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의 황제로 회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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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는 같은 배경의 대체역사물인 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의 고증 자문 역할도 맡았던 물의백작.[1]
2. 줄거리
미하일 8세에게 제위를 찬탈당하고 실명형에 처해진 채 유폐된 요안니스 4세가 8살의 어린 시절로 회귀하여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마수로부터 살아남고 4차 십자군에 의해 일시적으로 멸망한 동로마 제국을 재건하는 내용이다.'''“폐황제, 라스카리스! 그대의 두 눈을 뽑아 후환을 없애노라!”'''
어느 때보다 약속된 미래가 열렸던 그 해.
즐거워야 할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선물은 모순되게도 참혹한 파멸로 끝나 버렸다.
그리고 제국마저 나락의 곡선을 그리며 몰락하기 시작한다.
"내가 악당이 되더라도 상관없어. 내 운명을,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내 짐으로 부르겠다."
주후 1258년 8월 26일. 오십 년의 꿈과 현실 사이의 기억을 가진 채로, 여덟 살의 요안니스 라스카리스가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세계는 영원히 바뀌었다!
3. 연재 현황
원래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로마 재건은 막무가내로', 문피아에서 '회귀한 황제의 제국 재건 비법'이라는 제목으로 무료연재중이었으나, 시리즈 런칭이 결정되면서 네이버 시리즈로 연재처를 옮기고 '동로마의 황제로 회귀하다'라는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2021년 1월 13일부터 2월 23일까지는 무료분으로, 2월 24일부터는 유료 회차로 연재되고 있다. 무료분 연재기간 동안에는 주7일 연재를 진행했으며, 유료 회차 연재가 시작되면서 추후 주5일 연재로 변경될 예정.
4. 등장인물
4.1. 니케아 제국(동로마 제국)
4.1.1. 황족
라스카리스 왕조의 4대 황제. 실제 역사대로 미하일 8세에게 찬탈당하고 수도원에 유폐된 채 생을 마감했으나, 미하일 팔레올로고스가 정변을 일으키는 시점인 1258년으로 회귀하여 생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타파하려고 한다. 50세까지 살아가면서 축척된 나름의 경험과 어린아이의 몸이라는 점을 알게 모르게 이용해서 특유의 귀여움으로 주변 인물들을 휘어잡는 용인술을 보여준다. 정변을 예상하고 미리 카리야니티스의 부대를 외부에 배치하고 글라바스에게 근위대의 지휘를 맡겨 반란을 성공적으로 진압하는 데 성공하지만, 팔레올로고스를 숙청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일단은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고 라스카리스-바타치스의 세력권인 니케아로의 천도를 결정한다. 이후로는 자신의 눈이 뽑힌 것과 같은 고통을 다른 누군가가 겪지 않도록 병원 체계에 대규모로 투자하거나 에르토르를 적극 등용하는 등 튀르크 부족들을 적극 융화하려 시도하며 원로원 개방을 통한 정치적 통합 및 정교회+가톨릭+이슬람의 종교 융화에 앞장서는 등 파격 행보를 보임과 동시에,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 및 재건하고 13세기 중후반의 역사적인 대기근에 대비하며 유럽과 아시아 양쪽으로 커다란 영토를 되찾는 등 수많은 호감요인 을 만들어낸다.
4.1.2. 섭정단
- 요르요스 무잘론
제1섭정, 수석의상관[2] 겸 육군총사령관[3] . 본래 평민에 가까운 한미한 중소귀족 가문 출신으로 동생과 함께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각종 사무에 능숙하고 성격도 선량하며 소탈하지만 사람을 너무 잘 믿고 우유부단하다는 단점 때문에 고위 관료면 몰라도 정국을 주도하는 데 있어선 여러 허점을 보인다. 요안니스가 평하길, 결단력을 발휘해야 할 정치가의 미덕과는 거리가 먼 성격.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매부이지만 선제인 테오도로스 2세와 그 아들인 주인공에 대한 충성심이 확고하며, 결국 정변을 통한 찬탈을 시도하는 미하일의 최우선 타겟이 된다. 손아랫처남인 미하일을 너무 과신하고 있는 탓에 주인공을 상대로 모략을 꾸미는 세력의 배후에 팔레올로고스가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가 소산드라 정변이 주인공의 대활약을 통해 진압되고 나서야 진상을 깨달으며, 이후 군부의 최선임자로서 고토를 수복하기 위한 준비를 차례차례 마쳐감과 동시에 미하일의 돌발행동을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참고로 크리스마스에 선공개된 프롤로그 내용에 따르면 늦어도 1268년즈음엔 카리야니티스의 뒤를 이어 모로분도스 별장으로 은퇴한 모양.
