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맥켄지
クリスチーナ・マッケンジー / Christina Mackenz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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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배정민[1] (애니박스)/정미숙[2]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 해후의 우주)(PS2)
지구연방군 소속[3] 의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계급은 중위. 애칭은 크리스. 상당한 미녀이다. 본작의 메인 히로인이면서 동시에 라이벌 캐릭터이자 최종보스이다.
사이드6 콜로니 리보 출신이며 본 작의 주인공인 알프레드 이즈루하(이하 알)와는 옆집 이웃 사이로, 어렸을 때부터 서로 친하게 지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연방군 사관학교에 입교하여 우주세기 0078년에 연방군 장교로 임관한다. 이후 조종 실력을 인정받아 G-4 실험부대에 배속, 최신예 건담인 RX-78 건담 NT-1 알렉스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슈피터[4] 로 발탁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알과 재회하게 되었으며, 이후 알이 소개해준 버나드 와이즈먼(이하 버니)과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다.[5]
크리스의 첫 실전은 알렉스를 테스트하던 비밀 공장을 급습한 사이클롭스 대의 캠퍼와의 전투로, 이 때 그녀는 테스트 파일럿임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알렉스를 기동시켜 증가장갑인 쵸밤 아머의 특성을 이용한 기지를 발휘해 고전 끝에 캠퍼를 쓰러뜨린다.
이후 버니의 자쿠 II 改의 습격에 대응하기 위해 알렉스로 출격, 히트 호크로 헤드가 날아가고 크리스 자신도 부상을 입는 등 고전하지만 결국 자쿠를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크리스 자신이 빔 사벨로 콕핏을 찌른 자쿠의 파일럿이, 자신이 썸을 타던 버니였다는 사실은 끝까지 알지 못한 채'''.[6]
사흘 후 전쟁이 끝나면서 RX-78 NT-1의 개발은 중지되었고, 크리스는 다음 임무를 위해 알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지구로 떠나게 된다.
버니에게 졌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렉스는 어디까지나 수리 가능한 수준의 중파이고 자쿠는 대파이기 때문에 크리스의 승리이기는 하다. 이것은 단순히 파일럿간의 승부를 넘어서 버니를 비롯한 사이클롭스 부대에게 부여된 알렉스 파괴의 임무를 고려해도 그렇다.
또한 당시의 상황 역시 고려해야 하는데, 캠퍼와의 전투 이후 보급이 완전치 않았기에 헤드 발칸과 개틀링건의 잔탄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었으며, 여기에 콜로니와 주민들의 안전까지 배려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난관을 등에 업고 있었다. 또한 더미 풍선 트랩을 이용한 버니의 작전 역시 변수로 작용했다. 하지만 버니의 자쿠가 알렉스보다 상황이 훨씬 좋지 않았다는 게 문제.
버니의 자쿠는 애초에 고장난 걸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폐품 파츠로 고쳐놓은 거고 무기도 다 회수해서 남은 게 히트호크 하나와 민간인의 피해 때문에 쓸 수도 없는 수류탄 몇 개 뿐인 상황.
이 당시 버니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충분히 숨어 있을 수 있었고 핵 공격이 예정되었다는 사실도 알았기에 도주할 시간도 충분했다. 그럼에도 중파된 자쿠를 억지로 수리해 알렉스에 덤빈 것 자체가 '''콜로니에 핵 공격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기에 어떻게든 알렉스를 파괴해 핵공격을 저지하려고 죽음을 각오하고 덤빈 것이었고, 그렇기에 민간인 및 콜로니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수리 중인 알렉스를 기습하지 않고 알렉스가 직접 뛰쳐나오게 유인까지 해 가며 싸움에 임했다.[7]
다만 감안해야 할 것이, 작중 "이 MS를 타는 파일럿은 분명히 괴물일 거야." 라는 건담 개발진들의 대사가 나온다. 물론 스펙 상으로는 알렉스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조작계와 반응속도 자체가 그 아무로에 맞춘 것인 만큼 크리스와 같은 일반 모빌슈트 파일럿이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오히려 다루기 쉬운 일반 양산기가 아닌 알렉스에 탄 것 자체가 페널티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비유를 들자면 면허를 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이 F1을 탄 셈.
어디까지나 크리스는 기체의 완성도와 밸런스만을 체크하기 위한 기술 사관이긴 하지만 퍼진 설정 중에 MS 파일럿, 전선 지망 같은 것이 들어 있어서 혹평을 받는 듯.
