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1. 개요
2. 생애
3. 정치 활동
4. 기민련 대표
5. 정치 성향
6. 논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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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gret Kramp-Karrenbauer, 1962.8.9 ~
독일의 정치인으로, 전 기독교민주연합(CDU; 이하 기민련)의 대표.

2. 생애


자를란트의 푈클링언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교육인의 딸로 태어났으며, 트리어 대학교 및 자를란트 대학교를 졸업했다.
본디 이름은 안네그레트 크람프였으나, 헬무트 카렌바우어와 결혼하여 성씨가 "크람프카렌바우어"가 되었다. 이니셜은 AKK.

3. 정치 활동


학창 시절이던 1981년 기민련에 입당했으며, 1984년 퓌틀링언의 시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기민련 퓌틀링언 여성위원장, 청년위원 등을 거쳐 당의 자를란트 주 정책위원장이 되었다.
1999년 자를란트 주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2011년 주수상으로 선출되어 7년을 재직했다.

4. 기민련 대표


2018년 앙겔라 메르켈 총리 겸 기민련 대표가 더 이상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따라 기민련은 메르켈의 후계자를 모색해야만 했다.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크람프-카렌바우어는 프리드리흐 메르츠 등과 더불어 유력 주자로 꼽히기 시작했고,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해 메르츠와 더불어 결선에 진출하였으며, 2차에서 접전 끝에 대표로 선출되었다.
메르켈의 후계자이자 차기 독일 총리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정치적 성향은 메르켈보다 좀 더 보수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점에서 향후 기민련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지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7월 17일부로 연방방위부장관에 임명되었다.
2020년 2월 10일, 메르켈의 후계자로 불리던 카렌바우어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나 총리직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월 5일 튀링겐주 총리 선출 선거에서 기민당이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공조한 결과가 나온데 대한 비난 때문이다. #

5. 정치 성향


친-난민[1], 친유럽주의, 친-환경 등 일부 이슈에서는 진보적이지만 다른 몇몇 정치사회적 이슈에서는 앙겔라 메르켈보다 보수색채가 상당히 강한 편이라 논란이 존재한다.[2] 그녀는 사안마다 중도개혁적 성향을 보이기도 하고 강경한 우익성향을 보이기도 하는 등 다소 특이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도좌파,중도우파표 '일부'와 우익~극우표 '일부'를 모두 취하려는 정치적 계산일지도 모른다.

6. 논란


성소수자 혐오 논란이 있다. '제3의 성'을 위한 화장실에 대해 "소변을 앉아서 봐야 하는지, 서서 봐야 하는지 모르는 남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농담했는데# 이는 자민당, 사민당, 녹색당에게 소수자를 비난하지 않고서는 재미난 연설을 하기 어렵냐며 비판받았다.[3] 그 외에 선거 기간 동안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을 제한하자고도 주장했는데# 이 또한 자민당과 독일 좌파 정당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1] 다만 메르켈보단 보수적인 편이다[2] 그녀의 강경 우파 성향은 밑에 논란 항목 참조. 다만 카렌바우어는 친 메르켈파로 분류된다. 그래서 카렌바우어의 별명은 미니-메르켈이다.[3] 여담으로 독일은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출생 신고 시 제3의 성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