- 요안니스 앙겔로스
제2섭정, 수석의상관 겸 기병대장[4] . 꼬장꼬장하지만 냉철한 통찰력을 가진 덕분에 테오도로스 2세에게 총애받았으며, 군사적 재능으로 여러 활약을 펼침과 동시에 법학을 정식으로 이수한 법관으로서 각지의 순회판사를 지내며 송사를 주재했던 경험 덕분에 정치적 식견도 상당하다. 요안니스 4세가 소산드라에 있을 무렵 전선을 시찰하고 있었기에 소산드라 정변이 벌어지고 한달이 지나서야 스뮈르나에 도착하며 처음으로 직접 등장하고, 총독 관저에 있던 카리야니티스에게 전말을 듣는다. 어린 요안니스 4세가 주도적으로 정변을 대응했다는 사실에, 옛 친구인 테오도로스 2세를 회상하며 안심한다. 그 뒤 펠라고니아 회전에서 고위급 지휘관으로 맹활약한다.
- 카리야니티스
제3섭정, 수석의상관. 후덕한 풍채에 훌륭한 인덕으로 칭송받는 전형적인 군자상의 인물로, 무잘론과 앙겔로스 두 섭정의 사이를 중재하는 윤활유같은 역할을 맡는다. 요안니스 4세의 초대를 받고 소산드라에서 정변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무잘론이 매부인 미하일 팔레올로고스를 과신하는 탓에, 요안니스 앙겔로스도 없는 상황에서 요안니스 4세는 정변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카리야니타스를 의지하게 된다. 예정대로 소산드라 수도원에서 정변이 터지자 신호인 녹색 쌍두독수리 깃발을 들고 반란군의 뒤를 친다. 덕분에 반란을 진압할 수 있었으나 군권이 없는 그가 군대를 지휘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귀족 장교들의 반발을 사게 되며, 평소 앓는 지병도 있던데다 이들을 무마하고 천도로 인한 리디아 대중의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군권을 내려놓은 뒤 스뮈르나에 남아 해군 재건사업에 나선다. 이후 요안니스 앙겔로스를 만나 소산드라 정변의 전말을 상세히 알린 뒤 평상시의 수완을 적극 발휘해 스뮈르나에서 수십 척 규모의 제2함대 건설에 착수하며, 유럽 전선이 얼추 정리되고 해군 건설도 원래 목표로 한 규모에 상당히 근접하자 평소 앓고 있던 노환을 이유로 뒷방 노인으로 은퇴한다.
4.1.3. 원로원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가주. 대용병관[5] 자리를 꿰찼지만 끝없는 야망과 테오도로스 2세에 대한 무한한 증오[6] 때문에 로마의 단독황제가 되려는 마음을 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선제의 치세 동안 심한 피해를 입은 대귀족들을 결집해 테오도로스 2세의 국장 중 소산드라 수도원에서 정변을 일으키고 정권을 장악, 최종적으로는 황위를 찬탈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미 사건의 모든 전말을 꿰뚫고 있는 주인공이 미리 대비를 갖춘 덕분에 계획이 틀어지며, 수도원을 수비하는 근위대 병력이 증강되고 카리얀이 산밑에서 대기하던 휘하 부대를 모조리 이끌고 오면서 정변이 허무하게 실패하고 본인은 다른 대귀족들과 함께 가택연금된다. 이후 정변을 주도한 라틴 용병들이 자신의 직속부대인 탓에 근황파 세력은 물론이고 다른 귀족들에게까지 의혹을 사게 되나, 주인공이 반대파 귀족들을 아버지처럼 숙청하기보단 할아버지처럼 마음대로 통제가 가능한 위치에 두는 쪽으로 행동한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대신 충성심을 입증하기 위해 펠라고니아 전투를 비롯한 유럽 전선 각지에서 개처럼 부려먹혀지고, 관직도 대용병관에서 대호군[7] 으로 무려 22계단이나 강등당하고[8] , 집안에서도 황실 출신이라 실권이 더 많은 아내 테오도라에게 잡혀사는 공처가가 되고 아들인 안드로니코스에게 당주 자리를 빼앗기는 등 이리 치이고 저리 채이는 상태로 전락한다.
