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젤리아 로트
1. 개요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소은[1]
마계로 가는길 업데이트 이전에는 27레벨에 받을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수련'[2] 이라는 에픽 퀘스트에서 성장이 정체 된 모험가를 돕는다며 자신을 작은 모험가 단체의 수장이라고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에픽퀘스트를 전부 다 깬 유저들에게 긴급 퀘스트 형태로 적정 레벨 던전 클리어하기, 적정 레벨 던전의 몹 몇 마리 잡아오기, 네임드 잡아오기 등의 퀘스트를 레벨업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갱신되었다. 70이상 던전에서는 긴급퀘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3] 시간의 문 warp 패치로 등장하게 되었다. 더 파격적인 것은 원하는 던전에서 긴급퀘를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던파 게임상에서는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았다.[4] 2012년 12월 여성 귀검사가 업데이트 되면서 벨마이어 공국 관련 인물로 스카디 여왕, 나이트 로바토, 아젤리아가 나오며, 세리아 키르민과 함께 제국군에게 도망치는 여성 귀검사를 도와준다.[5] 이벤트 던전인 골든 로드에서 조안페레로가 레지스탕스에게 전하려는 물품을 실은 마차를 맞이하는 인물로 아젤리아가 나오게 되어서 제국에 대항하는 벨마이어 공국+레지스탕스 편인 것은 확실한 것 같았으나... 대전이로 라르구스 호수가 폐쇄되고 레지스탕스의 설정이 바뀌며 접점이 사라졌다.
그리고 2015년 1월 29일 마계로 가는길 업데이트로 새로 추가된 젤바 지역에 스탠딩 NPC로 등장했다.
2. 정체에 대한 추측
의문의 소녀 아젤리아. 모험가 단체의 수장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 보이지만, 굉장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는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모험가들에게 쉽고도 어려운 과제를 던져주었는데....
이 소녀는 어떤 목적으로 모험가들을 돕는 걸까?
- 퀘스트창의 에픽 완료 탭 中 '아젤리아 로트' 에서
"아젤리아여... 돌이킬 수 없는가?" - 닥터 헤신스 (75층)
"아젤리아님이 이야기하신 이계의 틈이 열리길 기다릴 수밖에 없는가." - 풍월주 비화랑 (78층)
"아젤리아가 말한 예언의 모험가가 자네인가? 카인을 상대하기 전에 자네와 몸을 푸는 것도 좋겠지.
지금은 자네와 내가 적이지만 언젠가는 나와 손을 잡을지도 모르는 일... 그때를 대비해 확실히 단련시켜줌세." - 솔도로스 (96층)
- 절망의 탑의 강자들의 대사 중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무수한 추측이 오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젤리아=아이리스=힐더설이다. 아젤리아라는 이름은 Rhododendron이라는 학명을 지닌 진달래과의 상록이며, 3~5월에 피는 꽃이다. 꽃말은 사랑과 기쁨. 그리스어로 '아잘레오스'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리스 역시 꽃이름이기 때문. 하지만 힐더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엘디르는 꽃 이름도 아닌 그냥 아나그램이었던지라 사실 별 관계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침내 이 추측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또한, 아젤리아에 대한 언급이 많은 절망의 탑이 위치한 망자의 협곡과도 연관점이 많은 정체불명의 노파 시모나와 똑같은 문양이 새겨진 옷과 귀걸이를 하고 있어서 둘의 관계도 조명받았다."여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군"
"맞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검사님의 시간을 붙들어 둘 수도 있죠."
"이곳에서 그 자와 싸울 수 있는 날까지 기다리라는 건가?"
"네.."
"2000년이라... 그 정도면 얼마나 그 자와 가까워질 수 있겠나? 나의 검이 그에게 닿을 수 있겠나?"
"충분하지는 않겠지요..."
"충분하지 않다 라.. 그래서 더욱더 그 자와의 싸움이 기대된다. 이 솔도로스의 검조차 그에게 닿지 않는다니...
하지만 이 탑에서 2000년간 수련한다면 기필코 그 자에게 닿을 것이다."
"조금 흥분했군.. 일단 이 탑을 정복하는것부터 시작해볼까."
"그것 또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곳의 주인들을 만만하게 보시면 안될 거에요. 절망의 탑이라 불리는 곳이니까요."
