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 판데르메이더

 

''' 네덜란드의 前 축구선수 '''
[image]
이름
안디 판데르메이더
(Andy van der Meyde)
생년월일
1979년 9월 30일
국적
[image] 네덜란드
출신지
네덜란드 헬데를란트주 아른험
신장
179cm
포지션
윙어
유소년 경력
SBV 피테서
AFC 아약스
소속 클럽
AFC 아약스 (1997~2003)
FC 트벤테 (1999~2000, 임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03~2005)
에버튼 FC (2005~2009)
PSV 에인트호번 (2010)
WKE (2011~2012)

국가 대표
17경기 1골
1. 소개
2. 경력
3. 플레이스타일


1. 소개


한때 차기 플라잉 더치맨으로 각광받던 선수
그러나 잦은 부상과 자기관리 실패로 조기에 커리어를 마감한 네덜란드의 아드리아누

2. 경력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판데르메이더는 01-02 시즌부터 주전으로 출전한다. 당시 AFC 아약스로날드 쿠만의 지휘하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미도, 라파엘 판데르파르트, 베슬리 스네이더르, 스티븐 피에나르, 크리스티안 키부 등 어리고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었다. 판데르메이더는 2시즌 동안 주전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여, 팀의 리그-컵 더블과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공을 세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400만 파운드에 인테르로 이적한다.
하지만 윙어들의 무덤이라 불리던 세리에 A에서 그는 적응하지 못한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출전했을때도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아약스 시절 술을 마시지 않았던 그는 이 때의 좌절감 때문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인테르를 떠나게 된 그를 고향팀 AFC 아약스부터 AS 모나코 FC, 토트넘 홋스퍼 FC 등 여러 팀이 노렸는데, 그 중 에버튼 FC로 200만 파운드에 이적한다.[1] 2006 월드컵 출전을 위해 주전으로 뛸 팀을 찾아야했던 판데르메이더와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대비해 좋은 선수가 필요했던 에버튼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이적이었으나, 결과는 망했어요. 에버튼에서 4년 동안 그는 리그에서 도합[2] 20경기 출전에 그친다.
그가 에버튼에서 먹튀로 전락하게 된건 우선 심각한 유리몸이었기 때문이다. 인테르 시절부터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에버튼 이적 후에도 첫 시즌부터 6개월짜리 부상을 당했고, 이후로도 좀 뛰어볼만 하면 찾아오는 부상은 그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무너뜨린다. 거기에 더해 둘째 딸의 희귀병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그는 알코올 의존증에 빠진다. 이후 음주, 도박, 스트립바 등에 심취한 그는 축구에 집중하지 못했고, 훈련에 무단 불참하거나, 팀에 거짓말하고 클럽에 술을 마시러 가는 등 막장 행보를 보이다가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와도 갈등을 빚으며 그렇게 에버튼에서의 생활을 마감한다. 이후 네덜란드로 돌아갔지만 별 활약하지 못한채 2011년 31살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다.

3. 플레이스타일


양쪽 윙어로 모두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주로 플레이한건 오른쪽 윙포워드 였다. 오른쪽에서 뛸때는 클래식 윙어의 역할로 측면을 파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고, 왼쪽에서 뛸때는 인사이드 포워드 역할로 안쪽으로 침투하여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르연 로번의 오른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1] 판데르메이더 본인은 AS모나코로 가려했으나 동물을 키우던 그의 아내가 아파트에 살기 싫어했기 때문에 에버튼으로 갔다고 한다.[2] 시즌 평균이 아니라 합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