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세 레나
[image]
울트라맨 티가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배우는 요시모토 타카미(吉本 多香美). [1][2] 국내판 성우는 은영선
우수한 성적으로 양성소를 졸업한 GUTS의 에이스 파일럿인 여성 대원. [3] GUTS의 다른 대원들이 능력은 뛰어나지만 전투기 조종실력은 시원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 유일한 전투기 어태커다.
자존심이 세고 승부욕이 강한 성격이지만, 선머슴같은 성격은 아니라서 자신이 여성이라는 점을 적극 이용하기도 한다. 마도카 다이고를 놀려대는 면도 있지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그에게 연애감정을 갖기 시작하면서, 종반부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되고, 극장판인 울트라맨 티가 파이널 오디세이에서는 서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다이고가 티가라는 건 꽤 이른 시기부터 눈치채고 있던 것 같으나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4]
그리고 그 동시에 GUTS를 사직하지만 다시 전선에 복귀하게 되고 카미라를 쓰러뜨린 후, 다이고와 함께 화성의 환경을 지구화하려는 TPC 트라이얼 NF계획에 참여를 위해 화성으로 이주하게 되고 히카리와 츠바사라는 건강한 두 남매의 어머니가 된다. 부친인 야나세 오미(가면라이더 스트롱거의 주인공 죠 시게루 역 아라키 시게루.)는 TPC 우주스테이션 델타의 책임자로, 어릴 때 헤어져 13년간 만나지 못해 관계가 좀 서먹했지만 악질우주인 레규란 성인 사건을 해결하면서 말끔히 해결되었다.
그 외에도 주인공인 다이고와의 관계도 당시 많은 화제였는데, 이전까지의 주인공들과 히로인들은 잘 사귀다가 여러가지의 이유로 헤어져야만 했던 탓에 많은 아쉬움과 여운을 남긴 것과는 달리 이쪽은 최종회까지 무사히 결실을 맺게 되고 후속작인 다이나에서도 여전히 변치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심지어는 입장이 다른 평행세계에서도 서로 사귀는 것 같다.
다른 생물들과 인간은 대화와 공존하다고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도 언어가 다른 그들과 어떻게 소통해야하는지는 생각하지 않는 이상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중 괴수에게 피해를 받은 호리이 마사미[5] 나 다른 등장인물에게 현실을 보라고 비판받기도 하여 티가가 협력해준 몇 건을 제외하면 별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작품인 울트라맨 코스모스의 하루노 무사시와 정 반대의 구도. 배우 요시모토 타카미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므로 그런 성향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른다.
배우에 대하 첨언하자면, 방영 당시 초대 울트라맨 배우의 딸이라는 점과 함께 부친 못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많은 주목과 인기를 받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부녀가 울트라 시리즈에 출연한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초대의 향수를 갖고있던 올드 팬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출연 당시 25세로, 절정의 미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뫼비우스의 2기 극장판인 대결전! 초 울트라 8형제에서도 부녀 관계로 열연하는 등, 아버지와 함께 울트라 시리즈 관련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6] 가 자세히 보면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는 것이, 아버지 쿠로베 스스무는 초대 울트라맨에 출연하면서 울트라 시리즈라는 거대 히어로 붐을 일으키고 문자 그대로 스타덤에 올라 이후 수많은 작품에서 선악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고, 딸인 요시모토 타카미 또한 사장 상태에 있었던 울트라 시리즈를 부흥시킨 첫 작품, 티가에 출연하면서 아버지에 걸맞는 명성과 인기를 누렸다는 점에서 상당 부분이 겹친다.
즉, 부녀가 모두 최초의 작품에서 연기를 하여 명성을 얻은 셈이 된다. 결정적으로 티가가 '''울트라맨 탄생 30주년 기념작'''이기 때문에 이를 노린 츠부라야 프로덕션 측에서 철저하게 지원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
[1] 초대 울트라맨의 주인공, 하야타 신을 맡았던 쿠로베 스스무(본명 요시모토 타카시)의 딸이다. 아버지에게 불멸의 명성을 안겨다 준 작품인 울트라 시리즈에, 그것도 30주년 시리즈이자 헤이세이 울트라맨의 첫 포문을 연 울트라맨 티가에 등장한 것은 우연이 아닌 셈이다.[2] 1971년생. 키 162cm로 키가 크며 미남 아버지를 닮아 대단한 미인이고, 노출도 높은 사진집을 몇 번 낸 적이 있기 때문에 구글에서 사진 검색을 하면 성인 인증이 뜬다.[3] 울트라맨 시리즈에서 여성 대원들은 모두 능력이 있다는 설정이었지만 남자도 능가하는 여성 파일럿이란 설정은 야나세 레나가 최초.[4] 극초반에 레나랑 같이 전투기에 있을 때 몰래 격납고로 나가서 변신했으니 이때 눈치챘다고 봐야할 것이다.[5] 괴수와 소통을 시도하려 했으나 괴수와 사람의 입장이 너무 달라서 잡아먹힐 뻔했고, 친구도 괴수를 연구하다가 괴수로 변해버렸다.[6] 그러나 재혼한 뒤에는 자연주의 삶을 쫓아 섬으로 이사갔고 연예 활동도 대부분 그만뒀기 때문에 울트라 8형제 이후로는 연기 활동이 거의 없다. (한국으로 치면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프로그램에서나 나올 정도다.) 그런데도 울트라맨 X 극장판에서 아버지 대신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