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번중(바람의 검심)
1. 소개
유래는 당연히 어정번중으로, 감찰기관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닌자 집단으로 각색되어서 나왔다. 시노모리 아오시가 이끄는 '에도성 어정번중'과 흑선내항 이후 외국인들과의 접선 및 첩보를 위한 '교토 어정번중' 두 곳이 있다.
애니원 판 이름은 '''스파이 군단'''(...). 오니와반스타일에서는 이 한국더빙판의 발음을 '치바에 간다'로 해석하고 있다. 완전판에서는 일어 발음 그대로 '오니와반슈'로 번역됐다. 막부가 망하면서 에도성 어정번중은 자연히 해산되었으며 교토 어정번중은 본래 정보 거점이었던 아오이야를 경영하면서 에도성 어정번중이 멸망한 뒤 갈곳이 없어진 어정번중 대원들의 임시 대피소 및 새출발 거점이 되었다. 현재 교토 아오이야에 남아있는 멤버 6명도 사실상 일반 사회에 융화되었다. 하지만 보통 대원들과는 달리 일반 사회에 나설수 없는, 그야말로 싸움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인 대원들은 용병으로서 아오시를 따르고 있었다.
교토 아오이야의 경우 일반인이 되었다지만 에도 막부 시대에 만들어놓은 교토의 정보망은 멀쩡히 보유하고 있어서, 사람 찾기 의뢰 같은 것은 지금도 얼마든지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시시오의 국가 강탈 봉기 당시에도 이 정보망과 요원들을 활용해 교토 대방화를 미연에 방지하기도 했다. 에도성 어정번중이 어둠의 용병대로 전락한 것에 비하면 교토 어정번중은 그냥 동네 아이돌이라고(...). 교토 아오이야의 직원들도 아직 닌자술을 다 잊지 않았는지 어느 정도 전투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에도 막부 말기의 전성기에는 '''싸움에 나서기만 했으면 유신을 뒤엎을 수도 있었다'''라고 두목인 아오시가 회상할 만큼 유능했던 듯하다. 일단 당시 막부군의 병력이 유신지사들보다 우세했기 때문에, 에도에 닥치는 대로 불을 질러 유신지사들을 혼란시키고 그 틈을 타서 유신지사들의 리더 몇몇을 암살해 버리면 그 후로는 수도 모자라고 두목도 없어 우왕좌왕하는 오합지졸들만 남으니 쉽게 요리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쇼군은 그냥 유신지사 측과 협상하고 물러나기로 결정했고, 쇼군 직속인 어정번중은 싸우기를 원했으나 싸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아오시는 쇼군의 결정이 국내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치적 판단임을 알고 있었지만, 싸움도 안 해 보고 부하들을 팔아넘기다시피 한 그 행태는 역시 싫어했다.
실사 영화판에서는 전부 미등장. 이누이 반진과 게인이 이들을 대신하고 있다. 후속작에는 등장했는데 아오시를 제외한 에도성 어정번중은 막부때 싸울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입막음을 구실로 처형당하는 것을 아오시가 구하려 했으나 실패, 아오시를 향해 쏟아지는 총알을 대신 맞으며 전멸당한걸로 설정되었다.[1] 교토 어정번중은 원작의 오콘/오마스, 쿠로죠/시로죠 말고도 인원이 좀 더 늘어났다. 경찰과 별도의 수단으로 교토방화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경찰, 켄신 일행과 함께 시시오 일파에 맞서 교전을 벌인다.
2. 에도성 구성원
우측상단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 시키죠, 한냐, 베시미, 히오토코.
2.1. 시노모리 아오시
항목 참조.
2.2. 베시미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박지훈.
못생긴 난쟁이 남자. 닌자답게 소리없이 잠입하는 것이 특기이며, 작은 탄환처럼 생긴 표창을 손가락으로 튕겨 날리는 '나선표'를 쓴다. 여기에 독을 바르면 '독살 나선표'. 독살 나선표로 묘진 야히코를 위독하게 만들었지만 다카니 메구미가 회복시켰다. 뭐 무능한 건 아니지만 '''가진 재주가 하나뿐이라서 갈 곳이 없었던''' 케이스라 기술이라곤 이거 뿐인데, 좀 요령있다면 이 나선표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사노스케만 해도 처음에 봐서 다다미로 쉽게 막아버리고 두들겨 패줬다. 이렇게 능력이 변변치 않기 때문에 그동안 어정번중의 다른 대원들에게 아주 무시당했다. 어정번중이 흐지부지되면서 그도 시키죠, 한냐, 불돌이와 같이 갈 곳 없는 몸으로 남았다.[2] 불돌이와 좀 으르렁거리긴 해도(서로 꼬마, 돼지라고 부른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남은 동료들이란 인식이 남아서 종전과 달리 서로 무시하는 수준은 아닌 듯 싶다. 더불어 사노스케가 말하듯이 이 녀석의 기술도 잘 쓰면 암살용이라든지 여러 모로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었기에 쓸모없다고 비웃을 건 아니다.
