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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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여성 성우.
2012년에 열린 'avex×81 produce Wake Up, Girls! 오디션'에 합격, 2014년 방영한 애니메이션 Wake Up, Girls!의 주역 캐릭터 일곱 사람 중 한 명인 히사미 나나미 역을 맡아 성우로 데뷔했다. 재미있는 것은 성우로 데뷔하기는 했지만 본래 애니메이션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다가 다른 여섯 사람의 영향으로 관심이 증가한 케이스라 하며 이 점은 데뷔작 캐릭터인 히사미 나나미의 캐릭터 메이킹에도 반영[1] 되었다. 사실 야마시타는 성우 지망이 아니라 가수를 희망해 오디션을 받았던 인물로, 후에 연기도 하는 성우 아이돌로서의 활동을 하게 될줄은 본인도 몰랐던 셈.
2. 상세
독특한 음색이나 신인으로서는 안정된 편인 연기가 평가를 받았는지 Wake Up, Girls! 방영이 종료되기 전부터 몇몇 작품에서 러브 콜을 받아 같은 작품으로 동시에 데뷔한 신인 성우 7인방 중에서 애니메이션 출연 측면에서는 먼저 두각을 나타내는 편.
WUG! 멤버중에는 영어에 자신이 있어서 시카고에서 열린 Anime Central의 사인회 등에 참석했을 때 현지 사람들과 영어로 어느 정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Wake Up,라디오 생방송편 4회에선 벨기에의 팬이 영어로 써서 보낸 편지를 직접 읽으면서 번역하기도 했다.
덧붙어, Anime Central 토크 이벤트에서 자신의 이미지 애니멀인 늑대에 대한 소감을 말할 때 "초등학생 시절에 때때로 교정에 늑대가 나타나는걸 목격한 적이 있어서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라고 코멘트했다.
WUG!를 통해 이와사키 시호역의 오오츠보 유카와 처음 만났을 때 오오츠보가 그녀에게 처음 한 말은 "맨다리 이쁘네~"였다.(...)[2][3] 덧붙어 오오츠보를 '유카 언니'라고 불렸던 시기도 있었다.
특기는 플루트. 밴드 활동했던 시절에 보컬을 했고, 일렉기타도 좀 쳤다고 WUG! 홈페이지에 올려진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좋아하는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4] 이다. 본인이 WUG!에서 연기했던 히사미 나나미는 츤데레라는 설정이 있는 캐릭터인데 쿠기미야가 연기한 츤데레 캐릭들의 연기를 보고 배운점이 많았다고 한다.
남매로 '초' 오타쿠인 오빠가 있다고 하며,[5] 시골에 살아서 굿즈샵이 없으니 상경해서 전문대에 다니며 굿즈를 사오기도 하고 이야기 시리즈를 많이 좋아해서 나나미가 성우가 되자 해당 작품 성우들의 싸인 좀 받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던 스기타 토모카즈와 마피아 카지타의 반응은 "성우인 여동생을 가지게 되다니, 리얼충.".
2.1.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담당 아이돌은 오오츠키 유이로, 원래는 나카노 유카역으로 오디션을 받으러 갔었다.[6] 1차와 2차 오디션까지는 모두 나카노 유카역으로 도전하고 있었으나, 현장에서 야마시타의 연기를 들은 제작진이 '역시 유이쪽이다'라는 결론을 내고 도중부터 방향을 전환해 다시 테스트 후 발탁된다. 당시 야마시타는 유이같은 소위 갸루연기에는 통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오디션을 받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유카쪽이 맞는게 아닌가 고민했었다고 하나, 여러 라이브를 오르내리며 경험을 쌓고 난 훗날 돌이켜보니 자신을 유이역으로 배정한 제작진의 판단이 역시 올바랐던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고 술회한다.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애니메이션 10화에 깜짝 등장하며 CV 배정을 알렸으며, 야마시타가 이름을 알린 WUG의 주역 아이돌 성우 중 최초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아이돌 역에 캐스팅된 케이스에 해당한다. 당시까진 WUG에서 주역 아이돌 역을 맡고 있는 성우들 대다수가 여타 아이돌 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아 소속사 차원에서의 방침이 아니겠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기에, 뜬금없는 야마시타의 참가소식이 화제를 모았던 측면도 존재.[7] 처음 녹음했던 악곡은 Snow Wings이며, CINDERELLA MASTER 041로 솔로곡 Radio Happy를 배정받고 높은 시너지를 선보이며 큰 기대를 받았다.