- 솔도로스와 여인 아젤리아의 대화 中 (출처 - 던파매거진)
2.1. 대전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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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이후 바뀐 프로모션 만화 마지막에 아젤리아가 나온다. 위대한 의지와 고대 사도들의 싸움으로 인해 고대 테라(현 지구)가 몰락하던 시기 살아남아 우주선[6] 을 타고 피신한 자들 중 하나로 나오는 듯하다. 그런데 이 만화대로라면 시로코가 있기 전의 훨씬 옛날부터 지금까지 살아왔었다는 얘기가 돼서 진짜 정체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게 되었다.
프롤로그 만화의 첫 번째 해석은 아마도 고대 테라의 원주민으로 힐더와 같이 테라의 멸망을 목격한 것까지는 같지만 힐더와는 다르게 테라의 멸망 원인이 사도가 아닌 위대한 의지 때문임을 알기에 사도를 모두 죽이는 방법으로 테라를 복원하려는 힐더를 막으려고 그림시커와 연관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두 번째 해석은 저 망한 별은 고대 테라가 아니라 수많은 평행 세계 중 하나이며 아젤리아 역시 평행세계에서 건너온 사람이라는 것이다. 만화 마지막 부분의 그림이 차원의 틈처럼 보이기도 하고 대전이 패치와 이후 나이트와 칼로소의 설정이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평행세계이기 때문에 이 역시 가능성 높은 해석이다.[7] 그 외에도 여러 해석이 존재했었지만 아젤리아가 고대 테라인이 맞다고 네오플이 공인하면서 일단락되었다.
3. 젤바
이전의 라르구스 호수 이후 오랜만에 스탠딩 NPC로 등장하며, 젤바에 그림시커를 이끌며 등장한다. 그녀가 수장을 맡고 있는 집단이란 다름 아닌 그림시커다.[8] 고대 던전 노이어페라에서 위장자들을 이끌고 나타난 그림시커들의 수장이니 힐더에 이은 두 번째 흑막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에픽 퀘스트에서 모험가에게 힐더의 계획에 동조하면 안된다며 그림시커와 손을 잡으라고 권유한다.여성/18세. 그림시커의 수장. 한 모험가 단체의 수장. 테라인이었으나 제네시스를 타고 아라드로 이주하여 살아간다. 제네시스의 장치와 마법의 조합으로 인해 반 영구적인 생명을 얻게 되었으나 큰 부작용을 얻게 되었다. 제네시스가 아라드에 착륙한 후 힐더의 계획을 일부 알게 되었고 고대 문헌을 조사하여 힐더의 계획을 확신하게 된다. 이후 힐더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시커를 조직하고 아라드 곳곳의 강자를 불러들여 절망의 탑에서 거주하게 하였다. 마계로 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긴 동면에 빠지는데 이때 그림시커 내부에 분쟁이 일어나 온건파와 강경파로 분열되어 온건파들은 사도를 지키기위해 절망의 탑을 떠난다. 천계에 죽은 자의 성이 나타나자 그림시커를 대동하고 젤바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상태이다. 루크를 좋은 사도라고 확정한 아젤리아 로트는 그를 지킬 것을 그림시커에 명령한 상태이며 이 명령에 의해 솔도로스는 합류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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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술 더 떠서 2012 던파 캘린더에 수록된 일러스트에 따르면 아젤리아와 시모나가 동일 인물이다. 이로써 그녀가 그림시커의 수장이자 사신과도 관계가 있다는 추측도 가능해진다. 위의 솔도로스가 한 말도 '''"지금은 너희 모험가들이 힐더의 말에 속아 우리랑 적이 되었지만 나중엔 우리랑 같이 힐더&카인과 싸울 것이다."'''란 뜻. 그리고 솔도로스처럼 아젤리아도 미래를 위해 젋은 날의 모습으로 나타나 몰래 모험가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쪽에 가까워보인다.
그림시커 진영을 선택시 볼 수 있는 아젤리아의 유언아··· 모험가님··· 콜록콜록··· 꿈은 아니겠지요···? 당신이 제 눈앞에 있는 것이··· 환상은 아니겠지요···?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콜록... 모험가님, 명심해 주세요··· 진실 너머··· 진실이··· 있음을··· '''사도를 쓰러뜨리는 것은··· 곧··· 멸망을 불러일으키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
아아, 눈이 감기는군요... 모험가님··· 에리카 님과... 로이 님을 부탁... 드려요... 솔도로스 님을... 찾아... 설득...