당연히 남은 넷과 더불어 아오시에게 절대 충성을 바쳤다. 그리고 아오시를 지키기 위해 다케다 간류의 기관포에 맞아 죽는다.
히오토코의 등 뒤에 숨어서 돌격하다가, 히오토코가 기관포에 맞아 죽자 등에 메고 있던 예비 기름통에서 튀어나와 독살 나선표를 쏘려 했지만 이 쪽도 끔살. 별 소용없이 끔살당하는 것도.(…) 단 TV판의 경우 이 독살 나선표가 기관포 탄띠에 끼어버리는 바람에 발포가 멎어버려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3] 떡대를 죽여버리니 등 뒤에 숨어있던 키작은 적이 공격하는 이 장면은 북두의 권에서 나오는 송곳니 대왕 일족이 레이에게 덤벼들 때 썼던 기술과 매우 비슷하다.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울면서 아오시에게 남긴 말을 봐도 아오시에 대한 충성을 알 수 있었다.
바라보던 아오시는 울부짖진 않았으나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이 부들부들 떨면서 슬퍼하는 얼굴이었다."아오시님…정…말 죄송합니다. 어정번중에서도 다른 대원들에게 언제나 무시당하던 우리들이였지만…아오시님만은 우릴 무시하진 않았죠...그래서 아오시님을 위하고자 노력했는데 죽을때까지, 최후까지 최후까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과거 아오이정에 미사오를 맡기고 떠날 당시 아오시가 마지막으로 평범한 삶을 누릴 기회를 제시했지만 자신들이 식당 직원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고 거부했다.
원작만화에선 개틀링에 벌집이 되어 끔살당해 죽지만 애니에서는 꽤 멀쩡한 모습으로 죽어서 총맞아 죽은 거 같지 않게 처리되었다...
검심재필의 설정에서는 완전히 파충류 (...) 로 디자인되었다. 눈이 따로돌아가고 시력이 5.0이라고 한다.
2.3. 히오토코(火男)
성우 : 이이즈카 쇼조, 코무라 테츠오(PS유신격투편) / 최석필.
일명 '불돌이'. 애장판에서는 '''못난이'''로 번역(해적판 "나그네 검객"에선 아예 이름이 '''추남'''이었다. ) 사노스케는 덤덤하게 정말이지 얼굴에 맞는 이름이군."이라며 반응했지만 이런 소리 하두 많이 듣은 건지 별 반응하지 않았다. 지못미. 사실 일본어 원판에서는 히오토코를 그 기괴한 모습 때문에 ひょっとこ(못생긴 놈)으로 부르고 있었으니 틀린 번역은 아니다. 원래 일본의 횻토코 가면 자체가 불을 지피기 위해서 바람을 후후 불면서 일그러진 얼굴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한자 자체도 이미 불을 다루는 사람이라는 뜻인 火男. 아테야의 츠바키의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철을 만드는 산의 가문인 타타라 가문이 불의 열기 속에서 철을 만들기 위해 불을 다루는 것을 형상화한 가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거구에 배가 매우 커다란 기괴한 모습으로 담벼락을 주먹으로 때려 부술 수 있을 정도 괴력을 지니고 있다. 위장에 기름 주머니[4] 를 넣고 부싯돌로 만든 이빨을 이용해 불을 토하는 화염술사로, 등에는 예비 기름통을 지고 다닌다. 켄신에게도 불을 토했지만 광대짓거리라고 하면서 칼을 빙빙 돌려서 불을 막아냈고, 사노스케에게는 아예 뱃속의 기름 주머니가 꺼내지는 굴욕을 당했다. 그래도 이때 사노스케가 기름주머니를 꺼낼때 손에 화상을 입은 걸 보고 "바보같은 놈! 네놈 주먹은 쓰지못해!"라며 주먹을 휘둘렀으나 사노스케의 발차기 한방에 넉다운. 그리고 사노스케는 "미안...네놈같은 숏다리는 발차기를 못하다보니 미처 발차기를 생각못했나 보군."라고 비아냥거렸다...
