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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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逆撫 '''
블리치의 등장인물 히라코 신지의 참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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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백도를 빙빙 돌려대면 연기 비스무리한 것이 나오는데 이 냄새를 맡으면 모든 것에 대한 방향 감각이 반대가 되어 버린다.[1] . 상하좌우는 물론 공격이 들어오는 방향과 공격을 휘두르는 방향까지 전부 반대. 17개월 후엔 어지럼증 유발 효과와 소리 역시 반대로 들리게 되는 등 능력이 강화되었다.
유사하게 감각을 빼앗는 청충종식 염마실솔이 만해라는 걸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시해 중에서도 꽤나 사기 능력이지만, 아예 못 쓰게 하는 그 쪽과 달리 감각을 반대로 한다는 걸 제외하곤 어떤 효과도 없기에 그 '반대 세계'에 익숙해 진다면 그냥 평범한 천타나 다름없지만, 이 능력의 진가는 '''뒤틀린 감각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즉 단순히 상하좌우전후를 전부 반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하만 따로 바꾸거나 좌우만 따로 바꾸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신지의 경우에는 만해를 배웠기에 언령 없이 해방이 가능해서 기습적으로, 또는 방향을 상시로 바꿀 수 있다. 상대가 적응할 틈도 없이 계속 능력으로 방향을 교란시킬 수 있는 것.
교란 능력만 보면 상당히 강력하지만, 하필 그 당시 상대가 아이젠 소스케인 탓에 히라코의 주가만 안습해졌다. 물론 아이젠은 1부 최종보스급 인물인데다가 뛰어난 전투센스와 두뇌가 있었기에 아이젠에게 당했다고 딱히 안습한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다.[2] 사실 아이젠같은 사기캐릭터가 아니고서야 모든것이 반대인 상황에서 바로 적응할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2부에서 밤비에타는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그냥 광역기로 떼웠음을 감안하면 아이젠이 비범한 것.[3] 이를 근거로 소설판에서 히라코는 역무로 히사기 슈헤이의 '''시각을 뒤틀어''' 츠나야시로 토키나다가 모방해서 사용하는 경화수월의 해방을 제대로 못보게 하는 식으로 완전최면을 막았다. 비록 소설판의 경화수월의 사용자가 아이젠이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감각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역무의 능력이 오히려 경화수월의 완전최면의 조건의 카운터가 될수 있었던 것.[4][5]
이런 최면계 참백도들의 약점은 알다시피 광역기. 그냥 주변 일대를 쓸어버리면 답이 없으며, 이 때문에 밤비에타 바스터바인에게 순식간에 당했다. 다만 역무는 상하좌우 모든 방향을 반대로 바꾸기 때문에, 광역기라 해도 상하좌우전후 모든 방향을 전부 쓸어버릴 수 있는 광역기가 아니면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리고 광역기가 있는 상대라 해도, 일대일 상황에서 굳이 광역기를 쓰는 낭비를 시켜야 하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만해도 아니고 시해 상태에서 이 정도 범용성을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제법 유용한 참백도다. 광역기 말고도 방어력이 뛰어난 상대에겐 큰 의미가 없다는 점 또한 약점이다. 역무는 상대가 방어 및 회피 기동을 할 수 없게끔 무력화 하는 것일 뿐, 히라코 신지 본인의 전투력이 상승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켄파치가 토센에게 그랬듯이 일부러 내어준 후 잡아채는 방법으로 카운터를 칠 법도 하다. 다만 비슷한 실력자들끼린 어지간해서 검격을 맨몸으로 맞아주면 위험하기 때문에 상당히 도박성이 강한 대처법이고, 또 대장급인 신지의 평타를 대수롭지 않게 넘길 방어력의 소유자가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 완벽한 약점이라고 보기엔 다소 어렵다. 보이는방향과 베이는방향이 둘다 반대라면 +-제로여서 보이는대로 쳐내면 되지 않을까.. [6]
여담으로 초판 인쇄본의 오타로 인해, 시해냐 만해냐의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참백도 이름, 해방구호, 참백도의 능력, 참백도 크기, 해방 모습 등이 만해라기보다 전형적인 시해다. 게다가 시해도 안 나오고 만해부터 나오는 경우가 여태껏 없었다. 역무가 만해라고 나오는건 399화 초반에 한 컷뿐인데, 원래는 시해인데 이 컷에서 만해라고 잘못 인쇄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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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양사팔보색(逆様 邪 八宝塞 )'''
마츠바라 마코토의 블리치 소설인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에서 만해에 대한 떡밥이 살짝 뿌려졌는데, 내용은 '역무는 성질이 고약해서 거짓말만 말하는데, 신지는 거기서 모래알 같은 진실을 찾아내어 역무를 굴복시켜 만해를 얻었다고 한다. 또한 역무가 아이젠을 보고 자신과 비슷한 놈을 봐서 긴장하고, 흥분한 덕에 아이젠이 수상한 놈이란걸 눈치챘다고 한다.'고 되어 있다.
