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앤 제이
'''어젯밤에 꿈을 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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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알 앤 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작품으로 1997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시카고, 워싱턴 D.C 등 미국 전역에서 400회 이상 공연되었다. 소품으로 붉은 천이 중요하게 활용되며, 각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1] 으로 표현된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헤드윅, 미스터 마우스, 신흥무관학교,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등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쇼노트가 공연했다. 2018년에 초연, 2019년에 재연을 이해랑 예술극장 모두 공연했다. 무대를 비롯해 나무 냄새와 바닥을 울리는 소리 등 이해랑이 주는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학생5[2] 사이에서 알 앤 제이와 이해랑은 한 단어로 통용된다.
2. 줄거리
엄격한 규율이 가득한 가톨릭 남학교에 재학중인 네 명의 소년들은 늦은 밤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와 비밀의 장소로 향한다. 그들은 붉은 천으로 감싸 놓은 금단의 책, 『로미오와 줄리엣』을 펼쳐 낭독을 시작하고, 작품 속 금지된 사랑, 폭력, 욕망의 이야기에 점차 매료된다. 학교의 규율을 어기고 역할극을 이어가던 소년들은 희곡 속 인물의 삶에 자신들의 삶을 투영하며 자신들을 둘러싼 금기와 억압, 편견의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냉정한 현실의 시작을 알리는 수업 종이 울리기 전까지, 그들은 마치 한 여름 밤의 꿈을 꾸듯 스스로 창조한 로미오와 줄리엣』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3. 등장인물
학생1 로미오 역
학생2 줄리엣, 벤볼리오, 존 수사 역
학생3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 역
학생4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
4. 배경음악
1. 오프닝
2. 교실
3. 맵 여왕
4. 러브 테마Ⅰ(Piano)
5. 빗방울 (Violin)
6. 소네트
7. 러브 테마Ⅰ(Violin)
8. 유령
9. 결투
10. 추방한다
11. 빗방울 (Piano)
12. 러브 테마Ⅱ(Piano)
13. 로미오와 줄리엣의 죽음
14. 오프닝 Reprise
15. 엔딩
16. 커튼콜
17. When I Love You
5. 한국 공연
5.1. 2018년 초연
2018.07.10~2018.09.30 이해랑 예술극장
학생1 / 손승원, 문성일
학생2 / 윤소호, 강승호
학생3 / 강은일, 손유동
학생4 / 이강우, 송광일
5.2. 2019년 재연
2019.06.28~2019.09.29 이해랑 예술극장
학생1 / 박정복, 지일주, 기세중
학생2 / 강찬, 강영석, 홍승안
학생3 / 강기둥, 손유동
학생4 / 오정택, 송광일
5.3. 2021년 삼연
2021.02.05~2021.05.02 이해랑 예술극장
학생1 / 박정복, 기세중, 조은솔
학생2 / 강영석, 이해준, 송건희
학생3 / 오정택[3] , 구준모
학생4 / 송광일, 최호승
6. 여담
- 체력[4] 과 멘탈을 갈아넣는 극으로 유명하다. 배우 얼굴이 실시간으로 초췌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공연 후 흡연구역에 모여 말 없이 담배만 피고 있다카더라(...)는 목격담이 왕왕 돌아다닌다. 막공 때가 되면 살이 쭉쭉 빠져 홀쭉해진 배우들을 볼 수 있다.
- 손유동 배우의 레전짤[5] 이 탄생한 극이기도 하다.
- 재연에서 극 중에서 사용되는 배경음과 장면들이 들어간 OST가 발매되었다!
- 공식 러닝타임은 150분(2시간 30분)이지만, 배우들의 애드립과 연기 방향에 따라 러닝타임이 들쭉날쭉하다. 한가지 확실한 건 150분에 맞춰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보통 최소 180분(3시간)은 생각하는 게 좋다.
- 알앤제이의 상징이기도 한 붉은 천 소품은 '대배우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대배우님은 생각보다 돈이 든다고 한다.
- 박정복에게 '볶'이라는 별명이 탄생한 극이다.
- 삼연 기준으로 공연장 로비에 있던 거대한 캐스팅 보드는 사라졌다.
- 2019년 8월 17일 마티네 1막 도중 박정복이 뒤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크게 부딪치는 바람에 배우들도 관객들도 얼어붙었었는데 강영석의 애드립을 통해 다행히도 잘 넘어갔다고 한다.
- 2019 공연 하이라이트 1부 2019 공연 하이라이트 2부 2019 공연 하이라이트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