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1. 개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 영화 감독이다.
2. 상세
개그계와 영화계의 레전드 바보. 전자는 바보 연기로 전설이 된 코미디언을 뜻하고 후자는 '''진짜로 레전드급 바보'''가 되었다는 뜻이다.
유머 1번지와 쇼 비디오 쟈키를 비롯한 1980년대의 리즈 시절에는 그야말로 역대 최고 코미디언이라는 말에 반박이 불가능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렸고, 전성기가 지난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들도 코미디언으로서의 심형래를 알고 있을 정도였지만[3] 21세기 현재는 1980년대식 민족 중흥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난 듯한 애국 마케팅과 졸렬하고 유치하고 대충 짓는 시나리오 작성능력, 시대와 전혀 맞지 않는 문화적 코드, 감정에 호소하는 언론플레이, 말만 번지르하게 내뱉는 언행불일치를 통해 돈을 마구 쓰는 논란 많은 영화 뿐만 아니라 온갖 연줄과 인맥을 동원한 부정한 수법과 월급 체불로 열정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부려 사복을 채우는 등[4] 그야말로 '''한국 문화 산업에 안 좋은 선례를 남긴 흑역사''' 그 자체. 한 마디로 '''개그맨과 영화 감독으로서의 행보가 찬반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인물이다'''.
1999년 IMF 경제위기로 인해 국민들의 자신감, 자존감이 박탈되자 정부는 '신지식인 운동' 캠페인을 벌여 기존의 지식인 이미지와 달리 능력과 노력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신지식인으로 선정해 이전에는 천시받던 기술직이나 예능직들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었고. 심형래는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신지식인은 총 3000여명이 선정되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심형래 말고는 거의 모른다.(...) 이게 당연한것이 1호 지명자이면서 당시 유명세를 타던 사람은 심형래이고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기자신의 분야나 위치에서 활동하던 일반전문가들이었기 때문이다. 1999년 당시 국정홍보처에서 제작한 CF에서 심형래가 "'''못 해서 안하는 게 아니라 안하니까 못하는 겁니다.'''"는 당시에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또 신지식인 1호로서 당시 연세대, 용인대 등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신지식인 운동을 성과중 하나로 포함하기도 했다. 물론 신지식인 운동은 심형래만 선정한 것도 아니고 각분야에서 조명받지 못하던 사람들을 지원하던 사업이었다. 그리고 그 당시는 지금같은 엄청난 일들을 벌이기 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였으니... 지금 같은 이미지였다면 당연히 영화를 만들기 위한 투자 같은 것들도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딴지일보에서는 심'''흉내'''라고 부른다.
3. 생애
4. 성격
자신감 하나만큼은 하늘을 찌른다. 문제는 이게 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것. 그래서 그의 능력이 그의 자신감을 따라잡지 못한다. 물론 감독적인 능력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 패기넘치는 발언들이 죄다 망언화 되어 있는데 이게 어찌나 많은지 본 나무위키 내부에서조차 심형래가 내뱉은 망언들이 따로 문서로 편성될 정도이다.
자세한 건 심형래/망언을 참조.
이 말을 하는 건 좋은데 문제는 이 말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한 절차와 과정 부분이 심형래에게는 생략되어 있다. 일례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어떤어떤 사전작업과 자신의 역량이 어떤 수준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부터 간파한 다음 거기에 맞게 영화를 촬영해야 하지만 심형래는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너무 지나친 자신감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한참이나 벗어난 영화를 제작할 시도를 했고 그 결과 망했어요 화 되었다. 대표적으로 D-WAR. 영화를 촬영하려면 시나리오가 뼈대가 되고 CG는 그 시나리오라는 뼈대에 입히는 살에 불과하다. 그런데 심형래는 이런 알고리즘도 모르면서 무조건적인 자신감으로 뛰어든 결과 지금같은 쪽박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다.못해서 안하는 게 아니라 안하니까 못하는 것이다.
심형래의 인터뷰를 보면 유명한 작품을 자기 영화와 비교하며 평가 절하하거나 다른 영화들을 인정하지 않고 혹평하는 경우가 많다. 심형래의 영화철학에서 좋은영화란 돈을 많이 번 영화다. 심형래의 본인 기준을 갖다 들이댄다 손치더라도 보통 심형래가 평가 절하한 영화들은 세간의 평가는 뒤로 하더라도 상업적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들이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본적이 거의 없는 심형래 영화보다 좋은 영화들이다. 예를 스파이더맨 3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 같은 작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심형래의 성격은 영화에만 해당하는 게 아닌게 동료 개그맨 최양락의 말에 따르면 심형래는 개그맨 시절에도 자기 코메디 외에는 역대 한국 코메디가 다 재미없다며 인정을 안했다고 한다.
심형래의 인터뷰를 보면
- 용가리: 티라노의 발톱은 이런 게 힘들어서 뭣때문에 안됐다. 이번 용가리는 다르다.
