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케르셔

Albert Kerscher
1916년 3월 29일 ~ 2011년 6월 12일 (95)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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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케르셔는 2차대전 중 독일 국방군 육군의 티거 전차 에이스 중 한 명이다. 최종 계급은 육군 기갑상사.
오토 카리우스 중위의 육군 제502중전차대대에 배치되어 총 100대 이상의 적 전차를 격파해 기사 철십자 훈장을 받았다. 전쟁 극후반 전투중 입은 부상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나, 수술 후 완쾌해 활약을 인정받아 4급 돌격장을 받는다.
전후 낙향하여 살던 그를 오토 카리우스가 한번 방문해보고는 돼지우리같은 집에 거지꼴로 반쯤 폐인으로 사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다고 한다. 곧바로 오토 카리우스는 자신의 인맥을 풀가동, 신생 서독 연방군이 전차장 훈련 교관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알베르트 케르셔를 추천하고 신원보증을 서준다.[1] 이후로의 삶은 매우 윤택해졌다고 한다. 훈훈한 일화.
전후에 살아남아 서독에 거주, 독일 통일을 지켜본 뒤 2011년 '''95세'''를 일기로 사망한다. 이상하게 카리우스도 그렇고 이 사람도 엄청나게 장수했다.(...)

[1] 당연하지만 나치 추종자가 아니며 실력이 검증됐다는 보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