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폰티느
테마곡: 기도 (祈り), [1]
1. 프로필
사쿠라 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사쿠라 대전 3의 메인 히로인. 성우는 히다카 노리코. 파리화격단의 초기 멤버로 퍼스널 컬러는 빨간색.
천연+도짓코+수녀. 요리치 속성도 겸비.
성실하고 착한 성격이지만 가는 길마다 부딪히고 넘어지기 일쑤. 이게 자기만 다치는 게 아니라 공연 중에 다른 단원들을 다같이 넘어지게 하는 것은 예삿일이고, 문서 맨 아래에 표기된 것 같이 실수 한 번으로 거의 인간태풍 급의 사고를 친다. 하는 일마다 남들에겐 민폐가 되어버리는 안습의 여주인공이다. 회화 파트에선 상당히 정신이 나가게 만드는 4차원 + 동문서답인 내용의 대화가 많다.
에리카의 엉뚱함은 제국화격단 대원들마저 두 손 두 발 다 들었을 정도.(...)[2] 심지어 꿈속에서 있던 일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바람에 오오가미가 괜히 신구지 사쿠라에게 오해를 사기도 한다. 예외가 있다면 레니뿐인데 이쪽은 에리카의 들이대기를 '''씹었다.'''(...)
전투 파트에서는 힐러. 1,2의 아이리스와 비슷하게 십자가 모양 범위에 있는 아군 기체의 내구치를 최대로 회복하는 사크레 드 뤼미에르(Sacré de Lumière; 성스러운 빛)가 필살기로 자신을 포함해 최대 4명을 회복시킨다.[3] 광무 F2에 탑승한 후에는 그라스 오 시엘(Grâce au Ciel; 하느님의 은총)로 바뀌며 이때는 범위 안에만 있다면 멤버 전체 회복도 가능.공격력과 방어력 둘다 높지 않기에 전투보다는 회복이 주가 되는 힐러. 전투에 쓴다면 넓은 범위와 긴 사정거리를 이용한 잡졸처리반 정도로 주로 쓰일 것이다. 하지만 히로인을 에리카로 정해두고 진행 중이라면 신뢰도 보정으로 공격력도 꽤 강해져서 올라운더가 된다. 오오가미와의 합체기는 파라디스크 포르트(Paradisque Porte; 천국의 문)이며 히로인 합체기는 할렐루야.
기체가 광무 F2로 교체된 직후에 제대로 조종을 할 수 없는 이벤트가 발생한다(전투에서 행동치가 4개밖에 되질 않고 필살 게이지도 10에서 차지 않으며, 회복과 공격을 제외한 다른 명령을 쓸 수 없다.). 괴인 마스크 드 코르보가 이를 노리고 궁지에 몰아넣자 자신의 영력을 완전히 각성시키게 되며, 이때 한정으로 대사도 달라진다.
극장 샤노와르에서 네코미미에 고양이 타이즈를 입고 댄서로 일하고 있다. 가끔씩 사람을 놀래키는 왕성한 행동력을 보여주며 무슨 일이 일어났다 싶으면 기관단총을 들고 나와서 난사를 하기 때문에 오오가미가 수녀가 맞냐고 당황하기도 하고, 경찰에게 여러 번 붙들린 걸 해명하고 풀어주는 일도 자주 있다. 교회에서 대형사고를 많이 쳐서 작중 6개월 전에 잘린 상태라 정식 수녀는 아니다[4] .
오오가미를 부를 때의 호칭은 오오가미 씨(大神さん).
8화에서 잠이 덜 깬 오오가미에게 마라카스 댄스를 춰주는 장면이 나오는 데 꼭 보자, 아니 두 번 보자.[5][6] 이 다음에 에리카가 직접 차린 뭐라 말할 수 없는 아침식사를 보면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 에리카의 방을 방문하는 이벤트에서 일기장을 볼 수 있는데 그 내용은 아침, 점심, 저녁 메뉴와 그걸 먹은 소감.
담당 미니게임은 기관단총을 쏴서 접근해오는 증기수들을 쓰러뜨리는 수도복과 기관총(修道服と機関銃). 중간중간에 에리카가 증기수들에게 쫓기는 때가 있는데 쫓아다니는 증기수들을 모두 제거하면 500점의 추가 점수를 얻는다. 조준 잘못해서 에리카를 너무 많이 때리면 추가 점수는 날아가니 주의. 게이지를 모아쓰는 필살기를 적절히 활용하고 연쇄격파를 노리는 게 고득점으로 가는 길. 한번이라도 증기수가 닿으면 오오가미가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지며 게임 오버.
