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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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인공
2.2. 기타 등장인물
2.3. 문서가 있는 등장 몬스터
3. 줄거리
4. 특징
4.1. 단점
5. 직업
6. 정통성 논란


1. 개요


영웅서기 시리즈의 4번째 작품. 2008년 9월 출시. iPhone 어플로 출시되어 시리즈 최초로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되었다.
2Zero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과 마찬가지로 동시간에 일어난 사건을 각각 케이, 리츠로 나눠서 진행하는 식. 두 캐릭터 간의 크로스오버가 상당히 절묘하다. 특히 최후반부의 유적에서 서로 교차되어 가며 전개되는 연출은 일품.

2. 등장인물



2.1. 주인공


네오솔티아 사이드의 주인공.
아스크라 사이드의 주인공.

2.2. 기타 등장인물


큐와 동일한 강경파. 과거 리츠와 동일하게 멜하르 공국 출신이며 이안에 의해 공국이 무너진 후 아스크라 대장으로 쭉 활동해왔으며 전쟁을 반대하는 엘지스 일원들을 몰살시킨다. 유저들 입장에선 천하의 개쌍놈인데 이유는...
네오솔티아의 장로. 온건파이며 아스크라의 주화파들과 대화를 통해 평화를 얻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시엔의 정체가 밝혀지면 그녀를 전쟁에서 이용할 인간들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있다. 결국 큐에게 살해된다.
네오솔티아의 군사지도자이자 강경파. 아스크라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하기도 했으며 테너가 그의 급진론에 반대하자 그를 죽이고 리츠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운다. 케이가 전쟁을 멈추려 하자 분노하여 죽이려다 자기가 개발살난다. 케이 기준 페이크 최종 보스.
  • 에이블
아스크라의 대도시인 토레즈의 시장. "전쟁도 국가 규모의 사업일 뿐이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으며 멜페토와 쑥덕거려 전쟁을 지속시켜 돈을 벌 궁리를 하고 있다. 관련 일러스트도 있는데 시가를 물고 있는 노회한 사업가의 이미지다. 그런데 일러스트가 게임에선 안 나온다.(...) 케이 파트에선 멜페토와의 대화가 나오지 않아서 그냥 업무에 바쁜 시장으로 보일 뿐이다.

2.3. 문서가 있는 등장 몬스터



3. 줄거리


솔티아의 바람 이후 솔티아 대륙의 유지가 급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하자, 솔티안들은 마법을 통해 지상으로 내려와 자신들을 '네오 솔티안'이라고 부르며 네메시스 숲에 둥지를 틀고 그곳을 자신들의 자치 구역으로 인정해달라고 아스크라에 요청하지만, 아스크라는 이를 거부한다. 마침 레갈리스 교단의 붕괴로 국가 막장 테크를 탈 위기에 놓인 아스크라는 국가 통합의 전통적인 방식인(...) 외부에 대한 적개심 표출의 대상으로 솔티안들을 지목한다.
솔티안들을 사악한 마법 민족이라고 배척하며 네메시스 숲으로 통하는 길목인 네메시스 고원을 장악하기 위해 아스크라에서는 가면의 검사를 고용, 네메시스 고원을 막고 있는 붉은 마녀 레아를 제압하려고 하지만 서로의 비슷한 힘 때문에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고 시간만 질질 끌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엔자크 사막 북부의 용병단에는 사막에 있는 고대 시설인 '등대'로 어떤 보석을 전달하라는 의뢰가 들어오고, 동시에 네오 솔티안의 리파이너인 시엔은 솔티아 대륙의 추락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솔티아의 추락을 막을 수 있는 등대로 향하게 된다.

사실 솔티아의 추락이 갑작스레 가속화된 이유는 케네스가 지휘하는 크루세이더들이 리츠로 플레이할 시 첫 미션으로 전달한 보석을 통해 등대를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솔티아의 추락은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일이 되어버리고, 이미 기정사실화된 추락을 최대한 인명피해 없이 막기 위해 시엔이 등대로 향한 것이다.
게다가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시엔의 정체는 솔티아에 남은 최강의 가디언홀리 가디언이었다. 시엔은 막을 수 없는 추락을 막고 가디언의 힘을 영원히 봉인하기 위해 닉스 코어를 찾기 시작한다.

