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대학교

 

'''암스테르담대학교'''
'''Universiteit van Amsterdam'''
'''University of Amsterdam'''
[image]
'''라틴명'''
'''Universitas Amstelodamensis'''
'''연혁'''
'''최초 교명'''
Athenaeum Illustre(1632-1877)[1]
'''1차 개명'''
Municipal University of Amsterdam(1877-1961)[2]
'''교색'''
'''빨강''' '''검정'''
'''조형물'''
아흐네텐카펠(Agnietenkapel)[3], 유니버섬(Universum),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
'''약칭'''
'''UvA''' 우바
'''국가'''
네덜란드
'''분류'''
공립대학
'''개교'''
1632년 1월 8일
'''회장'''
Geert ten Dam
'''총장'''
Karen Maex[4]
'''주소'''
Spui 21, 1012 WX Amsterdam, The Netherlands[5]
'''대학 구성'''
'''조직'''
'''학부(대학)''' 7개
'''석사생 전공''' 128개
'''학부생 전공''' 57개
'''대학원'''
'''일반형''' 66개
'''연구형''' 21개
'''복수전공형''' 7개
'''교사연수형''' 23개
'''최고경영자과정''' 11개
'''재학생'''
'''학부생'''
19,286명('15/'16)
'''대학원생'''
'''석사''' 11,325명('15/'16)
'''박사''' 782명(2015)
'''교직원'''
4,633명(2015)
'''학교 유형'''
종합대학교
'''소속'''
League of European Research Universities(LERU)
Institutional Network of the Universities from the Capitals of Europe(UNICA)
Universitas 21
2. 개요
3. 평가
4. 역사
5. 학교의 국제화 정책과 유학생
6. 우바병과 우바력
7. 1학년
8. 학기와 시험
9. 도서관
10. 시험기간과 날씨
11. uva 대나무숲
12. 관련 문서


1.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대학


Where opinions get challenged[6]
[7]
암스테르담대학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이다. 영문명은 University of Amsterdam이며, 네덜란드어로는 Universiteit van Amsterdam여서 약칭 UvA로 불린다. 2020 QS 기준으로 세계대학랭킹 61위이다.

2. 개요


1632년 암스테르담시 정부에 의해 지어졌으며 후에 암스테르담시의 이름이 들어간 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 레이던대학교(1575), 흐로닝언 대학교(1614)에 이은 네덜란드에서 세 번째로 역사가 유구한 대학교다. 2015년에 조성된 연간 예산[8]이 약 534만 유로[9]로 유럽에 있는 가장 큰 연구형 대학교 중 하나로써 예산의 80% 정도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남은 20%는 학교 자체 수익으로 구성된다. 3만여 명의 학생들과 4천여 명의 교직원들이 본 대학교 소속이며 매년 8,500여 명의 신입생이 본교에 입학해 신입생 규모로는 네덜란드에서 제일 크다. 암스테르담에 총 4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명목상 중앙 캠퍼스인 Binnenstadscampus[10]는 암스테르담 Centrum구(區)에 있고 이 외에도 Centrum구 동쪽 외곽에 Roeterseilandcampus[11] Oost구에 Science Park[12], Zuidoost구에 AMC[13] 등의 캠퍼스가 있다. 캠퍼스에만 대학교 시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술했듯이 역사가 유구해 이곳저곳에 크고 작은 건물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명의 노벨상 수상자[14][15]를 배출하였고 역대 5명의 네덜란드 총리가 이곳 출신이다.[16]

3. 평가


세계 대학순위 60위권안에 항상 안착하는 세계적인 명문대이다. 비교적 입학 문턱이 낮은 다른 네덜란드 대학교들 중에서도 국제 학생 4%의 합격률이라는 치열한 입학 경쟁이 요구된다.
대학 순위
US News Best Global Universities 40위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61위
Times Higher World Rankings 2020 62위