천년혈전 이후를 다룬 can't fear your own world 소설에서 '''만해가 공개되었다!'''
역양사팔보색의 일본어 독음은 사카사마(逆様)요코시마(邪)핫포-후사가리(八宝塞). 사카사마와 요코시마는 부정한 마음과 흑심을 의미하는 동의어이자 라임을 노린 듯하며, 핫포후사가리의 원래 표기는 八方塞으로서 8개 방위 모든 쪽이 막혀 트일 길이 없는 불길한 운세를 뜻한다. 자신을 동료로 인식하게 만드는 최면을 건 뒤 등 뒤를 찌르는 데에 특화된 능력이라는 점에서 "흑심"이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를, 홀로 남아 다수의 적들에게 사방이 포위된 상황에서야 비로소 진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사면초가"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만해의 능력은 주변의 사람들의 적과 아군의 인식을 뒤바꾸어 해서 적들은 자기들끼리 아군들은 아군끼리 서로 싸우게 만드는 능력[7] 으로, 감각을 혼동시키는 시해의 능력도 유지되고 있으며 주변에 핀 꽃같은 장식은 시전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능력의 특성상 아이젠과의 1대1 싸움에서 시해만 사용한 이유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설명된다.
능력이 발휘되려면 최소 2대1은 성립해야 하는데 블리치에서 신지'''가''' 레이드 뛰는 입장이고[8] 애초에 1대1이상으론 싸움이 흘러간 적이 없어 강자와의 싸움에서 전적을 내기 힘들다. 그래도 세계관 최강자에게 한방 먹였던 시해의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시해일때의 능력은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효과적이지만, 반대로 만해의 능력은 다수의 약한 잔챙이를 상대하는 데에 적합'''하다는 점이 다른 만해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데, 신지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무엇이든 거꾸로 하는 역무의 고약한 성격이 이런 점에서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장 십년 가까이 끌다 공개된 만해가 고작 양학용인데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조건마저 까다로우니 팬들의 평가는 좋을 리가 없다. 능력은 경화수월의 준 하위호환인데다가[9] 1대1의 상황에선 시해와 다를 바 없다. 진가는 1대다의 상황에서 발휘된다. '''신지보다 강한 적'''이 스스로 신지의 적을 해치워주는 경우도 가능하고, '''신지보다 강한 적''' 2명 이상이 서로 싸우는 경우도 가능하다. 신지는 싸움에 끼지않은 상태에서 최소한 1명 이상의 적이 쓰러지기를 노릴 수 있고, 약간의 시간벌이도 가능하다. 게다가 지원하기 위해서 만해 범위 안에 들어온 적은 최면에 다시 걸려들어서 신지의 적을 공격할테니 결국, 상대의 지원까지 틀어막아버리는 효과도 있다. 최대의 장점은 일단 신지 본인이 1대1이 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것.