거기에 다른 주인공들은 딱히 MS 조종기술을 배우지 않은 민간인이 대부분인데도 고성능기인 건담 타입을 잘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다들 버니의 자쿠에게 머리통이 날아간 것만 기억하지, 캠퍼에 탄 사이클롭스 대의 베테랑 파일럿 미하일 카민스키를 격추, 전사시켰단 사실은 간과한다.[8] 기체 성능, 파일럿 실력 어느쪽을 봐도 미샤 쪽이 버니보다 우월했음을 감안하면,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제 실력을 못냈다고 보는 편이 옳다.
어찌되었건 우주세기에 등장하는 주역 건담 파일럿들 중에서는 최약체로 취급받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게임에서의 대접도 썩 좋지 못한 편. 그녀 다음 가는 약체로는 코우 우라키를 치기도 하지만 초반에 GP-01 집어타고 어리버리할 때라면 몰라도 갈수록 나름대로 전과를 크게 올리는 데다 나중에는 그 애너벨 가토마저 자신의 라이벌로 실력을 인정해줬을 정도라서 게임 같은데서 나오는 스펙은 크리스와는 상대가 안 되게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밖에 영상화된 정사 외의 소설이나 코믹스 등의 외전까지 포함한다면 건담 센티넬의 주인공 료우 루츠도 최약체로 꼽히기도 하지만 S건담의 엄청난 기체빨이건 ALICE빨이건 뭐건 얘도 나름대로 전과를 올린 건 사실인 데다가 지명도가 바닥[9] 이라서 결국 크리스만 까이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제와 의미는 강력한 전쟁 영웅급 파일럿이 전장을 헤쳐나가는 서사시적 이야기가 아니므로 [10] 크리스의 파일럿적 능력은 사실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문제이다.
자쿠에게 고전했다는 이미지가 많이 퍼져서인지, 대부분의 게임에서 능력치가 못써먹을 정도로 나온다. 그래도 성우가 유명한 하야시바라 메구미인 데다 크리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꽤나 미인이라 그런지 키우는 사람이 제법 있다.[15] 그나마 쓸만한 작품으로는 능력치가 크게 상승한 드림캐스트판 슈로대 알파, 정신기가 매우 좋은 임팩트.
가장 쓸만한 작품은 슈퍼로봇대전 GC(XO). 건담쪽 시나리오 배경이 1년전쟁이라서 그런지 탑승기인 NT-1 알렉스도 마지막까지 쓸 수 있는 기체로 나왔으며, 크리스는 능력치도 준에이스급으로 대폭 상승했지만 무엇보다도 건담계에서 아무로와 카미유만이 지니고 있고 크와트로(XO에서는 추가)나 쥬도도 없는 초중요스킬 노려쏘기를 지니고 있기에 당당히 1군에 들 수 있는 성능으로 등장했다. 성우 음성도 이때 새로 녹음해서 대사 배리에이션도 굉장히 많다.
슈퍼로봇대전 EX에서는 알렉스는 어디다 팔아먹고 티탄즈버전 마크2를 타고 나온다. 성능은 별로지만 아군이 많이 없는 터라 잘 버림받지는 않는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선 첫 화를 7턴 이내에 깨지 못할 경우[16] 5번째 미션에서 '''버나드 와이즈먼과 함께 등장한다'''. 크리스는 알렉스에, 버니는 자쿠에 타고. 여담으로 이 자쿠를 중반까지 놔두면 제간으로 개조하는 이벤트가 있다. 여기에다가 분기를 잘 탈 경우 '''버나드 와이즈먼과 결혼을 하는 엔딩을 맞이한다.''' 대놓고 원작붕괴 노선을 타지만 가뜩이나 슈로대에서 대접이 미묘한 역대 시리즈를 보면 그나마 푸쉬를 받았다고 해도 될지도 모른다.
건담vs건담에선 알렉스의 파일럿으로 등장. 다 좋은데… 사망 보이스인 '''"아빠…엄마…나…"'''가 뭔가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애절해서 죄책감이 들 정도. 반대로 따지면 본 게임의 료나게 의혹에 박차를 가했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참가시기가 늦긴 하지만 1년 전쟁 이후 주력으로 사용하던, 능력치 좋은 파일럿들이 가택연금, 티탄즈, 에우고 등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크리스티나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시기가 온다. 중간에 테스트 파일럿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YES를 누르면 바로 참전하고 NT-1 알렉스는 탈취, NO라면 원작대로 사이클롭스대를 방어해내지만 알렉스 보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 게 다른 점. 탈취당하더라도 돈을 내면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없을지 모른다. NO를 선택했을 경우 크리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뒤 2부인 0083 델라즈 분쟁부터 참가한다. 우라키보다 조금 앞서서 채용되는 파일럿.