- 디워: 용가리 때는 이런 거 때문에 힘들었다 미국에서 내가 영어를 몰라서 사기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디워는 다르다
- 디워2: 디워 때는 처음 미국에서 촬영해서 문화가 달라 힘들었다. 라스트 갓파더는 간섭하는 목소리가 많아서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디워2는 다르다 기대해도 좋다.
인터뷰를 가만히 보면 자신의 영화에 무슨 문제가 있고, 왜 사람들이 비판하는지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여전히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영화에는 문제가 없는데 단지 자신이 코메디언 출신이라는 편견 때문에 음해하고 비판하고 평가절하한다며 왜 내 영화에만 그러냐며 억울해 하고 흥행실패나 결과물에 대해서는 변명으로 일관하기 바쁘다. 진지하고 냉철한 자기반성이나 피드백을 기대하기 힘든 성격인 것 같다. 용가리나 디워나 라스트 갓파더나 플롯의 허술함은 그대로고 발전이 없는 것을 보면, 사실 냉철한 자기반성과 노력을 해도 좋은 작품이 나올까 말까인데 말이다.
5. 논란 및 사건사고
6. 기타
디시인사이드 설립자인 김유식 대표와 얼굴이 닮았다.[5] 일본배우인 후지이 미나가 김유식과 찍은 사진을 심형래와 찍었다고 트위터에 올려서, 김유식 사진을 보면 심형래로, 심형래 사진을 올리면 김유식이라고 취급하는 암묵의 룰이 디씨에서 생겼다.[6]
7. 주요 출연작
7.1. 지상파
- 유머 1번지
- 쇼 비디오 쟈키: 김광한에 이어 2대 메인 MC를 맡기도 했다.
- 코미디 하이웨이
- 웃음은 행복을 싣고
- 코미디 일번지
- 쇼 행운열차
- 코미디 전망대
- 웃으면 좋아요
- 웃으며 삽시다
- 개그콘서트
7.2. 영화
'''※감독 겸 배우인 경우는 따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 - 전 시리즈 주연배우로 출연
- 영구와 부시맨 (1992)
- 영구와 공룡 쭈쭈 (1993) - 감독
- 칙칙이의 내일은 참피온 (1991) - 감독 전유성, 주연 심형래
- 우뢰매 시리즈 - 6편을 제외한 시리즈 주연배우로 출연
- 외계에서 온 우뢰매(1986)
-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1986)
- 외계에서 온 우뢰매 - 전격 3(쓰리) 작전 (1987)
- 우뢰매 4탄 - 썬더 V 출동 (1987)
- 뉴머신 우뢰매 5 (1988)
- 돌아온 우뢰매 7 (1992)
- 에스퍼맨과 우뢰매 8 (1993, 렌탈비디오용)
- 무적의 파이터 우뢰매 (1993, 렌탈비디오용)
- 티라노의 발톱 (1994) - 감독
- 핑크빛 깡통[7] (1994) - 감독
-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1994) - 감독
- 파워 킹 (1995) - 감독
- 드래곤 투카 (1996) - 감독
- 용가리 (1999) - 감독
- 디 워 (2007) - 감독
- 라스트 갓파더 (2010) - 감독
- 써니 (2011) - 특별출연
- 흑기사 형래와 광대들
- 황금탈 형래와 땡초도사
- 심형래와 괴도루팡
- 각시탈 형래와 깨비깨비도깨비
- 돈키호테 형래와 산초특공대
- 사부님 사부님
- 007 폭소대작전 - 심형래 주연 작품. 007 시리즈의 패러디물로, 심형래와 초등학생들이 우연히 보물찾기 지도를 발견하여 사건에 휘말리는 영화.
- 영구와 부시맨
- 영구와 꼬마삼총사
- 드래곤볼(실사한국판) - 사실은 거북이가 주인공인 병맛영화의 끝판왕. 심형래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7.2.1. 베이퍼웨어
- Fish War
- 황금섬
- 용가리 2
- 콘 돌
- I WANNA GO HOME
- SHADOW ANGEL
- 뉴 파워킹
- 용가리 애니메이션
- 추억의 붕어빵
- 유령도둑
- 카오스
- D-WAR 2: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
7.3. 광고
8. 같이 보기
[1] 음력으로는 1월 3일생이다.[2] 안효공파 문정공파 23세다. 항렬이 높은 편에 속한다.[3] KBS에서는 명절 특선 때마다 추억의 개그맨들을 섭외해서 개그콘서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이봉원이나 최양락 등 여러 개그맨이 섭외됐지만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추억의 개그맨은 심형래였다.[4] 단, 폭력, 도박, 공금 횡령 등은 모두 무혐의가 나왔고 임금체불에서는 1심에서 집유 2년, 그 뒤 23명중 19명과 합의를 완료하여 항소심에서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즉, 심형래는 그렇게까지 악인은 아니고 그냥 능력 좀 많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5] 둘 다 횡령 건으로 곤욕을 치른 경력이 있다.[6] 후지이 미나 말고도 차유람도 똑같은 실수를 했는데, 팬들이 정정해주었다.[7] 놀랍게도 심형래 유일의 멜로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