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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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4년 티라노의 발톱 이후 심형래가 감독하여 개봉한 괴수물 영화. 의외로 이 작품의 개봉일도 같은 1994년이다. 불괴리는 망작 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작,수작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한편 심형래 감독은 해당 작품 이후 파워킹 이전까지 한동안 비디오용 어린이 영화에 출연했다.
2. 등장인물
말그대로 영구및 반 학생들을 교육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작중에선 우주에 대해 알려주며 별 관찰 숙제를 내준다. 현실의 교사답게 방학 끝나도 계속 잠만 자는 영구를 깨우고 혹은 아예 청소를 번번히 시키는 여러 모로 현실적인 선생님. 다만 실종된 영희를 걱정하고, 탈자의 교훈을 공감해주는 등 그럭저럭 좋은 교사인듯 하다. 후반부엔 영구 일행을 찾아가다 치코의 광선 맞고 기절했지만 영구가 찬물 끼얹은 덕분에 깨어나고, 또 청소시키려고 하다 도중에 도망치는 UFO를 같이 목격하고 넘어가주었다.
- 반장 - 유재석
말 그대로 영구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반장. 흔한 클리셰인 듯이 공부를 잘하며, 선생님이 질문하는 목성 문제[1] 도 알아서 풀고, 친구들과 같이 밤하늘을 관찰하며 공부하는 우등생이다. 초반엔 영구하고 사이가 안좋은지라[2] 외계괴물이 나타났다는 영구의 말을 믿진 않았지만, 영희를 구하고 위험에 구해준 영구에게 사과했으며, 친구들과 같이 외계인과 싸우는데 동참한다. 다만 중반에 외계인한텐 상대가 되지 못해 그만 영구한테 맡기고 숨었지만...
- 말똥이
영구가 다닌 학교의 학생. 반장처럼 영구와 사이가 그리 좋진 않는다. 영구가 별똥별이 떨어지는 걸 보고 저기 말똥이 떨어졌다.라고 헷갈리자 탈자가 말똥인 여깄잖아라며 말똥이를 잡아댕긴다... 허나 영희를 구하고 위험에 구해준 영구에게 사과했으며, 친구들과 같이 외계인과 싸우는데 동참한다. 역시나 말똥이도 반장처럼 중반에 외계인한테 털리고 영구 뒤로 숨었다...
- 영희
영구가 다닌 학교의 학생. 반장과 말똥이완 달리 영구를 믿고 있으며, 반 친구들처럼 별 관찰하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결국 불괴리한테 납치당했다. 때마침 고문에 벗어난 영구한테 구출되었고 이내 영구를 돕게 된다.
- 탈자 - 김현영[3]
영구가 다닌 학교의 학생. 영희처럼 영구를 믿...아니 좋아한다. 하지만 영구는 그런 탈자를 몰라주는 지라, 탈자의 개그[4] 마저도 무시해버린다... 다소 좀 덜떨어져 보이는 여학생이지만 의외로 선생님한테 위험한 상황에선 협동을 해야 하는데 서로 벌 주는건 잘못된 일이에요!라며 반박을 치기도 했다! 오오... 게다가 괴물이 나타났다는 영구의 말을 믿고 있으며 직접 가서 확인해 보려는 등 여러 모로 대인배. 이후 영구와 같이 외계인 사투에 돕게 된다. 후반부 불괴리와 대결하기 전 불괴리 약점이 식초라는 것을 알게된 영구가 식초 달라는 말에 다른 친구들이 식초를 가져오는 마당에 혼자거만 양초를 가져와서 얻어 맞았다...
- 노인
마을 사람들 중 하나. 이웃이랑 같이 술 마시는 걸 즐기는 듯 하며, 뒷짐 지는 일을 하는 도중, 영구가 뒷짐을 차는 바람에 달려들어 꾸중을 하지만, 좀 치매끼가 있는지 영구의 우주 드립 수다에 공감을 한다... 다만 노인답지 않게 체력이 꽤 되는지라 경찰 입장에선 고의가 아니었지만 자기한테 소리지른 경찰한테 화를 내며 계속 쫒아가는데 이 씬이 좀 웃긴 편이다... 이후 영희랑 영구 그리고 불괴리가 길거리를 지나가는 도중 이웃이랑 같이 술마시는 모습으로 종종 나온다.
- 경찰
마을 사람들 중 하나. 영구의 허위 신고로 좀 시달렸는지 "오늘 또 뭔 신고하려는 거냐"라며 묻고 영구의 우주괴물 드립 신고를 듣고 잠깐 공감해주는 척하다, 영구한테 귀를 대고 쓸데없는 소리 말고 집에나 가서 공부나 해!! 임마!!!!라고 질렀는데 하필 지른 대상이 영구가 아닌 노인...이라 결국 화난 노인한테 쫒겨 도망친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구한테 귀를 대려고 했는데, 영구가 피해버리고 옆에 지나가는 노인의 귀를 대버린 것...