- 요안니스 팔레올로고스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동생. 형과 함께 군부 내에서 실력만큼은 확실하지만 충성심을 의심받던 인물로, 형과는 달리 정치적 신중파에 해당한다. 소산드라 정변 당시에는 형을 비롯한 대부분의 팔레올로고스파 귀족들이 수도원 정문으로 향하는 동안 혼자서 자리를 지켰으며, 정변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다른 팔레올로고스파 대귀족들이 모조리 관직을 크게 강등당하고 원로원 의원직을 상실하는 와중에 형인 미하일과 함께 대호군으로 강등당하는 선에서 그치는 처벌을 받는다. 이후 주인공의 날로 강대해지는 세력과 뛰어난 능력을 보며 이대로 가다간 황제 자리를 노려보기는커녕 목숨 구걸하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에 점차 팔레올로고스파 핵심인사에서 중립적 성향의 인사로 전향하며, 자신과는 달리 계속해서 폭주하는 형을 보면서 불안해한다.
- 알렉시오스 콤니노스 스트라테고풀로스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동료. 콤니노스 황실의 방계 분가인 스트라테고풀로스 가문의 수장으로, 장군으로서 이피로스 전선에서 여러 성과를 거두었으나 불가리아 제2제국이 점거하고 있던 체페나 요새를 탈환하기 위한 전투에서 대패해, 분노한 테오도로스 2세가 그를 숙청하고 아들인 콘스탄티노스의 두 눈을 뽑아버렸다. 이에 아들과 함께 미하일의 편에 붙어 정변을 모의하나, 소산드라 수도원의 현장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것을 팔레올로고스파 인사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알아채고 미하일에게 언질을 주었으며, 결국 별다른 계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정변의 실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
- 콘스탄티노스 스트라테고풀로스
알렉시오스 스트라테고풀로스의 아들. 테오도로스 2세에 의해 탄압당한 대귀족들의 대표격 인사들 중 하나로, 선제의 장례식을 위해 행차하는 동안 미하일 팔레올로고스, 테오도로스 필리스와 함께 최선두에 선다. 필리스와 함께 실명형을 당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행동하지 못하고 아버지를 앞세워 움직인다.
- 알렉시오스 라울
팔레올로고스를 따르는 귀족 세력의 일원1. 본래 스뮈르나에 본적을 둔 노르만 출신 대가문인 라울 일가의 장자로 요안니스 3세에 의해 크게 중용되어 그의 조카딸과 결혼해 황실의 일원으로 편입, 현 섭정들과 같은 수석의상관의 자리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었으나, 테오도로스 2세의 치세가 시작되자마자 관직을 무잘론에게 빼앗기고 아들들과 함께 투옥되는 등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때문에 테오도로스와 그 아들인 요안니스 4세를 증오해 이피로스 원정 시절 친분을 쌓은 미하일의 최측근이 되었으며, 정변이 틀어지는 과정에서도 지금이라도 섭정들을 살해해야 한다는 등 가장 적극적이고 과격한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결국 정변이 실패로 돌아간 뒤, 다른 대귀족들과 함께 즉시 자택연금되었다가 풀려나자마자 주인공이 라스카리스 가문의 근거지인 니케아로 도망치듯 천도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한다.
- 테오도로스 필리스
팔레올로고스를 따르는 귀족 세력의 일원2. 요안니스 3세에 의해 중용된 인사로, 안드로니코스 팔레올로고스의 후계자로 테살로니키의 총독이 되면서 그의 아들인 미하일과 인맥을 쌓았으며 이후 법무관[9] 의 지위까지 수여받는다. 그러나 라울과 마찬가지로 테오도로스 2세의 치세가 시작되자마자 숙청되어 모든 직위를 빼앗기고 두 눈을 잃었으며, 때문에 사돈 관계를 맺은 미하일[10] 과 손을 잡고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았다. 일단은 장님이기 때문에 실력행사가 불가능에 가까워 동생인 콘스탄티노스를 앞세워 행동에 나서지만 근위대에 의해 팔레올로고스 일파가 교회당에 포위되자 계획이 새어나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곧바로 체념하며,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이후엔 마그니시아에 위치한 팔레올로고스 저택에서의 회합에서 어수룩하게 행동했던 다른 대귀족들을 대놓고 까댄다.
- 콘스탄티노스 필리스
테오도로스 필리스의 동생. 정변이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 미하일에게 접근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논의하나, 별다른 결론을 내놓지 못한다.
