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이 공자에게 인을 물었다

 

1. 논어 제12편인 안연편의 도입 부분
2. 1번 항목의 패러디 야설


1. 논어 제12편인 안연편의 도입 부분


<원문> 顏淵問「仁」。
子曰:「克己復禮為仁。一日克己復禮,天下歸仁焉,為仁由己,而由人乎哉?」
顏淵曰:「請問其目。」
子曰:「非禮勿視,非禮勿聽,非禮勿言,非禮勿動。」
顏淵曰:「回雖不敏,請事斯語矣!」
<해석> 안연공자에게 인을 물었다.
공자가 답하였다.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 하루만이라도 사욕을 버리고 예로 돌아간다면 천하가 모두 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인의 실천은 자기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남에게 달려 있는 것이겠느냐?"
안연이 물었다. "상세하게 알려주십시오."
공자가 답하였다.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움직이지도 말아라[1][2]."
안연이 말했다. "제가 비록 불민하오나 말씀대로 따르겠습니다."
안연은 요절한 공자의 수제자로, 이 장구의 문답은 극기복례로 대변되는 유교 윤리의 핵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 1번 항목의 패러디 야설



2005년경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 처음 업로드 된 이후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며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 삼국지 갤러리 등을 휩쓴 게이 강간야설.[3] 제대로 된 토론인 양 전개되다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 특징. 요약하면 안회가 원본처럼 공자에게 질문을 하다가 뜬금없이 공자를 강간했고, 안회의 사망 이후 공자가 " 학문을 가장 좋아하던 사람이 안연이였다."며 슬퍼한다는 것. 사실상 1번 항목이 독립된 항목으로 나올 수 있게 된 원동력이다. 당연하면 당연하겠지만 원본 인물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항문성교를 묘사한 '''뿍짝뿍짝 틴틴틴!'''이라는 의성어는 이 글에서 나온 효과음.[4]

[1] 링크에서 빠져있기는 해도 해당 원숭이도 있긴 있다고 한다.[2] 충북 화양서원에는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의 친필로 이 문구가 새겨진 비석을 볼 수 있다. 다만 세 번째 한자가 勿이 아닌 不로 되어 있다.[3] 검색 결과 가장 오래된 글이 2005년 11월 1일에 종교 갤러리에 업로드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판타지 갤러리에 업로드되었던 원글은 확인 불가.[4] 원글에서는 '''질척질척 팡팡팡!'''이라는 의성어가 적혀 있었으나, 2006년 말경에 의성어 부분이 "뿍짝뿍짝 틴틴틴"으로 변형되어 전파되었는데, 이 "뿍짝뿍짝 틴틴틴"이라는 의성어가 원글의 질척질척 팡팡팡이라는 의성어보다 더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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