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던전 앤 파이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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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마계인/ 여성/ 17세. "무엇이든 즐기고 보자!"가 신념인 소녀. 하지만 그 신념이 항상 위기를 초래한다. 센트럴파크 출신으로 난산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고 자신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아버지가 귀하게 얻은 딸이라 애지중지 키웠으나 워낙 세상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여서 센트럴파크 밖 세상에 관심이 많았다.
5살 때부터 마법사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아 케이트[1]
가 서클메이지로 들이려 했지만, 아버지의 극구 반대로 결국 들어가지 못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에리카를 보호하려 애썼고 귀한 마법 아이템까지 얻어 그녀에게 지니게 하였다.그 후 센트럴파크에 들른 니우에게 감동하여 배틀메이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였고, 무거운 중갑을 입고 열심히 수련하였다. 하지만 체이서는 아무래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극한의 수련법이라며 13세 때 멋모르고 할렘에 들어갔다가 카쉬파에게 납치당한다. 포식자들에게 잡혀먹힐 위기에서 기적적으로 체이서 운용을 깨우치고는 탈출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카쉬파들의 추적이 만만치 않아 다시 위기를 맞는다.
그러고 있는 것을 힐더에게 발견되어 가까스로 구출된 후 힐더를 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따르게 된다. 하지만 힐더의 일반적인 추종자와는 다르게 자유분방하고 고정관념이 없는 에리카는 힐더 역시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힐더에게 번번이 대들고 따지고 들지만 힐더는 그런 그녀를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잘 대해주었다. 힐더에게 정확한 마나 운용법을 배운 이후 체이서를 완전히 통제하여 아슈타르테상태에 돌입하여 힐더를 또 한 번 놀라게 하는데 이 때 힐더는 그녀를 지칭해 "얼토당토않은 아이"라고 불렀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복수하겠다며 비장의 중갑을 걸치고 카쉬파 본진으로 쳐들어갔으나 너무 몸이 무거운 나머지 바로 붙잡혀 버린다.
그녀의 당돌함이 마음에 들었던 검은 눈의 사르포자는 살려주겠다며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했지만 자신만만했던 그녀는 오히려 사르포자에게 결투를 신청하기에 이른다. 결국, 에리카는 사르포자의 일격에 산산조각이 나 사라진다. 에리카가 죽음으로써 그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끝난 것 같지만 사실 아니었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가 부적처럼 지니게 했던 마법 아이템 "보르도의 깃털"이 그녀를 안전한 곳으로 텔레포트 시킨 것이었다. 에리카가 눈을 뜬 곳은 바로 절망의 탑이었다.
이후 아젤리아를 만나 사상과 지식에 흥미를 느껴 그림시커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절망의 탑에는 오래 머무는 법이 없었다. 그것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탑 속에서 자신이 태어난 시대와 동떨어지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현재 아젤리아가 말하는 악한 힐더와 자신의 기억 속의 다정한 힐더의 모습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자 다시 마계로 향하여 힐더를 마주하려 하고 있다.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Act10. 마계로 가는길 패치로 신규마을 젤바에 NPC로 추가되었다. 성우는 정혜원.
던전 앤 파이터 스토리 사전에 등록된 캐릭터 중 압도적으로 긴 소개글을 가졌다. 그럴 만도 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게 NPC들 중에서 몇 안 되게 공식 설정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2차 각성과 같은 경지를 이루어낸 캐릭터이기에 약간의 푸쉬를 받는 거일 지도...
그림시커 측 인물이며 붙임성이 좋고 수다스럽다. 마계 임시주둔지에서도 알아 주는 괴짜 로이 더 버닝펜에게도 서슴없이 말을 거는 것을 보면 놀라울 지경.
스토리상으로는 아젤리아와 함께 루크와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온건파, 다른 세력들이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방침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다른 세력들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
2. 대사
(평상시)
- (젤바)
- 루크님은 무슨 생각으로 빛을 약탈하고 있는 걸까요?
- 울지 마.. 카테리나.
- 드디어 다시 마계로 들어갈 수 있겠어요.
- (Ep. 망자의 협곡)
-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 아젤리아 님...
- (젤바)
- 루크님을 설득할 수 있을 거예요.
- 더 넓은 그림을 보자구요.
- 포기하면 안 돼요~
- (Ep. 망자의 협곡)
- 와주셔서 감사해요. 모험가님.
- 가시는 길이, 너무 외롭지 않길…
- (젤바)
- 언제 밥 한 번 먹어요~
- 시작했으니 끝을 볼까요?
- 언젠간… 우리가 같은 마음이길.
- (젤바)
- 카테리나를 얻었을 때가 생각나요. 스태튼의 고대 여왕의 정복지에서 숨겨진 통로 끝에서 발견했죠.
- 왜 그러세요? 표정이 너무 어두운걸요?
- 로이 아저씨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괴짜의 말에 일일이 반응을 했다간 정상적인 사람만 피곤해진다니까요.
