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르크토사우루스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티타노사우루스류용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남부의 도마뱀'.
2. 상세
안타르크토사우루스는 몸길이 18~20m, 높이 5m, 몸무게 40~50t으로 눈이 크고 몸통의 폭이 넓은 용각류로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더 가늘었다. 안타르크토사우루스가 발견된 남아메리카는 곤드와나에 속해 있었던 지역으로, 안타르크토사우루스는 당시 남반구에서 가장 크고 널리 번성했었던 대형 용각류 초식공룡으로 추정된다. 네모진 아래턱과 작은 이빨들이 있었는데, 갑옷 피부의 흔적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안타르크토사우루스나 티타노사우루스의 알로 추정되며는 공룡알 화석이 남아메리카에서 발굴되었는데, 작은 멜론 크기의 알들 중에는 태아의 피부 잔해가 화석으로 굳어 버린 것도 있었다.
첫 화석 표본은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었는데 이후 브라질, 인도, 카자흐스탄 등지에서도 안타르크토사우루스의 화석 표본이 보고되었고 학명이 붙여졌지만 현재 이 종들은 단편적인 화석 증거로 인해 의문명으로 처리된 상태다. 인도에서 발견된 셉텐트리오날리스종(''A. septentrionalis'')의 경우 야이노사우루스(''Jainosaurus'')라는 새로운 학명이 붙여졌다.
근연종으로는 아르겐티노사우루스, 이시사우루스, 디아만티나사우루스 등이 있다.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박물관에 다리뼈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