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C 스피릿 오브 파이어
1. 개요
헤일로 시리즈 중, 헤일로 워즈에 등장하는 UNSC 식민지함이다. 공식 전함 코드는 CFV-88.
배의 마크에 쓰여있는 것은 '''"Exitus Acta Probat (결과는 수단을 정당화 시킨다)."'''[4]
2. 상세
원래는 2473년에 피닉스급 식민함으로 건조되었다. 함장은 2531년 까지는 제임스 커터 함장이었다. 건조된 지 50년이 다 돼가는 2520년에 당시 증가하던 반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스피릿 오브 파이어는 MAC 장착, 장갑 증대 등의 개수를 거쳐서 군용 함선으로 재배치되었고, AI 세리나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인류-코버넌트 전쟁이 진행되던 중에 UNSC 구축함의 엔진을 떼어다가 달아서 37%의 출력 향상을 달성하기도 했다지만 어디까지나 개조 민간 함선이기에 한계가 있다.
큰 덩치로 인해 많은 물자&병력을 실을 수 있지만, 함대전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함장인 제임스 커터도 언급한 부분인데 배니쉬드의 강습항모를 상대할 때 스피릿 오브 파이어는 함대전을 대비하여 만들어진 함선이 아니라며 20분을 버티는 것도 기적이라고 한다. 이건 당연한 건데 마라톤급 순양함과 같은 UNSC의 강력한 전투함들도 함대전에서 얼마 못 버티고 쓸려나가는 판국에 식민선을 개조한 함선 따위가 코버넌트 전투함에 상대가 될 리가 없다.
그래서 헤일로 워즈 등의 스토리 내에서는 코비넌트와 직접적으로 함대전을 벌이는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큰 덩치로 인한 적재량을 이용해 전장에 끊임없는 지원군을 보낸다. 스토리 가이드북 Halo Mythos에서 나온 정보에 따르면 530cm 구경 맥건 3문으로 무장했다 한다.
3. 인류 - 코버넌트 전쟁시기
아카디아 전쟁을 위해서 스피릿 오브 파이어는 아카디아 행성을 2번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행성의 식민지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2번째는 아카디아의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서였다. 2번째의 경우가 바로 헤일로 워즈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미션인 탈출 셔틀 호위하기인 경우이다.
헤일로 워즈의 배경인 하베스트 행성의 전쟁에서 스피릿 오브 파이어는 물자 보급, 보급 병력, 차량 지원, 궤도 MAC[5][6] 공중 지원등을 통해서 크나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후에 아카디아 전쟁을 수행 후, 스피릿 오브 파이어는 납치된 엔더스 교수를 구출하기 위해 코버넌트 함선을 추적, 후에 플러드에 오염된 행성을 발견했고 이는 쉴드 월드로 밝혀졌다. 쉴드 월드 안으로 진입하자 마자 바로 코버넌트 구축함과 조우하는데 서로 가까이 올 때까지 존재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서로 박고 코버넌트측 사격으로 격침될랑 말랑까지 가지만 어떻게 어떻게 수리해서 빠져나간다.. [7] 이때 대충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데 2.5km쯤으로 추정된다.
이 안에서 선조의 수많은 전함을 발견한 커터 함장은 코버넌트가 이들을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를 폭파하기로 결정, 함의 슬립스페이스 엔진의 원자로을 작동시켜 태양을 붕괴시켜, 모든 것을 먼지로 만들어 버린다.
슬립스페이스 엔진의 원자로를 잃어 공간도약을 하지 못하게 되어 귀환이 오랜 세월이 걸리게 되자, 유지를 위한 극소수의 대원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대원들은 동면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후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하지만 헤일로 워즈를 전설로 클리어한 후 크레딧 후에 유저들은 세리나가 '함장님, 일어나세요. 뭔가 문제가 생겼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어서 뭔가 일이 제대로 풀린 모양은 아닌 듯 하다.
후에 UNSC측은 처음에는 실종으로 처리했으나, 2535년에 전 승무원과 함께 격침으로 스피릿 오브 파이어의 상태를 변경, 그 이유를 기밀로 처리했다. 하지만 승무원의 가족들은 아직도 함이 건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타고 있는 스파르탄 멤버로는 더글라스 042, 제롬 092, 엘리스 130이 탑승하고 동면한 채로 유지되고 있다.
