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생명체 이프
1. 소개
'''完全生命体 イフ'''
울트라맨 맥스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5화.
2. 능력
이 괴수의 진정한 힘은 어떤 종족도 거뜬히 뛰어넘는 엄청난 적응력과 진화속도, 그리고 유연성이다. 즉 외부에서 공격을 가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습득, 적응하면서 완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바꿔버림과 동시에 원본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능력을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예로 미사일로 공격하면 미사일을 발사하는 기관이 생겨나며 미사일을 탄수의 제한 없이 무한정 난사할 수 있게된다. 완벽히 파괴해버려도 다시 뭉쳐서 재생하는 불멸의 존재이다. 애초에 불멸인데다 같은 공격은 1번 이상 통하지 않고 공격을 받으면 받을수록 무한으로 진화하는 생물이므로 싸움으로는 그 누구도 이기기가 힘들다. 이름이 이프(if, 만약에)인 이유도 그것 때문.
3. 작중 행적
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우주 밖에서 날아온 백색의 거대한 구체로 전혀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방위팀인 DASH 측에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이 구체를 어떻게든 처리해야만 했고 코바 켄지로 대원이 미사일을 쏴서 불태운 다음 션 화이트 대원이 소화하여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싶었는데...흉측한 형태의 가시가 돋은 2형태로 변모하여 '''대쉬 버드에 불을 뿜더니, 이내 몸 속에서 포대를 만들어내어 미사일을 난사해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대쉬 버드의 공격으로 미사일 포대와 불을 뿜는 능력에 더해 몸에 돋은 가시 끝에서 레이저 광선까지 발사하는 등 '''때리면 때릴수록 공격력이 더 강해지는''' 답이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프가 공격을 가하면 가할수록 그 능력을 습득해서 강화 반격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에리의 조언으로 히지카타 시게루 대장은 두 대원에게 공격을 중지하고 즉시 피신할 것을 지시했다.
그 후에는 코이시카와 미즈키가 유도하면서 이프의 진로에 있던 음악회 돔을 지키려 했고, 미즈키를 공격하지만 토마 카이토가 맥스로 변신해 미즈키를 구해주면서 대치하게 된다. 맥스는 처음에 힘으로 밀어내려 했으나 이에 적응한 이프가 더 강력한 완력으로 밀어붙이자 결국 맥시움 캐논을 쏘는데, 그걸 맞아 온 몸이 원자레벨로 분해되는가 싶더니 오히려 그 능력을 습득해서 부활하여 이족보행형의 4형태로 변모해 버린다.
4형태일 때에는 칼처럼 생긴 오른손에서 '''맥스보다 훨씬 강력하고 지속시간도 더 긴''' 맥시움 캐논을 발사해 맥스를 압박하고 맥시움 소드에 양 팔을 베이자 '''베인 상처에서 즉시 두 개의 맥시움 소드를 만들어내''' 공격하며 맥스의 모든 능력을 강화 반격하면서 봉쇄했다. 결국 중과부적으로 밀리면서 컬러 타이머까지 점멸하게 된 맥스는 더 이상 싸워봐야 이프의 능력만 강화되기 때문에 미즈키의 재촉에 못 이겨 '''처음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자리에서 떠났다.'''
결국 음악회 돔은 이프의 공격에 완전히 파괴되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이프가 마을에서 맥시움 캐논을 난사해 쑥대밭을 만들어놓으며 세상을 멸망시킬 기세로 날뛰는데도 맥스는 물론 DASH 전원이 출동조차 하지 못하고 끽해야 정찰로 이프의 동향을 파악하는 정도밖에 못하는 등 완전히 발이 묶여 버렸다. 그러나 맹인 소녀인 앗코[1] 가 연주하는 피콜로의 소리에 맞춰 전신에 악기를 두른 여신상의 모습으로 변모하며 합주를 했고 마지막에는 맥스에게 이끌려 우주로 옮겨졌다. 이프는 '''적의로 공격하지 않고 선의로 대하면 선한 생물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에 앗코가 피콜로를 연주하지 않았다면 이프는 지구방위군의 총공격을 받고 상상을 뛰어넘을 최강의 생명체가 되어 지구는 물론 온 우주가 멸망할 뻔한 사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잘 끝나게 되면서 지구는 고비를 넘기게 되었다.