다대다의 경우, 아군측이 팀킬하지 않게 전투 전에 미리 전략 구상을 해야만 쓸 수가 있다. 만해를 정확히 언제 발동할지 말해두었다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모두 신지로부터 멀어지면 활용가능하다.
이 만해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은 굉장히 까다로운데, 자신이 혼자서 시해만으로 쓰러뜨리기 곤란한 적이 2명 이상이거나 혹은 강한 적이 부하를 다수 끌고 오는 상황이어야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 단체전이라면 사용 전에 아군들이 신지와 합의가 되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여튼 대인전에는 하등 쓸모없는 만해이기에 팬들에겐 양학용으로 밖에 못 쓴다는 등, 평가가 박하다.[10]
아이러니한 점은 에스파다나 슈테른릿터같은 네임드 집단을 상대할 때는 이 만해 덕분에 '''오히려 신지 혼자 나서는게 더 승산이 높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적은 적대로 자멸해가면서 자신은 적의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효율이 극단적으로 높아진다. 심지어 이 상황에서 중간중간 신지가 공격할 수도 있으며 시해능력도 건재하니 제대로 된 전투도 힘들어진다.
약점이라면 리제 바로같이 원거리 저격수가 최면 범위 밖에서 저격하는 것이나 시해와 똑같이 광역기다. 만해의 능력이 어디까지나 적들의 자멸에 맞춰져 있다보니 신지는 전투력의 상승이 없기 때문에 시해상태로도 못 막을 공격은 만해상태로도 못 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개개인의 전투가 아닌 '''전쟁'''같은 상황에서 효율이 좋겠지만, 소년만화 특성상 그런 장면이 나오기가 매우 힘들고 정작 그게 필요했을 시기인 천년혈전에서는 여러 제약이 걸려 쓸 수가 없었던 안습의 만해다.[11] 게다가 그 특징상 주인인 신지가 '''불리하면 불리할 수록 더욱 효율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유리하면 유리할수록 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기괴한 만해.''' 신지가 빈번히 "역무는 꼬인 놈."이라고 까던 말이 빈말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역무라는 참백도라는 이름에 절묘하게 맞는 능력이기에 성능과는 별개로 만해 중에서도 상당한 완성도는 호평이다.
1. 개요
'''
블리치의 등장인물 히라코 신지의 참백도.
2. 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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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라, 역무.'''
'''
倒 れろ、逆撫 。'''- 해방 구호
'''타인의 신경을 100% 컨트롤하는 참백도가 네 경화수월배끼 없다고 생각한다믄 고거이 큰 오산이데이, 아이젠.'''
일본어로 '사카나데'라고 읽는 역무의 본 의미는 '일부러 상대방이 싫어할 일만 골라서 함'이라는 뜻이다. 한국어로 뉘앙스를 살릴 경우 "거슬러라"와 유사.'''어서 와라. 거꾸로의 세계에.'''
참백도를 빙빙 돌려대면 연기 비스무리한 것이 나오는데 이 냄새를 맡으면 모든 것에 대한 방향 감각이 반대가 되어 버린다.[1] . 상하좌우는 물론 공격이 들어오는 방향과 공격을 휘두르는 방향까지 전부 반대. 17개월 후엔 어지럼증 유발 효과와 소리 역시 반대로 들리게 되는 등 능력이 강화되었다.
유사하게 감각을 빼앗는 청충종식 염마실솔이 만해라는 걸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시해 중에서도 꽤나 사기 능력이지만, 아예 못 쓰게 하는 그 쪽과 달리 감각을 반대로 한다는 걸 제외하곤 어떤 효과도 없기에 그 '반대 세계'에 익숙해 진다면 그냥 평범한 천타나 다름없지만, 이 능력의 진가는 '''뒤틀린 감각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즉 단순히 상하좌우전후를 전부 반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하만 따로 바꾸거나 좌우만 따로 바꾸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신지의 경우에는 만해를 배웠기에 언령 없이 해방이 가능해서 기습적으로, 또는 방향을 상시로 바꿀 수 있다. 상대가 적응할 틈도 없이 계속 능력으로 방향을 교란시킬 수 있는 것.