4. 역사


From Athenaeum Illustre to University[17]
1632년 1월 8일 제라두스 보시우스 (Gerardus Vossius)가 현 암스테르담대학교의 모체인 '''아테나이움 일루스트레 (영광의 아테나이움)'''를 열었으며 그의 첫 수업은 "De historiae utilitate (역사의 유용함에 관하여)"였다. 다음날, 카스파 발레우스 (Caspar Barlaeus)는 지덕을 갖춘 상인을 일컫는 "Mercator Sapiens (메르카토르 사피엔스)"에 관한 당시 굉장히 유명한 강좌를 진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렇게 국내외 학계에서 인정받던 유명한 2명의 교수로 아테나이움이 최초 구성되었다. 보시우스는 레이던대학교 출신의 유명학자였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의 아테나이움 가입 당시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2,600길더의 연봉 제의를 받고 온 것이었고, 발레우스 또한 학계에서 선망받는 연설가이자 시인이었으며 아테나이움 첫 수업에서 뛰어난 상도와 이에 관한 철학을 암스테르담시 정부에 설파해 후에 암스테르담의 상인들이 시 정부랑 다른 도시와는 견줄 수 없는 견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또한 대학과 시 정부의 뿌리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상술한 아흐네텐카펠이 바로 보시우스와 발레우스가 첫 수업을 진행했던 곳이며, 원래는 성녀 아녜스(St. Agnes) 수도원의 예배당이었다가 1578년에 암스테르담시 정부 소유로 귀속된 곳이었다. 많은 강사들과 학자들이 여기에 와 수업을 진행했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국 타지의 방문객들도 이곳에 방문해 공개강좌를 들었다.
최초 12명 정도의 학생으로 시작한 아테나이움이 현재 3만여 명의 학생들이 있는 암스테르담대학교로 변모한 것이기 때문에 아흐네텐카펠이 본교에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다양한 학술활동이나 박사학위 수여,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데 쓰이고 있다.
1815년 아테나이움 일루스트레가 고등교육기관으로 정식 인가를 받으면서 1877년에는 암스테르담시 정부가 대학 자금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아테나이움은 대학교 지위를 얻었다. 그날부터 교수 직위는 시의회에 의해 부여되었으며 박사학위 또한 수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야코뷔스 헨리퀴스 판트 호프[18], 휘호 더프리스[19], 요하너스 디데릭 판데르 발스[20] 등 유명 학자들을 본교 교수로 임명시켜 대학 육성에 힘썼다. 1917년부터 1931년까지 학생 수가 1,100명에서 2,500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후인 1950년에는 7,100명의 학생이 다니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대학교가 되었고 1970년에는 25,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했다.
1961년에 시립대학이라는 지위와 명칭은 사라졌고 이때부터는 국가에서 자금을 받았다. 교수는 더 이상 시의회에서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 이사회에서 임명하게 되었고 현재는 100여 개의 국가에서 3만여 명의 학생과 5천여 명의 교직원이 상주하는 대학교로 성장하게 되었다.

