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슈퍼스트링)/작중 행적

 





1. 개요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야크의 작중행적을 서술한 문서

2. 호러전파상



개화기 때부터 한반도에 정착해 가게를 운영하는 전파상이다. 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공짜로 주면서 주의사항도 알려준다. 그러면서 '전자기기로 인한 피해는 이 가게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며 섬뜩한 표현도 잊지 않는다.
3화에서는 강숙희가 야크의 가게로 찾아온다. 서로 악연인지 강숙희는 야크를 죽일 태도로 대하지만 야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능청스럽게 대한다.
체중계 에피소드에선 자신의 전파사를 찾아온 디아나란 인물을 맞이한다. 이후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은지가 사망하자 그녀의 혼을 거두는데. 그를 보고 디아나가 언제까지 이런 불귀객들을 만들어낼 것이냐고 일갈하자 야크는 자신의 전자기기로 인해 사망하는 자들은 모두 업보에 따른것이고. 자신도 언젠간 이런 행보에 대한 업보를 받아들일 것이라 답한다.
간혹 과거 회상 장면에서 그의 정보가 드러나기도 한다. 야크의 비디오 테이프(15화)에선 자신의 누이를 살려내려고 하는 것과 라디오 에피소드(37화)에선 그의 과거가 짤막하게 나온다.
그리고 전파상 에리스 에피소드에서 그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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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라.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너희 인간들의 업보다.'''

53화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 여동생 에리스와 함께 신암행어사의 아지태, 유의태와 같은 '''검은 날개 일족'''이자, '''욕망을 관리했던 수장'''.
고향에 있는 다른 지성체들과 다르게 악의가 없이 태어난 에리스는 삭막하고 무섭고 어두웠던 고향에서의 삶 대신 활발한 사람들과 좋은 것들만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했고, 야크의 도움을 받아 인간세계에 전파사를 차리고 정착을 하게 된다. 에리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들어주는 일을 굉장히 뿌듯해했고, 야크 역시 직업을 수차례 바꿔가며 그런 에리스의 곁을 지키며 평화롭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에리스에게 능력이 발휘되면서 초월적인 물건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1] 그 예로 야크와 농담삼아 찍기만 해도 병이 낫는 카메라가 생기면 어떨까 이야기를 꺼냈던 것이 실제로 만들어졌다. [2] 야크는 한 때 욕망을 관리했던 수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인간들이은혜를 악으로 갚을 것이라 확신하며 경고와 함께 에리스를 데리고 떠나려 하지만, 에리스는 인간이 그렇게 악한 생각을 가질 리 없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위험하다고만 말하지 말아달라며 야크를 설득한다.
결국 에리스의 전파사는 마을을 넘어 도시와 다른 나라에까지 소문이 퍼지게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에리스의 물건을 사려고 한다. 다리가 생긴 할머니나 일부 마을사람들은 에리스에게 은혜를 갚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야크의 예상대로 에리스의 물건으로 인해 인간의 욕망은 극에 달해 물건을 사지 못해 에리스에게 손찌검을 하는 사람을 시작으로 사재기, 도둑질, 심지어 살인까지 일어난다. 마을 사람들은 에리스가 없었을 때가 나았다며 에리스를 마녀로 몰아가고 결국 에리스는 사형대에 오르게 된다.
이를 보고 단단히 화가 난 야크는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너희 인간들의 업보다. 라며 그 자리에서 검은날개를 펼치며 능력을 쓰고 악수들까지 소환하며[3] 마을사람들을 몰살한다. 한때 자신들을 돌봐주던 집주인 아주머니[4]까지 살해하려고 하자 에리스가 앞을 가로막으며 사람들이 모두 이기적이고 나쁘지만은 않다고 설득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야크는 아주머니는 냅두고 다른 쓰러진 남자를 죽이려 한다.
이 때 야크, 에리스 앞에서, 여왕과 호위병들이 나타나 야크를 막고, 그 남자를 죽이며, 등장. 애당초 인간세계에 깊게 관여하지 않기로 한 룰을 어긴 죄를 물어 야크의 두 날개를 뜯어버리고[5]모든 악수들을 인간세계에 풀어버린 댓가로 에리스를 다시 고향으로 연행해가며[6] 야크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결계에 가둔 뒤 포털을 타고 사라진다. 힘과 여동생을 잃어버린 야크는 망연자실한 채 집으로 돌아오고, 그 곳에서 에리스의 편지와 함께 그녀가 야크를 위해 개발한 공간이동기를 발견하게 된다.[7] 이 기계에 힘이 완전히 차면 야크가 추구하는 낙원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로 했던 모양. 야크는 공간이동기로 여동생을 찾은 다음 낙원에서 행복하게 살기로 한 다짐을 지키기 위해 악수 중 하나를 인간으로 만든 다음[8] 같이 한반도로 떠난다.
이후 야크는 인간들에게 에리스의 물건을 팔며 욕망의 끝에 죽어버린 인간들의 영혼을 모아왔지만, 여전히 인간의 욕망의 본질을 탐구하는 중임을 언급하며[9] 머지않은 미래에 꼭 에리스를 만나러 갈 것을 다짐한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차원문을 열어 강숙희하스티가 있는 하우스키퍼의 차원으로 보내준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의 목적을 드러내는데. 바로 인간의 영혼을 모아서 고향에 갇힌 여동생을 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3. 테러대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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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등장. 석환 측에 합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토리가 진행되며 동족으로 추정되는 빌런이 등장하였는데, 이 빌런이 진짜로 검은날개 일족이라면 야크가 테러대부활에 등장하는 계기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 초월적인 힘으로 사람들을 위한 물건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잠긴 채 잠에 들었는데, 그 뒤로 악마를 형상화한 마법진이 나타났다.[2] 에리스가 만들었던 평범한 카메라로 집주인 가족이 한쪽 다리를 잃은 할머니의 사진을 찍었는데, 다음 날 '''할머니의 다리가 생겨났다.'''[3] 자신의 고향에 있던 '''모든 악수들을 소환했다.'''[4] 잃었던 다리를 카메라로 다시 얻었던 그 아주머니 [5] 이를 집행한 것이 현재시점에서도 종종 야크의 전파상에 찾아오는 디애나다. 현재시점에서 등장하는 이유는 야크가 인간세계에 깊게 관여를 하는지 감시하기 위해서라고.[6] 마지막화에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아무래도 야크를 대신해 악수들에게 온갖 고문을 당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일 때문인지, 10화에서 권한을 박탈당해 더 이상 고향으로 갈 수가 없게 되었음에도 오븐을 되돌려주려 온 노인의 질문(고향이 그립지 않냐는 것)에 "딱히 미련이나 애착이 없었던 터라 괜찮습니다."라고 말한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야크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여동생을 온갖 고문을 하게 만들었는데, 자기 동족과 고향에 그렇게 좋은 감정을 지닐 리가 없을 것이다.[7] 현재시점에서 야크가 죽은 영혼을 수집하는 거대한 군락 모양의 비디오테이프 기계가 맞다.[8] 이 악수가 현대에서 전파상에 물품을 수급하러 오는 익호다.[9] 욕망의 형태가 다양하여 생각했던 것보다 힘을 모으는 데 오래 걸린다고 말한다. 호러전파상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 욕망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 욕망 끝에서 또다른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간들을 보며 묘한 씁쓸함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던 이유는 이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