- 영구 엄마
영구 엄마...인데 개그 영화인지라 배우가 남성. 한술 더 떠서 방송계의 흑역사가 된 서세원이 배역을 맡았다... 일단 작중에선 남편이자 영구 아빠는 이미 죽은 상태이며[5] 치과를 안 가 충치에 시달리는 영구한테 고생하고 있다. 영구를 혼내키려다 영구가 어쭈!라며 반항하자 털난 다리 맞고 싶냐, 겨털난 팔 맞고 싶냐, 내가 그런 엄마다 임마, 혹은 "밤말을 새가 낮말을 쥐가 듣는다"라는 개그 드립을 치기도 한다... 영구는 결국 충치 뽑는데 동의하고 썩은니 묶고 축구공이니,[6] 자동차까지[7] 묶어서 빼려고 했지만 줄줄이 다 실패해버려 기절했다...
- 빨래 아주머니들
마을 사람들 중 하나. 영구일행이 우주괴물이 나타났다며 알리러 왔지만, 믿어주지 않았다.
- 집주인
마을 사람들 중 하나. 비상대비 훈련하는 영구일행의 거대 새총에 창문이 맞고 깨졌는지 어떤 놈이야!라며 화를 낸다...
- 농부
마을 사람들 중 하나. 걸어가는 도중 비상대비 훈련하는 영구 일행과 만나 "너희들 또 전쟁 놀이 하는구나?"라며 걸어오다가 영구가 함정 있다고 오지 말라며 달려오다 영구가 대신 구덩이에 빠진다... 어찌 보면 차라리 그게 다행일지도.
- 새끼 강아지
2.1. 안드로메다 성인
- 안드로메다 대장 "로꼬"
안드로메다 성을 잃고 떠도는 우주선을 지휘하는 악역 외계인. 노란 헬멧 쓰고 파란 망토를 두른 인상을 하고 있으며 태양계의 지구를 목격하며 우주에 떠돌아 다니는 안드로메다인들을 위해 지구 정복하려는 계략을 하고 있다. 과학발전이 수준급인지라 인간이 고작 5000년 동안 발전했다고 깔보면서 정복은 시간문제라고 지구를 깐다... 다만 현재 우주선의 전투력으론 불리하다는 걸 깨닫고, 불괴리를 보내 영희를 인질로 납치해 실험하지만, 영구의 방해로 실패하고, 결국 탄타로스 쫄병을 명령하며 지구로 보냈다. 다만 엔딩에 졸개들과 불괴리가 당해버려 분노하며 두고보자! 우린 반드시 돌아온다!라고 도망치며 영화는 끝난다.
작중에선 악역 포스인 주제에 그냥 명령만 내릴 뿐 액션 씬은 일절 없으나, 티라노의 발톱의 족장과는 다르게 의외로 대범한 부분도 있다. 작중에 지구를 정복하는 것도 삶의 터전을 잃고 각자 떠돌아다니는 자기 종족들을 위해서 침략하는 것이므로, 자기 안드로메다 성인들을 소중히 아끼는 모습이기도 하다. 즉 어찌보면 자기 종족을 위해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캐릭터인 셈. 엔딩엔 패배해 도망쳤긴 했지만 사실 작중의 설정으로썬 수많은 안드로메다성인들이 우주에 떠돌아 다니는 상태. 만약 정말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영구 일행마저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안드로메다 성인들을 데리고 침략행위에 벌여 놨을 확률이 상당히높다.
작중에선 악역 포스인 주제에 그냥 명령만 내릴 뿐 액션 씬은 일절 없으나, 티라노의 발톱의 족장과는 다르게 의외로 대범한 부분도 있다. 작중에 지구를 정복하는 것도 삶의 터전을 잃고 각자 떠돌아다니는 자기 종족들을 위해서 침략하는 것이므로, 자기 안드로메다 성인들을 소중히 아끼는 모습이기도 하다. 즉 어찌보면 자기 종족을 위해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캐릭터인 셈. 엔딩엔 패배해 도망쳤긴 했지만 사실 작중의 설정으로썬 수많은 안드로메다성인들이 우주에 떠돌아 다니는 상태. 만약 정말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영구 일행마저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안드로메다 성인들을 데리고 침략행위에 벌여 놨을 확률이 상당히높다.
- 안드로메다 부대장
안드로메다 성인이자 로꼬처럼 우주선을 지휘하는 악역 외계인이다. 흰 피부에 대두인데다 검은 핏줄이 그려져있는 혐오스러운 외모. 지구를 정복하려는 로꼬에게 방법을 세우거나 충고해주는 등의 유능함을 보인다. 불괴리를 보내라는 아이디어를 낸 외계인도 바로 이 부대장.