단 것을 무척 좋아하며 특히 푸딩에 완전히 환장했다(...). 에리카와의 샤워실 이벤트에서도 오오가미가 엎어져서 에리카의 슴가를 보면 화난 에리카가 레스토랑까지 멀리 도망쳐버리는데 이때 나중에 푸딩을 사주겠다고 하면 바로 기뻐하면서 오오가미를 용서해준다(...). 호감도가 오르는 것은 덤. 드라마틱 던전 사쿠라대전 3화 첫 던전 보스때도 확인사살만 하면 되는 보스몹이 푸딩으로 훼이크를 치는데 푸딩을 보고 바로 환장해서 결국 놓치고 말았다(...)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서는 원작 시리즈의 세계관 등으로 인해 대면한 적이 없는 제미니 선라이즈와 콤비로 참전. 여전히 천연모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그냥 페어인 제미니와도 개그를 치는 경우가 있다. 제미니가 '''"제미니 선라이즈, 등장(参上、さんじょう)했소이다!"'''라고 하자 자기는 '''"에리카 폰티느, 음... 탄생(誕生、たんじょう)!"'''이라거나... 사야에게 아우라의 조각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스포일러를 하는 등 여러모로 민폐.[7] 나중에 사야가 동료로 넣어 달라고 할 때는 사야가 나중에 푸딩을 함께 만들자고 말하니 "푸딩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어요!"라는 뒷골 잡을 만한 천연 모드를 발동시키면서 사야를 반갑게 맞아줬다. 물론 가장 원한이 많은 당사자인 레이지와 샤오무가 '이젠 익숙해졌다.'라면서 받아줬으니 별 상관은 없겠지만...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서는 오오가미 이치로와 페어로 참전. 여전히 힐링기인 사크레 드 뤼미에르를 원호 공격으로 쓰는 트롤짓은 여전하다. 전작에선 제미니 선라이즈와 페어를 맺고 화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번엔 오오가미와 페어를 맺었음에도 화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는 거 봐서 화력 감소의 주 원인은 사실상 이 아가씨. 전체적으로 모션을 보면 위에서 언급한 마라카스 댄스를 추질 않나, 무분별하게 기관총 난사를 하느라 뭔가 아쉽다… 반대편에 사쿠라랑 제미니조가 모션이 참 괜찮은거랑 비교하면… 하지만 연출 하나는 정말 훌륭하다. 특히 맵병기형 필살기는 원작의 그 테이스트를 잘 표현했다.
사고뭉치, 수녀복(을 입은 캐릭터치고는 옅은 캐릭터 색체), 고양이, 경화기, 그리고 아군을 보호하는 인게임 역할로 봐서 소녀전선의 P7의 모티브로 추정된다.
신 사쿠라 대전에서는 파리화격단을 비롯한 제국화격단 전체가 궤멸하며 행방불명됐다. 다만, 다른 차원에서 계속 제국화격단이 싸우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으니 살아있을 수 있다.
2. 에리카의 삽질 및 피해 목록
에리카가 저지른 피해 목록의 일부를 뽑으면 다음과 같다.
"꺄아, 바퀴벌레야!!" (두두두두두두두)
- 시스터 에리카의 기관총 난사로 인한 기물파손 손해배상 12만 프랑.
"꺄악, 발이 미끄러졌-" (우당탕탕탕)
- 시스터 에리카의 난동으로 인한 샤노와르 무대 붕괴/객석피해로 인한 손해배상 140만 프랑.
"에헷, 실수해버렸습니다~" ;^;^;
- 시스터 에리카의 사고로 인해, 파리 지하철 영업정지 2일 손해배상 220만 프랑.
"어? 이게 뭐지? 이 스위치는..."
- 시스터 에리카가 리볼버 캐논을 작동시키는 바람에 개선문 박살 300만 프랑.
[1]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사쿠라 대전 OST 디스크에 공식 수록된 곡이다! [2] 제국화격단 대원들이 각각 전술, 전투, 광무에 대해 코치하러 왔는데 인질이 잡혔을 때 어떡하면 되냐는 질문에 '''"신께 기도드립니다!"'''라 답하고, 피해야 하는 페인트탄에 대해 설명하니 페인트탄을 스스로 맞고 앉았고, 눈앞의 파란 스위치를 누르랬더니 자폭 스위치를 누르는(...) 실수를 범한다.[3] 그런데 PXZ에선 공격기가 되어버렸다(...).[4] 아예 담당 신부였던 르노가 "다시는 성당으로 오지 말아달라고 얘기 전해주삼."이라고 오오가미에게 부탁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전투 후 다시 복귀된다.[5] 이 춤이 꽤나 인상 깊었던지 무대화에서도 성우이자 배우인 히다카 노리코가 오오가미 역의 스야마 아키오한테 자주 시전했으며, 프로젝트 X존에서도 공격모션으로도 나왔다. 심지어 시마즈 사에코, 타카모리 요시노, 스야마 아키오 토크쇼에서도 스야마가 이 오글거리는 춤을 추기도. 해당 파트의 하이라이트는 마라카스와 오하요 댄스 가사본 2단콤보로 스야마를 우주로 날려보내는 시마즈. [6] 왜 아침에 저런 행동을 했는지는 OVA 1편을 보면 나오는데, 로벨리아가 함께 감옥에 있을 때 말한, '아침에 남자와 하는 좋은 것'이란 걸 성당의 신부에게 물었더니 '춤'을 추는 거라고 얼버부렸기 때문이다.[7] 카자마 진 왈 "야! 에리카!"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