교란 능력만 보면 상당히 강력하지만, 하필 그 당시 상대가 아이젠 소스케인 탓에 히라코의 주가만 안습해졌다. 물론 아이젠은 1부 최종보스급 인물인데다가 뛰어난 전투센스와 두뇌가 있었기에 아이젠에게 당했다고 딱히 안습한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다.[2] 사실 아이젠같은 사기캐릭터가 아니고서야 모든것이 반대인 상황에서 바로 적응할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2부에서 밤비에타는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그냥 광역기로 떼웠음을 감안하면 아이젠이 비범한 것.[3] 이를 근거로 소설판에서 히라코는 역무로 히사기 슈헤이의 '''시각을 뒤틀어''' 츠나야시로 토키나다가 모방해서 사용하는 경화수월의 해방을 제대로 못보게 하는 식으로 완전최면을 막았다. 비록 소설판의 경화수월의 사용자가 아이젠이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감각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역무의 능력이 오히려 경화수월의 완전최면의 조건의 카운터가 될수 있었던 것.[4][5]
이런 최면계 참백도들의 약점은 알다시피 광역기. 그냥 주변 일대를 쓸어버리면 답이 없으며, 이 때문에 밤비에타 바스터바인에게 순식간에 당했다. 다만 역무는 상하좌우 모든 방향을 반대로 바꾸기 때문에, 광역기라 해도 상하좌우전후 모든 방향을 전부 쓸어버릴 수 있는 광역기가 아니면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리고 광역기가 있는 상대라 해도, 일대일 상황에서 굳이 광역기를 쓰는 낭비를 시켜야 하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만해도 아니고 시해 상태에서 이 정도 범용성을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제법 유용한 참백도다. 광역기 말고도 방어력이 뛰어난 상대에겐 큰 의미가 없다는 점 또한 약점이다. 역무는 상대가 방어 및 회피 기동을 할 수 없게끔 무력화 하는 것일 뿐, 히라코 신지 본인의 전투력이 상승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켄파치가 토센에게 그랬듯이 일부러 내어준 후 잡아채는 방법으로 카운터를 칠 법도 하다. 다만 비슷한 실력자들끼린 어지간해서 검격을 맨몸으로 맞아주면 위험하기 때문에 상당히 도박성이 강한 대처법이고, 또 대장급인 신지의 평타를 대수롭지 않게 넘길 방어력의 소유자가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 완벽한 약점이라고 보기엔 다소 어렵다. 보이는방향과 베이는방향이 둘다 반대라면 +-제로여서 보이는대로 쳐내면 되지 않을까.. [6]
여담으로 초판 인쇄본의 오타로 인해, 시해냐 만해냐의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참백도 이름, 해방구호, 참백도의 능력, 참백도 크기, 해방 모습 등이 만해라기보다 전형적인 시해다. 게다가 시해도 안 나오고 만해부터 나오는 경우가 여태껏 없었다. 역무가 만해라고 나오는건 399화 초반에 한 컷뿐인데, 원래는 시해인데 이 컷에서 만해라고 잘못 인쇄했을 가능성이 크다.
3. 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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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양사팔보색(
마츠바라 마코토의 블리치 소설인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에서 만해에 대한 떡밥이 살짝 뿌려졌는데, 내용은 '역무는 성질이 고약해서 거짓말만 말하는데, 신지는 거기서 모래알 같은 진실을 찾아내어 역무를 굴복시켜 만해를 얻었다고 한다. 또한 역무가 아이젠을 보고 자신과 비슷한 놈을 봐서 긴장하고, 흥분한 덕에 아이젠이 수상한 놈이란걸 눈치챘다고 한다.'고 되어 있다.