- 치코
비행하는 소형 로봇이자 이동 레이다. 크기가 작고 UFO에다 외눈 달린 인상을 하고있다. 작중에선 불괴리를 지휘하는 역할인지라 활약상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로봇이지만 개그 캐릭터인지라 흙먼지 뒤덮히다 일어날 때 "휴~ 하마터면 죽을 뻔 했네", 혹은 영구한테 붙잡힐 때 "이거 놓지 못해!"라고 말한 걸 보아 의식은 있는 편. 엔딩엔 불괴리가 당하자 화풀이로 지나가는 담임 선생님을 기절시킨 뒤, 우주선으로 도망쳐버린다.
주무기는 눈에서 빔. 맞으면 상대방은 장시간 동안 기절해버린다.
주무기는 눈에서 빔. 맞으면 상대방은 장시간 동안 기절해버린다.
- 탄타로스 쫄병
작중에서는 총 4명이 등장하고 잡몹 답지 않게 놀라운 무술실력을 자랑하지만 두 명은 영구의 무술에 리타이어하고 또 한명은 레이져 소총으로 영구를 쏘지만 영구의 친구들이 거울 4개로 레이져를 반사해 되받아치는 바람에 그걸 맞고 패배하였으며 남은 하나는 도망쳐 생사불명.....
2.2. 불괴리
안드로메다의 성인들이 만들어낸 우주괴수. 생김새는 머리는 멧돼지에 몸통은 공룡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불도 뿜는다. 다만 불을 뿜는 모습은 거의 없다,
약점은 식초에 닿으면 몸이 강산성 물질 만진 것처럼 타는 것으로 후반에 불괴리의 공격을 피해 어떤 집 부엌으로 도망간 영구가 물건을 막 던지다가 집어던진 식초병이 깨지면서 나온 식초를 뒤집어쓰고는 괴로워하면서 도망가자 이를 알게된 영구가 친구들에게 식초병을 여러개 모으게 한 다음 이를 들고 폐건물로 불괴리를 유인해 싸워서[8] 쓰러트리지만 일어나서 공격하나 영구가 입에 식초병을 쑤셔넣으면서 완전히 사망.
식초 외에는 사실상 약점이 없는 무적 기믹인 듯 하니 실제 군대와 싸웠어도 상당한 위협이 됐을 듯 하나.... 군대라는 곳에 총 쏘는 보병만 있는 것은 아닌 이상 언젠가는 식초가 약점이라는 점이 공공연히 밝혀졌을 듯 하다. 식초라는 것이 애당초 대다수 동물들에게 먹이로 인식되는 과일을 가공해서 만드는 것이니 그다지 알아내기 어려운 약점도 아니고 지구에서는 매일 상상할 수 없는 양의 식초가 생산되고 있으니 약점이 밝혀진 이후에는 불괴리가 식초에 면역하는 변종이 나와야 겨우 안 먹힐듯 하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불괴리가 자주 목을 비틀고 나니는데 2015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인 능력자들에 출연한 심형래에 의하면 슈트 제작이 심히 미흡해서 목을 덜렁 거렸다고..
3. 줄거리
혜성과의 충돌로 살 땅을 잃어 우주를 떠돌던 안드로메다인들이 어느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별 지구를 발견한다. 지구의 환경에 만족한 안드로메다의 제독 로꼬는 지구를 정복, 안드로메다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한편 영구네 마을에서는 얼마전 발생한 목성과 슈메이커-레비 혜성과의 충돌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로꼬 제독은 지구를 침공하기에 앞서 지구의 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해 가공할 파괴력을 지닌 불괴리와 이동 레이다 치코를 파견해 각종 자료를 수집해 오게 하는데...
[1] 목성과 슈메이커-레비 혜성과의 충돌이라고 한다.[2] 중반부에 선생님한테 영구를 벌주라고 시키자 반장마저 벌받는다.[3] 담당배우는 동궁마마는 아무도 못말려에서 못생긴 상궁역을 맡았다.[4] 간 떨어졌다고 하자, 영구가 "간 어딨어? 내가 주워줄게"라고 하자 탈자가 "나도 떨어졌다!"라고 하니 영구는 "넌 떨어질 간도 없어 임마"라고 받아친다...[5] 영구와 공룡 쭈쭈에 나왔던 그 영구 아빠인지는 불명.[6] 공을 차다가 나무에 반사되어 머리에 강타.[7] 시동 걸어 운전하다 범퍼가 빠지면서 벽에 충돌.[8] 이때는 폭죽용 화약을 모아 뭉쳐논 것을 새총으로 쏴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