4. 최강의 괴수 논쟁
죽이기도 힘들고 죽어도 부활하고 그와중에 상대의 신체능력이나 공격수단등을 더 강화시켜 습득하니 울트라맨 역대 괴수중에서도 비교를 불허하는 사기스러운 능력. 이프의 능력 흡수에 대해 한계가 있는지 밝혀지지 않아 불명이지만, 한계가 없다면 '''노아의 광선조차 흡수해 더 강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아메토크 울트라맨 게닌 편에서 최강의 괴수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프가 최강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파에서는 작중에 나온 맹인 소녀가 폭주하는 이프를 저지한 것을 예로 '''일반인도 저지할 수 있는 괴수'''임을 예로 드는데, 애초에 이는 무력으로 제압하는 것도 아니라 그냥 '''적의가 없는 상대라 본인도 적의 없이 대할 뿐'''인지라 이유로 삼기는 부적절하다.하지만 이프라고 봉인을 버틸지는 불명이라 자이고그처럼 여러 울트라맨이 모이거나 노아 더 파이널만 잘 사용하면 제압할 수도 있을 것이다.또한 블랙홀 같은 공간에서의 생존도 불명이므로 그란스피어,불톤 등의 능력자면 제압 가능할지도 모른다.
상술한대로 어쨋든 공격에 '''피격''' 되기는 한다는 점에서 디아나나 노아같은 적을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리는 능력이나 적의 공격의지를 잠재우는 코스모스나 빅토리등이 있으면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라는 평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이는 '''싸움이 이루어지기 전에 상대가 싸움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다. 애초에 이렇게 싸우기 전에 어떻게 전투의지를 꺾는다는걸로 하나하나 따지자면 괴수 모두에게 똑같은 룰이 적용되니까 모든 괴수가 똑같다는 것과 다름없다.
5. 기타
이프가 등장한 에피소드 예고편은 다른 예고편들과는 전혀 다른 무겁고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어떤 배경음악도 없이, 이프에 의해 파괴되는 마을을 보여주고 나래이션이 제목인 '3번 혹성의 기적'만 읊는 것이 그야말로 충공깽.[2]
이프의 인상적인 능력과 충격적인 연출, 교훈적인 내용과 반전까지 겹쳐 15화는 맥스의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히며 맥스를 말할 때 꼭 언급되게 되었다. 어떤 의미에선 '''맥스보다 더 유명'''하다고 할 수도 있다. [3]
신 고지라가 개봉된 이후 팬덤에서 종종 신 고지라의 고지라를 보고 이프가 떠올랐다는 감상이 나오곤 한다. 신 고지라도 작중에서 완전생물이라고 표현될 뿐더러, 둘 다 상황에 맞춰 진화하면서 더 강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울트라맨 넥서스도 챙겨봤던 걸 생각하면 맥스를 보고 참조했을 가능성도 높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와 이 다음 에피소드인 우주괴묘 타마·미케·케로의 감독은 유명 영화감독 미이케 타카시이다. 괜히 명작이 아닌 것이다.
[4]
[1] 어렸을 적부터 시력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타이밍이 늦어 결국 시력을 상실했다. 그래도 '비록 그림은 이제 다시 그릴 수 없게 됐지만 보이진 않아도 들을 수 있으니 좋아하던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음악에 매진했다. 그래서 본래 이프가 처음 지구에 왔던 날, 이프가 부숴버린 음악회 돔에서 피콜로를 연주하기 위해 절치부심해 연습해왔지만, 이프가 그 음악회 돔을 부수고 마을을 폐허로 만들면서 절망하고 만다. '''자기는 음악도, 그림도 좋아하는데 왜 웃을 수 없냐고''' 절망하는 모습은 안쓰럽다 못해 처절할 정도.[2] 참고로 저 3번 혹성이란건 당연히 지구를 뜻한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히지카타 대장이 "태양계 3번 혹성 지구, 멸망하기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사는 별이다."라고 중얼거리는 것도 명대사.[3] 2018년 방영된 아메토크 울트라맨 게닌에서도 이프 얘기만 했지 맥스 얘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4] 정확히는 카메라가 아니라 카메라 플래시에서 나오는 빛을 흡수했을 것이다. '''어쩌면 겁나 커다란 전등이 생겼을수도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