처음에 배속될 때는 E랭크이기 때문에 써먹지도 못할 정도의 능력치를 자랑하지만 랭크를 올리면 나름대로 에이스로 내세울 수 있는 파일럿이 된다. 우라키, 버닝 등과 함께 티탄즈 - 에우고의 싸움에 영향을 받지 않는 파일럿 몇몇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번 밀어주면 장시간 활용할 수 있는 파일럿이다.
특히 신 기렌의 야망에서는 최고레벨인 20레벨시에 사격과 반응이 각각 72로, 다른 능력치가 좀 낮기때문에(특히 지휘와 구심력, 방어력) 스택 리더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스택 후방에 배치할 사격요원으로선 꽤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단순 수치와 스킬 조합등으로 봤을 때, '''크리스보다 확실하게 위라고 할 수 있는 비 뉴타입 여성 파일럿은 시마 가라하우 정도''' 뿐이고 레즌 슈나이더나 라이라 미라 라이라 정도가 그나마 동급, 나머지 여성 파일럿들과 조연 남성 파일럿들은 크리스보다 한두수 아래다. 물론 크리스를 스택 리더등으로 내세우지 않는 한에서의 이야기지만...[17]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능력치는 충분히 써먹을 만하지만 하필이면 SPIRITS 이래로 컷인들이 죄다 그놈의 파일럿 슈츠(...). 맨얼굴 컷인 보기 정말 힘들다.[18] 게다가 뭘 태워도 '''"이 기체... 너무 민감해!"'''가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될 정도. 심지어 갓 건담에 태워서 폭렬 갓 핑거를 써도 저 대사가 나온다.(...)
게더비트 계열에선 유일하게 부활 효과의 ID 커맨드를 익힌다. 버니와 신뢰보정도 있고, 버니는 근접데미지 3배 효과의 ID커맨드와 매우 유용한 포회 확률 2배의 ID커맨드를 익히는 데다가 초반에 이벤트가 지나가므로 중간이탈이나 분기걱정없이 커플로 키우기 좋다.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에서 연방측으로 선택할 시 브라이트와 함께 제일 처음 반겨주는 인물이다.
기동전사 건담 목마의 궤적에선 거의 처음부터 들어오는 데다가 능력치도 2군급은 되는지라 잘만 키우면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단지 등장하는 파일럿 수에 비해 운용 가능한 기체 수가 적은 데다가 초기 능력치가 낮고[19] , 기껏 캐릭터는 들어갔는데 음성지원은 안 되는지라 애정으로 키워야 하는, 전형적인 "크리스다운 위치의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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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배정민[1] (애니박스)/정미숙[2]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 해후의 우주)(PS2)
2. 상세
지구연방군 소속[3] 의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계급은 중위. 애칭은 크리스. 상당한 미녀이다. 본작의 메인 히로인이면서 동시에 라이벌 캐릭터이자 최종보스이다.
사이드6 콜로니 리보 출신이며 본 작의 주인공인 알프레드 이즈루하(이하 알)와는 옆집 이웃 사이로, 어렸을 때부터 서로 친하게 지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연방군 사관학교에 입교하여 우주세기 0078년에 연방군 장교로 임관한다. 이후 조종 실력을 인정받아 G-4 실험부대에 배속, 최신예 건담인 RX-78 건담 NT-1 알렉스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슈피터[4] 로 발탁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알과 재회하게 되었으며, 이후 알이 소개해준 버나드 와이즈먼(이하 버니)과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다.[5]
크리스의 첫 실전은 알렉스를 테스트하던 비밀 공장을 급습한 사이클롭스 대의 캠퍼와의 전투로, 이 때 그녀는 테스트 파일럿임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알렉스를 기동시켜 증가장갑인 쵸밤 아머의 특성을 이용한 기지를 발휘해 고전 끝에 캠퍼를 쓰러뜨린다.