나중에 아오시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데 다케다 간류가 기관포를 겨누자 그에게 달려가면서 "흥! 쏴봐! 내 배와 등에 있는 기름 때문에 대폭발이 일어나 너도 죽을거다!"라고 큰소리쳤으나 간류는 "멍청한 놈! 쏠 데가 거기뿐인지 아냐?"라며 그 자리에서 불돌이의 머리를 향해 기관포를 쐈고 머리가 반 정도 날아간 채로 맞아 죽는다. 마지막에 "후후후....이렇게 헛점이 있었어..." 애니에선 그냥 닥돌하다가 기관포 총알을 몸에만 맞아 쓰러지며 얼굴은 멀쩡한 채로 "아오시님, 죄송합니다..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커다란 배 속에 기름을 넣고 불을 뿜는 기술은 북두의 권에서 나오는 단역 악당인 "화투술을 쓰는 남자"과 매우 비슷하다. 주인공에게 광대 취급 당한 것도 비슷하다...
물론 무시못할 기술이지만 히오토코 역시 '''가진 재주가 하나뿐이라서 갈 곳이 없었던''' 케이스다 보니 쓸 수 있는건 이게 전부라서 그도 베시미와 더불어 다른 대원들에게 은근히 무시당했던 듯 싶다. 물론 이 기술도 잘 쓰면 무시못할 위력. 적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쓰면 꽤 타격을 줄 기술이기도 하다.
검심재필에서 디자인은 완전히 바뀌어서 어쩐지 맨큐버스(...) 가 되었다.
용비불패 외전에서도 살수집단 비도문의 한 살수가 이 기술을 쓴다. 불돌이처럼 엄청난 덩치는 아니지만. 하지만, 이 기술을 쓰기도 전에 용비에게 얼굴이 동강나며 얼굴이 불타 스스로 얼굴 화장한 셈이 되었다.
2.4. 시키죠(式尉)
성우 : 나카타 카즈히로, 오오츠카 아키오(PS유신격투편) / 양석정.
애니원판 이름은 천익.
온몸에 상처가 가득한 근육질의 거한. 사츠마번의 닌자였지만, 에도성에 잠입했다가 당시 13살밖에 안된 아오시에게 패배했다. 상처투성이(눈가의 상처는 그 때 입었다)로 쓰러진 그를 아오시는 동료가 되길 권하여 그 동료가 되어 어정번중의 비약으로 근력을 더욱 강화시켰다. 거대한 철구를 무기로 쓰며 힘이나 능력이나 여러 모로 뛰어났지만, 각자 살 길을 찾아나선 다른 어정번중출신과는 달리 '''배신자 출신'''이라는 입장상 유신정부의 아래에선 갈 곳이 없어서 최후의 어정번중으로 남았다. 그만큼 어정번중을 소중히 여겼고 남은 모두가 그러듯이 아오시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바친다.
사가라 사노스케의 힘을 보고 맨손으로 힘대결을 하다가 비겨서 쓰러졌고 나중에 아오시를 지키기 위해 다케다 간류의 기관포에 몸으로 막으면서 죽는다. 죽기 전에 켄신에게 사노스케를 잠깐 이야기하며 "참 건방지지만 마음에 드는 놈이야. 그 놈이 발도재 너를 칭찬하더라구..."라고 미소지으며 칭찬해줬다. 죽어가면서 자신을 바라보며 부들부들 떠는 아오시에게 '''"뭐야… 당신도 그런 얼굴을 지을지 알아? 난 기분이 좋다구… 총알도 못 뚫는 이 근육을 가져서 …"'''이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해적판 나그네 검객에선 아주 예의바르게 '''"두목님…그런 얼굴 하지마시죠…이 몸, 당신을 마지막으로 지키고 갑니다."'''라고 번역.
그 역시 원작에서는 제법 피투성이로 되어 앉을 채로 죽는데 애니에선 아주 멀쩡하게 앉아 죽는 모습이 되어버려서 총에 맞아 죽지 않은 꼴이 되어버렸다....
2.5. 한냐(般若)
성우 : 노지마 아키오(애니메이션), 스즈오키 히로타카(PS유신격투편) / 표영재.
초판이나 해적판에선 일어 발음대로 한냐라고 나오는데 애장판에선 한자를 그대로 한국식으로 읽어서 반야로 나온다.
