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

 

1. 개요
2. 상세


1. 개요



불로불사, 불로장생를 이루어준다는 전설의 풀.

2. 상세


진시황하면 이것을 떠올릴 정도로 진시황을 상징하는 코드가 되어 있다.[1] 진시황이 불로초를 얻기 위해 서복(서불)[2]을 중국 동쪽 바다 건너로 보냈는데, 이에 따라 실제 중국 동쪽에 있는 한국과 일본 곳곳에 서복 및 불로초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 많이 있다.
뭐 중국의 바다 건너에 한일 이외에 별 나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외에도 길가메시 서사시에도 나온다. 여기서는 찔린 순간 젊음을 되찾는 아이템이라고 나온다.
재밌는 것은, 중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이것을 '불로초(不老草)'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당장 위키피디아의 중문, 또는 일문 페이지에 한자로 검색어를 해봐도 불로초라는 용어로 된 문서는 없다. 대신 '선단' 혹은 '선약'으로 부르는데, 물론 한국에서도 선단/선약이라는 용어는 통용되고 있지만 '불로초'라는 용어가 더 광범위하게 쓰이는 곳은 '''현대에 와서는''' 한국과 북한에 한정된다.
실제로 한국에 불로초가 자라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불로초 전설이 있을 정도로 땅 좋고 물 맑은 청정지역이다라는 식으로 관광객 대상 마케팅으로 써먹는 것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몸에 좋다는 풀 종류의 음식이나 약재의 광고에 저 단어를 붙인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진시황이 찾았다는 불로초가 XXX라 카더라 같은 문구...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들한테 많이 써먹히는 소재다.
먹는 풀은 아니고 관상용이지만 이명이 불로초인 풀도 있긴 하다.
. 뿌리가 무엇과 닮았다. 그런데 불로초를 먹은 도마뱀이 안 죽고 살아있는거 보면 먹어도 오래 사는 효과가 있는 것은 맞다. 다만 MC화타가 불로초를 설명하면서 아무나 먹으면 큰일난다고 하는 걸 보면,[3] 먹어도 병이 낫거나 오래 사는 케이스는 결국 한정되어 있는 듯. 그 전에 MC화타의 스승이자 고위 신선인 김거북도 불로초를 신명의 인연이 없이 썼다가는 극약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호랭총각의 경우와 비슷한 것이 마비노기 영웅전에 나오는 불로장생초. 이 쪽은 풀이 아니라 '''불을 붙이지 않는 한''' 영원히 사용할 수 있다는 '''양초(燭)'''... 하지만 그 이름 때문에 이걸 '''진짜로''' 먹어버린 용자들이 있으니...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2동과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에 불로초등학교라는 비범한 이름의 학교가 있다. 심지어 한자도 두 곳 다 不老다
GTA 경성에서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1] 과거 몽골에서는 고려의 인삼이 진시황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불로초라고 믿었다고 한다.[2] 후에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한 중 관계에서 큰 공을 세운 사람들'중 한 명으로 언급되기도 했다.[3] 화타 왈 호랭총각이나 대용이 엄마는 괜찮지만 딴 사람들이 먹으면 큰일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