4. 전후
헤일로 4 이후 시점을 그린 코믹스 헤일로 에스컬레이션(Halo : Escalation)에서 재등장이 확정되었다. 테렌스 후드 원수[8] 와 UNSC 인피니티가 실종된 스피릿 오브 파이어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장비들을 발견하고 스피릿 오브 파이어를 찾으려 한다. 아쉽게도 그건 반란군인 신 식민지 연합이 인피니티를 잡기 위해 파둔 함정이였고 끝내 발견되지 않는다.
그런데 6화 마지막 장면에 우주를 떠도는 스피릿 오브 파이어가 나오게 되었다. 전원 퇴함하라 라는 방송이 함내에 울려퍼지고 있고 텅빈 냉동실에서 '''플러드가 기어다니고 있다.'''[9]
헌데 테일즈 오브 슬립스페이스에 따르면 선원들 일부가 감염당해 퍼지기 시작하자 제롬이 쓸어버렸다고 한다. 뭔가 시원찮게 정리된 감이 있는 것으로 보아 헤일로 워즈 2 출시를 앞두고 제작사에서 걸리적거리는 설정을 급하게 처리한 걸로 보인다.
덕분에 헤일로 워즈 2 시네마틱상으로 ODST강하 시점에 잘 보면 공중에 스피릿 오브 파이어가 떠 있을 뿐 더러, 지상에 꾸준히 지원을 할 수 있음도 알 수 있다.
헤일로 워즈 2에서 배경은 헤일로 5: 가디언즈 1년 후인 2559년에 재출현한다. 어쩌다 00 시설로 가게 된 스피릿 오브 파이어가 코버넌트의 잔해에서 생긴 새로운 세력인 베니시드를 상대한다는 이야기.
다행스럽게도 스피릿 오브 파이어엔 장기간 공성전을 대비해서 군수물자가 평균을 한참 초과하는 수준으로 적재되어 있었고, 상당수의 UNSC 군수물자를 자체적으로 제조할 수 있었기에 아크에서의 전투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베니시드의 CAS급 강습 항공모함을 아크의 자체방어시스템을 응용해서 격침시킴으로서 전세 역전 이후 오랜기간 아크에서 베니시드와 교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헤일로 5의 후속작이 나온다면 등장할 확률이 높은데, 헤일로 인피니트 트레일러에서 나온 표류중인 파일럿이 이 함선 소속일 가능성이 높다.
[1] 헤일로 워즈 1편 중후반 시점부터 소실되었다.[2] 엘렌 엔더슨 교수[3] 스마트 AI의 수명이 다해서 현재 폐기된 상태.[4] 군주론에서 나오는 어구이며 이 말은 어느 40000년 후의 세계에 등장하는 저격수도 사용한다.[5] 스피릿 오브 파이어의 MAC에 대해서는 이야기거리가 있다. 대개 함선 장착 MAC은 가히 핵무기급의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버넌트의 지상 시설이 이것을 받아낼 확률은 거의 전무하다. 하지만 게임 상에서는 맥건 4방을 꽂아야 스캐럽을 잡을 수 있는데, 이는 속편하게 게임 밸런스 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MAC이 코일건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위력을 적당히 조절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일례로 게임 컷신에서 코버넌트 방어막에 둘러싸인 장소에 대해서 커터 함장이 MAC으로 파괴하는 것을 제안하자 앤더스 박사가 내부도 쑥대밭이 된다며 안된다고 조언하기도 한다.[6] 헤일로 위키인 헤일로 피디아에선 원문인 Can we use the ship's cannons? 에서 함포들이라 한점, 함선의 주 맥건의 연사력으로는 나올 수 없는 40발의 맥 포탄 속사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위력이 주 맥건에 비해 매우 낮다는 점을 들어 함선의 부포인 11A2R1 코일건 포대로 궤도포격을 수행한 것이라 추정한다.[7] 오히려 이건 주인공 보정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보이나. 코버넌트의 주포나 스피릿 오브 파이어의 맥건이나 서로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조우하여 사용불가상태였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8] 스피릿 오브 파이어의 함장인 제임스 커터의 부관이었다.[9] 사실상 예견된거나 다름없는 재앙이었던 것이 플러드가 넘쳐나는 장소를 드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계속 긴박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제대로 된 검역을 할 틈이 없었고 대부분의 인원이 동면에 들어가면서 최악의 상황이 펼쳐져버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