- 요안나키스
목마성[11] 장관. 요르요스 무잘론과 함께 가장 먼저 요안니스에게 불려온 관료. 정변의 배후에 있던 미하일 팔레올로고스를 과신하는 무잘론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 마누일 참플라콘
체신장관. 테오도로스 2세 시절에 처음으로 중앙정계에 진출한 한미한 가문 출신이라는 이유로 귀족들 사이에서 외부인 취급 받고 있었으나, 이러한 점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근황파의 머릿수를 늘리려는 요안니스 4세의 눈에 들게 된다.
수석호위관, 본디 티베리우폴리스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나 동방 순시 중이던 주인공의 눈에 띄어 즉석에서 등용된다. 이후 새로 이주해온 튀르크인들로 구성된 투르코폴레스들을 맡아 펠라고니아 전투에서 활약하고, 주인공의 측근으로 활동하며 신규 근위대 케시키아의 지휘관이 된다. 이후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대호군이 되어 원로원의 말석에 편입, 주인공의 주요 친위세력 중 하나인 친제국 성향 튀르크계 정착민들의 대표 겸 총괄이라는 중임을 맡는다.
4.1.4. 환관
- 니키포로스 야코보스
요안니스 4세를 보필하는 최측근 환관이자 상주관[12] . 두 노환관 중에서 엄한 궁정교육을 담당한다. 소산드라 정변의 전개과정에서 주인공을 수도원 밖으로 데리고 빠져나와, 사건이 실제 역사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큰 역할을 한다.
- 니키포로스
요안니스 4세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환관으로, 궁내장관[13] 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별칭으로는 니키포로스의 준말인 니키라 불린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측근으로 두 노환관 중에서 친근함을 담당하며, 8살의 나이로 회귀한 요안니스에게 50세의 능청스러움이 묻어난다고 말하면서 요안니스를 섬짓하게 하지만 단순히 테오도로스 2세의 국상 기간이라 요안니스가 진중해진 것으로 받아들인다.
- 스타브라키오스
황제의 잉크병 감독자[14] .
4.1.5. 교회
- 아르세니오스 압토리아노스
제133대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 요안니스 4세가 소산드라 정변을 진압한 후 마누일 참플라콘과 함께 소환된다. 비티니아의 대가문이면서 동시에 테오도로스 1세를 보좌해 제국 망명정부가 제자리를 잡는 데 큰 공을 세운 개국공신 일족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요안니스 4세의 정통성을 적극 지지하지만, 아무래도 교회측 인사이니만큼 세속의 문제에 전면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는 고충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다. 님페온에서 니케아로 천도하려는 목적을 밝히고 도움을 청하는 주인공에게 동조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 교회통합을 빌미로 니케아에서 날뛰는 수도사들을 진압하는 것을 소극적으로 도와주는 등 계속해서 힘을 보태주려 노력하지만 주인공이 종교통합을 위해 스스로를 로마인의 황제이자 튀르크인의 칸 겸 이슬람의 수호자로 포장하는 강수를 두자 더이상 교회의 불만 여론을 통제할 방법이 없어 임시로 그를 손절한다.
- 니키포로스 블렘미디스
테오도로스 2세의 스승. 당대 최고의 석학으로, 4차 십자군 당시 7살의 나이로 소아시아로 이주했기에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원래 선제인 테오도로스 2세와 유망한 최고위 귀족인 미하일 팔레올로고스 등의 스승 겸 멘토가 되어 승승장구하고 있었으나, 테오도로스가 대귀족층의 권력을 억제한다는 명목으로 폭정에 가까운 억압적인 정치를 펼치자 크게 실망하고 에페소스 외곽의 에마티아 수도원에 요시프라는 이름으로 은거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쿠데타를 성공적으로 진압하고 각종 선정을 펼치자 마음이 바뀌어, 그를 당대의 성군으로 교육하기 위해 다시금 속세로 나선다.
- 요시프
소산드라 수도원에서 테오도로스 2세의 국장을 주관하던 대주교. 블렘디미스의 수도사 시절 이름인 요시프와는 동명이인.
4.1.6. 군부
- 니키포로스 타르카니오티스
트라키시오스 군단장[15] 겸 필라델피아 성주. 12세기 말~13세기 초 제국의 명장으로 자라날 요안니스 타르카니오티스의 아버지로, 친팔레올로고스 파벌로 분류되지만 진압당할 가능성이 높은 소산드라 정변에 괜시리 말려들어서 문초를 겪고 싶지 않아 카리얀이 오자마자 휘하 부대의 지휘권을 넘겨준 뒤 칭병하고는 자택에 짱박힌다. 그 덕분에 친팔레올로고스 인사들 중에서도 아무런 벌을 받지 않고[16] 오히려 아나톨리아 방면 군단들을 묶은 야전군을 지휘하는 전선지휘대장[17] 겸 영도관[18] 의 지위를 수여받는 등 승승장구한다.
