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리옥스

 

'''Atri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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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도망가거라, 작은 악마들아."
Yes... run, little Demons.'''

- 에이트리옥스, 레드팀을 상대하면서.


1. 개요


에이트리옥스는 헤일로 워즈2의 등장인물이자 배니시드 진영의 플레이어블 지휘관 캐릭터이다. 코버넌트에서 떨어져나간 브루트 군벌 세력인 '배니시드'의 리더 역할을 맡고있다.
작중에서 아크의 통제권을 두고 UNSC의 커터 함장과 충돌한다.

2. 상세


종족은 보다시피 브루트로 설정상 신장과 체중은 저힐라네 평균치이지만, 첫 등장부터 전설적인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파르탄-II 레드 팀을 무려 1대 3 대결에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등장하여 수많은 팬들의 뇌리에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체인브레이커(Chainbreaker)'라는 중력 해머를 개조한 중력 메이스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전장에서 노획한 각종 전리품들을 방어구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슴 방어구에 ODST 슈트 일부분을 착용하고 있다.
343 인더스트리가 출시 전 인터뷰에서 에이트리옥스는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브루트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에이트리옥스는 일반 브루트처럼 단순히 싸움만 잘하는 근육뇌 캐릭터와는 거리가 먼 행적을 보여준다.

3. 과거


인류-코버넌트 전쟁 당시 브루트들은 그 무지막지한 신체 능력을 이유로 코버넌트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상헬리들의 주력 경계 대상이 되었는데, 브루트들을 위협적으로 생각한 상헬리산 시움들은 브루트들을 위대한 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명목으로 위험한 최전방으로 투입했었다.
에이트리옥스도 그 운명을 피할 수는 없었으나, 브루트 40명들을 팀으로 보내면 그때마다 항상 39명이 전사하고 에이트리옥스만 살아 돌아왔다고 한다. 그 강력하고 굴하지 않은 모습이 다른 브루트들의 경외심을 얻어 지금의 리더쉽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다.[1]
에이트리옥스는 자신의 종족이 총알받이로 사용되는 현실에 분노했으며, 후에 자신을 위협적이라는 이유로 처형시키려던 상헬리들을 역으로 살해함으로써 코버넌트에 대한 반란을 대대적으로 시작한다. 물론 코버넌트와 전면전을 벌일만큼의 전력은 아니였으며, 주로 게릴라전을 펼치며 군수품을 탈취하고 협박이나 회유 등의 전략을 사용하며 세력을 점차 늘려나갔다.[2]
에이트리옥스는 지난 천년 간 코버넌트에 반기를 들고도 살아남은 유일한 이례적인 인물이라고 설명되는 만큼 그가 엄청난 거물임은 확실해 보인다. 작중에서는 남의 믿음 때문에 형제들이 희생된 것을 보았다며, 코버넌트 교리에 혐오감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3.1. 작중 행적


2559년, 아크 의 통제권을 손에 넣기 위해 아크를 점령했으나 인류의 함선 UNSC 스피릿 오브 파이어 와 대결하게 된다. 아크에 세워졌던 전초기지를 미리 격파했던 그는 첫등장부터 스파르탄 2 레드 팀을 제압하고 압도적인 병력으로 스피릿 오브 파이어를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커터 함장과 앤더스 교수의 뛰어난 전술과 스파르탄 레드팀의 활약 등으로 승기를 점점 잃어버리게 된다.
이후 AI 이사벨과 앤더스 교수가 헤일로를 탈취해 수많은 배니시드 병력들을 제거하고 에이트리옥스는 결국 스피릿 오브 파이어와 함께 아크에 고립되게 된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분노해 지도를 손으로 내리치고 배니시드의 지상 병력이 총공격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설정상 엄청난 능력과 위엄을 가진 인물이지만 막상 헤일로 워즈 2 캠페인에서는 343 인더스트리가 공언한 만큼의 강력한 모습이 생각보다 잘드러나지 않아 다소 아쉽다는 지적을 받는다. 물론 전력상 배니쉬드가 스피릿 오브 파이어보다 훨씬 압도적이고,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아 에이트리옥스의 위협은 아직 인류에 건재하므로 그가 헤일로 차기작이나 헤일로 워즈3에 다시 적으로 등장할 것임은 확실해 보인다.
DLC 스토리에선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자신의 휘하 브루트 지휘관인 파비움과 보리두스가 명령을 따르지 않고 난파된 하이 채리티에 들어갔다가 플러드를 깨우는 대형사고를 치자 통신으로 갈구지만 사태를 방관할 수는 없기에 지원병력을 조직해서 보낸다. 마지막 엔딩에선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로 직접 등장하여 이 난장판을 확실히 마무리 지어놓고 다시 오라며 둘을 신나게 쪼아댄다. 덤으로 자신에게 달려드는 플러드 감염체를 쳐다보지도 않고 잡아채 짓이기면서 엄청난 순발력과 반사신경을 선보인다.
신작 헤일로 인피니트에서는 외전 캐릭터가 본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개발진 덕분에 에스카룸(Escharum)이라는 새로운 인물에게 비중을 뺏겼다. 일단 에이트리옥스의 의지를 따른다고는 하지만, 등장 자체가 불명한 상황.

3.2. Hunting Party


헤일로 : 헤드 헌터의 3화 부근에 등장하는 상헬리부대 "침묵의 그림자"가 단편집인 '''Halo : Tales of Slipspace 의 Hunting Party'''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코버넌트 내전으로 "침묵의 그림자"의 리더 상헬리 '레사 아자바이'는 '엘레지의 비탄' 이라는 코버넌트 초계함에 탑승하여 저힐라네들을 제거하는데 헌신하며 나와가 보니 '''에이트리옥스'''와 마주치게된다. 에이트리옥스는 그들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과거에 "침묵의 그림자"와 함께한 전력이 있기에 그들의 유능함을 알아보았고, 배니쉬드에 합류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침묵의 그림자" 리더인 '레사 아자바이'는 신앙에 굳게 믿고있기에 제안을 거절하고 에이트리옥스를 제거하려 하지만 에이트리옥스 설득에 넘어간 부하들의 배반으로 에너지 소드에 꽂히며 배반을 당해 죽음을 맞고 부하들은 에이트리옥스 받아들여져 "침묵의 그림자"일원들은 배니쉬드의 특수부대가 된다. *
[1] 여담이지만 이 때 이후로 그는 팔 한쪽에 건틀릿 비슷한 형식의 의수를 장착한다. 왜냐면 자신을 처형하려고 엘리트가 내지른 에너지 소드를 한 손으로 잡느라 손의 부상을 입게 되었기 때문.[2] 스피릿 오브 파이어 AI인 이사벨의 말에 의하면 코버넌트는 인류와 배니시드두 세력과 싸웠는데 인류와의 전쟁으로는 거의 이기기 직전이였지만 반대로 배니시드는 건드리지 못했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