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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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특징
3. 등장인물
3.1. 삼명대학교 관련 인물
3.1.1. 주연
3.1.2. 조연
3.2. 이양의 관계자


1. 소개


윙크에서 <어화둥둥 내 보르미>라는 순정만화를 연재한 바 있는 만화가 이윤희#s-3(3번 항목)의 웹툰 데뷔작으로, 매주 토요일에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윙크에서도 연재되고 있다.[1]
2014년 서울문화사 스카우트 당선작으로 원래는 작가가 졸업작품으로 그린 4편짜리 단편에 살을 붙여 완성한 것이 이 작품이다. 원래 단편이였던 작품이기 때문에 24부작 정도로 연재한다고 하며 그 때문인지 진도가 상당히 빨리 나간다.
2015년 2월 27일에 단행본 1권이 발매되었다.
스토리는 25화로 끝이 났고, 5월 15일 후기 만화로 완결되었다. 2015년 12월 1일 유료화 예정.
유료화 버전이 스토어에 3개나 걸려있다. 웹툰버전-스크롤(28화)[2]과 단행본 연재 버전-페이지(14화), 단행본 버전(2화-2권)으로 가격도 다 다르다.[3] 다만 단행본 버전은 말 그대로 단행본 버전으로 재편집 되어서인지 스마트폰으로 보기엔 은근히 불편하다. 게다가 카카오페이지에도 단행본 연재버전이 올라와 있다. 가격으로 따지면 여기가 가장 싼편.

2. 특징


순정만화와 차별화되는 기묘한 센스를 가지고 있는 작품. 여주인공인 이양의 행보가 상당히 기이한 건 둘째치고, 남주인공인 김영수의 연애 전 행동은 사실상 스토킹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오타쿠 문화, 그중에서도 BL에 관한 언급이 자주 나오는 점. 16화까지만 해도 BL에 관한 언급이 자주 나오는 정도에서 그쳤으나 17화에서 장호섭이 커밍아웃하면서 드디어 게이가 등장했다. 여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이양이 오타쿠 부녀자라는 점 덕분에 꾸준히 BL에 관한 언급이 나오며, 거의 만화 전면에 부각되는 특징이자 주요 갈등의 소재이기도 하다. 2화에는 이양의 '''장미물 낙서'''가 등장하고, 특별편인 6화에서는 아예 등장인물이 장미진이 복도에서 이양의 노트를 펼쳐놓고 게이물의 대한 강의를 하지 않나, 한술 더 떠 이 화 베댓은 이에 관해 더욱 자세한 설명을 해 놓았다.
초반에는 BL로 개드립치는 작품으로 보였으나 뒤로 갈수록 그런 면은 줄어든다.. 예를 들어, 초반만 해도 영수는 BL에 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양과 동인지 판매회에 참석하면서 그러한 문화 쇼크적인 문화가 그저 문화일 뿐이며 그냥 좋아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덧붙여 작중 배경은 삼명대학교인데, 본작의 작가 이윤희의 모교인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가 모티브이다. 이름 뿐만 아니라 작중 등장하는 캠퍼스의 모습도 실제 상명대학교 교정이고, 영수와 이양이 다니고 있는 사진학과, 만화학과도 실제 상명대에서 간판으로 내세우는 학과들이다.
그리고 일코를 설명하는 컷에서 나무위키의 일코 항목의 첫부분이 나온다.

3. 등장인물




3.1. 삼명대학교 관련 인물



3.1.1. 주연


  • 김영수 - 이 작품의 남주인공. 1990년 7월 5일생. 현재 삼명대학교 사진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군필이다. 이양과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준 것을 계기로, 교내에서 이양을 스토킹하며 몇백 장 이상의 불법 촬영을 하고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한다. 그러나 우연히 이양의 연습장을 펼치고 그 내용물을 보고 이양의 대한 환상이 깨지고 그녀를 포기하기로 맘 먹는다. 하지만 이양의 진상을 파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양과 소개팅을 하게 되고, 또 다시 좋지 않은 꼴을 당한다. 이후 1학기 말에서야 이양에게 드디어 존재감이 생긴다. 이양 전 남친 사건과 계절학기를 같이 수강하게 되면서 다시 연이 꼬였고, 결국 사귀자는 고백을 한 뒤 남자친구가 된다.

