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좌파
1. 개요
Centre-left / Center-left
中道左派
정치 이념을 추구함에 있어서 좌파적인 면모를 보이면서도 중도주의에 입각하여 추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유의어로 중도진보 또는 온건좌파를 의미.
중도좌파들은 큰 빈부 격차를 반대하며, 따라서 이를 줄이기 위해 누진세제, 아동노동 금지법, 최저임금제, 노동조건 규제법, 노동시간 제한법을 도입하는 것을 지지한다.
중도좌파는 극좌와는 달리 완벽한 결과의 평등이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기회의 평등이 사회 안에서의 결과의 평등의 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사회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 제3의 길, 온건한 생태주의가 중도좌파에 포함된다.
2. 한국에서의 중도좌파
1945년 해방 직후 여운형을 좌장으로 주도적으로 결성하였던 중도좌파 계열의 조선인민당(朝鮮人民黨) 정치정당에서 시작됐다. 여운형은 그해 11월 12일 그의 직계세력이던 건국동맹을 주축으로, 고려국민동맹·인민동지회·일오회 등 군소정파를 규합하여 조선인민당을 창당하였다. 위원장은 여운형, 부위원장에는 장건상(張建相)이 선임되었으며, 서기장 이만규(李萬珪), 사무국장 이임수(李林洙), 정치국장 이여성(李如星), 조직국장 김세용(金世鎔), 선전국장 김오성(金午星), 기획국장 송을수(宋乙洙) 등의 인사를 단행하였다
3. 중도좌파와 관련된 이념
중도좌파의 주요 이념은 사회민주주의(중도좌파 ~ 좌파), 사회자유주의(중도 ~ 중도좌파), 생태주의 등이다.[1]
세계적으로 중도좌파 그룹이 일반적으로 지지하는 정책들은 다음과 같다.
- 혼합경제
- 유용한 사회보장제도
- 누진세제
- 정부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부유세와 부가가치세
- 공공 투자와 케인스 경제학
- 생태주의, 풀뿌리 민주주의 등 녹색정치 이념
- 문화상대주의, 다문화주의 등 문화 다양성에 관한 문제[2]
4. 정당 목록
- 남아프리카공화국 : 아프리카 민족회의
- 네덜란드 : 노동당, 민주66[3]
- 노르웨이 : 노동당, 녹색당
- 뉴질랜드 : 뉴질랜드 노동당, 마오리당
- 대만 : 민주진보당, 시대역량
- 덴마크 : 사회민주당, 사회자유당, 대안
- 독일 : 사회민주당, 동맹 90/녹색당
- 러시아 : 정의 러시아당
- 몬테네그로 : 사회민주당[4]
- 미국 : 민주당[5][6], 정의당
- 베네수엘라 : 인민의지당[7]
- 브라질 : 노동자당
- 스웨덴 : 스웨덴 사회민주노동당, 녹색당
- 스페인: 스페인 사회노동당
- 아이슬란드 : 사회민주동맹
- 아일랜드 : 노동당, 녹색당
- 영국 : 노동당, 스코틀랜드 국민당, 자유민주당
- 이스라엘 : 이스라엘 노동당
- 이탈리아 : 민주당
- 인도 : 인도 국민회의[8]
- 일본 : 입헌민주당, 사회민주당, 오키나와 사회대중당
- 칠레 : 기독교민주당, 사회당, 민주당, 사회민주급진당
- 캐나다 : 캐나다 자유당, 신민주당, 캐나다 녹색당, 퀘벡 블록
- 터키 : 공화인민당, 인민민주당 일부
- 파키스탄 : 파키스탄 인민당
- 포르투갈 : 사회당
- 핀란드 : 핀란드 사회민주당, 녹색 연맹
- 프랑스 : 사회당, 좌익급진당
- 호주 : 노동당, 중도동맹
- 홍콩 : 공민당, 민주당(홍콩) , 사회민주연선
- 유럽연합 : 사회민주진보동맹(S&D)
[1] 일부 민주사회주의 정당도 중도좌파로 평가되기도 하나 민주사회주의 계통 정당은 중도좌파부터 극좌까지 스펙트럼이 넓다.[2] 유럽, 영미권 한정[3] 전반적으로 중도~중도좌파적 사회자유주의 성향이다. 그러나 재정적으로는 오히려 중도~중도우파적인 성향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4]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총 3개다. 다만 중도좌파 색채가 분명한 것은 3개 중 SDP만이 유일하며, 나머지는 중도에 더 가깝다.[5] 다음백과 '미국 민주당' 문서에서도 복지정책 확대와 소수자 인권보호를 추구하는 중도좌파 정당으로 정의하고 있다.[6] 다만 이쪽은 중도주의 분파부터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좌파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빅텐트 정당이다. 그러나 주류는 현대자유주의에 기반한 중도좌파로 평가받는다.[7] 공식적으로는 사회민주주의이지만 중도~중도좌파에 가까운 성향. 특히 당 소속인 후안 과이도는 신자유주의에 가까운 성향을 띤다.[8] 평균적으로나 공식적으로나 중도좌파지만 의외로 힌두교 전통에 우호적인 중도우파부터 강경 세속주의+민주사회주의 좌익까지 스팩트럼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