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스 슬로터
1. 개요
메이저 리그 통산 0.300의 타율과 2382 안타를 기록한 우익수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영구결번 헌액자이다.
특히 1946년 월드 시리즈에서 평범한 단타임에도 1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었던 '''광란의 질주'''는 메이저 리그 역사에 남을 대표적인 허슬 플레이 중 하나이다.
2. 기타
- 인종차별주의자로 악명높은 인물이었다. 특히 1947년 재키 로빈슨이 데뷔하자 보이콧 주동을 비롯해 고의로 로빈슨의 다리를 노려서 스파이크 태클까지 걸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로빈슨은 이를 기억해뒀다가 그가 자기 다리를 밟아버리고 나서 2년 뒤 에베츠 필드[1] 에서 날아온 공을 받아 냅다 에노스의 입에 내려꽂아 이빨을 4개나 작살내고 "난 절대로 잊지 않아."라고 역관광을 선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 이후 에노스는 본인왈 '이 대단한 개X끼(...)를 평생 존경하게 되었다.'라고 후술했다.
- 1985년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 2002년 8월 12일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사망했다.
- 파워가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갭파워가 있어 통산 16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한 시즌 최다 홈런은 17개다.
3. 관련 문서
[1] 당시 다저스의 홈구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