4. 특징


  •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조합에 따라 클래스가 갈린다. 무기마다 액티브 스킬 6개, 패시브 스킬 3개가 있으며, 각 클래스는 정해진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그 클래스만의 고유한 스킬은 없다. 예를 들어 소울마스터는 다크스톤의 액티브 스킬 6개, 패시브 스킬 3개와 홀리스톤의 액티브 스킬 6개, 패시브 스킬 3개를 단순하게 더한 총 18개 스킬로 이루어진 직업이다. 따라서 무기가 사실상 직업이고, 각 클래스는 주 직업-보조 직업으로 직업 2개가 짬뽕되어 있는 것에 가깝다.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기본 공격은 연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건과 캐논처럼 주무기와 보조무기가 같은 스탯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활용도는 별로 없다.
  • 당시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했다. 크리티컬 이펙트도 강렬해서 꽤 타격감이 있다.
  • 1 때부터 일관된 skvm을 사용하던 영웅서기가 한계를 느꼈는지 3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바꾼 걸로(아마도 wipi c로) 보인다. 잘 보면 전작에서는 딱딱 떨어지던 셀 분할이 좀더 복합적으로 바뀌었다.

4.1. 단점


  • 크리티컬 이펙트가 크고 아름다운 탓에 폰 사양을 많이 탄다. 특히 사양 안 좋은 폰은 크레이지암즈의 경우 크리티컬 뜰 때마다 렉이 생길 정도다.
  • 버그가 매우 많다. 출시를 서두른 탓인지 테스트가 덜 돼서 나왔다. 이 때문에 버그와 네트워크 문제가 넘쳐나 심한 기종은 게임을 못 할 지경이었다. 이후 어느 정도 개선이 되긴 했으나, 이 때문에 버그서기, 막장서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다. 가장 대표적인 버그로 포션, 귀환서 등 소비 아이템을 상점에 무한정 판매할 수 있는 일종의 돈 버그가 있었다. 또 리츠 플레이 시 챕터 2에서 케이와 싸운 뒤 일레느를 만나지 않고 엔자크 사막 3으로 가면 들어올 때는 엘더고스트가 출현하지만 나올 때는 챕터 1에서 나왔던 독전갈 등이 등장하는 버그가 있다.
  • 네트워크 플레이가 강화되었다. 장점도 있었지만 네트워크 이용을 강제하는 듯한 방식 때문에 불편함도 늘어났다. 장비 강화의 핵심인 오브는 네트워크에 접속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등급의 아이템(영웅 아이템, 전설 아이템)들도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1] 또한 제로에 가면서 사라진 명성 시스템을 부활시켜서 네트워크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껴봐야 쓸모가 없었다. 편의성과 관련해서도, 제로에서는 가방을 카테고리별로 크게 3개로 나누어 상당히 많은 분량을 제공했지만, 3에서는 모든 아이템이 한 가방에 들어가는 통합 인벤토리를 사용하는 주제에 가방 크기는 Zero보다 작아져서 네트워크 창고의 활용도가 늘었다.

5. 직업


  • 네오솔티아
    • 가디언나이트
창/방패/홀리스톤을 사용하는 방어형 전사.
  • 데스나이트
양손검/다크스톤을 사용하는 공격형 전사.
  • 버서커