천년혈전 이후를 다룬 can't fear your own world 소설에서 '''만해가 공개되었다!'''
역양사팔보색의 일본어 독음은 사카사마(逆様)요코시마(邪)핫포-후사가리(八宝塞). 사카사마와 요코시마는 부정한 마음과 흑심을 의미하는 동의어이자 라임을 노린 듯하며, 핫포후사가리의 원래 표기는 八方塞으로서 8개 방위 모든 쪽이 막혀 트일 길이 없는 불길한 운세를 뜻한다. 자신을 동료로 인식하게 만드는 최면을 건 뒤 등 뒤를 찌르는 데에 특화된 능력이라는 점에서 "흑심"이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를, 홀로 남아 다수의 적들에게 사방이 포위된 상황에서야 비로소 진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사면초가"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만해의 능력은 주변의 사람들의 적과 아군의 인식을 뒤바꾸어 해서 적들은 자기들끼리 아군들은 아군끼리 서로 싸우게 만드는 능력[7] 으로, 감각을 혼동시키는 시해의 능력도 유지되고 있으며 주변에 핀 꽃같은 장식은 시전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능력의 특성상 아이젠과의 1대1 싸움에서 시해만 사용한 이유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설명된다.
능력이 발휘되려면 최소 2대1은 성립해야 하는데 블리치에서 신지'''가''' 레이드 뛰는 입장이고[8] 애초에 1대1이상으론 싸움이 흘러간 적이 없어 강자와의 싸움에서 전적을 내기 힘들다. 그래도 세계관 최강자에게 한방 먹였던 시해의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시해일때의 능력은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효과적이지만, 반대로 만해의 능력은 다수의 약한 잔챙이를 상대하는 데에 적합'''하다는 점이 다른 만해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데, 신지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무엇이든 거꾸로 하는 역무의 고약한 성격이 이런 점에서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장 십년 가까이 끌다 공개된 만해가 고작 양학용인데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조건마저 까다로우니 팬들의 평가는 좋을 리가 없다. 능력은 경화수월의 준 하위호환인데다가[9] 1대1의 상황에선 시해와 다를 바 없다. 진가는 1대다의 상황에서 발휘된다. '''신지보다 강한 적'''이 스스로 신지의 적을 해치워주는 경우도 가능하고, '''신지보다 강한 적''' 2명 이상이 서로 싸우는 경우도 가능하다. 신지는 싸움에 끼지않은 상태에서 최소한 1명 이상의 적이 쓰러지기를 노릴 수 있고, 약간의 시간벌이도 가능하다. 게다가 지원하기 위해서 만해 범위 안에 들어온 적은 최면에 다시 걸려들어서 신지의 적을 공격할테니 결국, 상대의 지원까지 틀어막아버리는 효과도 있다. 최대의 장점은 일단 신지 본인이 1대1이 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것.
다대다의 경우, 아군측이 팀킬하지 않게 전투 전에 미리 전략 구상을 해야만 쓸 수가 있다. 만해를 정확히 언제 발동할지 말해두었다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모두 신지로부터 멀어지면 활용가능하다.
이 만해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은 굉장히 까다로운데, 자신이 혼자서 시해만으로 쓰러뜨리기 곤란한 적이 2명 이상이거나 혹은 강한 적이 부하를 다수 끌고 오는 상황이어야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 단체전이라면 사용 전에 아군들이 신지와 합의가 되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여튼 대인전에는 하등 쓸모없는 만해이기에 팬들에겐 양학용으로 밖에 못 쓴다는 등, 평가가 박하다.[10]
아이러니한 점은 에스파다나 슈테른릿터같은 네임드 집단을 상대할 때는 이 만해 덕분에 '''오히려 신지 혼자 나서는게 더 승산이 높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적은 적대로 자멸해가면서 자신은 적의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효율이 극단적으로 높아진다. 심지어 이 상황에서 중간중간 신지가 공격할 수도 있으며 시해능력도 건재하니 제대로 된 전투도 힘들어진다.