5. 학교의 국제화 정책과 유학생


대학교 국제화 정책으로 경영, 경제, 커뮤니케이션 사이언스, PPLE 등 여러 학과가 영어로 개설되어 있으며, 심리학 정치학 등 더 많은 학과들이 국제 학생들의 입학을 받고있다. 그 중 가장 큰 국제화가 된 학과는 경영과 경제이며 한국인 재학생이 가장 많은 학과이기도 하다. (사실 과 자체로도 한국에서도 대형과이긴 하다.) 대형과인 만큼 학생의 인 아웃이 많기도 하다. 경영경제학부내 소속된 다른 학과로는 계량 경제학과가 있다. 보통 "경제=수학"이라고 이해되지만 계량 경제학과의 경우 경제학과보다 더 한 수학의 노예라고 보면된다. 본인이 수리적 사고가 부족하다면 절대 추천하고 싶지않은 학과이다. 타 학과들과는 다르게 재시험 스케쥴이 학기 중에 있다.
국제화라는 이름으로 영어과정이 다수 개설 되어 있으나, 실제 네덜란드어권 교육 연합체인 NVAO 에서는 평가가 많이 다르다. (오히려 이쪽의 경우 UvA 재학생들의 학술적 네덜란드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점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과정 자체를 줄일것을 권하고 있다.)
도시학의 경우 유명하지만 실제로 경영/경제의 경우 Erasmus Universiteit나 Utrecht Universiteit에 비해 평가가 떨어진다. 당장 영어과정의 경우 경영학과는 네덜란드 국내에서는 Universiteit van Tilburg나 Universiteit Maastricht 혹은 벨기에 KULeuven에 밀리며, 국제적으로도 좀 이들 대학들 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물류업계에서는 Erasmus Universiteit와 Universiteit Antwerpen쪽 학위가 UvA 보다 높게 인정된다. 계량경제학/응용경제학의 경우 Utrecht Universiteit가 독보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쪽은 노벨상 수상자도 많다.
심리학의 경우에도 UvA 보다는 UGent가 네덜란드어권 전체에서는 더 권위있게 인정된다. UvA는 설립 배경이나 현재도 주로 행동경제학 혹은 도시행정 및 공학 혹은 도시학 에서 주로 강세를 보인다. 단, 도시 사회학의 경우 오히려 Vrije Universiteit Brussel로 유학을 가는 네덜란드 학생이 제법 된다. 마찬가지로 PPLE의 경우에는 UvA 보다는 브뤼셀에 있는 Vesalius college나 헤이그에 위치한 LUC가 커리큘럼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커뮤니케이션도 갈리는 편인데 순수 언론학 Journalism으로는 오히려 Vrije Universiteit Amsterdam 이나 KU Leuven, Groningen Universiteit가 더 강세이다. 특히 영미권 관련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Groningen Universiteit가 독보적이며, 국제정치학이나 정치 관련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Leiden Universiteit가 더 앞서는 편이다.
물론 역사가 오래되었고,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베네룩스에 남아서 직장을 잡을 거라면, UvA를 졸업하던, Universiteit van Tilburg를 졸업하건, Hasselt Universiteit를 졸업하건, 차이는 없다. (솔직히 정말 집안에 돈 많고 본인 능력 있으면 Nyenrode Business Universiteit를 가서 인맥 쌓고 사교계에 나가지... Erasmus Universiteit건 Universiteit van Amsterdam이건 갈 이유가 없다... 네덜란드안에서도 UvA나 ErasmusU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Nyenrode Business Universiteit이나 LUC 졸업자들 밑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강해서...당장 사회에 나오면 College of Europe 출신들이 베네룩스 정재계와 EU 상위에 포진해 있다...)

6. 우바병과 우바력


수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암스테르담 대학교 (이하 우바)에 재학하며 꼭 한가지의 병은 달고 다닌다고 하여 항간에 우바병을 조심하라며 소문이 돌았다.
졸업한 선배들한테서 내려온 이야기중 우바를 졸업하면 사회 생활의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하여 우바를 졸업하면 우바력이 생긴다고 한다. (졸업해야 생김 중도 퇴학, 자퇴는 해당 없음)

7. 1학년


한국과 달리 네덜란드는 대학교 각 과목 당 Pass 혹은 Fail이 존재한다. 그 중 1학년은 10과목 중 8과목 이상을 패스 해야한다. (그렇다고 P/F가 아니라 점수도 있음.) '''8과목을 패스하지 못할 경우 퇴학 당한다'''. 대게의 경우 10점 만 점에 5.5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처음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때 5.5라는 점수를 듣고 우습게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통과하기 힘들다. '''실제로 한국인 유학생들의 절반가량은 1학년을 통과하지 못하고 퇴학 당한다.''' 퇴학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설마 내가 퇴학 당하겠어?' 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쉽지않은 패스와 쌓여가는 재시험 갯수를 세어 볼 수록 어쩌면 그 퇴학생이 내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다들 한번쯤은 하게된다. 그리고 퇴학을 당하면 실제로 비자가 잘리게 되기 때문에 사실상 추방이다. 단, 9월에 입학 후 시험을 통과 못해서 현실적으로 2학년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면 2학기가 오기 전에 학교에 미리 말해서 다음 해에 신입생으로 재입학이 가능하다........ (통계적으로 1학년들은 6월 달이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달이라고 한다.)
다년간 우바를 다닌 학생들은 9월달에 바로 1학년들을 구분할 수 있는데 1학년들은 미래의 고난과 역경 힘듦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화사하고 해맑은 얼굴로 교정을 돌아다닌다. 심지어 1학년과 1학년이 아닌 사람들은 옷차림 마저 다르다. 1학년이 아닌 사람들은 모두 추리닝을 입고 다니는 편이다.
혹시 내년에 친구를 보지 못한다면 조용히 "이 친구가 퇴학 당했구나.."라고 생각하자. 물어본다면 서로에게 상처다.

