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풋볼 내셔널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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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러시아 축구 피라미드의 2부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리그. 러시아 퍼스트 디비전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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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인 올림프벳 때문에, 올림프 러시아 풋볼 내셔널 리그라고도 불린다.
2. 역사
소련의 붕괴이후, 러시아 축구 협회는 기존의 소비에트 최고 리그와 소비에트 퍼스트 디비전을 합쳐서 러시아 풋볼 프리미어 리그를 출범시켰고, 이에 따라 새로운 2부리그가 필요하게 되어 러시아 풋볼 내셔널 리그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하위 리그 성격을 지닌 리그이다. 창설 연도는 1992년. 소련이 붕괴된 이후 2 시즌 동안은 지역별로 나뉘어서(3지역으로 나뉘어서 경기를 치뤘다.) 경기를 치뤘으나 현재는 단일 디비전으로 이뤄지고 있다. 1994년에 단일 디비전으로 초대 우승 팀이 FC 체르노모레츠 노보로시스크이다. 2008년까지 22개팀이 참가하였으나 2009년부터는 20개팀이 참가하여 각 시즌마다 1,2위 팀이 승격하고 3위팀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14위팀과 플레이 오프를 통해 승격, 잔류가 정해진다.
'''하위 4개 팀'''은 3부인 프로페셔널 디비전으로 강등된다. 따라서 1부에 승격한 팀들이 시베리아 혹은 극동 팀이라면 대부분 서부쪽에 몰려있는 강팀들의 장거리 원정에 신음하게 된다. 다행인 점은 시베리아나 극동에 위치한 팀들 중 대부분이 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이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2부 리그에 위치한 팀들은 시즌 내내 장거리 원정을 각오하면서 경기를 임해야 한다.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긴 원정 경기를 가진 리그'''라고 보면 될 정도이다. 예를 들면 극동에 위치한 FC 루치 블라디보스토크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근방에 위치해 있는 FC 발티카 칼리닌그라드의 경기. 루치 블라디보스토크가 강등된 이후 현재는 가장 먼 원정거리를 가진 경기는 FC 발티카 칼리닌그라드와 FC SKA 하바롭스크의 경기이다.
예전에만 해도 원래 있던 구단들이 재정 문제로 파산하는 일이 잦았고 구단 규모를 축소하는 일이 자주 있었으나 최근에는 2부 리그에 있는 구단들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구장을 개보수하는 일이 잦고 엠블럼도 바꾸고 있다. 역시나 평균 관중 수는 1부 리그에 비해선 적은 숫자이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관중 수가 늘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이후로 축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관중 숫자는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현재는 억만장자급은 아니지만, 지역 사업가 정도 급의 부자나, 작은 규모의 지자체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만든 팀들이 많아졌다. FC 차이카 페스차노콥스코예나 FC 벨레스 모스크바, FC 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같은 팀.
2019-20시즌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러시아 풋볼 내셔널리그 측은 5월 15일부로 시즌을 종료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상위 2개의 팀인 힘키와 로토르가 승격되었으며[1] , 순위문제로 강등당하는 팀은 없으나, 재정문제로 아반가르드 쿠르스크, 아르마비르, 루츠 블라디보스토크, 모르도비야 사란스크가 강등되었다. 하위리그인 FNL에서의 지구 우승팀인 5팀이 모두 승격되고, 추가로 한팀이 더 승격되기로 결정되면서, 다음시즌부터 22개의 팀으로 운영하게 된다. 로토르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음에도 승자승 원칙으로 인해 3위를 기록한 체르타노보 모스크바와, 1점차로 4위를 달리고 있던 토르페도 모스크바에게는 안타까운 일.
3. 한국에서 시청하는 방법
유료 서비스인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와는 달리, 무료 서비스로 전세계에 스트리밍하고 있다. FNL 공식 트위터에서 경기시작 전에 시청할 수 있는 링크를 올려준다. 얀덱스로 시작하지 않는 링크를 클릭한 후 시청할 수 있다.
