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코스모스

 


'''울트라맨 코스모스'''
'''ウルトラマンコスモス'''
[image]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8:00 ~ 18:30 (30분 방영)
'''방송 기간'''
2001년 7월 7일 ~ 2002년 9월 27일
'''방송 횟수'''
65화+특별편 3화
'''제작'''
마이니치 방송
츠부라야 프로덕션
JR 동일본기획
'''채널'''
TBS 테레비
'''프로듀서'''
시부야 히로야스, 코야마 노부유키, 모로토미 히로후미,[1] 마루타니 요시히코[2]
'''감독'''
키타우라 츠구미 외
'''각본'''
오오이시 신스케 외
'''내레이션'''
이소베 히로시
'''출연'''
스기우라 타이요, 시마 다이스케, 사카가미 카오리, 이치노세 히로카즈 외
'''첫 에피소드'''
빛과의 재회(光との再会)
1. 개요
2. 평가
3. 등장인물
3.1. TEAM EYES
3.2. 등장 울트라맨
3.3. 등장 괴수
4. 방영 목록


1. 개요


2001년 7월 7일부터 2002년 9월 28일까지 방영되었던, 밀레니엄 울트라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또 울트라맨 시리즈 탄생 35주년 기념작이며, 츠부라야 에이지 탄생 100주년 기념작이자 돌아온 울트라맨 30주년작. 캐치 프레이즈는 '''힘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울트라맨'''.
울트라맨 시리즈 중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푸른 컬러링이 메인인 울트라맨'''이 등장한다. 사실 푸른 컬러는 울트라맨 가이아울트라맨 아굴이 원조고, 푸른 컬러의 주인공 울트라맨은 울트라맨 다이나도 있지만, 메인 타이틀의 이름을 가진 울트라맨이 기초 컬러마저 푸른색인 것은 본작이 최초다. 이후 울트라맨 뫼비우스에 등장하는 울트라맨 히카리(헌터 나이트 츠루기)로 이어진다.
'''공존'''이라는 테마를 작품 전반에 걸쳐 다루고 있어서, 주인공 울트라맨인 코스모스는 괴수를 함부로 살상하거나 하지 않으며 광선 필살기 또한 괴수를 사살하는 기술이 아니라 진정시켜서 파괴 활동을 막는 기술이다. 방위 조직인 EYES는 괴수 보호를 위해 활동하며, '''괴수 보호구역'''까지 정해놓고 거기에 괴수를 격리해 관리하며 보호하고 있기도 하다.[4] 이런 테마를 잡아놓고 가다보면 결국 히어로물로서의 액션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게 되는데, 이걸 대비해 절대악적 존재 카오스 헤더가 존재하고 교화의 여지가 없는 악당들도 나오며 이들을 상대할 때는 울트라맨 코스모스가 붉은색으로 변신해서 힘으로 파괴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2개의 서로 상충되는 노선은 중반부에 주인공의 성장과 결심에 의해 울트라맨의 양면이 하나로 융합되는 최강폼의 등장을 통해 본작의 진짜 테마인 공존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괴수 보호 및 공존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괴수를 사살해버리거나 그걸로 인해 시민단체에게 비난받는 장면 등으로 시련과 좌절을 겪게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그것을 극복하고 헤쳐나가는 모습은 앞으로 우리들이 미래라는 세계를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야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큰 역할이 되기도 했다.
단점이라면 특촬 수준에 있어서는 전작 울트라맨 가이아보다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가이아가 예산을 지나치게 오버해서 쓰는 바람에 제대로 이익회수가 안 되었기 때문으로 코스모스를 준비할 때 1년의 제작 블랭크까지 발생하였다. 어린이들은 다소 어색해도 받아준다는 이유로 어색하긴해도 CG의 분량을 늘려서 리얼하기보단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특촬 미니어처와 괴수를 부수는 연출은 많이 줄었다. 싸울 때도 산이나 사막 같은 허허벌판에서 싸운다거나 저번에 싸운 도시 미니어처에서 또 싸운다거나 하는 식이다.
대신 떨어진 특촬기술을 커버하기 위해 무술 액션으로 승부를 보았다. 액션을 지금까지와는 달리 중국 권법과 아이키도를 모티브로 차용했는데 코스모스 특유의 유선형의 날렵한 디자인과 맞물려서 액션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파괴력이 있어 처음엔 뭔가 묘한 느낌이 들지만 보다보면 합을 맞추는 것부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무술 액션이란 걸 알 수 있으며 이에 빠져든 매니아들도 있다. 이것은 가라데를 기초로 한 울트라맨 레오 이후 근 30년 만에 최초로 무술에 포인트를 맞춘 사례.
중간에 스기우라 사건으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흑역사가 될 뻔 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결과적으로 '일본 경찰이 무능했을 뿐 스기우라는 아무 죄가 없다'는 결말로 잘 해결되어서 다시 방영재개[5]에 들어갔고 오히려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작품 발전에 힘쓰는 모습은 코스모스의 인기를 되찾고 재평가받는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최종화는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킴과 동시에 울트라맨 코스모스라는 작품을 더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또 본작 방영 후에도 후일담 격의 극장판 2편을 추가로 제작해서 본작의 테마를 더욱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울트라맨 코스모스의 극장판은 3개인데, 첫번째 극장판 FIRST CONTACT는 프리퀄에 해당한다. 첫번째 극장판에서 주인공 하루노 무사시와 울트라맨의 만남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제작상으로 FIRST CONTACT는 프롤로그이다, 본래 tv시리즈에 앞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개봉이 늦어진 것, 그래도 tv방영시에 이미 영화는 완성되었을 테니[6] 시리즈 제작상으로는 프롤로그이다.
즉, 본작은 극장판1 → TV판 → 극장판2 → 극장판3로 이어진다.
TV판이 4쿨에서 연장으로 1쿨이 더 방영되었고 극장판이 3개나 있어서 7쿨 분량에 가까운 울트라맨 시리즈 단독 최장편 시리즈다.
참고로 이 작품은 본방송 당시에는 MBS, TBS계에서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영되었다. 국내에서는 본편과 극장판은 미방영되었으나 울트라맨 사가와 지드 등 간접 등장하는 작품은 방영되었다.