하지만 이양과 사귄 후에도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다 마침내 이양을 따라 BL동인지 행사에 간다.여장까지 하고. 행사가 끝난 뒤 이양에게 행사에 참가한 모두가 즐거워 보였다고 말한다. 방학이 끝나고 친구들에게 CC가 되었다고 자랑을 하는데 친구들 반응은 "그건 절친이지 뭐가 여친이냐". 그리고 이양에 의해 원치 않는 포즈를 교내 한복판에서 취한다. 물론 주위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그러다가 친구인 장호섭과 후배 선우혜미에게도 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자신과 호섭까지 BL에 엮어서 생각하는 이양에게 다소 지쳐 넋두리, 술주정을 하다가 꽐라가 되어 이양이 데려가나 싶었지만...
언뜻 보면 평범한 인남캐지만 의외로 몸이 좋고, 얼굴도 훈남이다.[4] 그리고 괜찮은 관계의 등장인물 영민의 동생이라고 한다...
  • 이양[5] - 여주인공. 삼명대학교 만화과 3학년. 상당한오타쿠 부녀자다. 10화에서 밝혀진 바론 영수가 경악했던 장미물 그리는 것은 취미 정도였고 주특기는 스토리텔링. 책을 팔아 자취방 월세를 보탤 정도의 네임드라고.[6] 자주 씻지도 않으며, 입도 거친 편. 거기다 기억력이 금붕어 수준인지 아니면 주변에 관심이 하도 없는건지 김영수가 자신과 같은 강의를 듣고 있었단 사실을 학기가 끝나갈 즈음에야 알아차린다. 결국 전 남친건과 계절학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영수와 엮이고 사귀게 된다. 사귀고 얼마동안은 영수를 남친 취급도 안 하고 거의 하인처럼 부려먹는다.[7] 이러던 중, 영수가 자신이 참가하는 행사에 데려가 달라고 조르자 여장을 시키고 행사에 참여한다. 그리고 여친 따라 행사에 온 개념 없는 남자를 모두의 눈 앞에서 응징한다. 개학 직후에 교내에서 영수에게 이상한 포즈를 요구하다 호섭과 혜미와 만나는데 이때 영수와 호섭을 바라볼 때 모습이 심상치 않다. 얼마 뒤 술에 취한 영수를 데리고가려고 술자리에 왔다가 본인을 욕하는 영수의 친구들을 응징한다. 이 때 술판의 묘사가 참 압권. 직접 보자. 그리고 영수가 화장실에 간 사이 호섭의 커밍아웃을 듣고 도망친다. 사실 작중에서 이양이 BL을 취미로서 즐기는 모습만 나오지, 현실의 동성애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이상한 반응은 아니다. 실제로 BL을 파는 사람들 역시 현실의 동성애에 관심을 가지는 일은 드물다. 아마 창작물의 동성애만 생각하며 주위 사람들에게(특히 영수) 피해를 주곤하던 이양에게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중 영수를 남자친구로서 대하지 않는 모습 때문에 거의 매회 베스트 댓글에는 영수가 불쌍하다거나 이양이 너무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3학년인데 나이가 23세인 점을 보아 재수나 휴학을 한 듯.

3.1.2. 조연


  • 장호섭 - 김영수의 친구. 존잘 페이스에 공익이라고 한다. 영수와는 고등학생 때부터 잘 알던 사이라 그의 모든 것을 안다고 한다. 이양의 본 정체를 아는 것 같은 연출이 있고, 이양도 '영수 친구'라는 호섭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다.

