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니아폴리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도시. 자유행성동맹 타나토스 성계에 있는 에코니아의 중심도시......라기 보다는 유일한 도시이다.
원래라면 녹지화가 되어 10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사는 대도시가 되어야 했으나 실상은 자유행성동맹 정부의 무관심으로 에코니아폴리스라는 거창한 이름만 붙은 채[1] 아직도 사막으로 방치되어 있다. 약 10만 명 정도가 살고 있다.
근처에는 은하제국군 포로를 수용하는 에코니아 포로수용소가 있는데, 제국군인이 여기서 망명을 신청하고 동맹 여성과 결혼해서 살림을 차리는 경우가 있어서 동맹시민 + 제국시민의 비율 차이가 아주 적다. 그 외의 포로 대다수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죽거나, 동맹과 제국간의 포로교환으로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 포로의 숫자는 도시 인구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숫자라서 당연히 에코니아폴리스의 경제는 포로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1] 단, 소설 원문을 보면 정말로 동맹 정부가 귀찮아서 에코니아를 개발하지 않은 것이라기보다는 정부가 가진 한정된 재정 때문에 에코니아 개발이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아니 결정적으로 150년에 이르는 기나긴 전쟁 여파가 큰 탓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