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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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서 판매중인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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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초소형차
1. 개요
2. 한국의 마이크로카
3. 일본의 마이크로카
4. 유럽의 마이크로카
5. 마이크로카에 해당하는 자동차들
5.1. 내연기관
5.2. 전기자동차


1. 개요


영어 : micro car
일본어 : マイクロカー , ミニカー
경차보다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자동차를 뜻하며, 각 나라별로 기준이 약간씩 다르다. 대략 50cc ~ 500cc 배기량을 기준으로 하거나, 그것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전기모터를 단 자동차이다. 마이크로카는 초소형차라고도 부르는데, 성능으로 보면 자동차라기보다는 3~4바퀴가 달려있고 그곳에 저출력 엔진을 단, 그냥 "차"에 가까워 보이는 것이 많다.
현대에는 대체로 내연기관 마이크로카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체로 전기모터만 사용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으로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저출력으로도 토크가 나와 차량을 가속하기 쉽고, 전자장비를 통한 제어가 쉽기 때문.

2. 한국의 마이크로카


한국의 자동차관리법에서는 경차보다 낮은 등급이 없다보니 경차로 분류되며, 경차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마이크로카에 해당하는 자동차는 더 이상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관련 법규가 미비해져서, 현행법으로는 마이크로카의 도로주행 자체에 상당 부분 제약을 받게 된다.[1][2] 제대로 달릴 수 있으려면 자동차관리법과 도로교통법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의 일반 사람들에게는 아예 개념조차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2017년 르노 트위지가 국내 인증을 받아 정식으로 판매되면서 스쿠터를 대체할만한 시장이 점차 형성되기 시작했고, 정부도 이에 맞추어 새로운 규제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차후 마이크로카에 대한 입법이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된다. 참조 대한민국에서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해서 고속도로 및 일부 자동차 전용로에서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3. 일본의 마이크로카


일본의 도로운송차량법에서는 50cc이하인 마이크로카를 3륜 이상의 원동기로 분류하고 있으며, 도로교통법에서는 50cc 이하의 엔진이나 0.6kW 미만의 전기모터를 단 보통자동차에 해당한다. 125cc 이하의 엔진이나 8kW 미만의 전기모터를 단 마이크로카는 2012년에 도로운송차량법이 개정되어 초소형차라는 것에 분류되었는데, 50cc짜리 마이크로카와 125cc짜리 마이크로카는 도로교통법에서는 둘다 보통 자동차에 해당되어 보통자동차 면허가 필요하다. 2013년부터 시행되어 현재 125cc 마이크로카도 도로를 다닐 수 있다.[3] 도로운송차량법에서 마이크로카는 원동기와 초소형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은 금지되어 있다.

4. 유럽의 마이크로카


마이크로카가 상당히 전통 깊은 분야인 시장이며, 지금도 나름대로의 고정 수요층을 지니고 있다. 유럽 특유의 좁고 오래된 골목,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궁핍한 사정으로 인해 1940년대 이후 수 많은 마이크로카들이 만들어졌으며, 유럽의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비주류로 전락한 뒤에도 틈새 시장을 구축하며 살아남았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14세 이상부터 무면허 운전이 가능한 마이크로카 규정인 VSP(Voiture Sans Permies)[4]가 있기 때문에 VSP 규정을 충족하는 전문업체들이 많이 있을 정도. 유럽 전역에서도 이런 규정이 적용되는 마이크로카들을 "중량급 4륜오토바이"로서 법적 분류하는 건 물론 16세 이상부터 운전할 수 있는 면허가 따로 존재하며, 1990년대부터는 다임러 AG와 스와치의 합작인 스마트가 감성품질 중심의 고급화 마이크로카[5]라는 시장을 개척했다.
유럽에서 대표적인 마이크로카 브랜드로는 프리미엄에 독일의 스마트, 보급형 VSP에 프랑스 엑상(Aixam)[6]과 리지에(Ligier)/마이크로카(Microcar) 등이 있다. 또한 2010년대 이후에는 전기자동차 트렌드와 결합하여 르노, 시트로엥 등의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마이크로카 시장에 도전하는 경우가 새로 생겨났다.

5. 마이크로카에 해당하는 자동차들



5.1. 내연기관



5.2. 전기자동차


  • 르노 트위지
  • 대창 다니고
  • 즈더우 D2
  • 새안 WiD
  • 마스타 미니
  • 시트로엥 아미
  • 캠시스 CEVO-C[7]
[1] 그나마(?) 전기자동차에 대해 관련 법규가 따로 마련되어 그에 준하는 해석이 가능하긴 하지만, 일반 차량과 같은 연료를 쓰기 때문에 대부분 적용받지 못한다.[2] 50cc 미만의 마이크로카는 도로교통법에서 50cc미만의 원동기를 단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3] 일본 운전면허에서는 이것도 보통이륜면허 중에서 125cc 이하만 운전가능한 한정면허가 따로 있는것처럼 한정면허가 따로 있다.[4] 탑기어의 구 MC 3인조가 VSP라는 개념을 소개한 적이 있다. 소개하는 논조는 상당한 혹평 위주.[5] 단, 이들은 VSP 규정에 들어가지 않는다. VSP는 법적으로 최고시속 및 중량제한까지 걸려 있으며 스마트 등은 이를 초과하기 때문.[6] 현지 발음은 엑상, 엑삼, 악삼 중 하나에 가깝다. 영국 매체들은 "엑삼"에 가깝게 발음한다.#[7] 카메라 전문 기업 캠시스에서 만든 전기차 브랜드 CEVO의 첫 모델로 2018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E-모빌리티 엑스포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1300대 이상의 사전예약량을 기록하면서 트위지를 능가할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