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겐티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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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노사우루스'''
'''''Argentinosaurus huinculensis'' ''' Bonaparte & Coria, 199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미분류
†티타노사우리아(Titanosauria)

안타르크토사우루스과(Antarctosaurusidae)

†아르헨티노사우루스속(''Argentinosaurus'')
''''''
†''A. huinculensis'' 후인쿨렌시스 (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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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수평이라고 가정한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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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화석
1. 개요
2. 등장 매체


1. 개요


남아메리카에서 백악기 후기까지 살아남은 티타노사우리아 용각류 공룡. 속명은 '아르헨티나의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 나라인 아르헨티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1]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육상동물 논쟁에 단골손님으로 언급되는 괴물급 용각류로 몸길이 25~36.6m, 높이 8~16m, 체중 50~80t[2]으로 추정된다. 다만 1988년에 발견된 화석이 이 종의 유일한 화석인데다가 등뼈와 다리뼈 정도만이 발굴되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확한 크기와 형태를 알 수 없다. 상단의 골격 모형 사진도 순전히 추정만으로 만들어진 것. 게다가 몸무게 쪽으로 나가면 이미 연구가 진척된 종들도 학자마다 몸무게 추정치가 다르다. 마찬가지로 추정치만 알려진 상태인 푸에르타사우루스가 이놈보다 거대했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고, 알라모사우루스루양고사우루스(''Ruyangosaurus''), 후앙헤티탄(''Huanghetitan''), 마멘치사우루스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추정치가 맞다고 해도 단언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골격도를 전문으로 하는 팔레오아티스트 스콧 하트만의 견해에 따르면, 아르겐티노사우루스는 상대적으로 원시적인 티타노사우리아 용각류인지라 흉곽이 좁은 편이고[3] 꼬리도 짧은 편이기 때문에 푸에르타사우루스나 알라모사우루스보다 덩치가 근소하게 작았으리라고 한다. 다만 등뼈의 높이만 해도 1.5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덩치이기 때문에, 이 녀석이 보통 이상의 거구라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당시 남아메리카에는 메가랍토르, 마푸사우루스 같은 거대한 포식자들이 살았으나, 아르겐티노사우루스의 덩치가 워낙 컸기 때문에 제아무리 이들이 무리 사냥을 하더라도 아성체 정도까지만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대중적으로는 기가노토사우루스와의 결투로 유명하나, 둘의 생존 시기가 일치하지 않아 대결을 벌일 일은 없었다.
근연종으로는 안타르크토사우루스이시사우루스가 있다.
화석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박물관과 에르네스토 바흐만 고생물학 박물관, 카르멘 푸네스 박물관, 에히디오 페루글리오 고생물학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2. 등장 매체


대중매체에서는 BBC다큐멘터리Walking with Dinosaurs의 스페셜 시리즈인 Chased by Dinosaurs에서 처음으로 등장. 참고로 다큐 초반부에 나오는 아르겐티노사우루스 골격은 사실 원근법을 이용해서 크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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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같은 방송사의 다큐인 Planet Dinosaur에서도 등장. 작중 둥지를 지키는 공룡으로 등장하는데 실제로 이들이 지키는 집단 둥지와 알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다.[4] 이후 무리 사냥을 시도하는 마푸사우루스에게 일부 개체가 살점이 뜯겨나가는 피해를 입었으나, 아르겐티노사우루스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아서 지나치게 어슬렁거리며 기회를 노리는 마푸사우루스 한 마리를 밟아 죽여 버렸다. 이후 나레이션에 따르면 지나치게 물어뜯겨 과다 출혈로 쇠약해진 개체 한 마리가 결국 회복되지 못하고 죽고 마는데, 이후 그 사체는 배고픈 카오양고프테루스과의 익룡 무리와 육식공룡들의 만찬장(?)이 되었다.
공룡 전사 빈에도 나오는데 무슨 암피코일리아스급 크기로 뻥튀기되어[5] 꼬리도 아니고 목을 휘둘러 타르보사우루스를 후려갈겨 넘어뜨리려는 무모한 시도를 한다. 심지어 이게 주특기라고.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공룡으로 나온다. 하지만 최대의 공룡 중 하나라는 이명과는 달리 등급이 흔함으로 최하위 그룹에 속한다. 그나마 트리케라톱스보다 공격력은 세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완벽하게 밀리므로 버려지기 일쑤.
야생의 땅: 듀랑고에선 메모 하나에서 언급되는데 아르헨티나의 사람들은 아르겐티노사우루스를 목격하면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최강 공룡왕 에선 여러 공룡들[6]에게서 승리했으나 마지막 결승에선 티라노사우루스에게 패한다. 당연히 고증오류로 해당 책 자체가 과학적으로 큰 가치가 없는 책으로 여겨진다.
어덜트 스윔의 애니메이션 프라이멀에서는 7화에서 좀비화된 아르겐티노사우루스가 등장, 좀비 바이러스 때문에 신체가 그로테스크하게 썩어들어가고 성질이 비정상적으로 흉포화되어 주인공 듀오를 죽이기 위해 미쳐 날뛰며 몸을 사리지 않는 살육기계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1] 이전에는 아르헨티노사우루스로 문서가 작성되었었지만 아르젠타비스 문서와 마찬가지로 라틴어 표기법에 따라 아르겐티노사우루스로 수정되었다.[2] 90톤까지 추정하는 의견도 있으며 2013년에 83.2톤이라는 측정치도 나온 바 있으나 이게 거의 추정만으로 만들어진 박물관의 골격을 바탕으로 한 수치라 이견이 있다.[3] 실제 등뼈 화석의 너비만 봐도 그렇다.[4] 단지 주인이 누구인지 불확실할 뿐. 하지만 알의 형태나 태아 화석 등을 보면 최소한 용각류의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5] 틀림없이 45미터라고 언급했는데 발자국 크기가 목욕탕만하단다(...).[6] 2회전의 수코미무스를 '''날려버리고''' 준준결승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를 짓밟고 준결승의 3마리의 데이노니쿠스중 하나를 내팽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