에게 호평을 들었고, 원작의 편상욱을 좋아하던 팬들도 아쉬움과 별개로 새로운 느낌으로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평하기도 한다. 이러나저러나 척봐도 자기관리에 신경을 안 쓰는 듯 야성미 넘치는 외모와 분장, 배우 특유의 그윽한 눈빛에서 나오는 묘한 분위기, 흡입력있는 연기 덕에 캐릭터의 인기는 좋다.
은근히 개그 비중이 크다. "어. 면제야." 나 "눈 감어. 넌 떠 이 새끼야!" 가 대표적. 괴물도 주먹과 발길질, 장도리로 패는 남자지만 무면허인 은혁이 운전대를 잡은 차에 타게되자 당황해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눈치채기 어려운 개그씬도 있다.
원작보다 깊이있는 서사를 가진 캐릭터로 변화했다. 아버지와 집을 정신나간 방화범에게 잃고 어릴 적에 보복 살인을 저지른 후 아예 살인 청부업의 길로 들어선 망가진 사람의 모습이 마이페이스, 매우 절제된 감정 표현과 사회성의 부재로 표현되었고, 중반부부터는 그린홈에 모인 인간군상을 통해 스스로의 인간성을 알아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처음에는 자기 할 말만 하거나 아예 사람과 상종을 하려고 하지를 않지만, 나중에 가서는 굳이 남들을 챙기거나 위험한 일에 별 반발없이 나서주거나 하며, 제압하려고 팬 사람에게 사과도 한다.
차현수의 조력자 포지션이었던 원작과는 달리 현수, 지수와 교감하거나 페어를 이루어 다니는 장면은 거의 없고 정재헌, 박유리와의 교감이 많았다. 재헌과의 브로맨스와 유리와의 로맨스가 화제가 되기도. 결말을 보면 편상욱은 안타깝게 권총상으로 사망한건지 죽어가는 몸에 정의명이 기생한건지는 확실치않으나 정의명에게 모습 내지 시신 자체를 이용당하는 상태라면 배우는 다른 역할로 계속 등장할 것 같다.
이응복 감독은 이런 거칠기 짝이없는 캐릭터를 젠틀한 느낌의 배우 이진욱이 연기하면 새롭고 임팩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나인, 보이스의 이진욱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극적인 변화를 염두에 둔 감독의 의도대로 중반부부터 인간성을 회복해가는 캐릭터의 변화과정을 배우가 잘 표현했고 임팩트가 상당했다. 원작보다 드라마에서 비중이 커진 케이스. 결말을 보면 시즌2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커진다.

6. 대사


두드린 게 아니야. '''들이받은 거지.'''

— 1화, 1510호의 문을 한 대 쳐보고 피해를 가늠한 후 지수에게

심부름 값인데, 심부름을 못해서.

— 6화, 돈을 불에 태우는 것을 본 재헌이 이유를 묻자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나?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네가 해. 신은 나보다 널 더 좋아할 테니까.

— 6화, 재헌에게 구하지 못한 아이와 그 부친에 대한 기도를 부탁하며

'''어. 면제야.'''

— 9화, 발사 준비가 안 된 소총을 들고 신중섭 일당과 대치중 총을 쏠 줄 모르냐는 상대의 질문에 태연히 그렇다고 응수하며

눈 감어. '''넌 떠 이 새끼야!'''

— 9화, 등 뒤에 업힌 아이를 배려하는 말에 같이 눈을 감는 적을 패며 일갈[20]

정재헌. 실컷 마셔라.

— 9화, 알콜중독을 극복한 후 마음껏 술을 마시지 못하던 재헌의 사망 후 그의 무덤에 술을 병째로 뿌려 애도하며

니가 죽인건... 사람이 아니었어.

— 10화, 유리가 자신을 습격하여 겁탈하려는 범죄자를 죽인 일로 상심하자 위로하며


7. 기타


  • 원작에 비해 드라마로 와서 직업이 180도 바뀌었다. 하지만 순수 악인이 아닌, 악을 악으로 벌하는 살인청부업자다. 그것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좀 있다.
  • 원작과 마찬가지로 흡연자. 하지만 배우인 이진욱은 비흡연자라 촬영을 위해 담배를 배웠다. 실제로 피우면서 촬영했는데 줄담배에 익숙치 않아 컷하면 주저앉기 일쑤였다고. 촬영이 끝난 이후에는 다시 끊었다고 한다. #
  • 앞으로 시즌 2에서는 편상욱 본인이 아니라 의명이 주도하고 있는 육체로써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배역의 배우명으로 쉽게 따지자면 육체로서 활약하는 연기는 이진욱 본인이 그대로 이어가는 건 똑같으나 영혼은 정의명 역을 맡고 드라마에서 하차한 김성철이 되는 것이다.