아오시에게 사사받은 권법가. 반야 가면을 쓰고 있으며, 탁월한 권법가일 뿐만 아니라 밀정으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필살기인 신완술(伸腕術)은 팔이 늘어나는 듯이 보이는 기술인데, 실은 팔에 줄무늬 문신을 새겨서 팔이 실제보다 짧은 듯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눈속임이다.[5]
이 반야 가면 아래에는 문드러진 듯한 ''' '진짜 얼굴' '''이 있다. ('''혐오주의!''') [6]
얼굴을 본 사노스케와 켄신은 멍 때리며 말없이 쳐다보고, 야히코는 멍하니 있다가 괴물이다... 라고 중얼거릴 정도로 흉측한데, 이 얼굴은 선천적인 외형이나 사고에 의한 후유증도 아닌, 어떤 얼굴로도 변장할 수 있도록 '''한냐 스스로 - 입술을 태우고, 코를 깎아내고, 광대뼈를 부수고, 귀를 잘라내 만든 것이다.''' 이 추한 얼굴 때문에 음지를 벗어나선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끝까지 어정번중으로 남았다. 한냐는 자기 얼굴에 대해 난 마음에 드는 얼굴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데,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버려져 말도 하지 못하고 그야말로 짐승같이 떠돌면서 살아왔다. 그런 그를 받아주고 말이나 사람다운 모든 걸 가르쳐준 게 아오시. 그래서 아오시의 말이라면 뭐든지 따르며, 저런 처절한 과정을 거쳐 변장실력을 기른 것도 오직 아오시에게의 충심 때문이었을 정도. 당연히 권법도 아오시에게 배웠으며 미사오의 권법스승이기도 하다. 아오시와 처음 격돌하며 그의 권법에 켄신이 타격을 받자 사노스케가 한냐와 같은 기술이라고 하자 아오시도 한냐에게 권법을 가르친 건 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렇게 과거에 대해 말할때 "난...그야말로 짐승같이 살아왔지. 그래, 나에게 그야말로 지옥이었어. 사람도 아닌 짐승으로서 살아온 지옥.... 하지만, 이런 나를 아오시님은 군말없이 받아주셨어! 사람으로서 갖출 모든 걸 손수 가르쳐주셨지! 아오시님이 없었더라면 난 그야말로 짐승이었을뿐. 아오시님이야말로 나에게 희망, 살아가는 모든 존재 그것뿐이야! 그분의 명령이라면 난 뭐라도 지킨다!" 라고 말할때 그야말로 흥분 상태인지 켄신에게 닥돌하였다. 사노스케는 이런 그의 과거를 듣고 "이런 고수까지 이렇게까지 충성을 다하게 만들다니.... 그 아오시라는 놈. 정말 보통이 아니야...."라고 기겁했다.
그런만큼 그 변장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 말 그대로 전혀 다른 인간으로서 잠입할수 있으며, 다카니 메구미를 완벽하게 낚기도 했다. 하지만 저 외모가 발목을 잡아 우수한 격투능력과 첩보능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삶을 얻지는 못하고 마지막 어정번중이 되었다. 동료들에게도 이 외모가 개그거리가 되는 모양인지, 사노스케와 싸우다 기절한 시키죠를 한냐가 깨우니 "네 맨 얼굴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드네"고 농담을 들었다. 물론 동료끼리 허물없이 하는 말인만큼 한냐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애니에선 명령을 내리는 간류의 멱살을 잡고 "네놈이 뭔가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우리는 오로지 아오시님의 명령을 듣는다. 네놈 따위가 우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없어."라며 분노하기도 했다.[7]
켄신에게 일격을 맞고 쓰리지면서 "이런..이런..안돼.안된다구......그 정도로는 도저히 아오시 님을....이길 수." 라는 말을 남기고 쓰러지는데 켄신은 착잡하게 "한냐, 너의 과거도 메구미처럼 외로움과 절망이었을탠데 왜 메구미를 이해할 수 없었던 거냐..."라며 씁슬해했다. 그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외톨이 처지인 메구미에게도 어느 정도 동질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켄신과 싸울 당시 메구미의 과거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밀정인 내가 그걸 모를리 있겠냐!"고 받아쳤으며, 그 때문에 켄신도 그럼 어째서 메구미의 외로움은 알아주지 않았냐고 독백한다. 하지만 뒤로는 간류가 메구미를 가둔 방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켄신에게 이를 알려준다. "그 여자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나는 아오시님 쪽이 우선이었다"는 말로 미뤄보아 아오시를 구하고 나중에 메구미를 따로 도와줄 생각은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중에 아오시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다케다 간류의 기관포에 맞아 죽는다. 정확히는 칼을 놓친 켄신에게 칼을 다시 집을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스스로 기관포화에 몸을 던졌다.[8] 아오시는 다리에 총을 맞아서 간류를 칠 수 없었으니 이게 최선책이었다. 물론 이후 분노한 켄신이 간류를 떡으로 만들어버렸다.
