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1. 사전적 의미
순우리말로 보이기 쉬우나 ‘둔한 사람, 도리를 모르는 사람'이란 뜻의 만주어 ‘ᠣᠩᡨ᠋ᠣᡵᡳ(Ongtori, 옹토리)’에서 비롯된 외래어다.「명사」
1. 대강의 윤곽.
2. 터무니없는 말이나 행동.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
3. 보기보다 매우 실속이 없거나 실제와 어긋나는 것.
표준 국어 대사전
2. 유희왕의 지속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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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데타라메'란 단어는 일본어로 엉터리, 함부로 등의 의미인데, 이 카드에선 발음만 같은 데타라(나오면)/메(눈)로 바꿔 말장난을 쳤고 효과도 주사위 눈에 관여한다. 영어판 명칭도 "That Sucks"와 발음이 유사하도록 말장난을 쳐 놓았다.
원하는 눈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데다, 1이나 6 중 뭐가 나와도 효과가 발동하는 다크 비숍 데몬이나 신뢰의 마왕-스컬 데몬은 이 카드가 있으면 대상 지정 효과에 면역이 된다. No.7 럭키 스트레이트는 8/9의 확률로 6이 나와 최대 공격력을 찍을 수 있고, 1/3의 확률로 6과 1이 동시에 나와서[1] 궁극의 몬스터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눈 바꾸기는 임의('''할 수 있다.''')이기에, 효과 안 쓰고 2+5 같은 것도 할 수 있어 그냥 보너스 효과만이라도 터뜨릴 수 있는 확률을 계산하면 4/9가 된다. 어둠의 지배자-조크는 무조건 상대 몬스터를 파괴할 수 있으며, 상대 몬스터 클린 확률도 2/3로 올라간다. 금지 카드지만 제육감 발동시 1이나 6을 선언하면 무조건 드로우 가능에, 2/3 확률로 6장 드로우할 수 있다. 퍼페추얼킹 데몬은 이 카드가 있으면 묘지로 간 악마족 몬스터를 반드시 패에 넣거나 특수 소환할 수 있기에 역시 궁합이 좋다. 갓오우거스와도 궁합이 좋은데 이 카드는 효과가 좀 복잡하므로 해당 문서 참조.
이 카드와 가장 최고이자 최악의 시너지를 이루는 건 다름 아닌 '''다이스 포트'''. 다이스 포트는 서로 주사위를 던지고, 수가 큰 쪽이 이기고, 진 쪽은 이긴 쪽의 주사위 눈 × 500 데미지를 받는데, '''6이 나와서 이기면 진 쪽은 6000 데미지를 받는다.''' 이 카드가 발동된 상태에서 자신의 주사위 눈이 1, 3, 5, 6이고 상대의 눈이 6이 아니라면(단, 서로 6인 경우는 상대의 눈을 1로 바꿔버리면 된다.) '''상대에게 6000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주사위를 다시 굴리는 (1, 6)까지 고려해서, 6000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확률은 $$ \displaystyle {21 \over 36} + \sum_{n=1}^{\infty}{5 \over 1296}{1 \over 6}^{n-1}=$$127/216≒58.8%, 6000 데미지가 아니어도, 자신이 짝수고 상대가 홀수고 자신의 눈이 상대보다 작은 (2, 3), (2, 5), (4, 5) 3가지를 제외하고, 역시 리롤을 생각한다면 $$ \displaystyle {32 \over 36} + \sum_{n=1}^{\infty}{15 \over 1296}{1 \over 6}^{n-1}=$$65/72≒90.3%의 확률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이 카드 없이 발동할 때의 6000 데미지 성공 확률이 $$ \displaystyle \sum_{n=1}^{\infty}{5 \over 36}{1 \over 6}^{n-1}=$$1/6≒16.67%임에 비해 확률이 약 3.53배로 뻥튀기되는 것이다. 다시 살펴보면, 다이스 포트의 (상대가 받는 데미지-자신이 받는 데미지)의 원래 기댓값은 0이지만, 이 카드를 자신에게 이득이 극대화되도록 쓸 경우의 기댓값은 무려 약 3819.44가 된다.[2]
주사위를 다시 굴렸을 경우 이 효과를 또 쓸 수는 없다는 재정이므로, 자신이 3, 5이고 상대가 6일 때 상대를 1로 내려서 간편하게 데미지를 주는 방식을 포기하고 자신의 눈을 6으로 바꿔서 강제로 다시 시키는 건 무의미하다.
일러스트에 있는 건 제노사이드킹 데몬과 스나이프 스토커 그리고 데인저러스 머신 TYPE-6. 셋 다 주사위를 굴리는 효과가 있고, 1이나 6이 나오면 효과가 실패해서 엉터리와는 상성이 최악이다.[3][4] 때문에 스나이프 스토커는 1이 걸린 총을 보며 난감해하고 있고, 데인저러스 머신은 6이 나와 자괴 효과로 연기를 내며 고장나고 있으며, 킹 데몬은 어중간하게 서서 스나이프 스토커의 화살에 맞았다. 1이나 6이 나오면 총알 대신 장난감 빨판 화살이 나가는 모양.
일러스트에 나온 몬스터들 이외의 몬스터들 중 이 카드가 천적으로 기능하는 몬스터로 No.85 크레이지 박스가 있다. 이 카드가 필드에 있으면 크레이지 박스는 컨트롤러의 LP 절반화 또는 자괴 효과밖에 못 쓰기 때문이다.
'''수록 팩 일람'''
[1] 1+1, 1+3, 1+5, 1+6, 2+6, 4+6, 6+6이 나온 경우.[2] 상대|자신 6000 : 127/216|1/216, 2500 : 17/540|8/135, 2000 : 17/120|1/360, 1500 : 4/135|4/135, 1000 : 121/1080|1/1080[3] 제노사이드킹 데몬은 2나 5가 나와야 성공하고, 스나이프 스토커는 1이나 6을 제외한 숫자가 나와야 성공하며, 데인저러스 머신 TYPE-6은 1이 나오면 자기 패를 버리고 6이 나오면 자괴한다.[4] 다만 데인저러스 머신 TYPE-6의 경우에는 6만 잘 피하고 1의 효과를 쓸 경우 역으로 묘지를 활용해는 전술로 갈아타는 방법을 생각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