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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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in de Botton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고[1] 영국에서 자란 소설가, 수필가, 철학자. 유대계로 은행가이며 예술품 수집가인 아버지를 둔 덕택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났다. 여러 언어에 능통하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졸업했다. 이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러고 나선 미국으로 떠나 하버드대학교에서 프랑스 철학을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시작했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대중서적을 집필하기 시작하면서 그만두었다.
스물세 살에 쓴 첫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Essays in Love》에 이어 《우리는 사랑일까The Romantic Movement》 《키스 앤 텔Kiss and Tell》에 이르는,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이 현재까지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켰다.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이 독특한 연애소설들로 그는 ‘90년대식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또한 문학과 철학, 역사, 종교, 예술을 아우르며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에세이 《불안》 《일의 기쁨과 슬픔》 《여행의 기술》 《행복의 건축》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뉴스의 시대》 《영혼의 미술관》 등을 냈다. 2003년 2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2008년에 런던에 '인생학교'를 설립하고 교장이 되었다고 한다.
2015년 1월 2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손석희와 인터뷰를 가졌다. 영어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보통은 "완벽하게 공정한 뉴스란 존재할 수 없으며, 언론이 어떤 의미나 가치의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는 것은 단순히 시청자들에게 사실을 던져주고 결정하라고 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위험한 일이라고 하면서도 폭스 뉴스나 영국의 데일리메일처럼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을까 봐 두려워하거나 속보 경쟁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나쁜 편향보다는 편향이 없는 것이 당연히 더 낫고,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좋은 편향이다", "표현의 자유만으로 좋은 언론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좋은 언론은 자유로울 뿐 아니라 지혜롭다. 자유는 항상 좋은 것이고, 늘 보호받아야 하지만, 자유는 우리가 이루려는 좋은 뉴스와 좋은 언론사를 만드는 단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며, '자유'는 반드시 '지혜'라고 부르는 또 다른 특성과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서도 "그녀(조현아)는 다시는 일을 하지 못할 것이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수치스럽게 보내며, 감옥에 가겠죠. 그녀 인생의 재앙인거죠. '''물론 그녀가 많은 부분에서 끔찍한 인물이었던 건 맞아요.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잖아요.''' 문학을 하는 작가로서 보자면 선악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그녀의 또 다른 측면이 빠져있는 게 안타까웠어요."라는 동정적인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조현아는 결국 감옥에 가지도 않았고, 계열사 사장 자리에 앉아 여전히 갑질을 하고 있으며, 수치스러워하긴커녕 공개 행사에도 당당히 등장하고 있어, 그가 '한국을 너무 몰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
2017년 5월 15일에는 비정상회담 손미나 편에 영상 통화를 통해 출연하여 인생학교에 대해서 그리고 행복과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자신의 성이 한국어로 "ordinary" "보통"이라는 뜻이라서 좋아하는 것 같다는 유머를 시전했다.[2]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가 성공와 행복에 관한 질문을 던졌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성공한 사람들이라 하면 부자나 유명한 사람이라고 지칭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어떤 면에선 성공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성공적이지 못하고 모든 면에서 성공적일 수는 없다고 말하며 패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좋은 삶이란, 무엇에서 성공적이고자 하는지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라며 삶의 성공과 행복에 대해 정의했다. 캐나다 대표 기욤이 한국인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No"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할 일을 찾고 행한다고 평했다. 한국인들은 멋진 "멜랑콜리," 즉 우울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감정은 행복한 삶을 향해가기 위한 좋은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짧은 시간동안의 대화였음에도 적절한 유머와 통찰력있고 공감되는 답을 해주었다. [3]
1. 개요
Alain de Botton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고[1] 영국에서 자란 소설가, 수필가, 철학자. 유대계로 은행가이며 예술품 수집가인 아버지를 둔 덕택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났다. 여러 언어에 능통하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졸업했다. 이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러고 나선 미국으로 떠나 하버드대학교에서 프랑스 철학을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시작했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대중서적을 집필하기 시작하면서 그만두었다.
스물세 살에 쓴 첫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Essays in Love》에 이어 《우리는 사랑일까The Romantic Movement》 《키스 앤 텔Kiss and Tell》에 이르는,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이 현재까지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켰다.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이 독특한 연애소설들로 그는 ‘90년대식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또한 문학과 철학, 역사, 종교, 예술을 아우르며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에세이 《불안》 《일의 기쁨과 슬픔》 《여행의 기술》 《행복의 건축》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뉴스의 시대》 《영혼의 미술관》 등을 냈다. 2003년 2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2. 기타
2008년에 런던에 '인생학교'를 설립하고 교장이 되었다고 한다.
2015년 1월 2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손석희와 인터뷰를 가졌다. 영어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보통은 "완벽하게 공정한 뉴스란 존재할 수 없으며, 언론이 어떤 의미나 가치의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는 것은 단순히 시청자들에게 사실을 던져주고 결정하라고 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위험한 일이라고 하면서도 폭스 뉴스나 영국의 데일리메일처럼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을까 봐 두려워하거나 속보 경쟁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나쁜 편향보다는 편향이 없는 것이 당연히 더 낫고,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좋은 편향이다", "표현의 자유만으로 좋은 언론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좋은 언론은 자유로울 뿐 아니라 지혜롭다. 자유는 항상 좋은 것이고, 늘 보호받아야 하지만, 자유는 우리가 이루려는 좋은 뉴스와 좋은 언론사를 만드는 단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며, '자유'는 반드시 '지혜'라고 부르는 또 다른 특성과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서도 "그녀(조현아)는 다시는 일을 하지 못할 것이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수치스럽게 보내며, 감옥에 가겠죠. 그녀 인생의 재앙인거죠. '''물론 그녀가 많은 부분에서 끔찍한 인물이었던 건 맞아요.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잖아요.''' 문학을 하는 작가로서 보자면 선악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그녀의 또 다른 측면이 빠져있는 게 안타까웠어요."라는 동정적인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조현아는 결국 감옥에 가지도 않았고, 계열사 사장 자리에 앉아 여전히 갑질을 하고 있으며, 수치스러워하긴커녕 공개 행사에도 당당히 등장하고 있어, 그가 '한국을 너무 몰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
2017년 5월 15일에는 비정상회담 손미나 편에 영상 통화를 통해 출연하여 인생학교에 대해서 그리고 행복과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자신의 성이 한국어로 "ordinary" "보통"이라는 뜻이라서 좋아하는 것 같다는 유머를 시전했다.[2]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가 성공와 행복에 관한 질문을 던졌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성공한 사람들이라 하면 부자나 유명한 사람이라고 지칭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어떤 면에선 성공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성공적이지 못하고 모든 면에서 성공적일 수는 없다고 말하며 패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좋은 삶이란, 무엇에서 성공적이고자 하는지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라며 삶의 성공과 행복에 대해 정의했다. 캐나다 대표 기욤이 한국인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No"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할 일을 찾고 행한다고 평했다. 한국인들은 멋진 "멜랑콜리," 즉 우울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감정은 행복한 삶을 향해가기 위한 좋은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짧은 시간동안의 대화였음에도 적절한 유머와 통찰력있고 공감되는 답을 해주었다. [3]
3. 작품 목록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우리는 사랑일까
- 키스 앤 텔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불안
- 일의 기쁨과 슬픔
- 여행의 기술
- 철학의 위안
- 슬픔이 주는 기쁨
- 뉴스의 시대
-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 알랭 드 보통의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
-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공항에서 일주일을
-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 행복의 건축
- 인생학교 : 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