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데빌 메이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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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다의 아내이자 단테와 버질의 어머니이고 네로의 할머니이다. 트리쉬와 똑같은 외모를 갖고 있다.[1]
마계를 봉인하는 데 사용한 아뮬렛을 가지고 있다가 단테와 버질의 8번째 생일 때 나누어 주었다. 문두스가 보낸 악마들의 손에 살해당했으며, 그녀의 죽음은 단테가 악마를 사냥하고 버질이 힘을 추구하게 되는 데 일조했다.
사실 게임 내 직접적인 등장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없다. 다만 굳이 유일한 출연이라고 한다면, 1편에서 단테에게 환청으로 에바의 음성이 들려온다. 1편 당시 엔딩 스탭롤에선 'Mother'로만 표기되었다.
데빌 메이 크라이 3편이 끝나고 1편을 거쳐서 단테가 이미 어머니의 복수를 성공했기에, 에바에 대한 언급은 이후 그다지 없다. 1편 이후에 언급된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애니판에서 패티 로얄이 그녀의 사진을 발견하고 단테의 연인이라고 착각한다. 애니매이션에서 나온 사정으로는 단테, 버질 형제를 처리하려고 한 문두스에게 상당히 시달린 듯하다. 한번은 마을 전체에 화재가 일어났었는데, 그 화재가 단테를 추적한 악마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단테는 옛 친구에게 현재까지도 원망을 사고 있다. 물론 스파다도 자신이 죽으면 악마들이 자신의 가족들을 노릴 걸 잘 알았기에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두려 애썼다고 한다.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회상씬에 등장한다. 문두스가 보낸 악마들이 쳐들어왔을 때 단테를 숨기며 자기가 죽으면 신분을 바꾸고 새 삶을 살라고 당부하고는 버질을 찾으러 가다 곧 살해당한다. 단테가 어릴 적에 '토니 레드그레이브'라는 가명을 쓴 것은 사실상 그녀의 유언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후에는 악마들을 피눈물나게 만드는 악마사냥꾼으로 각성하지만. 5편 컷씬 때도 단테와 J.D. 모리슨이 대화할 때 단테의 책상에 그녀의 초상화가 놓여있는 걸 알 수 있다.[스포일러]
어떻게 본다면 스파다와는 엄청난 연령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여성인데, 스파다가 인간의 편에 서서 문두스를 봉인하고 인간계를 지켰던 시기가 1편 기준으로 2천년 전이고, 5편 기준으로 두 아들이 추정연령 30~40대 가량이니까 에바와 스파다는 최소 1900살은 넘게 나이차가 난다.
DMC1의 감독이었던 카미야 히데키의 베요네타에서도 에바라는 이름이 언급된다. 시간의 팔찌 속 소개 문구에 따르면 전설의 마검사를 만난 '''마녀'''라고 한다. 데메크와 베요네타의 세계관이 다르기에 큰 의미는 없고, 일종의 이스터 에그인 듯 하다.
5 SE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에바가 화를 내면 버질이 울었다고 한다. 반대로 스파다가 화를 내면 단테가 울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