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FFD700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Российская Советская Федеративн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Rossijskaja Sovjetskaja Fjederativnaja
Socialističeskaja Rjespublika}}}
[image]
[image]
'''국기'''
'''국장'''
'''1917''' '''~''' '''1991'''
'''표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Пролетарии всех стран, соединяйтесь!
'''국가'''
노동자 마르세예즈 (1917년~1918년)
인터내셔널가 (1918년~1944년)
소련 국가 (1944년~1990년)
애국가 (1990년~1991년)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1917년~1918년)
모스크바(1918년~1991년)
'''성립 이전'''
러시아 공화국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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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징
2.1. 국명
2.2. 국기
2.3. 국가
2.4. 국장
3. 역사
3.1. 행정구역 역사 표
4. 정치
5. 경제
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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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공화국이자, 소련을 구성했던 가장 넓고, 경제적으로도 가장 비중이 컸던 공화국이다.[1] 면적, 인구, 경제력, 연방 내 위상 등등 모든 면에서 따졌을 때 사실상 소련의 맹주. 소비에트 연방이 결성되기 전인, 1917년 11월 7일 10월 혁명으로 수립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었다.

2. 상징



2.1. 국명


소비에트란 러시아어로 '평의회'라는 뜻이며, 작은 시,도,구 정도의 규모를 관리하는 수준에서 입법·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기도 했다. 시위중이던 노동자 대표들에 의해 처음 만들어 졌으나 얼마가지 못하고 차르 정부에 의해 해산되고 말았다.
영어명은 'Russian Soviet Federative Socialist Republic'이다. 왜 Federal을 피하고 Federative를 썼냐면, federal은 '자기 스스로가 내부적으로 연방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가 자기보다 상위 레벨인 연방 국가에 속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federal district' 같은 용어는 일반적으로 해당 district가 내적으로 연방제를 갖추고 있다는 게 아니라 상위 레벨인 연방 국가에 소속된 지역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2] 또다른 예시로 오늘날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후신이라 볼 수 있는 러시아 연방의 1차 행정 구역은 영어로 Federal subject(연방주체)라 번역된다. 연방주체는 , 자치공화국, 지방 등이 있다. 이들은 내적구조가 연방제 형태인 행정 구역이 아니지만, 더 상위인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행정구역들이기 때문에 'federal' subject로 불린다.
즉 여기서 알 수 있듯이 federal이라는 단어는 해석 가능한 의미가 여러 개라는 문제가 있다.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국호에서 '연방'이란 단어는 스스로의 내적 구조가 연방제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들어간 표현이기 때문에 이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의미가 한정되는 Federative로 옮겼다.
약칭은 키릴 문자 РСФСР인데, 라틴 문자로 옮기면 RSFSR이 된다.

2.2.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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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1918[3]
1918-1937
1937-1954
1954-1991
1991[4]
소련이 해체된 지금도 오룔시 깃발에는 '''낫과 망치 모양을 살린''' 1954-1991년 사이 쓰인 RSFSR 깃발에 시 문장만 박아서 사용하고 그 외에는 케메로보 주, 알타이 지방, 블라디미르 주 깃발은 색깔 패턴에서 따 왔다.

2.3. 국가



1917년부터 1918년까지는 혁명 당시 폭넓게 불렸던 '노동자 마르세예즈'가 국가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1944년까지 인터내셔널가를 사용했다. 다른 공화국과 달리 자체적인 국가를 지정하지 않고 소련 국가를 그대로 사용하다가, 소련 해체 직전에 미하일 글린카애국가가 채택되었고, 그 이후 러시아 연방에서는 2000년에 러시아 연방 찬가가 새 국가로 지정되기 이전까지 국가로 사용되었다.

В грозах окрепла Россия родная
Смелый, единый взрастила народ.
Правдой великой свой путь озаряя
К силе и славе вперёд поведёт!
온갖 속에서 친애하는 러시아는 더 강해졌고
하나된 용맹스런 인민을 키워냈다.
자신의 진로를 위대한 진리로 밝게 비추며
권세와 영광을 향해 앞으로 인도하리라!
Всё, что людей угнетало веками,
В правом бою ты с дороги смела.
Знамя России, гордое знамя,
Ты высоко над землёй подняла!
온세기에 걸쳐 인간을 억압하던 것 모두를
그대는 정의로운 투쟁으로 모조리 쓸어냈다.
러시아의 기, 자랑스런 기치를
그대는 대지 위에 드높이 치켜올렸다.
В ратных трудах ты овеяна славой
Счастье народ и надежду обрёл.
Солнце встаёт над страной величаво,
Ветер летит, как свободный орёл!
군사적인 업적에서 그대는 영광을 누리며
인민은 희망과 행복을 발견했다.
태양은 국가 위에 장엄히 떠오르며,
바람은 자유로운 독수리처럼 날아간다!
Славься, Россия - отчизна свободы!
К светлым просторам идём мы вперёд!
Славься единство свободных народов!
Славься великий российский народ!
러시아, 자유의 고국이여 떨치라!
우리는 찬란한 공간을 향해 앞으로 전진한다!
자유 제민족의 단합이여 떨치라!
위대한 러시아의 인민이여 떨치라!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국가 제정의 움직임이 있긴 했지만, 모두 계획으로만 남고 실제로 제정된 곡은 없었다. 위 곡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Сергей Прокофьев) 작곡, 스테판 쉬파쵸프(Степан Щипачёв) 작사의 국가 계획안으로 1945년작이다.