모험가님... 테라는 아름다웠지요...? 당신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
합동 조사단이나 모험가 길드 진영을 선택시 볼 수 있는 아젤리아의 유언아··· 모험가님··· 콜록콜록··· 꿈은 아니겠지요···? 당신이 제 눈앞에 있는 것이··· 환상은 아니겠지요···?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모험가님··· 이번 일은··· 어쩌면 당신이 옳았는지도 모릅니다··· 먼 곳에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까운 곳의 위험을··· 못 본 체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명심해 주세요··· 진실 너머··· 진실이··· 있음을··· '''사도를 쓰러뜨리는 것은··· 곧··· 멸망을 불러일으키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콜록··· 에리카 님과... 로이 님을 부탁... 드려요......아... 힐더... 테라는 이미......[9]
2016년 9월 업데이트된 마계 스토리에서 루크의 죽음으로 인해 충격을 받고 죽은 자의 성을 단신으로 탐색하다가 그림시커의 목적인 '사도를 지켜야 한다'와 반대되는 이념을 품고있던 강경파에 의해 공격당하고 [10] 쓰러진 모습으로 발견된다. 강경파가 물러난 후 자신에게 다가온 모험가에게 강경파가 모험가 또한 노리고 있을 것이라며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이후 모험가는 아젤리아를 데려오지만 에리카와 로이 더 버닝펜과의 대사에서 로이가 피가 굳고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정황상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11]
하지만 시모나가 미래의 아젤리아라는 것을 아는 유저들은 아젤리아가 치명상을 입었지만 죽지 않았고 로이가 회복을 위해 죽었다고 속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치명상의 부위는 시모나가 얼굴 반쪽을 가면으로 감추고 있는 부분으로 추측하고 있다.[12][13]
참고로 퀘스트 클리어 시 젤바와 메트로센터에 있던 아젤리아가 없어지는데, 만약 아젤리아에게 호감도가 쌓여있었다면 편지로 '''정성 들여 쓴 편지(1000)'''가 3장이 날아오며 원하는 NPC에게 보내면 해당 NPC의 호감도가 1000 오른다. 호감 단계까지 달성한 경우 '''정성들여 쓴 편지(10000)'''가 5장 날아오며, 역시 앞에서 서술한 대로 사용하면 NPC의 호감도가 10000만큼 오른다. 새로 추가된 센트럴 파크 이후의 NPC는 선택할 수 없다.
2019년 10월 17일 웹소설에 나오는데, 죽은 것으로 나오며, 일러스트에서도 그녀의 관이 나온다. 그녀의 시신은 절망의 탑에 안치되었고, 이후 솔도로스가 모험가와 대면해 아젤리아의 유언을 전달받고서 절망의 탑을 완전히 비우자 탑은 스스로 이륙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다.[14]
적귀 소륜이 저지른 아젤리아의 죽음은 그림시커에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선지자 에스라를 비롯한 온건파는 점점 강성해져가는 강경파에 밀리게 된데다가[15] 아젤리아의 이념을 잘못 받아들여서 사도들을 현세시키기 위해 아라드 여기저기에서 사고를 치다가 끝끝내 시로코를 부활시켜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게 되었고,[16] 솔도로스와 신검 양얼은 카인을 상대하기 위해 마계로 향한 뒤 강경파는 하늘성 정상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아 연합군과 대치하게 된다. 그림시커의 고삐를 잡아줄 아젤리아가 없어지니 와해와 자멸이 눈 깜짝할 새에 이루어져 로이의 말마따나 그림시커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17]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아젤리아의 이념을 가장 명확히 이해하고 그녀의 의지를 계승하고 있는 사람은 외부인인 모험가라는 것이다. 솔도로스는 아젤리아와 바라던 미래는 같았지만 그 과정에 대한 의견 대립이 심했고, 온건파는 원체 힘이 없어서 그 의지를 계승할 힘도 없거니와 대다수가 그녀의 이념을 잘못 이해했고, 그녀의 이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강경파는 두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도 모험가가 그림시커와 함께 하는 건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인 데다가 새로운 모험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긴다는 위치상 아젤리아와 오랫동안 함께 하기가 힘들었다. 여러모로 주변 사람 복이 없는 인물이다.