- 미하일 두카스 글라바스 타르카니오티스
동로마 제국 후기의 명장. 세르비아와 불가리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테살로니카를 지켜낸 인물로, 그의 명성은 수도원에 유폐되었던 요안니스 4세도 알아볼 정도. 일찍이 무잘론 휘하 참모진이 눈여겨보던 인재로, 주인공이 소산드라로 갈 때 최고 호위관으로서 동행하고 있었다가 무잘론을 통해 요안니스 4세와 면식을 갖는다. 정변이 일어나자 근위대 병력을 이끌고 요안니스 4세를 호위하며, 호위병들과 함께 직접 도끼를 휘두르며 돌격을 감행하는 등 쿠데타군 진압에 혁혁한 공을 세워 이후로 계속해서 주인공의 총애를 받는다.
- 아가피티스
메소튀니아 군단장[19] 을 맡은 인물. 주인공과 무잘론 섭정이 다가오는 서방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동안, 휘하 군단을 진두지휘해 라틴군을 유인, 매복을 통해 섬멸함으로써 콘스탄티노폴리스 수복의 마지막 걸림돌 중 하나를 제거하는 큰 성과를 거둔다.
- 카를로스&미첼
미하일 팔레올로고스 휘하의 라틴인 용병기사 겸 고위 장교. 아마도 선제인 테오도로스 2세 시절부터 중용된 듯하나 직속상관인 미하일에게 매수되었고, 그의 지시에 따라 용병대를 선동해 정변을 일으키나 소산드라 수도원을 지키는 근위대가 사전에 입구를 막은 탓에 어쩔 수 없이 즉석에서 공성을 감행한다. 그러나 카리야니타스가 이끄는 지원군이 등장하면서 교회 내부로 진입하는 데 실패했고, 글라바스와 무잘론이 이끄는 근위대에 의해 군무이탈 및 내란죄 혐의로 체포당한다. 체포 이후엔 저지른 행위가 행위이니만큼 정황상 사형이나 그에 준하는 중형을 언도받은 듯하다.
4.1.7. 기타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아들. 아버지와는 달리 온화한 성정과 친주인공 성향을 보여주며, 소산드라 정변 때 교회당에 있다가 또래인 요안니스 4세에 눈에 띄어 주인공에게 교회당을 빠져나갈 구실 겸 인질로 이용당한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팔레올로고스 가문과 자기 또래의 대가문 후계자들을 통제하기 위한 좋은 미끼로 이용(?)당하며, 나중에는 주인공의 부탁을 받아 아예 아버지를 밀어내고 직접 팔레올로고스의 가주에 등극한다. 참고로 실제 안드로니코스 2세는 1259년생이기 때문에 소산드라 정변이 벌어진 시기에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작가가 Q&A에서 안드로니코스의 나이를 7살 정도 착각했다고 인정한 것을 보아 단순한 실수로 보인다.
- 테오도라 바타치나 팔레올로기나
미하일 팔레올로고스의 아내이자 요안니스 4세의 큰고모. 제국 전역에서 성인으로 칭송받는 요안니스 3세의 장녀라는 점 때문에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력하며, 이 때문에 남편이나 아들을 반드시 황제로 만들려 노력하면서 그 대척점에 서있는 테오도라 무잘로나[20] 와 사교계에서 대립각을 세운다. 펠라고니아 전투 이후 베네치아와 전쟁이 발발하자 베네치아와의 관계파탄을 묻는다는 명목으로 섭정단을 탄핵하지만 우습게만 보던 주인공이 직접 나서 분위기를 전환시켜 버린다. 이후 주인공이 너무 어린데다가 아카이아와의 전쟁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제대로 된 통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섭정단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는 식의 이유로 수렴청정을 시도하나 실패로 돌아간다.
원 역사였다면 오스만 제국의 창건자가 되었겠지만, 에르토르를 비롯한 일가친척들이 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덕분에 유목민이 아닌 로마 시민으로 태어난다. 주인공이 그리스식 이름을 직접 지어주는 등 갓난아기 시절부터 총애한 덕분에, 장성한 뒤엔 못해도 제국 정계의 최고위 사회에 발을 들일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
4.2. 베네치아 공화국
- 마리노 제노
라틴제국에 파견된 베네치아 공화국 대사.