2.4.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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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1920
1920-1978[5]
1978-1991

3. 역사


1917년 11월 7일, 10월 혁명으로 수립되었다. 1918년 1월 세 번째 전러시아 소비에트 대회에서 국호를 '러시아 소비에트 공화국'으로 정했다. 3월에는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서쪽 영토 상당부분을 잃었다. 1918년 7월 10일에 소비에트 러시아 헌법을 제정했으며, 국호도 현재의 국호로 고쳤다. 또한 러시아 내전이 발발하고 서방 간섭군이 개입하자, 영국 해군이 해안도시인 수도 페트로그라드를 침공할 것을 우려해 수도를 모스크바로 옮겼다. 신생 소비에트 러시아는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에게 주권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고, 1920년 타르투 조약으로 발트 3국핀란드에게 주권 국가로 인정을 받았다.
1922년 12월 30일 제1차 전연방 소비에트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자캅카스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과 함께 소비에트 연방을 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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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 성립 당시의 러시아 SFSR의 영역 (1922년)
소련 성립 당시에는 중앙아시아 5국도 포함했으나[6], 1924년 투르크멘 공화국우즈베크(타지크 포함)가 떨어져나가고, 1936년 카자흐키르기스가 별도의 공화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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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6년의 러시아 SFSR의 영역
1944년 투바 인민 공화국[7]을 흡수하였고,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승전으로 동프로이센 북부(칼리닌그라드)와 가라후토(사할린 섬 남부), 쿠릴 열도(치시마 열도)를 얻었다. 1954년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크림 반도를 넘겨주었다. 1956년에는 카렐리야-핀란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흡수하여 러시아 아래의 '카렐리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 공화국'(카렐리야 ASSR)이 되었고, 이 때 확정된 영역이 소련 붕괴 당시까지 이어졌다.[8]
1991년 11월 1일 국기를 러시아 삼색기로 바꾸었고[9], 소련 붕괴 당일 하루 전인 1991년 12월 25일부로 러시아 연방으로 국호를 바꾸었다.[10] 그러나 RSFSR이라는 국체가 완전히 사라진 건 1993년 러시아 헌정위기 이후이다. RSFSR 헌법을 1993년까지 사용했기 때문이다.
현재의 러시아 연방은 흔히 소비에트 연방을 승계한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1991년 6월 12일 보리스 옐친에 의해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했기 때문에[11] 정확하게는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을 승계한 국가이다. 그렇지만 러시아 연방이 소련의 대외 권리(UN 상임이사국 등)와 의무(국채 등)를 모두 승계했기에 소련을 러시아 연방이 승계했다는 생각도 틀린 것은 아니다.

3.1. 행정구역 역사 표




4. 정치


소련의 다른 공화국과 달리 소련 공산당이 직속으로 통치하였다. 다만 중앙집행위원회 의장이라고 명목상 소비에트 러시아만의 국가원수는 존재했다. 그래서 대놓고는 못 하고 러시아 중앙집행위원회를 거쳐서 통치했다.

5. 경제



6. 사회



[1] 러시아의 면적이 소련의 76.3%를 차지하고 인구는 본래 약 60%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러시아의 인구가 갈수록 줄어서 50% 정도다.[2] 주로 중남미나 아프리카 등 제3세계의 연방제 국가들에서 대도시 또는 수도 지역을 다른 주정부, 지방정부 소속에서 독립하여 '연방정부 직할'이라는 의미로써 'Federal district'가 설치되는 용례가 많다.[3] 철자 표기법을 대대적으로 바꾸기 이전이기 때문에 현재 러시아에서는 쓰지 않는 키릴 문자들이 보인다.[4] 현재 러시아 연방 국기보다 푸른색이 옅으며 비율이 2:1이다.[5] 1956년 이전에는 Р.С.Ф.С.Р.로 쓰여 있었는데, 1956년 러시아어 문법 개정에 따라 약자 사이의 마침표를 삭제했다.[6] 구 히바 칸국, 부하라 칸국의 영역 제외.[7] 청나라의 영토였다가 몽골로부터 떨어져나가 미승인 국가 상태로 있었다. 사실상 소련의 괴뢰정권이었는데, 산하의 자치주로 만들었고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으로 승격했다.[8] 이때 넘겨진 크림 반도의 영유권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후일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돈바스 전쟁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9] 현재의 삼색기에 비해서는 가운데의 파란색이 좀 옅다.[10] 러시아 연방이라는 표현 자체는 소련 당시에도 가끔 쓰였다.[11] 현재 러시아는 이 날을 기념해 6월 12일이 러시아의 날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