이후 버니의 자쿠 II 改의 습격에 대응하기 위해 알렉스로 출격, 히트 호크로 헤드가 날아가고 크리스 자신도 부상을 입는 등 고전하지만 결국 자쿠를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크리스 자신이 빔 사벨로 콕핏을 찌른 자쿠의 파일럿이, 자신이 썸을 타던 버니였다는 사실은 끝까지 알지 못한 채'''.[6]
사흘 후 전쟁이 끝나면서 RX-78 NT-1의 개발은 중지되었고, 크리스는 다음 임무를 위해 알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지구로 떠나게 된다.
3. 파일럿으로서의 실력
버니에게 졌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렉스는 어디까지나 수리 가능한 수준의 중파이고 자쿠는 대파이기 때문에 크리스의 승리이기는 하다. 이것은 단순히 파일럿간의 승부를 넘어서 버니를 비롯한 사이클롭스 부대에게 부여된 알렉스 파괴의 임무를 고려해도 그렇다.
또한 당시의 상황 역시 고려해야 하는데, 캠퍼와의 전투 이후 보급이 완전치 않았기에 헤드 발칸과 개틀링건의 잔탄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었으며, 여기에 콜로니와 주민들의 안전까지 배려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난관을 등에 업고 있었다. 또한 더미 풍선 트랩을 이용한 버니의 작전 역시 변수로 작용했다. 하지만 버니의 자쿠가 알렉스보다 상황이 훨씬 좋지 않았다는 게 문제.
버니의 자쿠는 애초에 고장난 걸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폐품 파츠로 고쳐놓은 거고 무기도 다 회수해서 남은 게 히트호크 하나와 민간인의 피해 때문에 쓸 수도 없는 수류탄 몇 개 뿐인 상황.
이 당시 버니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충분히 숨어 있을 수 있었고 핵 공격이 예정되었다는 사실도 알았기에 도주할 시간도 충분했다. 그럼에도 중파된 자쿠를 억지로 수리해 알렉스에 덤빈 것 자체가 '''콜로니에 핵 공격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기에 어떻게든 알렉스를 파괴해 핵공격을 저지하려고 죽음을 각오하고 덤빈 것이었고, 그렇기에 민간인 및 콜로니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수리 중인 알렉스를 기습하지 않고 알렉스가 직접 뛰쳐나오게 유인까지 해 가며 싸움에 임했다.[7]
다만 감안해야 할 것이, 작중 "이 MS를 타는 파일럿은 분명히 괴물일 거야." 라는 건담 개발진들의 대사가 나온다. 물론 스펙 상으로는 알렉스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조작계와 반응속도 자체가 그 아무로에 맞춘 것인 만큼 크리스와 같은 일반 모빌슈트 파일럿이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오히려 다루기 쉬운 일반 양산기가 아닌 알렉스에 탄 것 자체가 페널티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비유를 들자면 면허를 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이 F1을 탄 셈.
어디까지나 크리스는 기체의 완성도와 밸런스만을 체크하기 위한 기술 사관이긴 하지만 퍼진 설정 중에 MS 파일럿, 전선 지망 같은 것이 들어 있어서 혹평을 받는 듯.
거기에 다른 주인공들은 딱히 MS 조종기술을 배우지 않은 민간인이 대부분인데도 고성능기인 건담 타입을 잘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다들 버니의 자쿠에게 머리통이 날아간 것만 기억하지, 캠퍼에 탄 사이클롭스 대의 베테랑 파일럿 미하일 카민스키를 격추, 전사시켰단 사실은 간과한다.[8] 기체 성능, 파일럿 실력 어느쪽을 봐도 미샤 쪽이 버니보다 우월했음을 감안하면,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제 실력을 못냈다고 보는 편이 옳다.
어찌되었건 우주세기에 등장하는 주역 건담 파일럿들 중에서는 최약체로 취급받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게임에서의 대접도 썩 좋지 못한 편. 그녀 다음 가는 약체로는 코우 우라키를 치기도 하지만 초반에 GP-01 집어타고 어리버리할 때라면 몰라도 갈수록 나름대로 전과를 크게 올리는 데다 나중에는 그 애너벨 가토마저 자신의 라이벌로 실력을 인정해줬을 정도라서 게임 같은데서 나오는 스펙은 크리스와는 상대가 안 되게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밖에 영상화된 정사 외의 소설이나 코믹스 등의 외전까지 포함한다면 건담 센티넬의 주인공 료우 루츠도 최약체로 꼽히기도 하지만 S건담의 엄청난 기체빨이건 ALICE빨이건 뭐건 얘도 나름대로 전과를 올린 건 사실인 데다가 지명도가 바닥[9] 이라서 결국 크리스만 까이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제와 의미는 강력한 전쟁 영웅급 파일럿이 전장을 헤쳐나가는 서사시적 이야기가 아니므로 [10] 크리스의 파일럿적 능력은 사실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문제이다.
