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양
애절양(哀絶陽). 양물[陽]을 자른[絶] 것을 슬퍼하다[哀].
다산 정약용이 지은 한시(漢詩)로 조선 후기 백성이 과도한 군정으로 인한 고통을 못 견뎌 음경(성기)을 자른 것을 보고 슬퍼하며 지은 시라고 한다. 당시 조선 삼정의 문란이 얼마나 막장으로 심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역사 시험에선 삼정의 문란이나 세도정치 파트에서 지문으로 많이 출제된다.
문학 시험에선 같은 작가가 지은 <탐진촌요>뿐만 아니라 고려가요 <청산별곡>, 익재 이제현의 <사리화>, 사설시조 <두터비 파리를 물고> 등 지배층의 수탈과 관련한 작품들과 묶여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1. 개요
다산 정약용이 지은 한시(漢詩)로 조선 후기 백성이 과도한 군정으로 인한 고통을 못 견뎌 음경(성기)을 자른 것을 보고 슬퍼하며 지은 시라고 한다. 당시 조선 삼정의 문란이 얼마나 막장으로 심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역사 시험에선 삼정의 문란이나 세도정치 파트에서 지문으로 많이 출제된다.
문학 시험에선 같은 작가가 지은 <탐진촌요>뿐만 아니라 고려가요 <청산별곡>, 익재 이제현의 <사리화>, 사설시조 <두터비 파리를 물고> 등 지배층의 수탈과 관련한 작품들과 묶여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2. 내용
[1] 백골징포(白骨徵布), 황구첨정(黃口添政)[2] 건(囝)이란 한자는 민(현 중국 푸젠 성 일대)나라 말로 자식을 가리키는 말을 표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자다. 송나라 오처후가 지은 청상잡기(靑箱雜記)에 보면, 당나라에서 민나라 자식을 환관으로 만드는 풍습을 풍자하여 고황(顧況)이 지은 애가 《애건》(哀囝)이 나온다. 측천문자로 달 월(月)을 대체하는 囝과는 별개의 글자다.[3] 시경에 수록된 시편으로, '뻐꾸기 뽕나무에 앉았으니, 새끼는 일곱 마리라(鳲鳩在桑, 其子七兮)' 라는 구절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