약점이라면 리제 바로같이 원거리 저격수가 최면 범위 밖에서 저격하는 것이나 시해와 똑같이 광역기다. 만해의 능력이 어디까지나 적들의 자멸에 맞춰져 있다보니 신지는 전투력의 상승이 없기 때문에 시해상태로도 못 막을 공격은 만해상태로도 못 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개개인의 전투가 아닌 '''전쟁'''같은 상황에서 효율이 좋겠지만, 소년만화 특성상 그런 장면이 나오기가 매우 힘들고 정작 그게 필요했을 시기인 천년혈전에서는 여러 제약이 걸려 쓸 수가 없었던 안습의 만해다.[11] 게다가 그 특징상 주인인 신지가 '''불리하면 불리할 수록 더욱 효율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유리하면 유리할수록 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기괴한 만해.''' 신지가 빈번히 "역무는 꼬인 놈."이라고 까던 말이 빈말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역무라는 참백도라는 이름에 절묘하게 맞는 능력이기에 성능과는 별개로 만해 중에서도 상당한 완성도는 호평이다.
[1] 다만 연기의 향이라는 꽤나 광범위한 발동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난전중 팀킬하는 상황이 한번도 없었다. 연기의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건지 연기의 향을 맡은 상대마다 효과 관리가 가능한건지는 불명.[2] 오히려 당시엔 처음엔 능력을 떠벌이지 않은 덕분이지만 아이젠에게 한방 먹였다며 상당히 사기적인 능력이라고 고평가 받았다. 실제로 역무에 의해 감각이 교란된 상태에서 받은 부상이 '''아이젠이 작중에서 최초로 받은 타격'''이며 드물게 아이젠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작중에서 붕옥 각성 이전의 아이젠은 붕옥 각성 이후의 자만심에 찬 상태와 달리 상당히 신중하고 철저해서 대부분의 공격을 대비해 받아내거나 방어해 거의 상처를 입지 않았는데 허를 찌른 기습에 가까운 형태로 타격을 준것도 총대장의 금술 귀도와 그 직후에 나간 이치고의 월아천충이 전부일 정도다. 히라코 신지는 이 두 명이 준 타격보다는 미미하다지만 허를 찌르거나 기습한게 아니라 정면에서 아이젠을 능력으로 교란해 유효타를 낸 것이니 나름 대단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밤비에타에 의해 약점이 드러났다지만 상당히 성가신 능력인 건 사실인 셈.[3] 여담으로 애니판에선 아이젠이 경화수월 능력으로 감각을 조정해서 풀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는 애니판 오리지널 설정이고 원작에선 그런 언급은 없다. 애초에 경화수월의 감각조종은 A라는 대상을 B로 오인시키는 능력이지 감각을 아예 뒤틀어버리는 능력은 아니다. 정확히는 아이젠이 해석한 역무의 능력은 히라코 신지의 시점에선 본 방향을 냄새를 맡은 대상에게 공유해 감각을 교란시키는 능력이라 보고 경화수월로 히라코 신지의 시점을 반대로 뒤집어 인식하게해서 역으로 자신에게 맞추는걸로 감각을 교정했다고 나온다. 물론 천년혈전편의 신지의 역무 묘사를 생각할때 애니쪽이 근본없는 설정을 추가한 것에 가깝다. 애니 설정 대로라면 밤비에타 상대로 말도 풍경도 계속 거꾸로되게 해서 어지럽게 만든 것이 사실 신지가 보는 풍경을 밤비에타에게 공유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가 된다.[4] 물론 사용자가 아이젠이라면 이렇게 간단히 카운터 당하지도 않았겠고, 완전최면의 조건을 카운터친거지 능력 자체를 카운터친게 아니므로 이미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기에 역무가 무조건 경화수월에 우위를 잡는다는 소리는 아니다. 