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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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정보
2.1. 신앙
2.2. 권능
2.2.1. 신앙 - : 견습의 (Practitioner)
2.2.2. 신앙 * : 위안을 주는 자 (Comforter)
2.2.3. 신앙 ** : 돌보는 자 (Caregiver)
2.2.4. 신앙 *** : 고치는 자 (Mender)
2.2.5. 신앙 **** : 평화주의자 (Pacifist)
2.2.6. 신앙 ***** : 정화하는 [종족] (Purifying [species])
2.2.7. 신앙 ****** : 생명을 가져오는 자 (Bringer of Life)
2.3. 징벌
3. 공략
4. 패치 내역
1. 개요
던전 크롤의 신. 치유의 힘을 주관하는 신으로, 진과 샤이닝 원과 함께 3대 선신 중 한 명이다. ‘엘리빌론의 새하얀 대리석 제단(A white marble altar of Elyvilon)’에서 <나 >키를 눌러 엘리빌론을 섬길 수 있다. 선신들은 서로 동맹 관계기 때문에, 엘리빌론 신도가 진이나 샤이닝 원에게 개종하면 징벌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앙이 절반 가량 보존된다.치유사 엘리빌론은 다른 이들을 돕고 싶어하는 모든 영혼을 환영한다. 엘리빌론에게 귀의한 이들은 강력한 치유능력을 얻으며, 그로써 유혈 사태를 피할 수 있다. 엘리빌론은 신도가 던전을 탐험하는 것을 기뻐한다. 엘리빌론의 신도들은 신앙심을 일정량 유지한 채 샤이닝 원이나 진에게 개종할 수 있다.
같은 선신이라고는 하나 적극적으로 악을 물리치거나 퇴치할 것을 종용하는 진이나 샤이닝 원과는 달리, 엘리빌론은 평화와 비폭력을 지향한다. 엘리빌론 신도들은 적을 치유함으로써 교화시켜 싸움을 피하면서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일반적인 직업이나 신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까진 진행양상도 다르면서, 성능도 좋은 신이었으나, 0.16버전이후 전체적으로 너프에 가까운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인기가 확 떨어졌다. 신앙 수급 수단이 오로지 탐험으로만 변해서 중립화나 치유를 팍팍 지를 신앙도 수급이 불가능하게 된 것.
물론 아직도 전반적으론 괜찮은 신이다. 교화는 짐승굴까지의 진행을 매우 수월하게 해주며, 안정적인 회복수단을 얻게된다는 점 또한 여전. 다만 악마나 언데드가 주로 나오는 후반부로 갈수록 교화의 성능하락과 신앙 수급때문에 진행이 곤란해지니 샤이닝 원이나 진으로 갈아타는게 낫다.
0.13까지 진행되다가 중단된 스톤 수프 한글화에서는 엘라이빌론으로 번역되었다. 이 문서는 ‘엘라이빌론’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2. 상세 정보
2.1. 신앙
'''좋아하는 행위'''엘리빌론은 신도가 던전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엘리빌론은 동료가 죽게 내버려두는 행동이나 피를 마시는 행동을 싫어한다. 엘리빌론은 당신이 강령술을 사용하거나, 부정한 마법이나 물품을 사용하거나, 적대적이지 않은 신성한 생명체를 공격하거나, 중립적인 존재를 공격하거나, 동료를 공격하거나, 목숨을 구해달라고 도움을 청한 동안 살아있는 생명체를 살해하거나, 적대적이지 않은 신성한 존재를 공격하거나, 동족의 시체를 먹는 것, 신성한 존재의 사체를 해체하는 것을 극히 싫어한다.