4. 이모저모
- 기동전사 건담 0083에서는 애너하임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의 배경 캐릭터로 살짝 지나갔는데, 당연히 공식 설정은 아니다. 원화 쪽 스태프의 장난으로 추측.
- 젊은 혜성의 초상에서 등장하는 연방의 카일 맥켄지 중령과의 관계는 불명확하다.
- 사실 작품 공개 이후에도 한동안 설정이 오락가락하던 캐릭터였는데, 건담의 설정들을 집대성한다는 명분하에 발매됐던 건담 대사전에서도 애초부터 테스트 파일럿으로서 채용되었다는 설과 원래는 컴퓨터 담당의 기술사관인데, 부대 특성상 비밀유지를 위해 소속인원 중 MS조종능력이 가장 출중했던 크리스가 임시로 슈피터 겸 테스트 파일럿을 맡았다는 설을 함께 개재하며 정확한 사실은 불명이다라고 써 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후로 나오는 작품들 중 설정 관련 논란이 없는 작품이 없다고 할 만큼 이런저런 논란이 벌어지고, 상대적으로 주인공도 아닌데다 대단한 전과를 올리지도 못했던 크리스에 대한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은근슬쩍 묻혔다가 얼추 기술사관이지만 원래 MS파일럿 지망이었고, 실력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테스트 파일럿으로 선택됐다라는 설정이 스리슬쩍 정착되어 버린 듯 하다. 일본 위키에도 어디까지나 본분은 기술사관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 본편에서의 취급이 미안했는지, 게임북으로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 0080 사라진 건담NT란 물건에선 탈취당한 NT-1을 찾기 위해 알과 함께 아 바오아 쿠에 돌입해서 전투를 벌이며 슬렛거 로우[11] 나 템 레이를 만나고, 전개에 따라서는 샤아 아즈나블이나 죠니 라이덴과 만나기도 하는 등 대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당연히 공식으로 취급될 건덕지도 없는 게임북의 내용인데다 사망한 슬렛거 등이 멀쩡히 나오는 등 무리한 전개가 많기 때문에 그냥 아는 사람만 아는 물건이라고 한다. 그래도 여기서는 나름 실력있는 파일럿으로서 본편의 오명을 씻어내는 활약을 보여준다고 한다.
- 이후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 이 캐릭터의 이름을 오마주한 줄리안 맥켄지가 등장한다.
- 담당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그 후 10여년 넘게 일본성우계의 본좌 & 끝판대장으로써 성우계를 주름잡게 되는데[12] ,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을 끝으로 영상화된 건담 작품에서는 어떤 배역도 맡지 않고 있다.[13] 억지로 꼽자면 SD건담[14] 정도가 있다.
5. 슈퍼로봇대전
자쿠에게 고전했다는 이미지가 많이 퍼져서인지, 대부분의 게임에서 능력치가 못써먹을 정도로 나온다. 그래도 성우가 유명한 하야시바라 메구미인 데다 크리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꽤나 미인이라 그런지 키우는 사람이 제법 있다.[15] 그나마 쓸만한 작품으로는 능력치가 크게 상승한 드림캐스트판 슈로대 알파, 정신기가 매우 좋은 임팩트.
가장 쓸만한 작품은 슈퍼로봇대전 GC(XO). 건담쪽 시나리오 배경이 1년전쟁이라서 그런지 탑승기인 NT-1 알렉스도 마지막까지 쓸 수 있는 기체로 나왔으며, 크리스는 능력치도 준에이스급으로 대폭 상승했지만 무엇보다도 건담계에서 아무로와 카미유만이 지니고 있고 크와트로(XO에서는 추가)나 쥬도도 없는 초중요스킬 노려쏘기를 지니고 있기에 당당히 1군에 들 수 있는 성능으로 등장했다. 성우 음성도 이때 새로 녹음해서 대사 배리에이션도 굉장히 많다.
