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 커브
1. 개요
Aging Curve
사람의 능력에도 흥망성쇠가 있어서 성장하고 감퇴하는데, 그 정도를 분석해 함수 그래프로 수치화하면 포물선 커브 모양을 그린다고 해서 붙은 용어. 한국에서는 보통 '''노쇠화'''라는 용어로 부른다. 특히 스포츠쪽에서는 선수의 나이, 경력 대비 퍼포먼스를 보고 선수의 미래 가치에 대해 이 에이징 커브를 중요한 잣대로 본다.
2. 상세
2000년대 후반부터 세이버메트리션들은 선수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반적인 프로수준 선수의 경우 데뷔는 20대 초 정도에 하지만 갈수록 경험이 쌓이면서 퍼포먼스가 향상되어 만 26세에서 27세 사이에 전성기를 맞는다[1] 는 의견을 주장했다. 그렇다는 얘기는, 퍼포먼스가 성장하는 시기가 있으면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시기도 있다는 것이다. 자유 계약 선수의 가치는 선수의 미래 퍼포먼스 기대치를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당연히 나이가 많아서 육체적으로 쇠락하여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힘든 30대 선수들의 계약 규모나 기간이 "저 타자가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쳐줄까?"라는 의문으로 인해 노장 선수들이 불리한 위치에서 계약을 하게 되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처음 나왔지만 KBO 리그에서도 비슷한 결과값이 나온다. 23세까지 급격히 성장한 후 20대 중후반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이후 31세 즈음 타격 능력이 하락하다 36세부터 급격하게 꺾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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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외
그러나 평균 항목에서 보다시피, 평균은 극단적인 값에 민감하다. 나이가 많아도 잘 하는 선수는 많지만 노쇠화나 혹사로 인해 제 성적을 못 내니 에이징 커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다. 에이징 커브가 평균으로서 적당한 자료를 주긴 하지만 선수를 무조건적으로 나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일부의 사례를 전체인 것처럼 취급했을때 할 수 있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4. 사례
[1] 최근에는 그 시기가 만 25세까지 앞당겨졌다는 의견까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