스기우라 사건 직후에 나온 프로그램 오프닝 영상. 코스모스가 대놓고 "무사시가 '''갑자기 방송에 나올 수 없게 됐다.''' 그가 언제 다시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될지는 '''나도 알 수 없다.'''"(...)라는 제4의 벽을 뛰어넘는 발언 을 한다.

2. 평가


지금까지의 괴수퇴치 히어로에서 갑자기 괴수와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내용으로 가면서 현실보다는 이상의 실현에 촛점을 맞춘 내용으로 바뀌었고 현실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이상을 택하는 주인공 하루노 무사시와 동료들의 모습은 현실적인 리얼함과 개연성을 따지는 성인 팬층에게 적지않은 답답함과 이질감, 그리고 짜증을 줄 수 있다. 더군다나 전작인 울트라맨 가이아만 해도 과학적 리얼함을 추구하는 작품이었고 전전전작인 울트라맨 티가도 동일한 상황에서는 이상주의가 항상 좋은 결과를 부르는 건 아니라면서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당시 팬덤의 상태는 울트라맨=진지하고 리얼한 작품이라고 여기는 팬들이 많았고 이런 해결법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또한 특촬팬들의 경우에는 특수효과가 많이 어색해진 것을 두고도 말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건 어디까지나 울트라맨을 호쾌한 오락물로서 즐기는 올드 팬들의 입장이고, 괴수나 우주인들과 공존을 추구하면서도 사악한 적을 용서치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는 불살의 히어로라는 점 때문에 당시의 어린이들은 좋아했으며 학부모들 또한 교육에 좋은 특촬물이란 이유로 매우 좋아했다.[7] 또한 무조건 이상론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며 현실의 벽 앞에서 타협해야 할 때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꿈과 희망, 선함의 가치는 놓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8] 이런 시도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괴수와 소통하려는 히어로라는 컨셉은 울트라맨 긴가,[9] 울트라맨 X, 울트라맨 지드[10] 등의 작품에서도 이어져내려오고 있다.
재밌는 것은 스기우라 사건이 터진 뒤 사후 처리를 잘해서 스기우라 사건은 작품에 마이너스가 아닌 오히려 역으로 플러스가 된 아이러니를 보여주었다. 스기우라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평가가 안 좋을만한 불필요한 에피소드를 일부러 방영하지 않았고, 펑크난 시간만큼 각본의 질을 올려 후반부 전개를 상당히 멋지게 마무리해냈기 때문이다. 초반부에 도와줬던 착한 괴수들이 후반에 하나하나 재등장하면서 코스모스와 힘을 합쳐 카오스 헤더를 설득하고 지구를 지켜내는 전개는 그 동안의 행위들이 무의미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방영 당시의 이런 낮은 평가와 다르게 후대에 와서는 여러 면에서 재평가되고 있으며 주연배우 스기우라 타이요가 여러 스캔들을 딛고 일어서[11] 울트라맨 시리즈 신작에 꾸준히 나와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오히려 배우들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어서 재조명이 힘들어진 티가나 가이아[12]보다 인기가 높아져 실질 2기 헤이세이 울트라맨의 간판 히어로가 되었다. 