슈퍼로봇대전 EX에서는 알렉스는 어디다 팔아먹고 티탄즈버전 마크2를 타고 나온다. 성능은 별로지만 아군이 많이 없는 터라 잘 버림받지는 않는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선 첫 화를 7턴 이내에 깨지 못할 경우[16] 5번째 미션에서 '''버나드 와이즈먼과 함께 등장한다'''. 크리스는 알렉스에, 버니는 자쿠에 타고. 여담으로 이 자쿠를 중반까지 놔두면 제간으로 개조하는 이벤트가 있다. 여기에다가 분기를 잘 탈 경우 '''버나드 와이즈먼과 결혼을 하는 엔딩을 맞이한다.''' 대놓고 원작붕괴 노선을 타지만 가뜩이나 슈로대에서 대접이 미묘한 역대 시리즈를 보면 그나마 푸쉬를 받았다고 해도 될지도 모른다.
5.1.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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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컴팩트 크리스티나 맥켄지 (클릭하면 자세히 나옵니다.)
6. 그 외 게임에서의 크리스
건담vs건담에선 알렉스의 파일럿으로 등장. 다 좋은데… 사망 보이스인 '''"아빠…엄마…나…"'''가 뭔가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애절해서 죄책감이 들 정도. 반대로 따지면 본 게임의 료나게 의혹에 박차를 가했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참가시기가 늦긴 하지만 1년 전쟁 이후 주력으로 사용하던, 능력치 좋은 파일럿들이 가택연금, 티탄즈, 에우고 등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크리스티나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시기가 온다. 중간에 테스트 파일럿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YES를 누르면 바로 참전하고 NT-1 알렉스는 탈취, NO라면 원작대로 사이클롭스대를 방어해내지만 알렉스 보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 게 다른 점. 탈취당하더라도 돈을 내면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없을지 모른다. NO를 선택했을 경우 크리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뒤 2부인 0083 델라즈 분쟁부터 참가한다. 우라키보다 조금 앞서서 채용되는 파일럿.
처음에 배속될 때는 E랭크이기 때문에 써먹지도 못할 정도의 능력치를 자랑하지만 랭크를 올리면 나름대로 에이스로 내세울 수 있는 파일럿이 된다. 우라키, 버닝 등과 함께 티탄즈 - 에우고의 싸움에 영향을 받지 않는 파일럿 몇몇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번 밀어주면 장시간 활용할 수 있는 파일럿이다.
특히 신 기렌의 야망에서는 최고레벨인 20레벨시에 사격과 반응이 각각 72로, 다른 능력치가 좀 낮기때문에(특히 지휘와 구심력, 방어력) 스택 리더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스택 후방에 배치할 사격요원으로선 꽤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단순 수치와 스킬 조합등으로 봤을 때, '''크리스보다 확실하게 위라고 할 수 있는 비 뉴타입 여성 파일럿은 시마 가라하우 정도''' 뿐이고 레즌 슈나이더나 라이라 미라 라이라 정도가 그나마 동급, 나머지 여성 파일럿들과 조연 남성 파일럿들은 크리스보다 한두수 아래다. 물론 크리스를 스택 리더등으로 내세우지 않는 한에서의 이야기지만...[17]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능력치는 충분히 써먹을 만하지만 하필이면 SPIRITS 이래로 컷인들이 죄다 그놈의 파일럿 슈츠(...). 맨얼굴 컷인 보기 정말 힘들다.[18] 게다가 뭘 태워도 '''"이 기체... 너무 민감해!"'''가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될 정도. 심지어 갓 건담에 태워서 폭렬 갓 핑거를 써도 저 대사가 나온다.(...)
게더비트 계열에선 유일하게 부활 효과의 ID 커맨드를 익힌다. 버니와 신뢰보정도 있고, 버니는 근접데미지 3배 효과의 ID커맨드와 매우 유용한 포회 확률 2배의 ID커맨드를 익히는 데다가 초반에 이벤트가 지나가므로 중간이탈이나 분기걱정없이 커플로 키우기 좋다.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에서 연방측으로 선택할 시 브라이트와 함께 제일 처음 반겨주는 인물이다.
기동전사 건담 목마의 궤적에선 거의 처음부터 들어오는 데다가 능력치도 2군급은 되는지라 잘만 키우면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단지 등장하는 파일럿 수에 비해 운용 가능한 기체 수가 적은 데다가 초기 능력치가 낮고[19] , 기껏 캐릭터는 들어갔는데 음성지원은 안 되는지라 애정으로 키워야 하는, 전형적인 "크리스다운 위치의 캐릭터"다(...)