- 기베르토 단돌로
펠라고니아 전투후 니케아군이 테살리아를 휩쓸고 아테네-아카이아 공국까지 노리며 남하하자 알미로스 총독의 건의에 따라 그 유명한 테르모필레에 진을 치고 니케아군을 막고자 한다. 하지만 테르모필레는 테르모필레 전투때와는 다르게 천년간의 퇴적으로 탁 트인 평야길이 된 상황이었고, 항만지대가 아니면 식민지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베네치아 식민지에서는 이를 몰랐다. 결국 잘못된 조언을 한 알미로스 총독을 욕하며 목표를 테르모필레를 방어한 뒤 아테네-아카이아 잔존병과 합세하여 니케아군을 격퇴하는 것에서 하룻동안이라도 시간을 끈 후 철수하는 것으로 바꾸고 서둘러 여러 방어시설을 급조한다. 이후 쳐들어온 니케아군을 맞는다. 처음에는 예상외로 방어시설이 기병들을 잘 막아내고 이 때문에 니케아군 기병이 하마하여 공격을 하자 중앙과 후방의 예비대까지 투입해 좌우익의 니케아군을 묶어두고자 한다. 하지만 이 것이 패착이 되어 요안니스 4세가 직접 이끄는 200기의 돌격을 막지 못하고 베네치아군이 분단되어 패퇴하게 된다. 이에 최소한 요안니스 4세에 부상이라도 입히려고 돌진하나 요안니스 4세가 실수로 놓친 검에 꿰뚤리고 최후의 발악으로 요안니스 4세를 베려하나 호위기병들의 투창세례를 맞고 절명, 그 목은 니케아군의 깃발에 효수 된다.
- 지오반니 단돌로
펠라고니아 전투로 니케아 제국군이 중부 그리스를 휩쓸자 에게해로 파견된 베네치아 원정함대의 제독, 기베르토 단돌로의 형제.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를 않으려고 니케아에 대한 불필요한 도발을 자제하려는 마리노 제노와 달리 니케아 제국군을 막다가 주인공의 손에 의해 전사한 형제의 복수를 하려는 감정에 매몰되어 내수용 물품을 실은 함선까지 나포하는 조약을 위반하는 행위까지 저질러 베네치아가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를 가지게 하고 함대의 물자도 바닥나게 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 그 결과 베네치아는 흑해의 함대의 활동을 중단해 에게해의 함대에 지원을 집중하고, 니케아 제국의 흑해 해안과 도나우강을 통한 중유럽 무역로가 다시 열리게 된다.
4.3. 라틴 제국
- 보두앵 2세
4차 십자군의 괴뢰 국가인 동방 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노폴리스와 로마 제국의 8분의 5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하나, 현실은 불가리아와 킵차크 칸국에게 탈탈 털려 휘하 병력이 500명밖에 남지 않은 등, 사실상 베네치아 공화국 원로원의 의사결정에 목숨이 달려있는 허수아비 황제. 자신을 이 꼬라지로 만든 니케아 제국과 불가리아에 맹렬한 복수심 겸 두려움을 품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앞으로는 수도 내에 존재하는 구호기사단을 통해 외교적 방식으로 주인공의 군사적 강경 행보를 막아보려고 시도하면서 뒤로는 직속 봉신인 아카이아를 중심으로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세르비아 왕국, 테살리아 공국, 보도니차 후국, 아테네 공국, 시칠리아 왕국 등등을 모조리 모아 2만에 달하는 대군을 소집, 나라의 존망을 건 최후의 한타인 펠라고니아 전투를 시도한다. 그러나 공동의 적을 앞두고 팔레올로고스 형제와 손잡은 주인공이 에르토르를 중심으로 한 투르코폴레스 부대를 앞세워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몰락, 이후 벌어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 모든 것을 잃은 채 베네치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몸만 빠져나간다.
4.4. 훌레구 울루스
주인공이 원역사의 남북동맹 합류대신 동서동맹을 택하면서 아군이 되었다. 실제로 주인공이 바이바르스와 대치중일때 주인공의 서한을 받고 쉴레이만을 토벌함은 물론 아인잘루트 전투의 설욕을 위해 소 아르메니아 왕국까지 끌어들여 바이바르스가 있는 쪽으로 달려온다. 전투 자체로는 사소한 충돌 몇번만 하고 끝났지만 그래도 복수의 기회를 준 주인공에게 감사의 서한을 전달한다.