4. 대사
(평상시)
"그림시커가 모두 악한 것은 아닙니다."
"강한 동료가 있으시면 저에게 데리고 오세요."
"아라드는 절대로 멸망하지 않을 겁니다."
(클릭 시)
"그림시커의 수장 아젤리아 로트입니다."
"사도를 지키는 것이, 저의 숙명입니다."
"절 공격하실 건가요?"
"동료를 잃으셨다니... 죄송합니다."
(대화 종료)
"그림시커는 새로 태어나야 합니다."
"예언은 반드시 빗나가야 합니다."
"당신의 미래는, 당신이 정하시길"
(대화 신청)
- 전 당신의 친구입니다. 믿으셔도 좋아요.
- 그림시커가 강한 힘을 가질 수록 저는 불안해집니다.
- 당신의 성장을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강해지시다니 정말 훌륭하시네요.
4.1. 호감도 관련 대사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진정한 승리를 얻게 될 거예요. 모험가님과 함께라면…
(선물 수령)
"꼭 필요하던 건데… 모험가님이 주실 줄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아 이런 선물을 주시다니… 고맙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척 기쁘네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18]
"그림시커는 여러 지원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모험가님의 선물이 가장 큰 힘이 되는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받아도 될지 모를 정도로 멋진 선물이군요. 모험가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선물을 받게 될 줄은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저희에게 협조하기로 약속한 강자들이 수련을 쌓으며 그 일에 동참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시죠. 하지만 그곳에 있으면 바깥의 일을 제대로 알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조사자들이 곳곳에서 동향을 살피고 있지요.
죄송합니다만 모험가님의 모험 역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시선을 느끼셨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희는 모험가님의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답니다.
왜 그런 짓을 하냐고요? 아라드를 재앙에서 구하기 위함입니다. 이 절대적인 사명 앞을 완수하기 위해 저희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어머. 절망의 탑을 설명하다가 말이 다른 쪽으로 빠졌군요.
아무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절망의 탑에서 기나긴 수련을 쌓은 분들이 당신을 주목하고 있으니까요.
- 아라드와 천계, 그리고 저 어두컴컴한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우연과 필연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생겨난 결과입니다.
하지만 대비할 수는 있습니다. 일상을 가장하고 있는 음모를 파헤치고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모든 사건을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엄청난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할 수는 있습니다.
대전이가 많은 슬픔을 불러왔지만, 아직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런 급박한 시기에 모험가님이 저희 말을 들어주시니 마음이 든든해지는군요. 부디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해주시길.
당장 걷고 있는 길이 약간 다르더라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결국 하나로 통할 테니까요.
- 어머, 모험가님. 안녕하세요.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지요.
실수도 실패도 많이 겪었지만, 거기서 배운 것도 많습니다. 좌절에서 일어서는 법과,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지요.
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 바쁘신가요? 괜찮으시면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지 않으시겠어요? 그림시퍼의 행적과, 아라드 정세의 변화에 대해서 말씀드릴 게 많아요.
- …언젠가부터… 마음의 여유를 잃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보면 저도 희망을 가질 수 있어요. 의무감만 지고 살던 제가 처음으로 기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당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힘낼게요.
- 생각해 보면, 오랫동안 제 마음을 제대로 털어놓은 적이 없군요.
제가 미우신가요?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기다려 주세요.언젠가, 꼭… 모든 걸 말씀드릴 때가 올 거예요.
- 제가 지금껏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어쩔 수 없는 일은 포기하는 게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현명하지만 정말로 차갑고 아픈 말…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역시 모험가님이 제게 특별한 분이셔서 그런 게 아닌가, 라고…
고맙습니다. 저의 특별한 분이 되어주셔서…
5. 기타
불가사의할 정도로 젊음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제네시스의 장치와 마법 효과 덕이며 부작용 또한 생겼다고 하는데, NPC 아젤리아의 모션이 하품하고 꾸벅 조는 모션이기도 해서 이 부작용이 오랜 동면과 연관되어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
마계 메트로센터 시나리오 클리어 이후 호감도작업을 한 사람들을 위해서 우편으로 호감도 포션이 도착한다.
아젤리아 로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