[1]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나탈 버지룰역도 담당.[2] 건담 시리즈 더빙은 이 캐릭터가 유일하나, 알다시피 하야시바라의 전담 성우라고 할정도로 겹치는 배역이 많다.[3] 연방군 전투 기술 연구단 → 연방 우주군 통합 기술 연구 본부 → G-4 실험부대. 여담이지만 내심 본인은 연구부대가 아닌 실전부대에 배치되기를 원했던 모양이다.[4] shoe-fitter, 밸런스 조절을 위한 기술시험 파일럿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기동 테스트나 실전에 쓰기 위한 데이터를 얻는 테스트 파일럿과는 다르게 실전에 배치되기 전에 기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발견하여 기술진과 협력하여 결함을 파악하고 미리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5] 알을 배웅해주던 버니를 도둑으로 오인하고 야구방망이로 때려잡은 것이 둘의 첫 만남이었다. 그것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집에 초대해 티타임을 가지다가 서로 호감을 갖게 된 듯. 나름대로 코믹한 씬이지만 후의 비극적인 결말을 생각하면...[6] 콕핏을 빔 샤벨이 관통한 탓에 시신의 손상이 너무 심해 신원을 파악할 수 없었고, 정황증거가 될 버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비디오는 알이 아무에게도 넘기지 않았다.[7] 애초에 알렉스를 애먹인 트랩은 알렉스에게는 발을 묶는 수준에 그쳤지만 버니의 자쿠는 오히려 자신의 트랩에 피해를 받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어떻게든 알렉스를 파괴하려 한 것.[8] 다만 이쪽의 경우 크리스가 잘 싸워서 격추했다기보다 요격에 나선 연방군을 전멸시키며 싸워야 했던데다가 특수 작전을 위해서 경량화된 장갑, 그리고 신형 기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상황이 캠퍼(와 캠퍼에 탑승한 미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인해 패배했다고 보는 게 옳긴 하다. 무엇보다 히든 카드였던 체인 마인이 초밤 아머에 상쇄되어 순간 빈틈이 노출된 것이 컸다.[9] 기체인 S건담은 인기가 꽤 있는 편이지만 그 파일럿인 료우 루츠의 인지도는 바닥이다.[10] 사실 0080은 소년들이 가지는 전쟁 무기에 대한 환상과 그 환상을 이용하는 상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어떤 의미로는 셀프 디스.[11] 빅잠에 돌격할 때 탈출은 했는데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설정.[12] 국내에서는 비록 게임판 한정이었지만, 이 캐릭터를 담당했던 정미숙 성우도 마찬가지 내지 비슷한 케이스.[13] 다만 게임에서는 마리온 웰치나 레이첼 랜섬 등 다른 캐릭터들도 연기했다.[14] 나이트 건담 스토리에서 라라아 슨을 맡았었는데, 여기선 라라아가 그냥 적 마법사A 정도의 취급이라(...)[15] 건담 게임에서 비슷한 경우라면 아이나 사하린이 있다. 크리스가 건담으로 자쿠에게 중파됐다면 이쪽은 자쿠로 볼에게 격추된 전과가 있어 능력치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극강의 성우빨과 준수한 비주얼빨로 키우는 사람이 제법 있다.[16] 슈퍼계로 진행할 경우 첫 화를 7턴 안에 깰 수 없다.(맨 처음엔 광자력 연구소 팀만으로 시작하며 본대는 6턴이 돼서야 등장한다.) 반면 리얼계로 진행할 경우 첫 화에서 일부러 턴을 보내지 않는 이상은 웬만해서는 7턴 안에 끝난다.[17] 특히 방어력이 12로 아무리 반응이 높다해도 어지간한 기체로는 절대 스택 1번에 놔두면 안된다. 한계치와 기동력이 높은 건담 타입 기체를 태워야 할약할 수 있는, 기체빨을 상당히 타는 캐릭터다.[18] 당연하겠지만 크리스의 마지막 전투신이 파일럿 슈츠에 헬멧까지 착용한 상태였기에 이게 원작 재현이 맞다. 하지만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고 그걸 반영했는지 제네시스에서는 원작을 무시하고 컷인 화면에서 헬멧을 벗고 나온다. 당연히 크리스 팬들은 대환호. 원작과의 고증에 민감한 올드 건덕들조차 이건 지지했다는 후문이...[19] 성장률은 높아서 키우면 괜찮아지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