8. 학기와 시험


네덜란드는 한국 처럼 1학기 2학기로 나뉘지만 그 안에 block으로 세분화 된다.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3개의 block이 있다. 한국과 다른 점은 각 block별로 과목이 바뀐다는 것이다. 따라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한달에 한번씩 보게 된다. (매우 힘들다. 시험 끝나고 일주일 놀면 시험기간이다.) study load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공부가 밀리게 되거나 슬럼프가 오게 된다면 그 과목은 80% 확률로 재시험이다. (혹시라도 내가 그 남은 20%가 될거라는 생각은 말자. 그러다가 조용히 사라질 수 있다.)
방학은 한국 대학에 비해 매우 짧은 편이다. 겨울 방학의 경우 학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약 2주이다. 그러나 이 짧은 2주마저도 재시험이 있다면 겨울 방학을 재시험 공부로 보내야한다. 한 편 여름방학의 경우 2달 가량인데 이마저도 재시험이 있을 경우 한달 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재시험이 없어 한국으로 일찍 방학을 떠나는 친구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9. 도서관


Roeterseilandcampus의 경우 E빌딩 1,2,3층이 도서관이고, A빌딩 0층과 1층에도 도서관이 있다. 그러나 많은 인원수에 비해 늘 자리가 부족한 편이다. 오후 5-6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빠져나가 자리가 많이 비는 편이지만 10시면 학교 캠퍼스가 문을 닫는다. 간혹 8시에 닫을 때도 있다. (도서관 자리는 없고 학교 문은 빨리 닫고 공부는 하기 싫다. 늘.)
Singel 근처에도 도서관 건물이 있다. 시험 기간이 되면 아침에 줄을 서서 들어가게 된다. 학교 측에서는 늘 도서관을 늘리려고 하는 것 같은데 잘 되고 있는 것같지 않다. 그리고 Singel은 city center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매우 놀 거리 많다. 공부하러 갔다가 놀다 오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시험기간 마다 늘 세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놀 이유는 더 명확해 진다.


10. 시험기간과 날씨


네덜란드는 매우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다. 한달에 약 절반 가량 비가 내리거나 햇빛을 볼 수 없다. 그런데 우바의 시험기간만 되면 늘 햇살이 좋다. 그래서 공부하기가 더 힘들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약속한 듯 바로 비가 온다. 그리고 이후 일주일가량 날씨가 좋지 않다.