- 세상을 탐험하는 것
- 강령술 마법이나 사악한 마법을 사용하는 것 (참회)
사악한 마법이란 모든 강령술, 임프 소환, 악마 소환, 사악한 관문(Malign Gateway), 고위 악마 소환, 끔찍한 것 소환(Summon Horrible Things) 주문을 말한다. - 고의로 사악한 물품을 사용하는 것 (참회)
사악한 아이템이란 고통, 흡수, 수확(Reap), 흡혈 속성 무기, 악마의 무기, 고통의 두루마리, 죽음의 지팡이, 사악한 유래를 가진 고정 아티팩트[1]을 말한다.
혼돈 옵션이 붙은 무기나 마법봉을 사용하여 금지된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도 포함된다. - 적대적이지 않은 신성한 존재를 공격하거나 살해하는 것 (참회)
- 동료가 적대적이지 않은 신성한 존재를 살해하게 놔두는 것 (참회)
- 중립적인 존재를 공격하는 것 (참회)
- 동료를 죽이는 것 (참회)
- 피 물약을 마시는 것 (참회)
- 동족의 시체를 해체하거나 먹는 것 (참회)
- 신성한 보호(Divine Protection)를 받고 있을 때 살아있는 몬스터를 죽이는 것 (참회)
- 신성한 존재의 사체를 해체하는 것 (참회)
- 네크로뮤테이션을 시전하는 것 (파문)
이 금계는 샤이닝 원과 진 역시도 마찬가지다. 마법사들이 선신을 잘 믿지 않는 이유 중 하나. - 20턴마다 1/35 확률로 신앙 1 감소
- 엘리빌론을 배신하고 악신에게 개종하는 것
2.2. 권능
치유사는 신도들에게 상처와 기타 해로운 효과로부터 스스로를 치료할 수 있는 힘을 베푼다. 엘리빌론은 또한 적대적인 몬스터를 치료하면 그들이 중립적으로 교화되게끔 해 준다. 엘리빌론은 추종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도 하는데, 그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는 특히 더 그러하다. 열렬한 신도들은 그러한 도움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다.
적대적인 몬스터를 치유하면 종종 그들은 교화되어 중립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교화는 자연적인 짐승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며, 그 다음으로는 종족이 같은 몬스터, 그 다음으로는 다른 종족들에게 잘 통한다. 모든 악마나 언데드는 교화시키기가 힘들며, 잠들어 있거나 마음이 없는 몬스터에겐 아무 효과가 없다. 만약 중립화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당신은 몬스터 경험치의 절반을 얻는다. 교화된 몬스터는 던전을 떠나려 한다.
2.2.1. 신앙 - : 견습의 (Practitioner)
'''치명상 보호 (패시브)''' (Protection from Harm)
'''엘리빌론이 때때로 플레이어를 죽음에서 보호한다'''. 신앙이 높을수록 엘리빌론이 죽음에서 보호해줄 확률이 증가하며, 이 보호는 신앙을 소모하지 않는다. 보호는 최대 신앙에서 '''30%''' 확률로 발동한다. 이 효과는 참회 상태에서도 발동한다.
2.2.2. 신앙 * : 위안을 주는 자 (Comforter)
'''소치료''' (Lesser Healing)
기도술 24레벨 즈음이면 최고 치유량에 도달한다. 기도술이 0이라 할지라도 실패율이 11% 근처이므로 사용을 시도할 수 있고, 기도술이 2레벨만 되어도 1%로 안정화가 된다.
'''신성한 보호''' (Divine Protection)
'''엘리빌론의 보호를 받아 죽지 않는다'''. 이 능력이 지속되는 동안, 죽음에 이르는 대미지가 들어오면 해당 대미지를 무효화하고 대신 신앙이 감소한다. 최대 신앙일 때 '''9-29'''턴 동안 지속되며, 일단 발동시켰다면 참회 상태에서도 버프가 지속시간동안 유지된다.
혼란 상태에서는 발동할 수 없다. 이 권능을 발동한 동안 살아있는 생명체(Natural 성향 몬스터)를 죽이면 참회 상태에 들어간다. 이 권능을 시전한 동안 미노타우르스의 박치기는 무효화된다.
