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혹성 그란스피어

 


1. 개요
2. 작중 행적
3. 재평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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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2,756km
출신지 : 우주
무기 : 무엇이든 삼키는 특성

울트라맨 다이나최종 보스. 성우는 스피어와 마찬가지 타츠요시 히사코/???.
본작에 등장하는 만악의 근원이자 사악한 우주괴수인 우주구체 스피어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먹어치운 결과 행성 크기로 커진 모습. 우주구체 스피어의 모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로 '''암흑혹성'''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크기부터가 지금껏 울트라맨에 등장한 다른 괴수들에 비교할 바가 못 될 만큼 매우 비대한데다[1] 그 바깥에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중력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2]. 안쪽으로 약간 더 들어가면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배리어가, 그리고 그 안쪽에는 해왕성보다도 더 커다란 본체가 있다. 그리고 그 표면, 중력장의 안쪽에는 중력장에 면역이 있는 괴수인 초합성수 네오 가이가레드[3]가 호위괴수로 붙어있다. 게다가 접촉한 물질과 동화하는 스피어의 특성도 그대로 갖고 있어서, 빨아들인 물체를 동화시키며 계속해서 거대화하고 또 성장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48화에서 아스카의 꿈 속에 등장해 지구를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49화 마지막에 본격적으로 등장해 명왕성, 해왕성, 천왕성, 토성을 차례로 집어삼켜버린 뒤, 그란스피어의 격파를 목적으로 파이널 메가 런처를 달고 출격한 코스모 어태커 부대와 것츠 이글의 필살기조차 집어삼켜버리면서 목성으로 진격한다. 이때 슈퍼 GUTS는 최후의 희망인 네오 맥시멈 포로 견제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끝내 목성과 함께 흡수되어버리고, 크라코프마저 네오 가이가레드에게 붙잡힌 료를 쏘는 걸 망설이다 중력권에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한다. 이때 료를 구출한 후 크라코프를 지키려던 다이나가 솔젠트 광선을 발사하자, 방어막이 일시적으로 뚫려 중력장 안에 있는 본체가 어렴풋이 드러나게 되고 이를 다이나가 목격한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이지만 본체가 드러나던 바로 그 순간 중력장이 일시적으로 무력화되면서 크라코프와 다이나는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그란스피어는 화성권까지 진격을 계속하게 되고, 기어이 화성 근처까지 진격해온 그란스피어는 지구 전역에 홀로그램 영상을 비춰 자신과 동화되는 것으로 멸망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연설한다. 아래는 그 연설의 내용.

"지구의 인류여, 그것들과 하나되어 동화하라. 그것들도 예전엔 너희와 똑같은 인간이었다. 유한한 생명을 두려워하여 서로 싸우고, 기어이 스스로의 별마저 파멸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그들은 극복한 것이다. 사람을, 여러 가지 유기물, 무기물을, 끝내는 스스로의 별마저 하나로 융합시켜 태어난 완전무결의 생명체. 그것이 바로 나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구가 멸망하는 순간이 오기 전에, 나는 너희들을 맞이하리라. 나야말로 지구가 향해야 할, '''미래다'''."

이후 아스카의 정체를 눈치챈 히비키 대장의 도움으로 다이나와 슈퍼 GUTS의 대원들은 화성에서 그란스피어를 저지하기 위해 최후의 작전을 펼친다. 그 작전이란 크라코프의 네오 맥시멈 포로 그란스피어의 방어막을 부순 후, 다이나의 공격으로 마무리하는 것. 접근해오는 다이나를 번개로 공격하지만 통하지 않자 이번엔 여태껏 다이나가 상대해온 여러 괴수들의 환영을 보여주며 농락한다.

그란스피어: 네놈은 뭐냐? 어째서 나를 방해하느냐? 사라져라!

(그란스피어가 번개로 공격하지만 다이나는 계속해서 접근한다.)

그란스피어: 어둠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지구는 올바르게 진화한다. 네놈은 뭘 할 수 있느냐?

(다이나가 여태껏 상대해온 괴수들의 환영이 등장한다.)

그란스피어: 어둠을 받아들여라. 나를 따라라.

아스카:웃기지 마!!

(빔 슬라이서로 괴수들의 환영을 없애버리고 전진하는 다이나.)

그러나 다이나에겐 전혀 통하지 않았고, 이후 네오 맥시멈 포를 맞고 방어막이 소멸한 틈을 타 아스카의 '나는 나다! '''울트라맨 다이나다!!''''라는 대답과 함께 다이나가 솔젠트 광선을 쏘자 결국 폭발해 소멸하고, 그 폭발과 동시에 중력장이 붕괴하면서 블랙홀이 일어나 다이나를 빨아들여버린다.

3. 재평가


이 괴수야말로 완전생명체 이프를 '''이길 수 있는 괴수'''일지도 모른다. 죽일 수없다면 다른 차원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블랙홀로 빨아들여야 한다. 완전생명체 이프는 때릴 때마다 강해지는 괴수이기 때문에 빨아들이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지도 모르는" 이다. 이경우는 기본 전제가 이프가 빨아들이는 행위에 대해 반응하지 않을때만 해당한다. 작중에서 음악소리에 조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더구나 흡수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란스피어는 흡수 후 동화를 하는데 이프가 동화에 적응할 확률이 크다.
[1] 티가의 사악신 가타노조아가 200m, 가이아의 근원파멸천사 조그의 2형태가 666m인데 비해 그란 스피어의 크기는 무려 12,756'''km'''다. 반지름 6,400km인 지구 크기와 거의 맞먹는 특성이다. 거기다가 지구보다 몇십, 몇백 배는 더 거대한 해왕성-천왕성-토성-목성을 집어삼킨 점을 감안하면 실체는 더 거대할 가능성도 있다. 오죽 거대했으면 2018년 울트라맨 R/B가 나온 현재까지도, 그란스피어의 크기를 뛰어넘거나 비슷하게라도 가진 괴수는 여러 행성과 별들을 먹어치우며 무한하게 성장하는 암흑괴수 바큐몬을 제외하면 '''없다'''.[2] 능력상으로 보면 전격전대 체인지맨성왕 바즈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3] 다이나29화에서 나온 혜성괴수 가이가레드스피어가 융합한 괴수로, 정확히는 중력장에 면역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속도가 빨라 중력장에 빨려들어가도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