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슈닌
1. 개요
안톤 슈닌은 러시아 국적의 축구선수이다. 소속팀은 FC 디나모 모스크바.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 이고르 아킨페프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오직 디나모 모스크바에서만 뛰어온 원클럽맨이다.
2. 선수 커리어
2.1. FC 디나모 모스크바 시절
디나모 축구 학교 학생으로 시작하였고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코치의 지도하에 성장해 2007년 4월 21일에 힘키와의 러시아 컵 경기에서 디나모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1-12시즌에 슈닌은 디나모의 1군 주전으로 성장해 거의 모든 경기를 치렀으며 17클린시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고 461분 무실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012년 11월 17일, 제니트와의 홈 경기에서 37분에 제니트 팬이 던진 폭죽이 슈닌에 맞은 뒤 폭발이 일어났다. 그 뒤 각막, 안검, 점액 세포막이 화학적 연소되었고 이후 외상성 장애로 인해 오른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이후 슈닌은 10일간의 회복기간을 가졌으며 리그는 제니트의 3대0 기권패를 내렸다.
2015-16시즌에 디나모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되었다. 슈닌은 다른 프리미어 리그 구단의 오퍼에도 불구하고 디나모에 잔류하기로 결정하였다.
2016-17시즌 부터, 슈닌은 디나모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구단은 7경기를 남겨둔 채 FNL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프리미어 리그로 금의환향했다. 슈닌은 35경기에 출장하여 무려 17클린시트를 챙겼다.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이후에도 디나모의 굳건한 수호신으로 자리잡았다. 승격한 이후 경기당 평균 1실점도 안되는 기록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
2.2. 국가대표 커리어
2002년과 2005년에 러시아 유스 국가대표에 소집된 적은 있으나 출전은 하지 못하였다. 2007년부터 러시아 U-21팀으로 뽑혔고 같은 해 8월 22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2대2로 비겼다. 유로 2012년 러시아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뽑혔었다. 2018년 유럽 네이션스리그 명단에 소집되었고 터키와의 경기에 출장하였으며 이후 체코와의 친선경기에도 출장하였다.
2019년 열린 산마리노와의 유로 2020 예선에서 선발출장하였다.
2020년 9월 유럽 네이션스리그에 소집되어 세르비와 헝가리와의 2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장하였다.
3. 여담
러시아의 탑 모델인 예카테리나 그레고리예바와 결혼하였다. 2020년 5월 22일, 득녀하였다.
2012년에는 아들 아르툠을 득남했었다.
4. 수상 내역
'''FC 디나모 모스크바 소속'''
- 러시아 풋볼 내셔널 리그 우승: 2016-17
- 디나모의 희망 상: 2006
- 디나모 모스크바 최고의 선수: 2019, 2020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33인: 2011-12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