사실은 게이로 영수를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었다. 영수가 이양을 깊게 사랑하는 걸 느끼고는 이양에게 커밍아웃을 하면서 영수와 헤어져달라고 부탁한다. 커밍아웃 전까지 이양과 영수의 사이의 관심을 보이는 묘사는 많았으나 그 관심의 대상이 이양이 아닌 영수라는 점에서 충격을 받은 독자가 많은 듯.[8] 이양과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 영수에게 어중간한 마음으로 연애하진 말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양과 영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자 영수를 인정하고 후일담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두 사람을 보고 미소짓는다. 외전 에피소드를 보면 스튜디오를 차린 것으로 보이는데, 약간 어리버리하면서 귀여운 남자 후배와 함께하고 있다.
  • 선우혜미 - 김영수를 좋아하는 사진과 후배로 2학년. 작중에서 존재감이 없다는 설정 때문인지 등장할 때 마다 '영수를 좋아하는 사진과 후배 선우혜미(21)'라는 설명이 붙는다.(...) 그리고 영수가 CC가 된 후 교내에서의 꼴을 보고나서는 설명이 '영수를 좋아했 사진과 후배 선우혜미(21)'로 바뀌었다. 그리고 얼마 안 지나 휴학한다. 외전을 보면 휴학 시기에 영수를 잊고 남미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로 블로그에 여행기를 올렸다가 그것이 인기를 끌고 출판까지 하여 강연에도 나오는 유명 작가가 된 듯 하다. 작가의 차기작인 우리 집에 왜 왔니에도 아주 작게 등장한다.
  • 장미진 - 사진과 1학년. 역시 이양과 같은 부녀자이나 일코에 약하다. BL 동인지 판매회에 참석해 이양과 만나기도 했다. 작가 이양의 굉장한 팬. 굉장한 미소녀라 수많은 고백을 받았지만, 털이 많은 남성이 취향인데다 각종 BL 물품들을 책상에 깔아놓고 사는 기행으로 인해 다른 이들이 점차 멀리하고 있다. 영수 덕분에 덕밍아웃을 면하고 자신의 취향까지 존중하는 모습에 반하지만 이양과 영수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처음 반한 남자이니 작가님의 짝으로도 충분하다."면서 쿨하게 두사람을 인정한다.

3.2. 이양의 관계자


  • 이양의 전 남친 - 말 그대로 이양의 전 남친. 이양에게 자신에게 헤어지자 말한 이유가 뭐냐고 학교까지 찾아와 물어보는데, 그가 이별을 통보 받은 건 그녀의 노트북을 열어봤기 때문이다.

[1] 윙크는 격주잡지이기 때문에 한번에 2편씩 연재된다. 작가의 블로그에 의하면 윙크에서는 네이버에서 표현하지 못한 이런저런 장면이 있는 무삭제판이라고 한다.[2] 웹툰 무료공개가 7화 까지임에도 스토어에선 2화까지만 무료이다.[3] 단행본 연재버전이 가장 싸고, 웹툰버전이 가장 비싸다.[4] 짧은 머리 때문이긴 하지만 영수도 안경을 벗으면 호섭이만큼이나 잘생겼다.[5] 언뜻 보면 성이 이 씨고 그 뒤에 여성 호칭인 '양'을 붙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이름이 정말 본명인지 아님 따로 본명이 있는지가 확실하지 않다. 이에 대해 한 독자가 질문을 했는데 작가 왈 "편한대로 생각해주세요" 그런데 본작의 작가 이윤희는 명대 출신이고 만화가다. 작가의 졸업작품인 만큼 작가 본인에게서 어느 정도 설정을 따온것으로 보인다. [6] 10화에서 영수의 고백을 받아주는데, 그 이유가 작품 소재로 써먹기 위해[7] 사귄지 얼마 안 돼서 라면 먹고 갈래?를 사전하여 영수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는데 알고보니 동인지를 포장하기 위해 부른 것이었고, 정말 말 그대로 포장 다 끝나고 라면 먹고 갔다.[8] 사실 복선은 있었다면 있었는데 바로 7화 작가의 말인 "라이벌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