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1. 魚缸
1.1. 관상용 수족관
1.2. 어포기
2. 漁港


1. 魚缸


[image]
물고기를 기르는 데 사용하는, 유리 등으로 만드는 항아리.
히터, 어항 여과기와 함께 물생활의 3대 필수품 중 하나로, 물을 담아서 물 밖에서 살 수 없는 물고기에게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용적이 큰 어항일수록 용존 산소량이 높아지므로 당연히 더 좋다. 반대로 물고기 양에 비해 용적이 작으면 산소 부족으로 집단 폐사 위험도가 높아진다. 다만 물고기는 소수인데 용적만 너무 크면 물고기가 먹이를 찾는데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서 제대로 된 성장을 기대하기가 힘드니 용적 크기는 알아서 조절하자.
참고로, 위 사진처럼 항아리형 혹은 소위 복주머니 어항이라고 나오는 물건들은 사용 시 '''애로사항이 매우 많다.'''[1]
  1. 저런 동그란 어항들은 대부분 중간 혹은 그보다 아래쪽이 볼록하고 위나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성이 있는데, 따라서 입구 부분이 좁아 공기와 접촉하는 수표면이 좁아져 자연적인 산소 공급이 줄어든다. 베타 한 두마리처럼 수면호흡이 가능한 물고기가 아니라면 개체수가 까딱 오버될 경우 떼로 질식사할 수 있다.
  2. 벽이 곡면이므로 흡착판을 부착하기 어렵다. 따라서 흡착판이 달린 히터를 비롯한 모든 장치를 사용하기 어렵다. 특히 단지여과기를 제외한 엥간한 어항 여과기는 거의 쓰지 못한다.[2] 그리고 뚜껑 장착도 어려우며 히터 등 각종 기계장치 장착 난이도가 사각형 어항보다 어려워지고 그런 외부자재 배치도 깔끔하게 하기 어렵다.
  3. 논란되는 사항이지만 물고기의 시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도 있다. 곡면 때문에 왜곡되는 어항 외부의 시야가 물고기의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이다. 이는 일면 일리가 있을 수 있으나, 일단 물고기 눈의 시각 정보 처리는 인간과 같지 않으며 해당 이유 때문에 물고기의 시력이 떨어진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또한 어항 벽면이 곡면이라 하더라도 어항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경우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수 많은 광학 조건이 고려되어야 한다.[3]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곡률이 크면 클수록 시야의 왜곡은 커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곡면이 복잡한 꽃병 등은 정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각형 어항이 훨씬 많이 사용되는 것에는 다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4] (수초만 기를 생각이면 별 상관없다)

1.1. 관상용 수족관


관상어수초, 해수어 등을 넣어 기르면서 관상할 수 있는 용기이다.
어항크기에 따른 이름은 아래 표를 참고하자.[5]
크기
명칭
가로 30cm
1자어항
가로 45cm
(한)자반 어항
가로 60cm
2자어항
가로 90cm
3자어항
20X20X20
20큐브(20큡)
30X30X30
30큐브(30큡)
세로 45
O자광폭

1.2. 어포기


물고기를 잡는 데 쓰이는 어항.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 漁港


어선들이 주로 드나들며 정박하고, 출어 준비와 어획물의 양륙을 하는 항구. 어획물의 양륙ㆍ판매ㆍ수송에 관한 설비나 어획물을 가공ㆍ저장할 수 있는 여러 부대시설들을 갖추기도 한다. 이런 어항들 근처에는 수산시장, 횟집, 식당 따위가 자리잡곤 한다.

[1] 더구나 사진에 나온 저 사이즈의 항아리에 저렇게 많은 금붕어를 기르는 것은 동물 학대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합성 사진이지만.[2] 단지여과기를 쓴다하여도 여과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3] 당장 인간이 사용하는 안경도 곡면이다.[4] 특히 물고기를 판매하는 수족관의 입장에서는 사각형 어항의 공간 배치가 훨씬 용이하므로 사각형 어항이 당연히 더 많이 선호된다.[5] 미국에서는 주로 갤런 단위로 크기를 표기한다. 5갤런이 20L 정도의 작은 어항이라고 보면 되고 10갤런부터가 가장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사이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