죽을 위기에서 살아나가게 해 주지만, 신앙이 120(*****) 이상일 때만 100% 확률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둬야 한다. 거기다 신앙 소모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최대 신앙에서 세 번 정도만 공격을 받아도 100% 보호는 풀린다고 보아야 한다.
신앙이 **(40)일 때에는 대략 40%, 신앙이 ****(100)일 때에는 대략 70%의 확률로 효과가 발동된다.
2.2.3. 신앙 ** : 돌보는 자 (Caregiver)
'''타인 치료''' (Heal Other)
적대적인 몬스터에게 이 권능을 사용해 교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면, 경험치 절반을 획득한다. 적 몬스터에게 이 권능을 사용할 때마다, 게임은 '''치유 지수'''와 상대 몬스터의 최대 HP를 비교한다. 이 때 몬스터의 HP는 몬스터의 성향(Holiness)과 지능에 따라 보정을 받는다. 치유 지수와 성향에 따른 HP 보정은 다음과 같다.
기도술 레벨이 증가할수록 치유 지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동물, 신성한 존재, 짐승 이하의 지능을 가진 몬스터는 보다 쉽게 교화시킬 수 있다. 기도술을 5레벨만 찍어도 히드라를 교화시킬 수 있는 확률은 25%가 되며, 기도술이 10레벨이면 히드라 교화 확률은 69%가 된다.
적대적인 몬스터를 교화시켰을 때, 중립화(Pacified) 상태와 우호적(Friendly)인 상태는 서로 다르다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호적인 몬스터와는 서로 자리를 바꿀 수 있으며,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우호적인 몬스터는 절대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립화된 몬스터와는 서로 자리를 바꿀 수 없으며, 만약 중립화된 몬스터가 가려는 길을 플레이어가 가로막고 있다면 그 몬스터는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엘리빌론은 중립화된 몬스터를 공격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지만, 중립화된 몬스터가 플레이어를 두들겨패는 것까지 막아주진 않는다. 때문에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
이 때문에 중립화된 몬스터 주위에서 얼씬거리는 일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다만 중립화된 몬스터는 자기 경로에 있는 모든 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중립 몬스터와 다른 적들끼리 싸움을 붙일 수도 있다. 그리고 엘리빌론은 동료가 죽는 것은 싫어해도, 중립 몬스터가 죽게 내버려두는 것까지 벌을 주진 않는다. 이 효과를 잘 활용하면 어려운 일대다수 전이나 각종 난전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다. 단순히 위험한 몬스터만 교화시키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효과로 적끼리 어떻게 싸움을 붙이느냐에 따라 엘리빌론 초보와 고수가 갈라진다.<crate_> no you fucking moccasin the stairs are right there dont walk away from them <crate_> no why <crate_> arghh
<crate_> 안돼 이 미친 독뱀 새끼 계단은 바로 저깄다고 왜 반대로 오는 거야 <crate_> 안돼 왜 <crate_> 아아악 Learndb
중립화된 몬스터는 특별한 능력을 쓰지는 않고 그저 특정 방향으로 이동-기본공격을 하기 때문에 만약 중립화된 몬스터로 다른 몬스터에게 양념을 칠 생각이라면 거인이나 용 같은 떡대를 우선적으로 노리는 편이 좋다. 마법사나 소환술사를 노린다면 본격적으로 싸움을 붙일 수는 없겠지만 그냥 그 몬스터를 무효화시킬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그리고 중립화는 '''소환수에게도 통한다!'''
악마나 언데드 상대로는 교화가 힘들다곤 하지만, 기도술 레벨이 만레벨이라면 헬리온이나 토먼터는 물론 핀드마저도 몇 번이면 교화시킬 수 있다. 플레이어 유령과 판데/지옥 군주는 교화가 불가능하다. 지옥의 마룡(Serpent of Hell)은 기도술 27일 때 1% 확률로 교화시킬 수 있다.