4. 리그 운영 방식
서로 2번씩 홈 앤 어웨이로 붙으며, 1,2위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3,4위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팀과 홈 앤 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에 승자가 프리미어리그에 있게 된다. 다만, 자격을 얻은 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며, 받지 못하면 승격을 할 수 없다. 외국인 선수 제한은 4명이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처럼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출신 선수는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지 않는다.
하위 4팀은 러시아 프로페셔널 풋볼 리그로 강등된다.
5. 참가팀
5.1. 19-20 시즌 참가팀
팀 변화
- PFL에서 승격: FC 차이카 페스차노콥스코예, FC 네프테히미크 니즈네캄스크, FC 토르페도 모스크바, FC 텍스틸시크 이바노보
- RPL에서 강등: FC 예니세이 크라스노야르스크
- PFL로 강등 : FC 시비르 노보시비르스크(PFL 동부),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2군)[2] (PFL 서부), FC 튜멘(PFL 우랄-볼가)
-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 PFC 소치, FC 탐보프
5.2. 20-21시즌 참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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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변화'''
- PFL에서 승격 : FC 아크론 톨리야티, FC 디나모 브랸스크, FC 이르티시 옴스크, FC 벨레스 모스크바, FC 볼가리 아스트라한, FC 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
- RPL에서 강등 : 크릴리야 소베토프 사마라, FC 오렌부르크
- 러시아 아마추어 풋볼 리그로 강등[3] : FC 루치 블라디보스토크, FC 아르마비르, 모르도비야 사란스크[4]
- PFL로 강등[5] : FC 아반가르드 쿠르스크
- RPL로 승격: FC 힘키[6] , SC 로토르
현재 4팀 중 1개의 구단이 탈락하고, 3개의 구단이 남았다. 7월 24일에 승격될 구단이 결정된다.
1. FSC 올림프-돌고프루드니: 서부지구에서 2위를 기록한 FGC 돌고프루드니와 6위를 기록한 올림프 힘키가 팀을 합치기로 결정하였고, FNL 라이센스에 지원하였다.
2. FC 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 북오세티야-알라니야 공화국의 수도인 블라디캅카스를 연고로 하는 구단. 남부지구에서 2위를 기록하였다. 7월 2일에 협회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위해서 구단의 몇몇 취약점을 수정해라는 보고를 받았고, 현재 경기장을 다시 짓고 있다고 한다.
3. FC 카마스 나베레즈니예첼니: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나베레즈니예첼니를 연고로 하는 구단. 우랄-볼가지구에서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하였다.
FC 메탈루르크 리페츠크도 지난시즌 중부지구에서 2위를 기록하며 지원하였으나, 재정적인 조건 미달로 라이센스 취득을 하지 못하였다.
결국 7월 24일 러시아 축구 협회의 회의 결과에 따라 저 세 팀중 FC 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만 승격되기로 하였다.
시즌이 조기종료됨에 따라, 원래는 강등되었어야 할 17위 스파르타크-2 모스크바, 18위 텍스틸시크 이바노보, 19위 파켈 보로네즈는 잔류하게 되었다.
팀 수가 늘어남에 따라, 당분간은 승강 플레이오프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7월 23일 러시아 축구 협회 총회의를 거쳐 플레이오프를 존치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시즌은 6팀이 강등되고, 4팀이 승격해 다음시즌부터는 다시 20팀 체제로 가기로 하였다.
시즌 도중 다음시즌부터 팀 수를 32팀으로 늘려 리그를 16팀짜리 동부리그와 서부리그로 재편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겨울 휴식기에 로고를 변경하였다.
5.2.1. 현재 순위 (26R 종료 기준)
겨울 휴식기는 26라운드 종료 이후인 2020년 12월 6일~2021년 2월 26일이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FC 탐보프가 시즌 종료 후 재정난으로 해체될 경우, 강등되는 팀 수가 6팀에서 5팀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생긴다.
FC 디나모 브랸스크가 8월 30일 이르티시 옴스크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코로나 19 테스트 결과를 속이고 양성 판정이 나온 선수들을 경기에 몰래 뛰게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구단은 승점 3점 삭감 징계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