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한국어: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에스토니아어: Eesti Nõukogude Sotsialistlik Vabariik
러시아어: Эстонская Советск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1. 개요
2차 대전 이후 소련의 구성 공화국이었던 나라이며 소비에트 연방의 구성 공화국 중 3번째로 작았다.[1] 수도는 탈린.
2. 역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0년 7월 21일, 독립국이었던 에스토니아 공화국에서 소비에트 연방 편입을 위한 선거를 치러 8월 9일 '자발적으로' 소련에 합병되었다. 물론 "형식"이 그럴 뿐 선거 전에 이미 소련군이 에스토니아를 점령하고 있었다.
독일군이 1941년 8월 28일에 점령해 유명무실해졌다가, 1944년 9월에 소비에트 연방이 다시 점령하였다. 소련의 재점령 이후에 러시아인들이 많이 살던 지역 일부(이반고로드, 페초리 지역)를 러시아에게 내주었고 , 이후에 낮은 인구증가율[2] 과 에스토니아 공업발달을 위한 인력 수급을 이유로 상당수 러시아인들이 에스토니아로 이주해오기도 했다. 에스토니아인은 1934년에 88% 비중이었으나, 1989년에는 62%로 낮아졌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에 인광석 전쟁 계기로 독립운동이 세를 얻기 시작했고, 노래 혁명 이후에는 1990년에 소련에서 탈퇴하여[3] 독립을 달성했다.
현 에스토니아 정부는 소비에트 연방과의 합병 전에 있었던 독립 에스토니아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소비에트 연방에 의한 불법 점령으로 세워진 괴뢰국으로 간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