단검/양손검을 사용하는 회피형 전사.
  • 섀도우워커
단검/다크스톤을 사용하는 회피형 전사.
  • 소울마스터
다크스톤/홀리스톤을 사용하는 공격형 마법사.
  • 아스크라
    • 건슬링어
건/단검을 사용하는 회피형 사수.
  • 나이트템플러
창/방패/캐논을 사용하는 방어형 전사.
  • 디스럽터
양손검/건을 사용하는 기교형 전사.
  • 어썰트워리어
창/방패/양손검을 사용하는 균형형 전사.
  • 크레이지암즈
건/캐논을 사용하는 공격형 사수.
무기는 단검, 양손검, 창&방패, 다크스톤, 홀리스톤, 건, 캐논 7가지, 직업은 위 10가지가 있다. 직업의 밸런스는 4에 비해서는 그나마 낫지만 역시 개판이다. 두 무기의 스킬이 조합돼서 직업이 되는 구조이므로 주무기와 보조무기가 같은 스탯의 영향을 받거나, 스킬들의 시너지가 좋은 직업이 사기 직업으로 꼽힌다.
가장 대표적인 사기 직업은 건과 캐논을 사용하는 크레이지암즈이다. 스킬 조합상 크리티컬 확률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서 레벨 30쯤만 되어도 크리티컬이 잘 뜨는데, 크리티컬은 부가 효과로 스턴이 있어서 물약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기종에 따라선 특정 설정에 따라 건보다 기본 대미지가 센 캐논을 건처럼 쏴댈 수 있다. 특히 주력 스킬인 직격은 쿨다운이 없는 원거리 스킬인데 일대다로 타격이 가능하고 출혈 효과도 있어서, 주무기인 건의 저격이나 같은 원거리 클래스인 소울마스터의 암흑의 상위 호환이다.
반면 케이 루트에서 크레이지암즈에 대응되는 직업인 소울마스터는 말 그대로 개 안습. 아래에 건슬링어가 최악의 직업 중 하나라고 서술되어 있는 이유는 이 소울마스터가 또 하나의 최악의 직업이기 때문이다. 원거리 직업답지 않게 사거리도 짧고 다크스톤/홀리스톤 스킬 하나하나가 원래 근접 직업들이 보조로 쓸 때 메리트가 있는 스킬들이라 둘을 합쳐놓으니 뭔가 하나는 주력으로 써야 하고, 그러기엔 근접 공격을 해야 해서 별로 메리트가 없었다.
그 못지않게 사기로 여겨지는 직업군은 주로 창과 방패를 쓰는 직업들인 네오 솔티아 진영의 가디언나이트와 아스크라 진영의 나이트템플러, 어썰트워리어를 꼽을 수 있다.[2] 기본 스펙으로 먹고 사는 직업들인 데다, 창 주력기인 '섬광'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섬광은 심지어 초창기엔 타수가 2배로 적용되는 버그도 있었기에 버그 픽스 이전까지는 부동의 원탑 스킬이었다. 위 창과 방패를 쓰는 직업들 중에서도 가디언나이트는 방어 특화인 홀리스톤이 보조무기라 체력을 전혀 찍지 않고 힘만 찍어도 무리가 없어 더 호평을 받았다.
최악의 직업 중 하나는 건과 단검을 드는 건슬링어. 건과 단검의 조합상 이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건을 쓰고 싶다면 크레이지암즈가 낫고, 단검을 쓰고 싶다면 버서커가 나아 이도 저도 아닌 직업이 되었다.
각 스킬은 5포인트까지 투자 가능하지만, 초기 버전에서는 일부 스킬에 1포인트를 더 찍으면 특별한 이펙트가 해금되는 히든 스킬 시스템이 있었다. 예를 들어 네오 솔티아 진영의 단검 사용자는 4번째 액티브 스킬 '난무'에 6번째 포인트를 투자하면 기존의 연속 공격 후 화면이 암전되고 '''오망성'''을 그리면서 6대의 추가 타격을 가했다. 이후에는 이런 방식 대신 그냥 5포인트 마스터를 하면 기존의 히든 스킬이 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6. 정통성 논란