맥스는 인기도 별로지만 배우가 헐리우드에도 종종 불려가는 거물이 되었고 뫼비우스는 맥스와 반대로 배우가 은퇴해버렸으며 넥서스는 매니아층이나 찾는 작품에다 고정된 인간체 배우가 없다는 점에서 지금도 출연하면서 팬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2000년대 울트라맨은 코스모스만 남은 셈. 특히 울트라맨 사가 이후 엄청난 재조명을 받으며 팬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010년 이후의 뉴제네레이션 시리즈 팬이라면 최소 극장판 3부작이라도 봐두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여러모로 울트라맨 에이스와 비슷한 작품인데 에이스는 쇼와 울트라맨 4번째 작품이었고, 코스모스는 헤이세이 시리즈 4번째 작품이었으며 [13] 호불호가 갈리고, 괴수보다는 주인공이 인간에게 시달리는 게 드라마의 주류가 된다는 점, 방영 당시의 저평가에 비해 후대에 재평가 받았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불살의 주인공 키라 야마토와 동시에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고 비판도 비슷하게 받았다. 더군다나 건담 SEED는 하필 코스모스의 시간대에서 후속작으로 방영된 프로그램이었다. 이로 인해서 이때 방송국 차원에서 불살 히어로를 억지로 밀었던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폭력적인 게 별로 없고 교육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더빙 방영이 되지 않았으며 그 때문에 한국에서의 인기는 울트라맨 맥스와 함께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똑같이 방영이 안 된 울트라맨 넥서스보다 인기가 없다. 불살이나 위선 같은 걸 굉장히 싫어하는게 당시 인터넷 애니메이션,특촬 팬덤의 대략적인 분위기였고 이 작품도 당시 내내 까이다가 팬자막 제작이 중단될 정도였으니 한국 성인 울트라맨 팬들에겐 굉장히 안 맞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당시 한국 울트라맨 팬덤에선 오히려 울트라맨 넥서스를 명작으로 밀고 있었다. 다른 나라에선 어릴 때 봤던 시청자들이 성장해서 추억으로 여기고 재평가하는 움직임이지만 애초에 어린이 층이 보지 않았으니 한국에서는 코스모스의 재조명이 이루어질 일도 없었다.
한국과 다르게 중국 무술같이 싸우는데다 내용도 교육적이라 중화권에서는 대대적으로 더빙 방영되었으며 그래서 중국, 대만, 홍콩에서 대단히 인기가 높다.

3. 등장인물



3.1. TEAM EYES


지구의 이상현상을 수사하고 괴수를 포획해서 보호하는 것이 목적인 조직이다. 포획한 괴수는 카부라야 섬에 있는 괴수 보호센터로 보내 인간과 격리한다. 대원들은 괴수와 우주인에 대해서 대부분 우호적이나 교화의 여지가 없다면 섬멸을 목적으로 공격태세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다른 작품과 다르게 통합지구방위군은 따로 있으며 지구방위군은 괴수의 섬멸을 노리므로 서로 갈등하는 경우가 많다. 통합지구방위군은 EYES와 다르게 구식 탱크를 주전력으로 사용하는데 의외로 꽤나 강하다.