루를 신앙하고 사랑 희생을 한 상태에서 엘리빌론으로 개종했다면 타인 치료 권능을 사용할 수 없다. 아예 신앙도 2성에 이르러도 타인 치료 권능이 주어지지도 않으며, ^를 눌러서 볼 수 있는 신앙 메뉴에서도 타인 치료 권능은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2.2.4. 신앙 *** : 고치는 자 (Mender)
'''정화''' (Purification)
시전 시 즉각 각종 상태이상을 치유한다. 혼란 상태에서도 발동할 수 있다. 독, 질병, 부패, 감속, 석화 상태이상뿐만이 아니라 부패로 인해 감소된 HP, 일시적으로 감소된 능력치 역시 전부 치유한다. 신앙이나 기도술에 상관없이 실패율은 항상 0~1% 사이다.
광폭화와 이 권능을 연계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광폭화 → 정화로 인한 감속 디버프 없애기 순으로. 다만 감속 디버프는 없애도 탈진 상태까지 없애진 못한다.
0.21에서 엘리빌론의 나머지 3개 권능이 혼란 상태에서 쓸 수 없게 되는 너프를 받게 됨에 따라, 이 정화 권능만이 혼란 상태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권능이 되었다. 혼란 상태에서 권능을 쓰려면 정화 이후 다른 권능을 연계해서 쓰자.
2.2.5. 신앙 **** : 평화주의자 (Pacifist)
'''대치료''' (Greater Healing)
기도술이 0레벨이라 할지라도 HP가 평균 19씩 찬다. 기도술이 5레벨이면 평균 회복량은 23으로 상처 치유 물약의 평균 회복량과 똑같아진다. 최대 신앙 기준으로 기도술 레벨이 0일 때부터 실패율이 13%밖에 안 되며, 3레벨만 찍어도 1%로 감소하여 엄청나게 빨리 안정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유량이 넉넉하고 실패율도 낮아 유용한 권능.
다만 신앙심을 수급하기 어려운 엘리빌론의 특징 때문에, 자주 사용할 경우 신앙도가 ***로 떨어지는 경우를 여러 번 볼 수 있다.
기도술 만레벨의 최대 치유량인 55HP면 전체 게임에서 3위 안에 드는 회복 수단이다. 나머지 두 방법은 보르그뇨르의 소생과 2레벨 엘릭서 카드. 보르그뇨르는 HP 영구 감소라는 패널티가 있고, 2레벨 엘릭서 카드는 확률이라는 패널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안정적으로 다량의 HP를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은 이 대치료라고 봐야 한다.
2.2.6. 신앙 ***** : 정화하는 [종족] (Purifying [species])
'''신성한 활력''' (Divine Vigour)
기도술 레벨이 최대라면 HP, MP가 1.5배로 뻥튀기된다. 최대치뿐만이 아니라 '''현재''' 체력과 마력 역시 퍼센트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보스전이나 위험한 네임드와의 전투를 앞두고 버프 용도로 지르는 용도로 쓰인다. 지속 시간이 상당히 긴 편으로, 기도술 레벨이 최대라면 사용 시 100여턴 동안 광폭화 수준의 HP 보너스를 받으며 싸우는 것이나 다름없는 효과가 나온다.
그러나 만복도 소모량이 900에 달하기 때문에(살코기 하나를 먹었을 때 차는 만복도가 1000이다) 법사 계열이라면 만복도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2.2.7. 신앙 ****** : 생명을 가져오는 자 (Bringer of Life)
새로운 능력 없음.
2.3. 징벌
엘리빌론은 자신의 보살핌을 저버린 신도들을 용서한다. 그러나 악한 신을 섬기기로 한 자들에게는 벌을 내린다. (키쿠바쿠드하, 이레데렘눌, 마크레브, 루고누, 베오그는 악신에 속한다.)
