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인형사 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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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스토리 작가는 샤라쿠 마로(写楽麿)[1] , 그림 작가는 오바타 타케시.
1995년 8월부터 만화 잡지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으며, 1996년 3월까지 연재해서 총 4권으로 완결지었다. 그 후 2004년 1월에 애장판으로 재출간하여서 3권으로 완결지었다.
한국에서는 '''어둠의 인형사 사콘'''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문화사를 통해 2000년 12월에 단행본 1권이 정식발매되었으며, 2001년 3월에 4권까지 모두 발매되었다. 애장판 또한 2007년 8월에 1권을 시작으로 완결권인 3권까지 모두 발매되었다.
초판은 당시 심의 때문인지 잔인한 부분에서 모자이크화라든가 검게 칠해진 부분이 많다. 그리고 원작과는 전혀 다른 번역들도 많은 반면 애장판에서는 모자이크나 검게 칠해진 부분이 전혀 없으며, 호칭이나 번역도 꽤 자연스러워졌다.
2. 줄거리
분라쿠 인간문화재인 할아버지 문하에서 분라쿠를 익힌 소년 타치바나 사콘. 그리고 복화술을 뛰어넘어 정말 살아있는 사람처럼 날뛰는 인형 우콘의 주변에는 미스테리한 사건이 연일어서 일어나는데….
3. 특징
사실상 오바타 타케시의 첫번째 추리만화이며, 일본의 전통 인형극 중 하나인 분라쿠와 추리만화를 결합시켜서 캐미를 이끌어냈다. 히카루의 바둑, 데스노트, 바쿠만의 그림체만 보고 이 작품을 보면 엄청난 이질감을 느낄 수 있을만큼 선이 굵으며, 무척 잔인한 장면이 많다. 하지만 그 외는 은근 코믹 요소도 넣기도 해서 명탐정 코난과 소년탐정 김전일과는 사뭇다른 추리만화를 볼 수 있다. 또한 밑에도 거론하겠지만 오바타 타케시 작품 중 첫 애니메이션화된 작품이기도 하다.
4. 등장인물
4.1. 사콘과 주변 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 분라쿠 전문 인간문화재인 할아버지 문하에서 분라쿠를 익힌 소년. 무척 예쁘장한 미소년이지만, 숫기가 무척 적고 말수가 적다. 하지만 이외의 추리력을 선보이며, 여러 사건을 해결해온다. 이외로 담력이 무척 강한 편.[3] 상기했듯이 집안이 집안이어서 이상한 인형들이 가득한 집에 사는 애라고 해서 어렸을 때는 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상 우콘이 유일한 친구.
- 우콘 - 성우: 쿠마이 모토코
사콘과는 정반대로 입버릇이 안 좋은 쾌활한 인형. 사콘의 마음의 지주가 되어 주기도 하는 메이지 초기의 꼭두각시 동자 인형이다.
- 타치바나 카오루코 - 성우: 야마다 미호
사콘의 숙모[4] . 허나 사콘과는 나이가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사콘은 편하게 누나라고 부르고 있다. 직업은 형사(경부보). 사콘이 수행여행을 떠날 때마다 사실상 놀러가는 것에 가깝지만 보디가드를 자처하고 같이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추리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심각한 헛다리 집기가 심하다는 것.(모리 코고로와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경찰로서의 정의감은 분명히 높다.
- 타치바나 사에몬 - 성우: 이다 에이스케
사콘의 할아버지[5] . 분라쿠 분야에서는 최고로 쳐주는 인간문화재이며, 사콘에게 있어서는 분라쿠 스승이다. 분라쿠에 관해서는 엄격하지만, 그 외에는 자상한 면을 보여주는 할아버지.
- 타치바나 치즈루[6] - 성우: 사토 시노부
사콘의 어머니. 사콘의 수행여행을 가는 것을 항상 걱정하는 아들바보 어머니.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1999년 10월 8일부터 2000년 3월 31일까지 WOWOW계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총 26화. 애니메이션 제작은 도쿄 무비.
여담이지만 원작과는 정말 다른 부분이 많다. 원작에서 나온 장면은 일부 순화시키거나[7] , 스토리의 구성이 전혀 다르게 간다든지, 캐릭터의 외모가 바뀌어버린다든지….[8]
제일 중요한 것은 원작에서는 코믹한 면도 다수 들어간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코믹한 면이 다량으로 삭제.[9] 마치 소년탐정 김전일의 초창기 애니메이션 때마냥 분위기가 엄청나게 무거워졌다.
오바타 타케시의 작품 중 첫번째 애니메이션화를 이룬 작품이기도 하다.
5.1.1. 주제가
- 주제가
- 삽입곡
- '목소리(声)' (7화, 26화)
- 작사: 히라노 하지메(平野肇) / 작곡: 나카무라 유리코(中村由利子) / 편곡: 츠루 노리히로(都留教博), 나카무라 유리코 / 노래: 이츠키 하나미(五木花実)
- '안녕이라고는 말하지 말아줘(さよならは言わないで)' (20화)
- 작사·노래: KOKIA / 작곡: 츠루 노리히로 / 편곡: 츠루 노리히로, 나카무라 유리코
- '목소리(声)' (7화, 26화)
5.1.2. 회차 목록
6. 기타
-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성우진 일부는 작가의 후속작에 다시 출연하게 되었다.
- 캐릭터 설정이 원작과 애니메이션판이 다른 캐릭터가 엄청 많다. 또한 스토리 구성도 무척 잔인하거나, 막장 드라마 분위기가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강한 편.
7. 관련 문서
[1] 본명은 미야자키 마사루(宮崎まさる)로 샤라쿠 마로는 그의 필명 중 하나이다. 아기 타다시 남매처럼 다양한 필명으로 만화를 연재해왔다.[2] 보이스 톤은 나에기 마코토와 비슷하다.[3] 피가 낭자하는 현장을 보고도 살짝 놀라는 정도다.[4] 초판 번역판에서는 고모라고 오역되었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모로 바뀌었는데, 애니 설정에서는 카오루코가 사콘의 어머니의 여동생으로 설정이 바뀌었기 때문.[5] 애니판에서는 카오루코와 치즈루(사콘의 어머니)의 친아버지(즉 사콘에게는 외할아버지.). 원작에서는 친할어버지로 나온다.[6] 원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며, 해당 이름은 애니판 한정.[7] 원작에서는 목이 잘리는 장면까지 나온바 있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순하게 추락사로 변경하는 등.[8]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여캐릭터의 은사의 외모가 원작에서는 말 그대로 거지꼴인 반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평범한 중년 체육 선생 같은 이미지로 바뀌어 나온다.[9] 사실상 우콘이 날뛰는 부분이 그나마 개그신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