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투으룰

 

1. 생애
2. 매체에서

Ertuğrul(ارطغرل‎, 생몰 ?~1281).

1. 생애


룸 술탄국의 봉신이었다. 아버지인 쉴레이만 샤가 몽골 제국의 침입을 피해 서쪽으로 피난오던 길에 시리아 북부에서 세상을 뜨자, 부족을 이끌고 아나톨리아에 도착한 에르투으룰은 동로마 제국과 싸워 아나톨리아 중부의 카라자다으(Karacadağ)라는 산지에 봉토를 받고 베이(Bey. 공작 또는 후작에 대응)가 되었다.[1] 쇠위트 주변을 영지로 받게 되었다. 그가 사망할 무렵까지 얻은 영지는 룸 술탄국의 봉신으로서의 땅이었으나, 그의 아들인 오스만 1세는 룸 술탄국이 와해되자 독립해 훗날 오스만 베이국을 세우게 된다.

2. 매체에서


  • 터키 드라마인 부활: 에르투으룰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다만 실제 행적과 달리 몽골군이나 십자군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권에서는 무슬림왕좌의 게임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큰 인기와 호응을 얻은 모양. #
  • 게임 징기스칸 4에서 파워업키트에 추가된 시나리오 3의 재야 인재로 등장한다.
  •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연도를 맞추면 에르투으룰로 플레이할 수 있다.
  • 동로마의 황제로 회귀하다가 문피아에서 연재될 시점에선 요안니스 4세의 눈에 들어 동로마 제국의 무장이 된다. 현재 시리즈 연재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현재 스토리 전개가 에르투으룰의 등장한 회차로 가고 있는지라 등장이 멀지는 않았다. 결국 에르토르라는 그리스식 이름으로 등장하였다.

[1] 카라자다으가 앙카라 인근에 있다고 해서 곧 도시를 차지한 것이 되지는 않으며, 지도를 봐도 카라자다으와 앙카라는 꽤 멀리 떨어져 있다. 앙카라에서는 1290년에 상인 길드인 '아히 형제단'이 공화국을 세워 일 칸국에서 반쯤 독립했다가, 오르한 치하인 1356년에 오스만에게 멸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