성우 아이돌 유닛으로 장기간 활동한만큼 입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매 공연마다 한계치를 경신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뛰어난 포텐셜의 소유자. 일찍이 WUG의 일원으로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부터 신데렐라 걸즈로서의 무대준비를 병행하는 것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성실한 자세로 임해 놀라움을 샀다. 격렬한 안무를 무리없이 소화하면서도 숙련도가 엿보이는 여유로운 표정연기가 얹혀진 안정적인 가창력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창출하는데 부족함이 없으며, 오오츠키 유이의 퍼스널리티에 대한 이해를 늘리기 위해 고뇌하고 그녀의 매력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향상심도 지녔다. 흔히 안무가 복잡해질수록 부담이 커져 가창의 퀄리티는 반비례하기 마련이지만, 야마시타의 경우엔 온전히 자신의 잠재력만으로 양쪽 모두를 강제로 양립시키는 월등함을 과시했기에 팬들은 물론 팀 동료들 사이에서도 찬사의 대상으로 자주 거론되곤 한다. 아무래도 WUG의 활동을 주축으로 하고 있었던지라 무대 퍼포먼스와는 별개로 녹아드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리라 여겨졌으나, 야마시타 본인부터 소탈한 성격으로 벽없이 소통하는 스타일인데다 팀 내 발넓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준 덕분에 2019년 시점엔 위화감없이 화학적으로 결합, 핵심 멤버로서 활동해나가고 있다.
처음 라이브 무대에 올랐던 것은 2016년 4thLIVE SSA 공연. 이전까지 라디오나 소규모 이벤트를 제외하면 신데렐라 걸즈의 성우로서 모습을 드러낸 빈도가 낮았기에 소속사 선배인 혼다 미오역 하라 사유리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과 면식이 없었다. 자신이 소화해야할 곡에 전념하기 바쁜 대형 공연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까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타 컨텐츠에서 쌓아온 경험과 활동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듯 전반적으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피로했다.이 공연에 오르기 전까지 Radio Happy에 쏠린 팬들의 기대어린 시선이 부담으로 작용해 고뇌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지만, 그런 소리들은 엄살로 들릴만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화제에 오르내렸다. 당시 야마시타가 혹시 본인에게 맞지 않는 옷이 아닐까 여 겼던 오오츠키 유이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몸을 통해 체현되기 시작한 계기로 꼽을만큼 그녀가 아이돌 마스터의 일원으로 활동해 나가는데 커다란 기점이 되었던 라이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개인의상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기에 다시한번 입을 기회가 있었다면 좋겠다는 후기를 남겼다.
2017년 5thLIVE는 마쿠하리 공연만 출연. 여전히 WUG를 중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인지 비교적 최근에 합류한 성우 중에선 드물게 지방 공연만 출연하고 SSA에선 출연진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부류.[8] 때문에 야마시타 자신도 이 공연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포텐셜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했다. 4thLIVE에 이어 피로한 Radio Happy의 경우, 난이도가 올라가는 안무의 추가를 감수하고라도 한 발 더 나아간 퍼포먼스가 될 수 있도록 분발했다고 후술했다.
2018년 6thLIVE는 두 곳의 돔 공연에 모두 참가하는 행운을 누렸다. 거대해진 규모만큼 프로듀서 팬들로 가득찬 회장에서 360도로 둘러쌓여 퍼포먼스를 하는 순간은 찰나의 꿈만 같이 느껴졌었다는 소감. 마치 경력직마냥 언제나 여유있어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내적으로는 꽤나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로, 지금껏 참가한 라이브 중엔 단연 긴장한 나머지 전날 잠을 거의 이루지 못했었다고 후술. 숙소에 돌아와서도 솔로곡부터 전체곡까지 모두 되새기며 완벽하게 연습을 하려다보니 새벽3시에야 겨우 몸을 뉘었으나, 라이브 리허설이 꼭두새벽부터 시작하기에 실질 뜬눈으로 밤을 지샌 셈. 이러한 배경과는 별개로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흠잡을데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동료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7thLIVE의 9월 마쿠하리, 11월 나고야 공연에 출연했다. 마쿠하리 공연에선 변함없이 든든한 선배들의 뒷모습과 신인 후배들의 분투를 바라본 후 부르는 M@GIC☆이 각별했다는 소감. 특히 야마시타 본인이 일본의 유명가수인 유즈의 오랜 팬이기도 했던지라, 그들의 악곡을 신데렐라 걸즈의 무대를 통해 피로할 수 있다는 행운을 부모님께 전화로 알리며 울기도 했었다고. 나고야 돔에선 처음으로 오오츠키 유이의 두 번째 솔로곡인 서니 드롭을 피로했는데, 5만 관중을 휘어잡는 압권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당일차 MVP 후보로 거론될만큼 크게 회자되었다. 가창의 퀄리티를 위해 안무 비중을 줄이는 상궤엔 원래부터 해당되지 않던 야마시타지만, 처음 피로하는 신 솔로곡이라는 부담에도 솔선해 백댄서진과 동일한 안무를 구사하는 수고를 들여가며 완성시킨 무대는 성우와 아이돌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평가. 해당 솔로 무대는 단연 1순위에 놓일만큼 많은 도전이 요구된 파트였지만,[9] 열띤 성원을 보내주는 프로듀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모티베이션 하나로 열심히 임했다는 소감을 남기며 7thLIVE를 마무리했다.##2
야마시타의 모친은 딸이 출연하는 신데렐라 걸즈의 라이브를 직접 관람하기에 위해 매번 현장까지 발을 옮기고 있다. 처음엔 수많은 관중들을 앞에 두고 홀로 무대를 채우는 딸의 모습이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았던 모양이나 이제는 즐겁게 공연을 구경하며 응원의 말을 건네준다고.
