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스킨
1. 개요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1] 의 2013년 SF 예술영화. 주연은 스칼렛 요한슨. 마이클 파버의 소설 "내막 (Under the Skin)"을 원작으로 했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와 소음에 가까운 배경음, 저채도의 스코틀랜드 풍경 등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내에선 스칼렛 요한슨의 올누드 연기로 알려졌다. 기쁜 마음으로 극장에 간 남성들이 현자타임와서 돌아갔다는 설도 들린다(…). 어찌보면 광고 카피에 이끌려 극장을 찾은 이들도 이 영화의 주제 의식과 맞닿아 있다.
2013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2. 평가
전문가들은 호평이 많다. 반면 이 영화를 안 좋게 평가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너무 많다는 점에서[2] 혹평을 내렸다. 그런데 연출자의 의도 자체가 외계인의 시선으로 보는 인간들의 모습을 낯설게 표현한 작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해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데이비드 보위가 나왔던 니콜라스 뢰그의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와 연관 짓는 사람도 많았다.
이동진 1시간 14분 오디오 평론유튜브
3. 기타
- 스칼렛 요한슨은 남자를 물색하는 장면을 위해 일주일간 직접 차를 몰고다니며, 몰카형식으로 즉흥 대화를 하며 일반인들을 촬영했다.
- 스칼렛 요한슨은 비슷한 시기에 이 영화와 그녀, 루시(영화)에 출연했기에 비인간 3부작 드립이 종종 나온다.
- 작중 신경섬유종증으로 인해 얼굴이 크게 일그러진 남자를 보고 동질감을 가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특수 분장이 아니라 실제 신경섬유종 환자인 배우인 아담 피어슨이 연기했다.
- TV판 스핀오프 제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