더구나 저 방도도 이치고가 경화수월에 걸려들 위기에 처했을 때 써먹으려고 아껴둔 것인데 아이젠은 해방구호도 없이 기습적으로 시해가 가능하니 얼마나 통할지는 미지수.[5] 아이젠 소스케 외에는 역무에 완벽하게 익숙해진 경우는 없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젠이 당했을 때는 아이젠의 상태가 평범하게 묘사되었지만 밤비에타는 눈동자가 빙글빙글 돌면서 혼란스러워하며 서있는 것 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히라코와 역무가 약한 것이 아니라 아이젠 소스케가 너무 강한 탓에 약점이 쉽게 부각된 것.[6] 역무의 시해 능력이 시각만을 마비시킨다는 점으로 유추해볼 때,이 말은 즉 칼을 들고 왼쪽으로 베었을 때에 보이는 방향이 오른쪽이고 사실은 왼쪽이 베인다는 점을 통해 보이는 방향과 베이는 방향이 반대라고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7] 참고로 이 능력은 초반에 아이젠이 거짓으로 알려준 경화수월의 능력(수증기의 난반사로 적을 교란시켜 아군끼리 싸우게 만든다)과 비슷하다. 다만 아이젠이 설명한 능력은 유수계 참백도인지라 수증기를 어찌하면 돌파가능하다는 것이 추측가능한 반면, 역무는 아예 상대에게 최면을 걸어버려서 인식능력 자체를 건들여버리는 터라 돌파할 수단이 거의 전무하다는 점이 차이점.[8] 대표적으로 현세침공 당시 대장급vs아이젠과 대장급vs제라드 발키리.[9] 이미 피아식별을 오인시켜 흔드는건 아이젠이 지겹도록 보여주었다. 다만 이 만해의 활용처인 일대다에서는 경화수월보다 좋은 점도 있긴 하다. 경화수월은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정보를 조작하는 것이지 사고능력을 조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군이 없고 적만 그득한 상황에서 적 전체가 서로 싸우게 만드는 것은 경화수월로는 어렵다. 호로의 모습을 덧씌운다거나 하는 식으로 가짜 부하로 오인시켜 싸우게 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이런 식으로 싸울 때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하게 계속 유지하려면 꽤나 번거로워진다. 당장 아이젠은 페이크 한번을 위해 자신의 대역을 신지 옆에 대기시켜두거나 저 멀리 떨어져 있던 히나모리와 자리를 바꾸는 수고를 들여야 했다. 반면 역양사팔보색은 아예 적들의 피아 인식 자체를 뒤틀어 복잡한 조작 없이 지들끼리 자멸하게 만들 수 있다.[10] 사실 제일 유용한 전장이 있기는 했다. 바로 퀸시가 정령정에 침입했을 때인데, 상대의 대장격인 슈테른릿터도 대장급의 2배인데다가 상대방 잡졸인 졸다트도 아군의 석관 이하의 호정 13대의 사신들보다 전반적으로 강한데다가 수까지 많았기에 이 만해의 능력으로 신지가 나섰다면 슈테른릿터끼리 공멸시키거나 졸다트끼리 패싸움을 만들어 가장 유용한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었다. 문제는 상대가 만해를 봉인하는 수단을 가지고 있었기에 메달리온의 대응수단이 없던 1차 침공과 2차 침공 초반부까지는 사용할 일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신지 본인이 슈테른릿터의 하나인 밤비에타에게 쭉 발린 상태였고, 2차 침공 후반에는 상대방의 수장이 광역팀킬로 힘을 흡수하면서 퀸시가 오히려 소수정예가 되었으며 거의 적 1명에게 아군 다수가 덤비는 레이드 상황이었기에 만해를 써봤자 아군끼리 싸우게할 뿐으로 의미가 없었다.[11] 이는 같이 만해가 공개된 히사기도 마찬가지. 일단 쿠보가 설정은 해뒀는데 해당 상황에서 사용하면 사신측이 너무 유리해지는지라 일부러 이 둘을 배제시켜버린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