3. 기타
2015년 10월 11일, 고등학생 시절에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발각돼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정확히는 16세에 한 잡지와 한 인터뷰 내용 중에서 인터뷰 대상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한 질문 5가지 중 하나에 남친/여친 있었냐? 없었냐는 마지막 질문에 그녀는 3개월 정도 남자와 사귄 적이 있다고 대답한 것이 발굴된 것이다. 거기에 고1일 때 한 잡지에서 남자와 같이 찍은 사진[10] 까지 발굴되었으나 별다른 파장없이 묻혔다.
여담이지만, 본인이 와그 라디오등을 진행할 때 때때로 "나나밍 월드"와 "나나미 타임", "나나미 호치키스"라는 단어들이 나오는데, 뜻은 아래와 같다.
나나밍 월드: 본인이 딴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할 때 쓰는 말.
나나미 타임: 본인이 어느 일정 시간을 넘으면 졸음이 오는 것.(주로 저녁 8시 이후)
나나미 호치키스: 분위기가 깨질 때 "나나미 호치키스!"라고 말해서 분위기를 누그러지게 하는 것. ‘나나밍 호치키스’를 들은 사람들은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라고 반응해야 함.
나나미 타임이라는 단어는 WUG! 속편 극장판 전편 "청춘의 그림자"에도 언급되었다. 본편에 나오는 나나미의 윙크도 성우의 특기 중 하나.
특이하게도 아이돌 계열 캐릭 역이 많다.(WUG!의 히사미 나나미, 퍼즐앤드래곤 크로스의 가넷, 프리파라의 타이요우 페퍼, 신데마스의 오오츠키 유이, 오소마츠 상의 하시모토 냐, 도키메키 아이돌의 타치카와 아카네, 퍼즐앤드래곤의 히메노 호노카 등)
TWICE에 빠졌다고 라디오에서 언급했다.[11]
4. 출연작
5. 관련 문서
[1] 가극단 입단을 위해 아이돌 그룹에 들었다가 아이돌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2] 음mart presents 성우 버라이어티 침대 위에서 보내드립니다! 28회에서[3] 나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던 웹방송 오오츠보 유카의 츠봉쥬르 27회에선 오오츠보가 나나미의 다리를 계속 언급했고, 끝부분에는 살아있을 때 나나미의 다리를 직접 한번 꼭 보라고 시청자들에게 말하기도 했다.[4] 참고로 나나미가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 애니에서 치후유의 목소리를 맡기 전에는 쿠기미야 리에가 드라마CD에서 연기했다.[5] 이름은 '카이토'라는 모양.[6] 2018년 10월 4일에 공개된 페미통 인터뷰 기사. '오쓰!'가 너무 부드러워서 탈락했다고.[7] 완전히 없지는 않았는데 WUG가 데뷔한 해인 2014년부터 요시오카 마유와 타나카 미나미가 타 아이돌물인 Tokyo 7th 시스터즈에서 나나미보다 한 발 먼저 활동하고 있었다. 다만 원년 라이벌 유닛이라 곡을 일찍 배정받았던 요시오카 마유와는 달리 타나카 미나미는 2018년이 돼서야 곡을 배정받았다. 이외에 타나카 미나미는 같은 2014년에 프리파라에도 참여한 바 있다. 2019년 현재는 WUG 소속 유닛에선 온센무스메나 에비스토 등 다양하게 아이돌물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상태. 특히나 온센무스메는 현재 WUG 멤버의 참여 비중이 높은 편이다.[8] 이외에 SSA 출연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성우는 우치다 마아야, 후치가미 마이, 하야미 사오리, 쿠노 미사키, 이치미치 마오 등이 있으며 모두 개인 스케쥴등으로 불참한 사례.[9] 백댄서의 안무를 그대로 소화하면서도 가창의 퀄리티를 병립시키는 일이 상상이상으로 난이도가 높아 처음으로 연습실을 빌려 따로 개인연습을 하기도 했다고.[10] 그 사진 밑에 '''농구가 이어준 사랑, 차분한 천연 커플'''(バスケがつなぐ愛♡ の~んびり天然カップル)이라는 문구까지 박혀있었다.[11] 2018년 4월24일 WUG! 올 나잇 닛폰 모바일 라디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