4.5. 룸 술탄국
- 클르츠 아르슬란 4세
몽골에 저항하다 쾨세다으 전투에서 대패를 겪은 뒤 급사한 선대 술탄인 케이휘스레브 2세의 차남. 아버지의 의지를 이어 몽골에 매인 족쇄를 끊고 술레이만의 간섭 또한 떨쳐내려 하나, 주변에 믿을 만한 자가 아무도 없어 실의에 빠진 꼭두각시 신세로 전락한다. 이후 주인공과의 회담을 통해 각성의 계기를 마련하나, 모종의 이유로 살해당하면서 술탄의 친족들과 술레이만 휘하 귀족 세력 사이에 룸 내전이 발발하는 직접적 계기를 제공한다.
- 무인 알딘 술레이만 페르반느
성씨인 페르반느로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작중에선 대부분 앞뒤 생략하고 술레이만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본래 카샨 출신으로, 케이휘스레브 2세에게 중용되었다가 몽골에게 항복하고선 적극적으로 앞잡이 노릇을 한 최악의 매국노.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술탄들을 앉혀놓고 룸 술탄국의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려 하나, 아르슬란 4세의 사후 각지로 도망친 황자들을 도우러 출정한 주인공에게 토벌당한다.
4.6. 러시아 공국
주치 울루스와 훌레구 울루스로 대표되는 남북동맹[21] 과 동서동맹[22] 의 대립속에서 주치 울루스의 편을 들어 동서동맹 소속인 주인공의 적으로 등장했다. 가톨릭 세력과 직접 싸워 본지라 종교를 강요하고 말을 안 들으면 칼을 들이대는 가톨릭보다 돈과 복종만 제공 하면 문화와 같은 것은 터치를 안하는 몽골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에 이 판을 뒤엎으려는 주인공을 좋게 보지 않는다. 그러나 독자들은 오히려 이 모든 것이 제국의 생존을 위해 주인공이 그린 큰 그림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 세계관에서는 넵스키가 시대의 흐름을 볼 줄 모르는 인물이 되어 비참한 결말을 맞을 것이라 예상하며 불쌍하게 보고 있다. 실제로 작가도 넵스키의 몰락을 언급한지라 일단 몰락은 확정된 상태로 보였다.
다만 이건 실제 역사에서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 편인데 실제 역사에서 알렉산드르 넵스키는 킵차크 칸국에 적당히 비위 맞춰주면서 동로마 제국과 협력하는 등 교묘한 줄타기 외교를 펼친 인물이다. 당시 러시아 교회의 수장은 엄연히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세계총대주교이며 키예프 수도대주교는 콘스탄티노플에서 서품받았다. 정교회의 수호자로 불리는 인물이 정교회 수장을 적대했다면 그 자체로 정치적 자살행위나 다름 없기에[23] 네이버 시리즈 연재본에서는 위의 내용 역시 수정 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작가도 넵스키 관련 내용이 달라질거라 했기에 시리즈판에서는 다른 운명을 맞을 듯 하다.
다만 이건 실제 역사에서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 편인데 실제 역사에서 알렉산드르 넵스키는 킵차크 칸국에 적당히 비위 맞춰주면서 동로마 제국과 협력하는 등 교묘한 줄타기 외교를 펼친 인물이다. 당시 러시아 교회의 수장은 엄연히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세계총대주교이며 키예프 수도대주교는 콘스탄티노플에서 서품받았다. 정교회의 수호자로 불리는 인물이 정교회 수장을 적대했다면 그 자체로 정치적 자살행위나 다름 없기에[23] 네이버 시리즈 연재본에서는 위의 내용 역시 수정 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작가도 넵스키 관련 내용이 달라질거라 했기에 시리즈판에서는 다른 운명을 맞을 듯 하다.
