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카츠미

 

1. 개요
2. 상세
3. 비판
4. 기타
5. 작품 목록


1. 개요


小野勝巳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및 연출가. 1974년 1월 21일 생. (50세) 도쿄 디자이너 학원 출신. 좋아하는 음식은 .
애니메이션 하청 회사인 J.C.F에서 제작진행, 연출 조수를 맡은 후로 연출로 승격한다. 이후, 스튜디오 갸롭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HAL 필름 메이커에서 활동한 적도 있어서, 동사와 관련이 깊은 사토 준이치사테라이트 작품에 참여한 적도 많다.

2. 상세


유희왕 캡슐몬스터즈를 시작으로 유희왕 5D's유희왕 ARC-V를 감독하여 현재 유희왕 시리즈 중 세 작품 이상을 감독한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1] 파이브디즈 OVA와 시공을 초월한 우정에서는 감수를 맡았다. 크래시 타운 편에서는 총감독 직책이었다.
2013년 여름 시즌 때는 비스트 사가전희절창 심포기어 G, 2015년 여름 때는 유희왕 ARC-V, 전희절창 심포기어 GX 2작품의 감독을 동시진행으로 겸임했다.[2] 전희절창 심포기어 G 1화에서는 5D's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에이스 몬스터, 정크 워리어의 공격 연출에 대한 셀프 패러디를 감행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비판


연출가로서는 캐릭터의 서있는 위치, 소도구, 배경 등을 인상적으로 화면에 구성해내는 세심한 연출이 특징으로, 캐릭터의 심정 묘사도 뛰어난 편이다. 다만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는, 각본 쪽의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하는 면을 지적받기도 하고 자기 마음대로 즉흥적으로 전개를 바꾸어버리는 경향이 강하다. 이 경우엔 연출이 역효과를 낳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극적인 연출을 위한 즉흥적 전개 변경'은 유데타마고모토미야 히로시, 아라키 히로히코 등의 소년 만화 작가들이 임팩트를 주기 위해 사용하는 전개 방식 중 하나이기도 한데, 이 방식의 전개 변경은 각 장면별 임팩트는 강렬하게 남길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임팩트에 집중한 나머지 스토리 전개의 개연성이나 핍진성을 무시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오노 카츠미는 이 연출 기법의 단점이 특히 두드러지기에 특히 더 비판받는다.
특히 유희왕 시리즈에서 이 문제가 극단적으로 곪아터진 뒤로부터는 아예 해당 팬덤에게 역적 취급을 받거나 언급하기조차 꺼려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3]
유희왕 5D's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전부 알만한 리얼리스트라는 명언을 만든 크래쉬 타운을 맡았다 주인공이 아닌 키류 쿄스케가 가장 많이 출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인공보다 키류의 대사가 많다, 또한 고기 완자 로 만들어주마! 라던가 우리들의 만☆족은 지금부터다, 다크시그너 였을땐 더욱 빛나고 있었다고! 등 본편에는 안나오고 예고편에서만 나온 대사들도 유명할정도로 유희왕 5D's 역사상 가장 미쳐돌아가던 시기였다
유희왕 ARC-V에서는 준수하게 진행되었던 초반 전개와 전작에 나온 설정들의 오마주로 관심을 끌어모았으나, 정작 하트랜드 시티아카데미아 등 전작에서 따온 설정들을 부정적으로 개변시켜버린데다 메인 스토리와 큰 관계성도 없는 싱크로 차원 편의 전개를 질질 끎으로서 작품의 평이 점점 내려가기 시작했다. 전작 캐릭터의 활용 문제도 있는데, 에드 피닉스 등의 경우에는 아예 캐릭터성을 다르게 뜯어고친데다 취급도 좋지 못했고[4], 텐죠인 아스카는 그야말로 왜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다른 전작 캐릭터들 중 가장 비중이 없어 아스카를 빼고 이야기를 진행해도 문제없는 수준인데 반해 자기가 맡은 5D's에서 따온 잭 아틀라스는 편애라고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필요 이상의 비중을 부여했다. 그런데 또 5D's 의 잭 아틀러스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크로우역시 마찬가지, 마찬가지로 스토리와 큰 관련도 없는 단역인 배틀 비스트에게는 4화 씩이나 되는 편수가 배정되었는데, 당시 감독의 오프라인 덱이 해당 캐릭터가 사용하는 검투수 덱으로, 배틀 비스트 전이 쓸 데 없이 길게 늘어난 것이 이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 추측대로라면 오노 카츠미는 자기 오프라인 덱을 활약시키기 위해 5주를 통째로 날려버렸다는 셈이 된다. 거기에 유리 역시 자기 캐릭터 챙기기로 심각하게 편애받았는데 다른 덱으로 아스카를 조롱하듯 발라버리고 에드와 카이토가 동시에 덤볐는데도 그걸 털어버리는 기념을 토하여 GX, ZEXAL 팬들을 ARC-V에 이탈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주인공과 그 아버지가 실제 행적에 비해 지나치게 옹호받는다는 지적이 있어 이들이 본인 오너캐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후반 전개가 삐걱거리는 원인을 초래하고 말았다. 오죽하면 이 행적 때문에 유희왕 ZEXAL의 논란을 일으킨 감독인 쿠와바라 사토시를 재평가하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이와는 별개로 오노 감독이 감독을 맡은 유희왕 시리즈 한정으로 애니메이션 한정 룰이 적용된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라이딩 듀얼액션 듀얼이 바로 그것. 그 중 액션 듀얼은 '몬스터를 타고 전장을 누빈다'는 연출적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듀얼 로그만 단순해지는 결과를 낳아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라이딩 듀얼 또한 일반적인 마법 카드를 쓸 수 없게 되면서 OCG와의 괴리가 심해졌다는 평이 있으나, 이쪽은 오노가 아닌 타카하시 카즈키가 직접 고안한 것이므로 오노의 책임이라 할 수는 없다.
전희절창 심포기어 AXZ전희절창 심포기어 XV에서도 ARC-V의 문제점 중 하나였던 악역 미화로 비판을 받은 바 있지만,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의 경우 애초에 원작자이자 각본가인 아게마츠 노리야스와 카네코 아키후미의 입김이 감독보다도 강한 시리즈이기 때문에 마냥 오노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5] 그래도 이후에 유희왕 VRAINS에서 콘티를 맡은 일부 에피소드와 엔딩이 호평을 받았었고, 전희절창 심포기어 XV에서 성공적으로 TVA 시리즈를 마무리하여 실력을 다시 증명하긴 했다.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애니메이션) 또한 평가가 괜찮은 편이다.