11. uva 대나무숲


2017년쯤 페이스북에 uva 대나무숲이 생겼었다. 현재는 더이상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2019년) 사실 우바 한국 학생들끼리는 대부분 알음알음 알고 지내는 편이기 때문에 대나무숲 관리자를 쉽게 색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2년이나 지난 현재까지 아무도 누가 대나무숲 관리지인지 모른다. 다양한 소문들이 돌았으나 그 누구도 명확하게 관리자를 아는 사람이 없다. 초중반때는 제법 진지한 고민들과 소소한 일상들이 올라왔으나 후에는 어그로들이 판을 치기 시작하여 관리자가 그만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타대학 대나무 숲처럼 익명성을 기반으로 둔 페이지이기 때문에 굉장히 날것의 감정이 드러나는 글도 가끔 보이는데 보면 '이런 사람과 내가 학교를 같이 다니다니'하면서 창피해 질 수 있다.
(i) 제 1차 대나무숲 대란
제 1차 대나무숲 대란은 경영, 경제학과의 한 1학년 학생에 의해 발발되었다. 경영, 경제학과 1학년 수업 중 principle of economics 2 과목 에세이의 부담을 견뎌내지 못한 한 1학년 학생은 우바 한인 학생회에 선배들의 튜터링이나 첨삭 클래스를 열어주기를 원한다며 대나무 숲에 요청하였다. 허나 학생회 측은 학교 내 인가 받지 않은 튜터링은 교칙에 어긋나다며 답했고 그에 맞서 평소 학생회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학생회 존속 이유까지 걸고 넘어졌다. 수업 시간을 잘 이용하였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한 과제였다는 의견과 학년이 올라갈 수록 심화되는 수업과 공부량으로 후배들 튜터링을 해 줄 선배들이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 게시물은 역대 최고 댓글수를 찍으며 결국 "이 글을 쓸 시간에 에세이나 쓰지" 로 마무리 되었다. (여담으로 그 1학년 학생은 1학년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이 있다.)
(ii) 제 2차 대나무숲 대란
제 2차 대나무숲 대란은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중 하나인 페미니즘에 관련된 이슈였다. 계속적으로 페미니즘에 관련된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던 차에 '양예원씨 사건'을 계기로 대나무 숲 내에서 갈등이 더욱 심화 되었다. 이 대란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익명성이다.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익명이 아닌 실명으로 의견을 펼쳤지만 그 반대측은 익명으로 참여하였다. 대나무숲은 관리자 확인 후 게시물/댓글이 작성 되기 때문에 익명으로 참여하는 반대측은 대화의 시간과 주제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였다.

12. 관련 문서




[1] 영어로는 "Illustrious Athenaeum"이며 우리말로는 "영광의 아테나이움(학술진흥기관)"[2] 암스테르담시립대학교[3] St. Agnes Chapel(성 아그네스 예배당)이라는 뜻의 네덜란드어. [4] 벨기에 루뱅 출신[5] 본 주소는 대표 우편주소이며 암스테르담에만 4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니 어디로 향하는지 잘 파악하고 가자.[6] 암스테르담대학교가 요즘 밀고 있는 교풍. 의역하자면 "너의 의견이 도전받는 곳". [7] 네덜란드 명실상부 1위 대학교. 델프트 공과대학(TU Delft)과 함께 투톱으로 꼽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델프트는 카이스트, 암스테르담은 서울대 느낌.[8] 의대는 별도 인사 및 재정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므로 제외.[9] 2016년 12월 29일 현재 한화로 환산하면 약 67억 원[10] 중앙도서관, 이사회, 박물관, 법학부, 인문학부 등이 이 곳에 위치함. 별도의 캠퍼스라기보다는 시내 도처에 건물들이 흩어져 있는 형태.[11] 경제경영학부, 사회과학부가 위치함. UvA 캠퍼스 중 최대 규모로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으며 대부분의 학사, 행정 업무 또한 이 곳에서 이뤄진다. 사실상의 중앙 캠퍼스.[12] 이름에서 드러나듯 자연계열 캠퍼스다.[13] Academisch Medisch Centrum의 약자. 의학대학이 위치해 있다.[14] 졸업생 출신 2명과 교직원 출신 5명[15] 노벨물리학상 3명, 노벨생리학·의학상 1명, 노벨평화상 1명, 노벨화학상 1명, 노벨경제학상 1명.[16] 1848년부터 2016년까지 총 50명의 총리가 역임했는데 1901년부터 따져보면 단 2명이 이 학교 출신이다. 1명은 본교 정통 졸업생이며 다른 1명은 본교 명예박사. -[17] 역사가 너무 길어서 암스테르담대학교 공식 웹페이지도 장황한 설명은 생략하고 이렇게 간단히 부른다. Athenaeum (아테나이움)이라는 라틴 단어 자체가 유럽 중세와 근세에 널리 많이 쓰인 단어로, 이 단어를 교명의 일부로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18] 1901년 삼투압에 관한 연구의 공로로 제1회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19] 1877년 원형질 분리 발견. 1900년에 멘델의 유전법칙을 재발견한 세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20] 분자의 크기와 분자들 사이의 상호 작용을 고려한 기체 상태방정식을 발견해, 1910년 네덜란드인으로 3번째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