4.7. 맘루크 왕조
5. 평가
작가가 국내에서 극소수밖에 존재하지 않는 중후기 동로마사 전공자라는 점 덕분에 당대의 생활상과 정치사에 대한 고증이 매우 훌륭하다. 또한, 과거로 트립한 현대인들의 지식을 활용한 월등한 기술발전이라는 클리셰에 의해 영지물에 가까운 방향으로 기형적 발달이 진행된 근래의 대체역사물과는 달리, 주인공인 요안니스 4세는 신적 존재의 능력으로 어린시절로 회귀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어릴적에 받은 제왕교육+실명된 이후로도 인맥 등을 활용해 꾸역꾸역 쌓아온 '제한적인' 40년간의 미래지식만으로 사방을 둘러싼 가상적국+내부의 강력한 정적들을 상대하며 난관에 부딪힌다. 여러모로 트렌디하다기보다는 정통 대체역사물 또는 정치물에 가까운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
6. 기타
- 문피아에서 연재되었던 '회귀 황제의 제국 재건 비법'은 작가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지만, 본작과는 내용 전개에 소소한 차이점이 있다.
[1] 소설을 쓰기 이전부터 아마추어 동로마 전문가로서 역덕들 사이에서 유명 인사였다.[2] 프로토베스티아리오스(Proto-vestiarios). 황제의 내탕고와 황실 사유지, 국내 주요 재단을 관리하는 궁내의상실(이키아콘 베스티아리온)의 장차관급 인사로, 막대한 상징성 때문에 황제의 최측근만이 임명될 수 있는 최고위 관직으로 의전서열 또한 황제 일가나 주변국의 군주들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직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6위에 배치되었다.[3] 메가스 도메스티코스(Megas Domestikos). 의전서열 4위에 상응하며, 부제(카이사르) 바로 밑에 놓인 최고위직이다.[4] 프로토스트라토르(Proto-strator). 명예직에 가까운 총사령관 휘하에서 실질적으로 최고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격의 요직.[5] 메가스 코노스타블로스(Megas Konostaulos). 제국 내의 라틴계 용병단을 총괄하는 군부 고위직으로, 의전서열은 12위.[6] 실제로 미하일은 테오도로스의 치세에 역모를 모의했다는 혐의로 감옥에 갇혀 심한 고초를 겪은 적이 있으나, 뛰어난 군사적 능력과 주변인들의 탄원을 통해 신체훼손형만은 당하지 않고 가까스로 풀려난 바가 있다.[7] 메가스 스파싸리오스(Megas Spatharios), 또는 프로토스파싸리오스(Proto-spatharios). 동로마 후기의 수많은 관직 중에서 의전서열 34위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이 관직부터 원로원에 의원으로서 입성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고위공직자 세계의 수문장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8] 물론 펠라고니아 전투를 앞두고 의전서열 15위에 해당하는 시위관으로 임명되어 어느 정도 복직된다.[9] 프레토르(Praitor)[10] 그의 아들인 알렉시오스가 미하일의 조카딸인 마리아와 결혼했다.[11] 로고쎄시온 토 아옐론(Logothesion to Agelon). 전쟁과 사역에 동원되는 군마를 비롯한 각종 가축을 관리하고, 각지에 존재하는 국영목장과 목초지를 운영하는 기관.[12] 핀케르니스(Pinkernes)[13] 파라키모니노스 테스 스펜도니스(Parakoimomenos tes Sphendones)[14] 카니클리오스(Kanikleios)[15] 스뮈르나, 필라델피아, 에페소스, 코네 등의 아나톨리아 서남부의 군령/군정권을 총괄하는 직책. 수도인 뉨페온을 둘러싼 수도권을 지키는 직책인 만큼, 책무와 권력이 막중한 요직.[16] 정확히는 똑같이 가택연금형에 처해졌지만, 자기가 밖에 나갔다가 괜시리 정변에 휘말리기 싫어서 짱박힌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증인보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17] 스트라티고스 압토크라토르(Strategos Autokrator)[18] 렉토르(Rector)[19] 아나톨리아의 최대도시 중 하나인 니코미디아를 포함하는 소 비튀니아/메소튀니아 반도(현대어로는 코차엘리)를 관할하는 직책. 제국령 아나톨리아에서 동방 로마제국과 직접 맞닿은 유일한 지역이면서, 동시에 간접적으로 보스포로스 해협을 통제할 수 있는 최전방이라는 점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입지를 가진다.[20] 미하일의 외조카딸이지만, 실제 역사에서 소산드라 정변 당시 남편을 구명하려 외삼촌에게 매달렸던 점을 적극 반영해 완전히 무잘론 가문의 일원이 된 것으로 나온다.[21] 주치 울루스와 맘루크 왕조의 동맹[22] 교황과 레반트의 십자군 왕국, 훌레구 울루스의 동맹[23] 교회통합에 반대한다는 명분이 있을 수 있지만 문피아 연재본 기준으로 전쟁 시점에서 아직 교회통합은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