[1] 원작에서는 형사였다.[2] 지수재헌이 앞을 지나다 윤재가 낸 소리를 듣고 그를 꺼내 주었다.[3] '''또 보자 개새끼야.'''[4] 윤재는 재헌과 지수에 의해 풀려났을 때 잠깐 자신의 집에 들러야겠다며 홀로 집에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이들에게는 자신도 살기 위해 무기를 챙기러 갔다 왔다고 둘러대지만, 실상은 그 열쇠까지 같이 가지고 나온 것.[5] 기존 802호에서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욱보다는 주민들과의 교류가 잦을 수밖에 없었고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폭행한 상욱을 강도로 몰고, 식량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해주는 등 친목을 다져왔다.[6]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본인의 가진 힘으로 사건을 해결해 온 상욱이 포스터에서는 망치를 들고 있던 이유다.[7] 말투 등으로 보아 조선족이나 탈북자로 보인다.[8] 처음에는 터무니 없이 적은 의뢰비 때문인지 억지로 거절했으나 결국 마지못해 의뢰를 승낙하게 된다.[9] 작중 메세지에서 7800원이라 나오며 살인 청부업자에게 살인을 의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그럼에도 의뢰를 수용하고 윤재를 잡으러 온 것을 보면 애초에 상욱은 사회의 악들을 제거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 또한 이미 의뢰를 요청한 아이의 아버지가 그만둬도 좋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의뢰주가 죽었음에도 끝까지 벌하기 위해 움직인 것이다.[11] 유리가 천식 환자이기 때문. 다만 이 행동 자체는 길섭이 상욱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듯하다. [12] 하지만 현수조차 높은 층에서 추락한 부상으로 인해 정작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경비괴물을 상대한 건 왼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재헌 혼자였다.[13] 만약 상욱이 위층에서 괴물에게 발목 잡히지만 않았다면 늦게라도 1층에 도착했을테고, 재헌은 최소 팔 한쪽을 잃더라도 생존했을 것이다. 다만 괴물을 처리한 상욱이 뒤늦게 돌아오는 장면이 분량상 빠져서 그 안타까움이 반감되어 버렸다.[14] 방아쇠를 당겨도 격발이 안 된다.[15] 얼굴과 등의 심한 화상 때문에 장애 5급 판정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배우 이진욱은 현역 출신.[16] 죽고 난 뒤 시신의 상처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머리와 목 아래 쪽으로 피가 흐른 것을 보면 관통상이 분명하게 존재했다. 그런데 정의명에게 조종당해 현수가 막아섰을 때 그녀의 턱 아래가 멀쩡한 것이 확실하게 나온다[17] '괴물이 되기 전의 상처가 낫지 않는 육체'라는 것은 회상 속에서 군에게 실험받다가 버림받은 최초의 원래 육체에 한정된 이야기다. 이 때 정의명이 뺏은 현재의 육체(김성철이 연기한)도 신체를 관통당해 사망한 것인데, 현재의 정의명이 이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묘사는 없다. 또한, 현수의 자해상처는 지워지지 않았던 걸로 보아 정의명의 고유 능력 중 하나로 보인다.[18] 이와 비견될만한 전투력을 가진 인간 인물은 서이경. 하지만 특전사 출신의 소방관이라는 화려한 경력의 서이경도 괴물은 유리조각이라도 써서 상대한 걸 보면, 편상욱은 인외인 수준이다.[19] 실제로 이 짓거리를 했다가는 며칠 내에 패혈증으로 사망한다. 멸균된 붕대도 정기적으로 갈아주지 않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는데 진피가 보일 정도의 큰 상처를 소독도 없이 청테이프로 대충 지혈한다? 현실에선 어림도 없다. 부상을 입으면 병원에 가자.[20] 임팩트있는 개그성 대사로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