이후 십본도와의 싸움에서 정신을 잃은 미사오의 뇌리에 나타나 한쪽 무릎을 꿇고 "아오시 님이 돌아오십니다."라고 고하는 장면은 명장면이라면 명장면.
3. 교토 구성원
3.1. 카시와자키 넨지
항목 참조.
3.2. 마키마치 미사오
항목 참조.
3.3. 오콘 / 오마스(お近/お増)
성우(오콘) : 나카오 유키 / 문선희.
성우(오마스) : 오코히라 시즈카 / 손정아.
국내명은 '''화영''' / '''연지.'''
아오이정 종업원. 본명은 각각 오우미메(江近女) / 마스카미(増髪).
싸울 때 머리를 푸는 것은 오콘. 언제나 머리를 묶고 있는 것은 오마스.
오콘의 무기는 ㄱ자형 수리검, 오마스의 무기는 원형 수리검.
작중 비중은 적은편인데 오콘은 히코 세이쥬로에게 홀딱 반해서 개그치는 장면이 늘어나서 약간 비중이 늘었다.
3.4. 쿠로죠 / 시로죠(黒尉/白尉)
성우(쿠로죠) : 챠후린 / 홍승표.
성우(시로죠) : 키우치 히데노부 / 전광주.
국내명은 흑호 / 백호. 일반적으로 쿠로 / 시로라고 불린다.
덩치가 큰 쪽이 쿠로죠. 둘 다 팔찌 수리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4. 기타
4.1. 전 두목
시노모리 아오시 이전에 어정번중을 이끌던 선대 두목. 마키마치 미사오의 친조부로 극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며 아오시나 미사오, 오키나의 대화에서만 언급된다. 시노모리 아오시에게 무술을 가르친 스승으로서 아오시가 쓰는 소태도이도류도 원래 전 두목의 주특기였다고 한다. 무술이나 첩보활동의 실력 뿐만 아니라 시국을 파악하는 통찰력도 가졌으며, 혼란스러운 막부말의 시기에 앞으로 교토가 동란의 중심이 될 것을 미리 예측하여 정보수집거점인 아오이정을 만들고 교토 어정번중을 파견하는 혜안도 보였다. 생전 카시와자키 넨지를 비롯한 부하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았으며, 애초에 아오시가 자신을 사모하는 미사오 곁을 떠난 이유도 '위대한 전 두목의 하나뿐인 손녀딸을 위험에서 떨어뜨려놓기 위한 것'임을 보면 그 충성심을 알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원작에서 개틀링을 몸으로 막던 장면을 반영한 듯 하다.[2] 원작에서 아오시를 제외한 어정번중이 모두 죽었다는 말을 들은 미사오가 베시미나 불돌이면 몰라도 한냐는 쉽게 당할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 대략적인 위상 차이를 보여준다.[3] 원작에서는 어정번중의 멤버들의 파상공격에 당황한 칸류가 잔탄을 신경쓰지 못해 패배한다.[4] 한번에 5되(약 9리터)의 기름이 들어간다.[5] 이것 때문에 켄신이 일견 찌질해보이는 대사를 하고 만다! "나는 머리카락 한가닥 차이로 저 자의 팔을 피했다. 그런데 '''갑자기 팔이 늘어났다.'''".... 그 직후 켄신은 검을 앞으로 뻗은 자세로 한냐의 공격을 한 번 더 받아내 착시에 불과했다는 것을 간파한다. 검을 가만히 둔 채로 팔이 옆을 지나갈때 '''팔과 검의 길이 차이'''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6] 애니에선 가면이 1/4 정도만 깨져 얼굴이 조금만 드러나는 것으로 나왔다...[7] 원작에서는 아오시가 간류가 하던 그 흉칙한 부하들, 무능하다고 비아냥거리자 격분하여 멱살잡고 "네놈이 내 부하를 가지고 뭐라고 할 자격없어!"라고 분노했다.[8] 이때 원작과 애니판의 대사가 다르다. 원작에선 앞서 서술한대로 메구미에 대해 말하지만, 애니쪽은 앞선 켄신의 대사가 생략되었기에 저승가는 길에 비천어검류를 구경시켜 달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