엘리빌론은 징벌이 무시무시하기로 널리 알려진 신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빌론의 노여움을 산 자는 엘리빌론이 적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굳이 엘리빌론뿐만이 아니라 진, 샤이닝 원 등의 선신 역시도 종교를 버리는 것 자체는 벌하지 않는다. 선신은 오직 악신으로 개종한 경우에만 징벌을 내린다(진은 혼돈신도 포함).''"더 부지런히 도움을 베풀거라."''
- 죽음에 이르는 공격을 막아내고 적 몬스터를 치유
- 적 몬스터에게 한 공격 무효화
한 때는 샤이닝 원이나 진을 배신해야 할 때 엘리빌론으로 갈아탄 다음 배반하는 꼼수가 쓰이기도 했으나, 나중에 패치를 통해 선신을 여럿 믿었다가 악신으로 갈아타는 경우 '지금까지 믿었던 선신 모두'의 징벌을 받도록 변경되면서 막혔다.
3. 공략
위급 상황에서 생존하는데 강력한 도움이 되는 권능을 여럿 부여한다. 콰즈랄이나 루처럼 화끈하게 팍팍 지르는 맛은 없지만 조용하게 차근차근히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다. 크롤 위키에 따르면 엘리빌론을 색다른 플레이방식을 원하는 초보들에게 알맞은 신이라 소개하고 있다. 초보들이 초반에 자주 선택하는 마크레브나 오카와루랑 비교하면 안좋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나쁜 신은 아니다. 안정성만 비교한다면 트로그보다도 안정적이다. 게다가 하단 서술된 0.23 버전 업뎃으로 적 중립화 확률까지 공개되어서, 초보들이 교화를 시켜야될지 쉽게 판단할수도 있어서 결코 약하지 않다. 오카와루 징벌이 무섭다면 엘리빌론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운 좋으면 초반 안일사 막아주는건 덤.
중립화는 초반에 마주하는 각종 고약한 몬스터들을 처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치유 권능은 스마이트 타겟팅이라 원하는 몬스터를 택하기 간편할 뿐만 아니라, 여러 적에게 우글우글 둘러싸인 몬스터를 콕 처리하는 데도 아무 지장이 없다. 다만 해당 몬스터가 잠들어 있다면 소리쳐서 깨우든지 해야 한다. 특히 동물 몬스터가 상대라면 교화 보너스가 큰 보정을 받기 때문에, 초반에 특히 무서운 히드라나 데스 야크, 케토블레파스, 각종 위험한 브레스를 쏘는 용/드레이크류 적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때문에 짐승굴까지 굉장히 수월한 진행을 보장한다. 교화시킬 수 있는 몬스터에는 유니크(네임드) 몬스터 역시도 포함된다. 초보들의 악몽인 27두 히드라도 기도술만 올렸다면 대략 63% 확률로 교화된다.
만약 특정한 상대를 교화시키려면 여러 적과 근접해있는 몬스터를 지정해 교화시키는 편이 좋은데, 왜냐하면 중립화된 몬스터는 자신이 이동하려는 경로에 있는 적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서 적들과 중립 몬스터의 싸움을 유도하는 것이 엘리빌론 신도의 기본적인 테크닉이다. 용 역시 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교화를 잘 활용하면 강력한 용들을 마치 소환수마냥 부려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립’ 몬스터가 공격할 수 있는 대상에는 플레이어도 포함되므로, 가급적이면 일자통로나 협소한 지형에서 함부로 중립화를 날리지는 말아야 한다. 엘리빌론은 중립적인 몬스터를 공격하면 바로 신앙을 깎고 참회를 먹인다. 일자통로 같은 지형에서 상대 몬스터를 중립화시켰다간 종종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다만, 엘리빌론을 플레이 할 때는 신앙을 얻을 수단이 탐험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위급한 적만 중립화시키고 필요한 때만 치유 권능을 써가며 플레이해야 한다. 그리고 중립화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권능을 사용하면 신앙이 무조건 소모되기 때문에, 지나친 신앙 소모를 피하려면 중립화 확률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기도술 스킬에 투자해둘 필요가 있다. 때문에 초보자가 엘리빌론 플레이를 원한다면 힐오크처럼 기도술 적성이 높은 종족으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교화는 마음이 없거나 비-생명체 몬스터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불의 정령, 전기 골렘이나 화염의 구체(OOF), 슬라임류 등등. 엘리빌론 신도는 슬라임 굴 공략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이 때는 돌연변이도 막을겸 진으로 잠시 갈아타는 것도 좋다. 애초에 엘리빌론을 믿고 슬라임 굴을 터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렵지만.