4. 기타


용덕후인지 여태껏 담당한 유희왕 TV 시리즈에서는 스타더스트 드래곤, 오드아이즈 펜듈럼 드래곤 같이 드래곤이 메인으로 나온다. 다만 애초부터 유희왕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부터가 용덕후 기질이 강하긴 하다.

5. 작품 목록




[1] 두 작품을 맡은 감독으로는 츠지 하츠키(GX, 빛의 피라미드)와 쿠와바라 사토시(ZEXAL, TDSOD), 히사카와 나오키(5D's OVA, 크래시 타운 편)가 있다.[2] 그리고 전희절창 심포기어 GX와 유희왕 ARC-V는 흥행과는 별개로 각 시리즈의 최악으로 꼽힌다. [3] 실제로 어른의 사정을 감안하고 보면 유희왕 5D's의 시리즈 구성이었던 토미오카 아츠히로나 요시다 신 둘 다 역량은 갖추었던 각본가들이라 작품이 많이 삐걱대는 수준에 그쳤지만, 유희왕 ARC-V의 시리즈 구성이었던 카미시로 츠토무는 역량이 떨어지는 편이었기 때문에 작품이 거센 비난을 받게 되었다.[4] 정작 감독 본인은 기존의 에드와 캐릭터성이 비슷하다고 공언했다.[5]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에서 기수가 바뀌면서도 비판되었던 요소들은 모두 오노가 메가폰을 잡기 전인 1기부터 꾸준히 지적되어왔었다.[6] 유희왕 ARC-V와 겹쳐서 엔딩 롤에 이름을 올린 건 1화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