3.2. 등장 울트라맨



3.3. 등장 괴수



4. 방영 목록


1화
빛과의 재회(光との再会)
2화
카오스 헤더의 그림자(カオスヘッダーの影)
3화
날아라! 무사시(飛べ! ムサシ)
4화
떨어진 로봇(落ちてきたロボット)
5화
개똥벌레의 복수(蛍の復讐)
6화
괴수 외줄낚시(怪獣一本釣り)
7화
하늘에서 온 선물(空からのプレゼント)
8화
소녀의 잠(乙女の眠り)
9화
숲의 친구들(森の友だち)
10화
청동의 마신(青銅の魔神)
11화
움직여라! 괴수(動け! 怪獣)
12화
생명의 빛(生命(いのち)の輝き)
13화
시각의 딸(전편)(時の娘(前編))
14화
시각의 딸(후편)(時の娘(後編))
15화
심해의 사투(深海の死闘)
16화
나는 고래(飛ぶクジラ)
17화
이차원의 함정(異次元の罠)
18화
두명 산 전설(二人(にぶと)山伝説)
19화
별의 연인(星の恋人)
20화
무사시의 하늘(ムサシの空)
21화
테크 부스터 출동하라(전편)(テックブースター出動せよ(前編))
22화
테크 부스터 출동하라(후편)(テックブースター出動せよ(後編))
23화
루나 대 루나(ルナ対ルナ)
24화
따스함의 기억(ぬくもりの記憶)
25화
다른 별의 소녀(異星の少女(ひと))
26화
카오스를 쓰러뜨리는 힘(カオスを倒す力)
27화
지구에서 태어난 우주괴수(地球生まれ宇宙怪獣)
28화
강한 것과 힘(強さと力)
29화
꿈을 보는 용기(夢みる勇気)
30화
이클립스(イクリプス)

[1] 1화 ~ 26화[2] 27화 ~ 65화[3] 사실상 포켓몬스터에서 나오는 중요 아이템인 몬스터볼도 울트라시리즈인 울트라 세븐에서 나오는 네임드 몬스터인 캡슐괴수의 모티븐 이다. [4] 이는 당시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던 포켓몬스터를 의식한 것이기도 하다.[3][5] 이것 때문에 급하게 총집편 2편을 내보내고 땜질편성하다가 이 사건이 잘 해결되면서 후반부의 방영이 재개되어 제대로 마무리되었으나 재방영 후 50, 52, 54, 56, 58화 등 총 5개 분량은 미방영되었다.[6] 영화 개봉이 tv판 1화로부터 2주도 안돼서였다.[7] 이는 기존의 헤이세이 울트라맨 시청층이 의외로 연령대가 낮은 점을 감안한 작품이기 때문이다.[8] 이 작품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대사는 공존하자가 아니라 '희망을 버리지 마라', '포기하지 마'다. 또한 알려진 것과 다르게 코스모스가 지켜낸 괴수는 1/3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현실의 벽 때문에 죽어버리거나, 구제의 여지가 없어서 해치워야 했던 사악한 악당들이었다.[9] 여담으로 긴가 역할의 네기시 타쿠야는 코스모스를 어린 시절 리얼타임으로 시청한 세대로, 코스모스를 울트라맨 중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실제로 스기우라와 사적으로 만나고 지내며, 긴가S 극장판에선 코스모스가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10] 지드의 주인공 리쿠 역의 배우 하마다 타츠오미도 코스모스와 저스티스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11] 사실 그 스캔들이라는 것도 까보면 연애 스캔들 외의 것은 대부분 스기우라가 피해자 입장인 스캔들이다.[12] 티가는 일본에서도 가장 다루기 힘든 메이저 소속사 자니즈 소속 아이돌이라 뫼비우스 극장판 이후 출연이 없다. 가이아는 한참 동안을 나오지 못하다가 긴가 극장판 이후부터 간신히 출연하였다.[13] 파워드나 그레이트 같은 번외 시리즈도 있지만 일단 츠부라야에선 이 작품을 헤이세이 4번째로 친다.[14] 배우는 스도 코이치(須藤公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