영웅서기 Zero는 1편과 2편에 나오던 가디언에 관한 이야기에 끝을 맺고, 에필로그도 후속작을 예견하는 분위기의 1, 2편과 다르게 깔끔한 후일담으로 끝나기에 이것이 영웅서기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3이 아니라 0이라는 넘버링도 이 가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런데 '''제작사가 바뀌어서''' 영웅서기 3이 출시되자 더 이상 나올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흠칫하게 되고 , 다운받아 플레이해본 일부 플레이어들은 급기야 '''"이건 영웅서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게 된다. 주 원인은 설정 파괴에 가까운 설정 급변경으로, 대표적인 것들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 닉스
닉스는 영웅서기 1에서 라쿠스의 NPC가 언급하는 인물로, 크루세이더의 창시자이며 라쿠스에서 화형당할 당시 중앙 산맥에 에레보스로 가는 길이 있다고 남긴 인물이다. 이때만 해도 비중이 없어서 "그런 인물이 있었구나" 정도로 넘어가는 인물이었다. 영웅서기 2에서는 예언자의 무덤 5층 우상단 기둥에 쓰여 있는 글씨에 언급이 되는데, 굴베이그의 글로 '닉스를 솔티아로 보냄'이라고 쓰여 있다. 이로 인해 굴베이그와 닉스가 동시대 인물이며 안면이 있다는 사실까지는 알 수 있다.
사실 닉스는 딱히 문제가 될 설정 변경이 아니었지만 갑자기 등장해서 굴베이그의 연인이자 수호기사이고 시그널 펜던트도 가지고 있었으며 굴베이그의 행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느닷없이 스토리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서 욕을 잔뜩 먹었다. 그런데 욕하는 과정에서 "예전 편들에서 언급된 거 같은데?" 하면서 저 딱 두 번 언급된 부분들이 재발굴된 것이다. 그러니까 닉스에 관해서는 설정 변경보다 3에서 갑자기 덕지덕지 들러붙은 설정들이 문제인 것.
굴베이그는 2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가디언의 영구 봉인이 목적으로, 이를 위해 레갈리스 교단을 창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웅서기 3에서는 사실 그게 아니라 희생 없이 가디언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정이 변경되었다. 단, 이 부분은 케네스가 굴베이그의 의지(닉스 코어)를 '가디언 영구 봉인'으로 착각하여 굴베이그의 진심이 왜곡되었다는 내용으로 설명했으므로 설정 충돌은 없다. 즉 굴베이그가 예언에 봉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굴베이그는 가디언의 힘을 닉스 코어에 봉인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어휘를 사용한 것이었지만 케네스는 이를 가디언 자체의 봉인으로 해석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영웅서기 2와 Zero 사이에 2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공백이 있어서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끼워넣으면 다 들어간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지만, 문제는 Zero에서 이들의 행적에 관한 언급이 있는데 그게 싹 무시되었다는 것이다.
케네스와 이안은 영웅서기 2 종반부에 전투를 벌이며, 그 사이에 율리케와 오딘과 전투를 벌이고 클레르가 다시 나왔을 때 케네스는 보이지 않는다. 그 직후 에필로그에 '무덤'이 등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케네스의 무덤이라 추측했으며, Zero에서 이안이 쓰던 검을 얻는 퀘스트는 이 가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주었다.[3] 그러나 영웅서기 3에서는 내전이 네오 솔티안들과의 전쟁으로 변경되었고, 케네스는 멀쩡하게 살아 있고, 이안은 쌍검 안 쓴다.
레아의 붉은 마녀라는 이명은 내전에서 활약할 당시의 모습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4] 그 중요한 설정이 통째로 변경된 것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든 받아들이려면 이 '내전'을 대지의 성흔 엔딩 이후의 사건이라고 보면 된다. 리츠 말마따나 전쟁이 그렇게 쉽게 끝났을 리 없으니까. 다만 거기서 왜 또 내전이 일어나느냐는 부분까지 가면 역시 할 말이 없어진다. 레갈리스 붕괴와 케네스의 실종에 의해 아스크라가 혼란해져서 내전이 일어날 뻔했다가 솔티안과의 전쟁으로 흐지부지되었기 때문이다.
케네스와 관련해서는, 케네스의 묘비에 쓰인 글을 보면 이안이 2에서 케네스를 죽인 게 맞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희생 없는 세상을 위해 스스로 손을 더럽혔고, 결국 대립하여 숨을 앗았으나 뜻은 같았다. 사후에 그가 악당으로 기억되지 않길 바라며, 실종된 것처럼 여기에 묻는다. 고이 잠드시길. 친구이자, 스승이며, 나의 영웅이었던 케네스를 기리며, 이안."
또한 영웅서기 3의 스토리를 따르면 이안이 케네스를 대검으로 죽였다는 건 헛소문이 되는데, 왜 내전에서 대검을 안 쓰는지 알 수가 없다. 케네스가 투신자살했을 때 씁쓸해하긴 했지만 그건 그거고 애꿎은 검은 왜 버렸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즉, 이미 고인이 된 것으로 확정된 3인방을 어떻게든 끌어오려고 애쓴 EA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설정 변경.
이렇게 '''역사'''를 갈아엎기까지 했기에 Zero와 3 둘 중 하나는 평행세계에서 일어난 외전이 되어야 설정 구멍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위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영웅서기 Zero를 까기 위해선 영웅서기 3의 설정만을 가지고 얘기해야 했지만[5] 영웅서기 3을 까기 위해서는 '''영웅서기 1과 2를 끌어올 수가 있었기에''' 영웅서기 3이 정통이라고 주장하는 쪽이 밀리는 편이었다. 그러나 EA가 영웅서기 3의 설정을 이은 스토리로 영웅서기 4를 내면 이 상황이 역전 가능했기에, 갑론을박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EA는 그 중요한 영웅서기 4를 아예 세계관부터 싹 갈아엎어서 출시했고, 그 충격에 이 논란은 흐지부지 묻히고 말았다.
여담으로 Zero가 정통이라 주장하는 측에서는 카르멘 엔딩에서 언급된 '모든 가능성' 중의 하나가 영웅서기 3이라는 식으로 대충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면 둘 다 정통이 된다!'''
[1] 싱글 모드에서도 필드 보스마다 각 직업군의 64제 전설템을 드롭하기는 했지만 오브 결합이 불가능해서 거의 쓰이지 않았다.[2] 다만, 두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마이너다.[3] NPC 曰, "빙해의 검사 얘긴데요. 통일 전쟁에선 대검을 썼었는데, 내전 때는 이도류를 썼단 말이에요. 그게 내전 초반에 스승 뻘이던 사람이랑 다른 편에서 싸우게 되었는데, 그를 죽인 뒤에... 대검은 그의 무덤에 같이 묻고 다시는 안 썼다고 하더군요." 이 퀘스트를 플레이하면 케네스의 무덤에서 이안의 대검을 획득하게 된다.[4] 영웅서기 Zero 제일 처음 부분 루시안의 독백, "붉은 마녀, 레아. 내 어머니. 내전에서 활약한 정의의 사도."[5] 영웅서기 1, 2를 가지고 Zero를 공격하려면 상당한 무리수를 두어야 한다. Zero는 스토리 짜임새 면에서 전 영웅서기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을 듣는다.