- (젤바 - 마계 대전 이후 추가되는 대사)
- 마계, 천계에 이어 아라드까지. 모두 어두운 하늘로 뒤덮였어요. 아젤리아 님은 세계가 이렇게 될 걸 알고 계셨던 걸까요?
- 제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때면 카테리나가 울듯이 떨리곤 해요. 주인을 지키는 수호자 영처럼 위협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제게 경고해주는 거겠죠.
- (Ep. 망자의 협곡)
- 하루 아침에 길 잃은 아이가 된 기분이에요. 아젤리아 님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어요.
- 로이 아저씨요? 며칠 째 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있어요. 아직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 평소에도 주변 단원들이 아젤리아 님의 안위를 많이 걱정했어요. 아젤리아 님의 생각에 극렬히 반대하는 자들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 결과가 이런 거라니... 이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아젤리아 님은... 아젤리아 님은...
2.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제가 좋아하는 사람이요? 으… 지금은 말 못 해요…
"저, 선물 받는 거예요? 고맙습니다!"
"와아! 신난다! 고~맙습니다!"
"모험가님 너무 멋져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2]
"뭐예요? 선물이요? 진짜요? 와아!"
"이런 선물이라면 매일 받고 싶네요. 히히."
"우와아, 저 주시는 거예요? 너무 좋아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로이 아저씨하고 잘 지내는 방법이요? 어린애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동생을 돌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짜증날 일도 없어요. 저, 동생이 많았어서 애는 잘 보거든요.
자기가 아는 건 자랑해서 칭찬받고 싶고, 혼자 삐졌다가도 풀어지고, 사람 대하는 게 서툴러서 가르쳐 줘야 하는 5살짜리요.
어때요? 그렇게 생각하면 똑똑하고 기특하지 않아요?
게다가 앉혀놓고 글씨를 가르치거나 먹다 흘린 걸 닦아줘야 할 필요도 없어요! 엄청나게 대단한 동생이잖아요? 칭찬해 줘야지요.
아, 물론 이 이야기는 아저씨한테는 비밀이에요.
- 네? 으악, 제 얼굴에 검댕이 묻었어요? 으아, 어디요? 아까 화산을 달려 올라갔거든요. 아젤리아 님이 부르셔서 도중에 내려왔지만요. 헤헷.
앞으로는 또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꼭 이 두 눈으로 보고 싶어요!
- 제가 무모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요. 힐더 님도 좀 더 조심히 움직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그말이 맞아요.
웅… 조금 생각이 짧았던 거야 부정 못 하지만 말이에요…
그래도 크게 위험한 적은 몇 번 안 돼요. 그보다 제가 도전해서 얻는 게 더 많았죠.
앞으로 경험을 좀 더 쌓으면 모험가님처럼 멋진 모험가가 될 수 있겠죠? 헤헤, 아무튼 걱정해 주신 건 고마워요!
- 하아아아암…
모험가님도 바쁘세요? 안 바쁘시면 저랑 가볍게 몸이라도 풀지 않을래요? 달리기 시합이라도 해볼까? 아니면 높이뛰기? 줄넘기? 전 뭐든지 좋아요!
- 있잖아요. 저… 머리 모양 바꾸면 어떨까요? 움직이기 편해서 묶고 있는데 가끔은 기분 전환 겸 바꿔보고 싶어서요.
흠… 모험가님은 땋은 머리 좋아하세요? 그럼 연습해 볼 테니까 나중에 꼭 봐주세요!
- 저 지금까지 남자친구 같은 거 사귄 적이 없어서 친구들이 어린애라며 놀리곤 했어요. 하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사귀는 건 이상하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그치만 요즘은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멋진 만남이라는 게 꼭 꽃이 흩날리고 반짝거리는 건 아니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멋있어진달까… 평범한 만남인데도 멋있었다고 기억된달까… 그런 거 같아요.
그리고 얼마 전에 그런 일이 있었고요… 누구냐고요? 누구냐면요… 음…
네? 어휴, 로이 아저씨는 절대로 아니라구요! 정말 여자 마음 모르시네…
- 예전에 중갑을 입고 다니던 적이 있어요. 열심히 해서 강해지려고 했던 건데, 너무 무거워서 하마터면 오히려 당할 뻔했죠.
어? 정말 같이 해주시는 거에요? 와아, 신난다!
아, 하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오지는 마세요. 땀 흘린 모습은 좀 부끄러워요.
- 근데요, 모험가님은 뭐 좋아하세요? 그냥 좋아하는 음식이라거나 뭐 그런거요.
저는 싱거운데 식감이 폭삭폭삭한 게 좋아요. 갓 구운 하얀 빵 같은 거요. 많이 먹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너무 맛있더라구요.
제 얘기만 하고 있었네요. 모험가님은 뭐 좋아하세요?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아요…
어라, 가시는 거예요? 바쁘시면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에 꼭 대답해 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