자체 전투력은 상당하나 치유능력을 결여한 딥 드워프나 바인 스토커에게 엘리빌론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바인 스토커는 엘리빌론의 자가치유 권능을 사용해 스스로를 회복시킬 수 있다. 딥 드워프는 기도술 적성이 +3이라 엘리빌론과 궁합이 잘 맞는다. 만약 전사 계열로 엘리빌론을 플레이하려면 미노타우르스보다는 힐 오크 쪽이 더 쉽다. 힐 오크는 미노타우르스와 비슷한 전투 적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도술 적성이 높기 때문이다.
4. 패치 내역
- 0.9 버전 이전에는 다른 선신들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앙을 조금씩 획득했다(240턴 당 +1).
- 0.10 버전 이전에는 정화 대신 ‘수복(Restoration)’ 권능을 제공했는데, 이 권능은 부패 대미지를 회복해주는 효과밖에 없었다.
- 0.13 버전 이전에는 곤충도 교화시킬 수 있었다.
- 0.16 버전 이전에는 치유사 직업을 선택하면 엘리빌론을 섬기는 채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다.
타인 소치료/타인 대치료를 통해 다른 몬스터를 교화시킬 수 있었다.
적을 교화시키거나 무기 위에 서서 기도해 무기를 파괴하면 신앙을 얻을 수 있었다.
치유의 완드로 적을 치유할 시 교화 판정이 있었다. - 0.18 버전에서 벌레나 곤충도 교화시킬 수 있도록 다시 변경되었다.
- 0.20 버전에서 징벌이 리워크되었다. 이전에는 인벤토리 내의 무기 강화 수를 깎거나 독마법의 실패효과, 플레이어에게 혼란을 부여하는 징벌이 있었다.
- 0.21 버전에서 정화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권능이 혼란 상태에서 쓸 수 없게 되었다.
- 0.23 버전에서 '신성한 보호' 권능을 사용 중에 참회를 일으키는 행동을 시도할 경우, 경고가 주어지도록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 0.23 버전에서 중립화의 확률이 공개되고, 판데/지옥의 군주들과 플레이어 유령을 중립화할 수 없게 변경되었다.
- 0.25 버전에서 신성한 보호가 100%로 발동되는 구간이 131(5성과 6성 사이)에서 120(*****이 되는 순간)으로 변경되었다.
- 0.26 버전에서 엘리빌론의 권능으로 적이 중립화되면, 중립화된 대상은 투명상태를 잃게 되었다.
[1] 아스모데우스의 셉터, 디스페이터의 지팡이, 세레보브의 검, 저주의 낫, 존굴드로크의 검, 고통의 셉터, 흑기사의 마갑[2] 20+1d20[3] 가고일 포함[4] 지옥 쥐, 지옥 돼지, 지옥 코끼리, 둠 하운드 등[5] 흡혈 모기, 죽음의 풍뎅이, 유령 게, 파멸 게[6] 예외: 못생긴 것, 쉐이프시프터, 보이지않는 공포, 오브 가디언[7] 그림자 용 살해 허용 안됨[8] 데스 나이트, 네크로맨서 등 악성향도 살해 허용 안됨[9] 중립화된 대상은 투명 능력을 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